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과 어디서 사 드세요?

사과좋아 조회수 : 3,541
작성일 : 2014-11-16 19:01:10
최근까지 기와골에서 주문했었는데 판매올리신 글보다 갯수도 작고 사과맛도 작년이랑은 조금 다르고.. 상태가 안좋은것도 섞여있고..
암튼 이제 슬슬 맛있는 부사가 나오는것 같아서요..
어디서 주문해드시나요?
IP : 1.229.xxx.3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과
    '14.11.16 7:09 PM (221.151.xxx.173)

    옥션에서 한번 실패한 이후로는 절대로 온라인에서 과일 안사요
    요즘은 무조건 동네 과일가게요^^;;
    부사 8개 만원짜리 꿀 박혀있고 넘넘 맛있어요

  • 2. 사과나무자리
    '14.11.16 7:10 PM (122.35.xxx.182)

    저두 사과 넘 좋아합니다^^
    며칠전 블로그에서 산 사과 넘 아삭하고 신선해서 아이랑 감탄하며 오늘도 4개나 먹었는데 ㅎㅎ
    이광용사과~ 추천이요^^

  • 3. 사과요
    '14.11.16 7:11 PM (223.62.xxx.109)

    거창민들레사과 검색해보세요

  • 4. 린츠
    '14.11.16 7:16 PM (1.229.xxx.38)

    사과나무자리님..어느 블로그에서 사셨는지 살짝 귀뜸을..^^
    마트에서 만원어치 사다 나르는 것도 힘들어서 아예 한상자씩 사는게 좋더라구요..
    그런데 청송사과는 농원에서 판매하는 가격이 많이 비싸네요. 이번에 감홍 사과는 4만원 그전에 청송 사과는 한상자에 6만원 하더라구요..ㅠ
    맛있는 사과 사신분 구입처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비싸다싶어도 맛있고 싱싱하면...^^

  • 5. ..
    '14.11.16 7:38 PM (1.226.xxx.172)

    한살림 사과 진짜 맛있어요.

  • 6. 사과나무자리
    '14.11.16 7:49 PM (122.35.xxx.182)

    네이버에 '상주 이광용사과농장'으로 검색하시면 되요^^
    작년까지는 저도 사과농장집 딸이었는데 아빠가 건강이 좋지않으셔서 정리하셨어요 ㅠㅠ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중간정도의 크기나 좀 작은 사과가 과육이 오밀조밀해서
    더 맛있는 거 같아요.

  • 7. ....
    '14.11.16 8:01 PM (1.242.xxx.157)

    한살림과일은 성공한 적이 없어요. 저만 미워하나....ㅠㅠ

    상주 이광용사과농장... 기억해야겠네요.

  • 8. 상주사과
    '14.11.16 8:06 PM (175.115.xxx.223)

    맛있는 사과 구입할려고 참 많이도 구입해봤었는데요..저만 이 상주사과가 맛이 없었나요..
    한살님이 점네개님 미워하는것처럼 말이에요..

    사과는 그래도...윗쪽지방이 맛이 더 좋습니다,
    안동보다는 문경이쪽이 문경보다는 청송쪽이 더 맛이 좋습니다,
    상주쪽은 좀 아니었어요...ㅠㅠ

  • 9. 린츠
    '14.11.16 8:06 PM (1.229.xxx.38)

    감사합니다..말씀해주신 곳들 잘 기억해두고 주문해볼께요..
    한살림은 자주 이용하는데 저도 과일은 그닥 성공한 기억이 없네요..저만 그런가했는데..ㅎㅎ

  • 10. 사과나무자리
    '14.11.16 8:19 PM (122.35.xxx.182)

    사과얘기가 나온 김에^^
    언제부터인가 고품질사과라는 명목으로 빨갛고 예쁜 사과를 선호하게 되었는데
    아빠말씀으로는 억지로 사과를 참 맛없게 만든다고 ^^;
    태양은 하늘에 떠 있고 사과는 나무에 달려 있으니
    당연히 나무가지나 잎에 가린 부분이 있게 마련인데
    인위적으로 다 사과껍질을 다 붉게 하기 위해 여러단계를 거치게 되지요.
    봉지 씌웠다 벗기기, 착색제,나뭇잎 따 주기, 과일 돌려주기, 반사필름 깔아주기.....
    사과나무가 얼마나 괴로울까요 ㅠㅠ
    농부의 수고로움이나 경비는 말할 필요도 없구요.
    예뻐야만 높은 값을 받을 수 있고 소비자들의 인식도 그러하니 생산자 입장에서는 힘들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인거지요.
    사과의 맛은 충분한 잎으로 인한 광합성으로 고유한 맛이 나게 되는데, 이러한 인위적인 착색과정은
    사과 고유의 맛을 반감시킵니다.
    사과는 한쪽 면만 태양을 잘 쪼여도 충분히 완벽한 맛을 낼 수 있답니다.
    전체가 빨간 사과보다는 빨간색 반대편의 색이 담황색에 가까운 빛을 띄고 있다면
    아주 잘익은 맛있는 사과라고 합니다.
    동화책의 일러스트만 보아도 우리나라 책은 전체가 빨간 사과이고
    외국책들은 자연스럽게 익는 사과이더군요.
    전반적인 인식이 그러하니까요.
    농촌은 급속도로 고령화 되고 농업기술의 선진화라는 명목으로 사과를 예쁘게 하려니
    농비만 점점 늘어나서 농가빚만 점점 가중되고...
    명절때는 유통업체 직원이 와서 사과꼭지부분까지 빨갛게 만들라고 한다더군요.
    어떤 농부님이
    자신이 유통업자의 하수인인거 같아서 자괴감이 든다고...
    저도 이제 생산자의 딸이 아닌 소비자의 입장이지만
    과수원집 딸로 살면서 안타까웠던 일들이 생각나서...
    에궁 얘기가 길어졌네요^^;;

