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에서 만난 친구에게 제가 먼저 연락해야 하나요?
1. 음..
'14.11.17 12:44 AM (14.3.xxx.128)일본에서 좋은 친구 두셨네요..아마도 외국인이여서 나름 배려를 해 줬나 봅니다..
제가 아는 일본인들이 모든 일본인들을 대표 하는건 아닌데..일본인들은 연락이 오면 성심껏 나름 답변을 잘 해 줍니다..그런데 먼저 연락하는 일은 없는거 같아요..
그래서 저도 왜 그런지 물어 보니깐 상대방이 시간이 있을지도 없을지도 모르는데 연락을 먼저 하는게 민폐라고 생각을 한대요...저도 그 말 듣고 이해가 잘 안되긴 했어요..2. 잘모르지만 제생각은요
'14.11.17 12:53 AM (211.108.xxx.216)연락해보세요
3. 그건
'14.11.17 2:53 AM (175.120.xxx.222)그냥 그 사람의 성향일 수도 있을것 같아요,
제 일본인 친구는 늘 먼저 연락을 해요, 저도 연락이 오면 반갑고 약속을 정해서 만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제가 먼저 연락한 적은 한번도 없었어요, 그렇다고 그 친구를
연락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예요,
그 친구도 한번도 왜 먼저 연락하지 않느냐고 물은 적도 없어요.
그냥 서로 말한 적은 없지만 성향을 이해한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님이 늘 먼저 연락하는게 뭔가 이상하고 이해되지 않는 감정이라면
그 관계를 억지로 유지하려고 노력하는건 피곤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님 마음이 향하는대로 하세요~~4. 원글
'14.11.17 3:31 AM (220.94.xxx.157)저만 먼저 연락하니까 제가 더 친구하고 싶어서 하는것 처럼 보일까봐 그렇기도 하구요.
자존심이 생겨서 몇년동안 연락안하니 자기도 몇년동안 계속 연락을 안하니까
이대로 친구사이 바이바이~ 된건가 싶어요.
몇년동안 연락 없었는데 또 제가 먼저 해야하나.... 그런 생각들고요.
친구는 좋은데 한vs일 로서 한국이 애닳아(?) 하는 느낌으로 보여질까
혼자 그런 생각도 하구요.
이 친구는 제가 안하면 자기도 안할 생각인건가요?
몇년만에 연락하려니 좀 껄끄러운 생각과 이것저것.... 모르겠어요.
아쉬운 쪽이 연락하는 느낌...?5. 위에 "그건"쓴 사람
'14.11.17 3:53 AM (175.120.xxx.222)그 친구가 원글님이 연락 안 하면 자기도 안 할지는 그 친구 본인만 알겠죠,
전 지인들한테 먼저 연락 안하는 편인데 첫번째 댓글님 말씀처럼 지금 내 전화를 받을 상황일지 아닐지
폐끼칠까봐 그런 마음도 분명 있어요. 그게 다는 아니지만요.
그런데요, 국적을 떠나서 친구관계라고 해도 묘한 부분이 있어서
꼭 아쉽고 애닯다기 보다는 한 쪽에서 조금 더 적극적인 경우가 많은것 같아요,
저도 제 일본인 친구가 만일 연락을 안 한다면 지금으로선 제가 먼저 할것 같지는 않아요.
그 친구가 소중하지 않은것은 아니지만 원래 연락 잘 안하는 제 성향을 바꿀것 같지는 않거든요.
제 느낌은 저 보다 그 친구가 여러가지 이유로 자와 친구관계를 유지하고 싶어하는 느낌입니다.
늘 님이 먼저 연락하면 그 쪽에서는 메일 줘서 기쁘다고 응답하고 그러는게 괜찮지 않고
님이 이렇게 신경쓰이고, 자존심까지 생각하게 만든다면 아무리 그 친구가 좋아서 친구관계를 유지한다고 해도 님 정신건강에 안 좋아요, 뭐든 일방적인건 좋지 않다고 생각해요.6. 원글
'14.11.17 4:00 AM (220.94.xxx.157)그럼
연락하지 말까...요...
뭐든 일방적인건 좋지 않다고 생각해요.
이 부분을 보니...7. ...
'14.11.17 6:58 AM (79.175.xxx.234)원글님이 공부중인가요 아님 친구분이? 저도 유학할때 일본 친구들 몇 만났는데 왠지 현재에 충실하자는 생각을 하고 사는거 같아요.어떤 아줌마 친구는 저 귀국한다니 울기도 했는데 그뒤론 연락 한번 안했다는... 어학수준이 비슷해서 수다 자주떨던 친구도 몇번 메일하다 끊겼었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65914 | 노인성난청으로 청력 장애등급 받으신 분 계신가요? 1 | ... | 2015/07/21 | 3,216 |
465913 | 말을 논리적으로 하는분들 부러워요. 8 | ㅇㅇ | 2015/07/21 | 3,460 |
465912 | 운동할 때 땀이 많은 4 | ** | 2015/07/21 | 1,483 |
465911 | 초3 딸램, 수학 기말 재시험봤는데 17 | 345 | 2015/07/21 | 3,881 |
465910 | 박주신재판 10시간쩨하고 있는데 단 한건의 기사도 없슴. 13 | 지금진행중 | 2015/07/21 | 1,998 |
465909 | 고독이랑 외로움이랑 어떻게 다른가요? 14 | .. | 2015/07/21 | 3,106 |
465908 | 격하게 울면 손이 마비되는 증상이 오기도 하나요? 10 | 질문 | 2015/07/21 | 5,348 |
465907 | 요 네스뵈 소설 읽었어요^^ 4 | .. | 2015/07/21 | 1,469 |
465906 | 32평 화장실 1개 별로일까요? 30 | .. | 2015/07/21 | 5,651 |
465905 | 래쉬가드가 3 | 뭔가요 | 2015/07/21 | 1,818 |
465904 | 정말 연예인은 아무나 못하겠어요. 40 | ㅇㅇ | 2015/07/21 | 23,602 |
465903 | 여름에 피부 화장 어찌 하시나요? 1 | 나비잠 | 2015/07/21 | 1,342 |
465902 | 대안학교중에 영어수업하는 곳은 2 | ㅇㅇ | 2015/07/21 | 1,387 |
465901 | 티켓 암표 비싸게 팔려는 인간 | ... | 2015/07/21 | 699 |
465900 | 엄마 환갑때 이정도 하면 될까요? 13 | ㅇㅇ | 2015/07/21 | 3,210 |
465899 | 원피스 좀 봐주세요.. 20 | .. | 2015/07/21 | 3,574 |
465898 | 항공권 변경(취소) 1인당 8만원든다고 하는데 진짜인가요? 11 | 이지은 | 2015/07/21 | 1,793 |
465897 | 철팬 쓰시는 분들 계시나요? 2 | ckdl | 2015/07/21 | 1,483 |
465896 | 노래 좀 찾아주세요 1 | 옛날 노래 | 2015/07/21 | 421 |
465895 |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25 | 싱글이 | 2015/07/21 | 1,970 |
465894 | 불구속이라면.. 2 | 궁금해요 | 2015/07/21 | 777 |
465893 | 초5아이 학습지 뭘하나요 | 초5 | 2015/07/21 | 509 |
465892 | 아직도... 남아선호사상 있나요? 30 | 궁금 | 2015/07/21 | 3,544 |
465891 | 60키로는 말도 못꺼내겠네요 ㅋㅋ 34 | 진심 | 2015/07/21 | 8,532 |
465890 | 아파트 하자보수소송 1 | ........ | 2015/07/21 | 1,0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