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장암은 얼마 주기로 검사해야 하나요?

AA 조회수 : 3,499
작성일 : 2014-11-16 13:36:01

갑자기 관심이 생기네요.

아무리 럭셔리 어쩌고 하면 뭐해요, 병 한 번 걸리면 그냥 모든게 끝인데.

이건 잠깐 든 생각이지만 제가 아침일찍 새벽기도를 가는데요

갈 때 보면 그 아침 추운데 옷도 변변해 보이지 않는 걸 입은 허리도 굽은

할머니가 유모차 밀고 24시 가게 주변이나 동네 다니면서 박스 줍고 챙기는 걸 봐요.

그거 보면 무척 맘이 시린데 어떤 때는 와 저 분들 그닥 건강하게 영양있게 식생활을 할 거

같지도 않고 정기검진은 남의 나라 일 같은데도 저렇게 자기 발로 다니고 저 새벽에

일하는게 어쩌면 저 분이 병원에서 누워서 살았는지 죽었는지도 모르는 거니라는 분보다

더 나은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참 많은 생각이 동시에 들더라구요.

대장암이거는 국가에서 2년마다 한 번씩 날라오는 검진대상에도 없는 것 같던데

이런 건 도대체 어떻게 예방해야 하나요?

개인이 돈 들여서 대장 내시경 1년에 한 번씩 하면 되나요?

발견이 어렵다는 췌장이나 그런 장기는 또 어떻게 하나요?

이런 건 초음파 하면 되나요? 저는 며칠 전에 이건 초음파 했거든요.

저는 간이 안 좋은데 그래서 그렇겠지만 비장이 커졌다고 ㅠㅠ

간은 휴식이 최고라는데 그래서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하니까 잠 모자라고 

빨리 출근 준비해야 하니까 나같은 사람은 새벽 기도는 안 다녀야 싶기도 하고   

좀 종합적으로 관리나 계획을 짜줄 주치의 같은게 있었으면 좋겠네요.

독일에 있을 때는 집옆에 바로 가정의가 있어서 자잘한 건 다 종합적으로 얘기할 수

있었는데 그 때는 젊어서 별로 필요도 없더니 여기 오니 이제 필요한데

한국은 대개 아픈 병 위주로 개별 의원으로 가고

한 사람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는 주치의라도 있지 않은 이상 어렵다는 인상을 받았어요.

더 심해지면 큰 병원으로 가게되고 그 전에 관리하고 싶은 거지 그리고

며칠 전에 세브란스 가보니 그런 큰 곳 의사는 너무 바빠 보여서 묻는 말 대답 말고는 말도 못 붙이겠더라구요.

 

IP : 182.225.xxx.13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11.16 1:43 PM (175.223.xxx.254)

    가족력있는 사람과 40세 이상은 3년에 한 번, 그전엔 5년에 한 번이아고 하더군요. 저는 가족력이 있는데 3년마다 하기 너무 힘드네요. ㅠ너무 어려웠어요. ㅠ

  • 2. 종합검진
    '14.11.16 1:46 PM (182.225.xxx.135)

    그거 상품이 있다고 들었는데 해보신 분들은 어디거가 좋은지 말씀 해 주실 수 있나요?

  • 3. 그냥 일반여성 기준으로
    '14.11.16 1:52 PM (222.119.xxx.240)

    50세 이후엔 한번 해봐야 할것 같아요 작은용종이라도 발견되면 2년에 한번씩은 하는거 같은데..
    정말 식생활 좋고 가족력이 없는데 폐경즈음에 하나 용종 생긴거 보고 깜짝 놀랐어요
    저는 삼십대인데 30세때 그냥 위 대장 한번 했는데 위는 좀더 자주하더라도 40살때 대장내시경 하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 4. 멘붕인게
    '14.11.16 2:04 PM (58.143.xxx.76)

    그 분은 항암과 치료 의사가 하라는대로 여러차례 시키는대로 다 하셨을텐데
    전이는 사전에 알 수 없었을까요? 좀 더 치밀하게요.그냥 대장내시경해서
    용종단계에서 찾아 없애는게 최선일거 같아요.
    딱 떼내기 좋은 위치에 있었다는데 항암이고 뭐고 그 고통 다 견뎌내셨을텐데 넘 안타까워요.

  • 5. 전 2년마다
    '14.11.16 2:07 PM (112.186.xxx.156)

    2년마다 대장내시경과 위내시경 하고 있어요.
    여태껏 아무 문제 없었는데
    이번에는 대장에 작은 용종 2개가 있어서 조직검사했는데 괜찮다고 했네요.
    그러니까 방심하지 말고 언제나 2년에 한번씩은 꼭 해야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9045 달러 받은 노숙자가 주류 판매점에 간 이유 1 술? 2014/12/24 1,132
449044 국내 하루코스 가족 여행지 추천 좀 해주세요 2 여행 2014/12/24 1,564
449043 따라하면 인생이 바뀌는 성공프로그램 10단계 51 다루1 2014/12/24 10,451
449042 파주 지혜의 숲, 서울상상나라 둘 중 어디가 더 좋아요??? 연휴 2014/12/24 723
449041 돌출입이신 분, 자녀두신 분들 참고하세요! 돌출입은 유전보다 다.. 7 2014/12/24 6,961
449040 태국 4인가족 패키지 여행시 태국돈 환전 얼마정도 필요할가요?... 8 죄송; 2014/12/24 5,987
449039 "새누리당 또 성추행이냐?", 포천시장 성추행.. 5 샬랄라 2014/12/24 880
449038 자꾸 카톡 보내는 손위시누 . 16 곤란해서 2014/12/24 4,760
449037 건강에 지나치게 예민해요. 6 ... 2014/12/24 1,247
449036 오늘 저녁에 3 ㅁㅁ 2014/12/24 884
449035 세월호 참사, 윤일병 사망, 땅콩리턴…2014년 국내 10대뉴스.. 1 세우실 2014/12/24 1,071
449034 故신해철과 세월호 아이들 모인 해변가 ‘울컥’ 14 아직도슬프다.. 2014/12/24 1,805
449033 항생제를 먹였는데 또 먹었어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7 아이가 2014/12/24 1,820
449032 장미아파트에 대해 여쭈어요. 12 집고민 2014/12/24 4,163
449031 당산동에 사시는 분들..동네빵집 추천이요~ 8 저요저요 2014/12/24 1,522
449030 소화안될때 요거트 먹으면 소화가되요 1 요거트 2014/12/24 5,833
449029 강박증이 있다는데요..약먹어야 할까요.. 1 상담 2014/12/24 2,136
449028 2015 캠리 사려고요 7 nice 2014/12/24 2,054
449027 사람이 표정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1 .... 2014/12/24 3,112
449026 000-00-0000 발신번호예요. 소금 2014/12/24 633
449025 미혼분들 오늘 다들 뭐하세요? 미혼 2014/12/24 767
449024 다들 남편에게 하나쯤 포기하는 것이 있으세요?(장문) 2 슬픔 2014/12/24 1,566
449023 현미뻥튀기 먹으면 자꾸 웃어요 9 이유 2014/12/24 2,091
449022 옷에 목공본드가 묻었어요 ㅜㅠ 1 좋은 하루 2014/12/24 1,220
449021 농협 신종스미싱 1 이노무시키 2014/12/24 1,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