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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인이 암 전이..어찌 대하면 될까요?

하늘 조회수 : 4,579
작성일 : 2014-11-16 21:13:32
같이 운동하면서 친해진 지인이 1년만에 자기가 1년 전에 암 수술받고 운동 시작했다고 하더라고요 수술받고 추가 치료 해야 하는데 그 과정이 너무 고통스러워서 거부하고 운동하고 식이요법으로 낫겠다 결심했었다고요

그런데 최근에 검사했더니 다른 장기로 전이됐다고 하네요 저는 그쪽으로 지식이 전무한데 본인이 전이되면 완치가 불가능하고 그냥 그렇게 살다 가는 거라고 너무 담담하게 얘기를 하네요

운동팀에도 계속 나오는데 어찌 대해야할지 모르겠고 만나면 눈물 날 것 같아 얼굴도 제대로 못보겠어요

전이라는 게 그렇게 무서운 건가요?
IP : 114.207.xxx.137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라곤777
    '14.11.16 9:15 PM (175.119.xxx.50)

    정보하나 알려드림 일본에는 중성자탄이라고 해서 획기적인 치료기가 2대정도있습니다.

    비용은 대략 4500이고여 2~3기초까지는 가능한걸로 알고있어요

    함 알아보라고 전해주세요

  • 2. 책에서
    '14.11.16 9:16 PM (175.121.xxx.53)

    보기로는 우리가 암인자를 다 가지고 있는데
    암환자는 그게 드러난거래요.
    그렇게 한번 드러났으면
    다른 장기에서도 드러나기가 쉽다고...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아마 암이 발생되면 전이도 쉬운거 같더라구요.

    근데 또
    정신력이나
    음식을 확 바꿔주거나 해서
    좋아질수도 있는거 같던데요...

  • 3. dd
    '14.11.16 9:16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슬퍼하는건 충분히 이해하는데요..
    당사자앞에서 눈물흘리는거 하지 마세요. 본인도 담담하게 받아들이려 애쓰는데
    님이 울고 위로니 뭐니 하면 더 스트레스에요. 그냥 평상시 하던대로 해주세요.

  • 4. 전이될까봐
    '14.11.16 9:19 PM (110.47.xxx.111)

    무서워서 추가치료하는건데 그분은 너무 방심했네요
    김자옥씨는 치료 다 받았어도 전이되어서 돌아가셨잖아요
    어쨌던 원글님지인은 담담하게 ㅍ받아들인다니...더이상 암에 대해선 모른척하는게 좋을듯싶어요
    누가 측은하게 위로하는거 정말 싫거든요
    차라리 아는척안하는게 좋더라구요
    저도 암환우예요 언제 전이될지모르는 암환우요
    전 제가아픈거 말안해요 그래서 주변인외에는 몰라요

  • 5. 의외로
    '14.11.16 9:31 PM (211.207.xxx.203)

    길게 연장되는 사람도 많아요, 마음을 편히 먹으면요.
    현대의학으로도 설명되지 않는 불가사의한게 생명이고 의지력이더라고요.
    전이된다고 다 죽는 거 아니니, 담담하게 대해 주세요.
    드물긴 하지만 종교로 치유되는 경우도 있고요,
    운동, 식이요법으로 한다고 다 전이되고 사망하는 것도 아니예요, 정말로 다양한 케이스들이 있어요.

  • 6. 암센터 소장님인가
    '14.11.16 9:34 PM (211.207.xxx.203)

    박희대인가 김희대인가 그분은 세 번 네번 수술받고 전이되었는데
    아직도 목발짚고 진료하시잖아요.
    하도 계속 재발되니까 막판에 아예 완치를 포기하시니까 오히려 마음도 편해지고 더 악화되지 않았다고 하던데요.

  • 7. 777
    '14.11.16 9:40 PM (175.211.xxx.31)

    첫댓글님은 무슨 말씀이셔요?

  • 8. 아라곤777
    '14.11.16 9:46 PM (175.119.xxx.50)

    중입자 가속기라는게 있어요 독일에 한대 일본에 2대 앞으로 한국 부산에 한대가 만들어질 예정이죠..