  • 11. 사과나무자리
    '14.11.16 8:40 PM (122.35.xxx.182)

    오늘 갑자기 제가 수다보따리가 풀렸네요 ㅎㅎ
    아빠가 가족들의 반대에도 청송골짜기로 귀농하셔서
    동네 사람들도 무서워서 얼씬안한다는 허허벌판 골짜기에(전설에 따르면 동네 총각이 목을 맸다나^^;)
    터을 닦고 쇠꼬챙이 같은 묘목 심으시고 6년만에 사과 판매를 하게 되었는데 그후 5년만에
    과수원을 접기까지 참 파란만장한 일들이 있었고
    (말벌,땅벌,까치,어치,고라니,우글우글 뱀, 30미터 앞에서 마주친 멧돼지 ....)
    제가 판매를 담당한 덕분에 사과에 대한 지식과 사랑이
    엄청 늘었답니다^^
    사과나무는 경남에서 강원도 경기북부까지 안심겨진 곳이 없지요.
    사과맛은
    우리나라가 너무 좁아서인지 지역색에 좌지우지 한다기 보다는 토양이나 농부가 나무를 얼마나 잘 키우는냐
    에 따라 달린 거 같아요.
    참 신기한 것이 영양분이랑 물 듬뿍 주면 맛있을 거 같지만 나무가 약간 힘들고 빠듯하게 자라야
    열매가 맛있다고 하네요.
    참 어렵지요^^ 농사라는 것이

  • 12. 올빼미
    '14.11.16 8:41 PM (211.212.xxx.71)

    정송 사과 맛있습니다 꿀이 박혀있어요

  • 13. 린츠
    '14.11.16 9:14 PM (1.229.xxx.38)

    사과를 너무 사랑하는 1인으로..사과나무자리님의 말씀이 참 맘에 와닿네요..
    제작년 영주 부석사 가는길에 할머님들이 한바구니씩 담아 파는 홍옥 양광 몇바구니 사서 그 맛을 잊을 수가 없어요..매년 10월만 되면 영주를 가볼까...기웃기웃..그런데 참 기회를 만들기가 쉽지않더라구요..그래서 매번 인터넷에 의존해야하는..그리고 택배로 받아 몇개씩 멍이들고 상처가 생긴 사과들을 보면 참 맘이 아프고 속상해요..
    얼마나 많은 수고와 피땀으로 열린 사과..앞으로도 감사한 마음으로 사랑해야겠어요..ㅎ
    아..그런데 과일은 큰게 맛있다고 들었는데 그런건 아닌가봐요?

  • 14. 한살림꺼
    '14.11.16 9:24 PM (119.149.xxx.212)

    사과 겉이 빨간거 사니 진짜 맛있어요
    지금 5키로 박스 깊은 맛나요

  • 15. 사과나무자리
    '14.11.16 9:46 PM (122.35.xxx.182)

    린츠님이 부석사 가는 길에 할머니에게서 사셨던 사과맛....저두 알거 같아요.
    한입 깨물었을때 입안 가득 전해지는 새콤달콤 한맛!
    저희집은 자두와 사과 농사를 주로 지었는데
    자두는 큰 것이 확~~~실히 맛있구요^^
    사과는 중간정도 또는 그 이하 크기가 저장성도 우수하고 과육도 치밀하고 맛있는거 같아요.
    저도 아빠일 도와드릴때 까지는 무조건 큰 사과가 좋은 줄 알았어요. 비싸니까 ㅎㅎ
    유럽같은 경우는 중소과를 선호하고 대과는 상품성이 없다고 다 주스용으로 가지요.
    그쪽는 사과를 들고 하나씩 먹는 문화의 탓도 있고...
    우리나라나 일본 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유교문화권이라 제사용 또는 명절의 선물용으로
    큰 사과를 선호하구요.
    농사지으시는 분들이 하시는 말씀이
    "귀신이 사과 농사를 망친다"라고 하세요.
    왜냐하면 명절 제사용으로 크게 키우느라고 비료랑 비대제(크게 하는)를 많이 주니 사과 맛이 없어진다고..

