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래 어머니와 김대리와 대화내용이뭔가요?

미생그래집에갔을때 조회수 : 2,286
작성일 : 2014-11-16 20:15:03
그래네 마당에서 첫대면과
식사후 밥상앞에서, 밥상나간후 대화내용좀 알려주시어요
IP : 220.123.xxx.17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베이지
    '14.11.16 8:20 PM (115.126.xxx.100)

    어머니가 빨래 걷으면서 그래랑 저녁메뉴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고등어조림을 했는데 간을 잘못했는지 꼬리부분이 비리다
    누가 비린거 먹을지 가위바위보로 정하자
    엄마라고 비린거 먹어주고 그런거 없다)
    김대리 온거 알고 인사하죠
    밥먹고 가라고 하니까 김대리가 금방 갈꺼라고 하고
    그럼 왜 왔냐 하니까 뭘 보여준다고 해서 왔다. 숨겨둔 우렁각시 같은거? 하면서 농담을 해요
    어머니가 갑자기 정색을 하시면서 그래를 막 때리시면서(?ㅋㅋ)
    도대체 행실을 어찌하고 다니길래 그런 추잡한 말을 듣냐고 하고
    놀란 김대리가 농담이었다고 막 죄송해하고
    어머니도 알고 있다며 당신도 농담이었다고 하고 들어가요

    밥 다 먹고 밥상을 보니 고등어조림 꼬리부분만 남았어요
    아까 비리다고 한거 ㅎㅎ
    어머니가 비린 꼬리만 남았네 대리님은 취향이 좀 다른가하고 내놨는데
    어쩔 수 없지 그냥 내가 먹어야지 뭐 그러시자
    김대리는 무안해서 자신이 먹었어야 하는건지 안절부절하죠
    장그래가 밥상을 내가고 들어와서 엄마의 유머라고
    당신은 재밌다고 하시는데 하나도 재미없다 라고 하고 김대리도 아. 유머 하며 대충 웃었어요

    그 이후로 그래가 바둑했던 과거이야기로 넘어갑니다^^

  • 2. ....
    '14.11.16 8:23 PM (182.228.xxx.19)

    윗님 진짜 대단하세요~
    전 두 번 봤는데도 이렇게 정리 못하겠어요 ㅠㅠ
    정말 친절하신 분!!!^^

  • 3. 베이지님
    '14.11.16 8:23 PM (220.123.xxx.177)

    진심짱!!!

  • 4. 와~ 짱!
    '14.11.16 8:29 PM (210.221.xxx.221)

    저도 그 부분을 이해를 못해서 대충 감으로 때려 잡았는데 맞았군요ㅋ 기억력 대단하시네요.^^

  • 5. 베이지
    '14.11.16 8:40 PM (115.126.xxx.100)

    감사합니다~아이코 칭찬에 부끄러워 몸둘바를~ㅎㅎㅎ

    앞으로 또 긴긴 날을 기다려야함이 슬프지만
    그래도 금요일을 향해 화이팅입니다^^

    미생 흥해랏!^^

  • 6. 어제 그장면
    '14.11.16 8:52 PM (175.121.xxx.53)

    어제회의 하이라이트라고 생각해요 ㅋ
    그래 엄마가
    "엄마라고 비린거 먹어도 되겠지 라는 고정관념을 버려. 우리 공평하게 먹자 가위바위보....(라도 해서)"
    이장면 압권 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대리가 맵고 그래서 생선조림 거의 그대로 남겼는데
    그래 엄마가
    "난 손님 입맛은 다른줄 알았지.." 할때도
    너무 웃겨서리..

    꼭 저를 보는듯(저는 철없음 부분만 닮았어요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6925 애타게 바지 찾으시던분!!! 2 혹시? 2015/07/25 1,652
466924 새벽에 학교 도서관에서 어떤 남자가요ㅠㅠㅠ 14 wkdbwk.. 2015/07/25 6,037
466923 아이의 성적향상에 아빠의 관심은 적일까요 5 ㄷㄷ 2015/07/25 1,022
466922 통바지 유행은 한참 멀은듯 20 소감 2015/07/25 6,609
466921 육개장 맛있게 끓이는 법 있을까요? 3 비법 전수 .. 2015/07/25 1,861
466920 15개월 아기 뽀뽀~ 9 .. 2015/07/25 2,389
466919 불타는 청춘 다 솔로인거죠?? 8 불청 2015/07/25 4,133
466918 남산 하얏트 주변 볼거리 먹을거리 추천해주세요. ... 2015/07/25 837
466917 아이 영어학원을 등록했는데 수업방식이 이상한거 같아요 15 ㅇㅇ 2015/07/25 2,850
466916 리조트 내 캠핑장에서 숙박해 보신적 있나요? 2 여름휴가 2015/07/25 962
466915 아이폰 6 플러스 쓰시는 분 질문이요 4 충전기어댑터.. 2015/07/25 1,548
466914 국내선 비행기 탈때요~ 5 제주도~ 2015/07/25 4,999
466913 한 4달 공부하니 지쳐요.. 40대 아짐 2 123 2015/07/25 3,358
466912 과카몰리 킹왕짱 3 오~ 2015/07/25 1,811
466911 4개월 된 아기인데 몸에 힘이 많이 없어요 11 아기 발달 2015/07/25 2,796
466910 이사한후 나만 떨어져나가 묘한 기분 6 나혼자 2015/07/25 2,235
466909 잘생긴 남자는 늙어도 멋있죠. 오히려 더 멋있기도. 11 훈남? 2015/07/25 4,774
466908 남편의 상습적인 폭행 시댁에 알려야할까요 55 ㅠㅠ 2015/07/24 14,216
466907 일본여행시 카메라 사오는건 득일까요? 3 캐논7D 2015/07/24 1,195
466906 이 남자 부모님 완전 미친 거 아닌가요 7 허얼 2015/07/24 4,161
466905 원거리 친구가 우리집에서 1박을 한다면.... 9 손님 2015/07/24 2,412
466904 인견잠옷 세탁기에 돌린후 완전 쫄아들었어요 ㅜㅜ 6 ㄷㄷ 2015/07/24 3,327
466903 블로그에 대해 일가견이 있으신분께~현재 이글루스 사용중 ~ 블로그 2015/07/24 735
466902 권오중씨 성격 어때보여요..??? 6 .. 2015/07/24 4,569
466901 남편이 회식중입니다 10 마음가짐 2015/07/24 3,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