    방사선하고 비슷한데 이건 중입자를 싸서 세포의 DNA사슬구조를 파괴시켜 버리는거에요

  • 9. 원글
    '14.11.16 9:49 PM (114.207.xxx.137)

    운동팀이..제가 재능 기부 형태로 만든 팀이에요 힘들고 위험요소도 있어서 처음에 모집할 때 중한 병이 있거나 임신 초기, 출산 후 얼마 안된 분들은 안된다고 했었는데 밝히지 않고 들어와 전혀 몰랐어요 1년 동안은 내색도 안했었고요 만나서 울지 않으려고 애를 쓰는데 그게 절제가 되지 않을까봐 두렵네요

  • 10. 왜 울어요
    '14.11.16 10:33 PM (175.196.xxx.202)

    환자들이 제일 싫어하는 사람이 자기앞에서 우는 사람이에요
    그냥 평상시랑 똑같이 대하세요

  • 11. 울고싶으면
    '14.11.16 10:46 PM (112.170.xxx.132)

    울고싶으면 우셔도 되구요. 남이 날 위해 울어주면 고마운거죠. 싫어한다지만 사람나름인거 같아요.
    태연히 대해주면 더 좋겠지만, 울면 큰일나는것도 아니죠.
    다 괜찮아질꺼다 이런거보다는 힘내라는 응원이나 꼭잡아주는 손길이 도움됩니다.
    무슨 암인지 모르니 말은 못하지만, 전이도 몇번되고 사는사람도 있고, 급격히 악화되는 사람도 있고,
    그것도 다 하늘의 뜻인것 같습니다.

    운동도 병을 이겨내는데 도움이 되니까 님이 같이 열심히 운동해주시면 좋을것 같아요.

  • 12. 밑져봐야 본전요법
    '14.11.16 11:07 PM (221.143.xxx.18)

    http://blog.naver.com/82cock/220071753622

  • 13. 운동반대
    '14.11.17 12:13 AM (125.177.xxx.96)

    정말 걷기정도의 운동아니고 원글님의 댓글에서처럼 위험요소가 있는 운동이면 안하는게 좋을거같은데요.. 본인이 너무 즐거우면 하는게 나을수도 있지만요.
    공기좋은데서 좋은음식먹는게 가장 좋은거같은데...

  • 14. ㅜㅇ
    '14.11.17 12:19 AM (112.154.xxx.62)

    제지인이랑같네요
    암전이된얘기덤덤하게 하는데 덤덤하게 들어줬어요
    맘속으로는 눈물이 흘렀지만..
    요즘도 만나면 아무렇지 않게 치료하는얘기 들어요
    어슬픈 위로는 더 상처가되지않을까요?

  • 15. 오타
    '14.11.17 12:20 AM (112.154.xxx.62)

    어설픈,,

  • 16. ...
    '14.11.17 6:36 AM (218.156.xxx.141)

    전이된 암이.. 원래 암보다 질이 더 안좋다고 하는건 들어봤어요.

  • 17. 허허...
    '14.11.17 9:40 AM (58.168.xxx.99)

    죽을지도 모르는 사람 앞에서 나 슬프다고 꺼이꺼이 우는 모습...

    그 사람이 위로를 해줘야하나요???

    어설픈 위로는 분노를 부르죠. 병자앞에서 우는 사람이라...

    정말 걱정되신다면 그 암에 대해서 공부를 하시고 식이요법을 해다 주세요.

    제발 죽을지도 모르는 사람한테 본인의 감정을 쏟아내지 마세요. 그 분은 감정의 쓰레기통이 아니예요.

  • 18. 원글
    '14.11.18 10:10 PM (114.207.xxx.137)

    저는 일단 그 분 앞에서 운 적도 없고 너무 담담한 모습이 가슴 아파 혹시 눈물나는 거 자제못할까봐 걱정되고 위험요소가 있는 운동을 계속 하는게 맞는 건지 전이된 암은 완치가 안된다는게 사실인지 여쭤보았을 뿐이에요 허허님이야말로 어디서 기분 나쁜 일 있어 막말 댓글로 풀고 계신가보네요 감정의 쓰레기통? 말씀 삼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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