    덕분에 오늘 사과에 대한 추억이 마구마구 떠오르네요 ^^
    아이가 4살때 아빠가 인가도 한채없는 산골짜기에서 너무 외로워하셔서 컴퓨터가르쳐 드린다고 한 4일
    내려가 있었어요.
    여기도 산 저기도 산...어찌나 외롭고 적막하던지 ㅠㅠ
    마침 밑에 과수원에 노총각이 사과를 따러 왔다길래 사람이 너무나 그리워서
    아이랑 냉큼 달려갔지요.
    그 총각이 주먹을 불끈 쥐더니
    "사람들은 큰 사과가 맛있는 줄 아는데 딱 이 주먹한 사과가 제일 맛있심더~~~"

  • 16. 다람쥐여사
    '14.11.16 10:08 PM (110.10.xxx.81)

    수능날 쉬게되어 문경으로 놀러갔다가
    아침에 일어나 숙소에서 나와 문경새재가는 길에 어느 시골마을 사과과수원에서 아주머니가 사과따고 계시길래
    사과좀 파세요...하고 사왔어요
    박스없이 가져가는 조건으로...바빠서 박스에 담아줄 시간이 없다셔서...
    10kg 이만원에 샀는데
    부사는 아니고 감홍이라는 품종인데
    대체로 맛있어어요
    무엇보다 싱싱하고

  • 17.
    '14.11.16 10:24 PM (112.154.xxx.107)

    인터넷 옥션같은데서
    청송사과삽니다 후기좋은곳으로
    아삭하고 괜찮더라구요 동네보다 많이 저렴하고요

  • 18. 맛난 사과
    '14.11.17 7:12 AM (182.228.xxx.250)

    파머스파티 검색해보세요.
    농약도 안하고 맛나요. 사과즙이랑 꿀도 있구요.
    때마다 사과 종류 맞춰서 출시하는데 다 맛있어요.

  • 19. ..
    '14.11.18 8:57 PM (1.226.xxx.172)

    작년 한살림 사과는 최악이었어요.
    올해는 예년 맛이 나네요. 5킬로 저농약..맛있어요. 2킬로 짜리는 그냥그랬던 것 같아요..

  • 20. ...
    '15.1.1 10:33 AM (220.75.xxx.102)

    저도 사과 좋아하는데...맛있는 곳을 찾고싶어요
    산지에선 그리 싸다는데, 이상하게도 인터넷으로 농장이란 곳에 들어가면...전혀 안싸요.
    중간마진을 아예 농부가 다 받는 느낌?? 그래서 결국 가격은 오르나 내리나 똑같다는...ㅡ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8055 두피진정 샴푸..추천 부탁합니다 ..고민.. 9 bab 2014/11/20 2,324
438054 셜록홈즈 전집 어느 출판사 책이 좋나요? 5 계륵 2014/11/20 949
438053 과자좋아하세요? 과자가 안팔아서 못사먹긴 또 처음이네요.. 19 aoepou.. 2014/11/20 2,868
438052 나이를 너무 의식하고 신경쓰는 지인.. 3 나이 2014/11/20 951
438051 아이가 중국여행가는데 얼마정도 줘야 할까요? 6 감사 2014/11/20 995
438050 이런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3 한숨만 2014/11/20 388
438049 직장을 옮겨야 하는데 어느지역이 좋을까요? 흐음 2014/11/20 299
438048 단독실비 vs 실비특약.. 3 올리브 2014/11/20 1,146
438047 스키장 처음 가요 비용 얼마 생각해야 할까요? 3 ... 2014/11/20 1,452
438046 꿈해몽좀해주세요 1 쿰해몽 2014/11/20 585
438045 10만원대 우량주 좀 알려주세요... 2 현대중공업같.. 2014/11/20 1,126
438044 사이버사, 선거때마다 ‘여당 편들기’ 발벗고 나섰다 2 샬랄라 2014/11/20 346
438043 국회 예결위 의원들에게 편지보내기 - 경남예산 삭감 시켜 주삼 탱자 2014/11/20 307
438042 (이상호) 한겨레와 조선이 '에어포켓 없었고 다이빙벨은 실패였다.. 3 ... 2014/11/20 1,205
438041 한국, 사상 처음으로 갚을 돈보다 받을 돈 많아져 3 세우실 2014/11/20 724
438040 충치치료함 유지장치 새로 제작해야 하나요?? 1 .. 2014/11/20 1,645
438039 오빠호칭보다 더더더 싫은거 있어요 .. 30 2014/11/20 6,774
438038 팥쥐렐라님 김장 레시피 해보신분 계신가요? 3 .... 2014/11/20 1,218
438037 실비로 MRI 찍을수 있는 방법 있을까요 9 부탁드려요 2014/11/20 11,918
438036 옥시크린은 뚜껑밀폐력 안좋은 그릇에 담아놓으면 안되나요? 2 옥시 2014/11/20 807
438035 앞으로는 학교에서 교복 구입한다고 공지가 왔는데요 21 경기도 2014/11/20 2,373
438034 거래은행 몇군데인가요? 9 문득 2014/11/20 1,460
438033 이니스프리세일기간이라고해서 하나 구입해볼려고요 4 이니스프리 .. 2014/11/20 3,010
438032 이런 사람 심리는 뭘까요‥ 5 2014/11/20 1,456
438031 집정리 중이예요 9 아들만셋 2014/11/20 3,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