시어른 돌아가시고 큰아주버니네가 여러가지로 맘 상하게 해서 안보고 싶지만 양보해서 제사에만 보기로 했어요 ㅡ 사연이 길어요 ..둘째동서는 의나서 아예 안오고요
김장도 몇년간 제가 남편이랑 둘이 했는데.. 작년에 제사때 갔더니 왠일로 싫다는걸 부득불 주길래 입에 안맞는거 그냥 갖다 넣어두고 찌개로 써요
근데 아까 뜬금없이 시골 내려가서 김장 거들고 얻어오면 좋지 않냐고 하네요 ㅡ 세시간 거리에요 하하
우린 5 포기면 충분하고 거긴 딸 아들네 세집 주느라 100포기는 할거에요 시골이라 동네 사람도. 많고요
ㅡ 입에 안맞아 , 나 혼자 할래, 거긴 딸 아들 사위 며느리가 하겠지 ㅡ 이러고 넘겼는데 기분이 안좋아요
남들은 시어머니가 불러도 안간다는 판에 원 ...
슬금슬금 자꾸 만나러 가며 같이 가자 하고 짜증이에요.
혼잔 가던지 말던지 상관 안하거는요
조카가 아이 낳았다,사진 들이밀고 , 애인생겼다더라 궁금하지도 않은 소식 뭐하러 전달해서 돋구는지....
뭘 어쩌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