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줌마라는 호칭 대신 여사님이 어떨까요?
결혼하고 애 낳고 했으니 아줌마가 된것 맞는데
그래도 어쩌다 누군가가 .아줌마. 라고 부르면 듣기가 싫더라구요.
요즈음 h여사 어쩌고 하는글 보다가 문득
아줌마란 호칭 대신 여사님이란 호칭이 있구나 싶어서요.
옆집 아줌마가 윗집 아줌마가 어쩌고 대신에
옆집 여사님 윗집 여사님이라고 쓰는게 어떨까요?
아줌마들끼리 서로 존중해주면 좋을듯싶어요.
1. 뭔가
'14.11.16 12:33 PM (118.42.xxx.125)나이들어보여요.
2. 그냥
'14.11.16 12:34 PM (58.143.xxx.76)미세스에 해당하는
신조어가 생기길 바래요.
기존 아줌마 아주머니 아줌씨 다 별로
그냥 아짐?ㅋ 이것도 웃김3. 여사님
'14.11.16 12:35 PM (180.182.xxx.179)굿 !!!!!!!!!!!
4. 여사님은
'14.11.16 12:39 PM (58.143.xxx.76)어떤 분야나 걸어오신 인생길에서 어떤
작은업적이라도 있고 현직에서 성공한 그런존경스런 뉴앙스
풍기죠. 부르면서도 스스로 좀 아니다 생각될듯5. ..
'14.11.16 12:39 PM (223.62.xxx.106)전 아줌마 좋아요. 아직까지 혼자 다니면 아가씨라고 불리는데 저는 아줌마 좋아요. 특히 꼬맹이들이 아줌마라 부르는거 좋아요.^-^ 느끼한 아저씨가 부르는거는 아가씨도 싫고 아줌마도 싫고 다싫더라구요. 안불렀음 좋겠어요
6. ㄹ
'14.11.16 12:47 PM (14.47.xxx.242)저는 애엄마좋던데 있는그대로 아줌마같은 비하느낌도 없고
7. ㅋㅋㅋㅋ
'14.11.16 12:54 PM (106.136.xxx.86)그럴듯하지만 웃겨요
운전못하는 김여사 생각도 나고..8. 그냥
'14.11.16 1:08 PM (1.231.xxx.5)아줌마나 아주머니중에 여사(女史)님은 학덕과 덕망, 교양이 있어야 얻을수 있는 고급스런 말아닌가요?
9. ...
'14.11.16 1:09 PM (1.242.xxx.234)아줌마가 사전적으로 나쁜말이 아니에요.. 그렇게 불리는 이들이 그 이미지를 만든거죠.. 아줌마를 여사님으로 부르면 10년뒤엔 여사님이란 명칭도 지금 아줌마처럼 될거에요
10. ㅇ
'14.11.16 1:18 PM (115.140.xxx.74)원래 아줌마란 호칭이 친척남자의부인을
일컫는말 이었는데..
한자로 숙모라하죠.
작은아버지나 삼촌의 배우자
친근한표현으로 쓰다보니 보통 결혼한여자들을
부르는말로 된거죠.
지금 이모.. 라는 호칭도 아줌마처럼 되가고 있어요.11. 싫어요
'14.11.16 1:19 PM (124.213.xxx.38)여사님
왠지 곰팡이 냄새가 나는듯..12. ㅇ
'14.11.16 1:19 PM (115.140.xxx.74)호칭이 문제가 아니라
그호칭을 비하하는언어로 쓰는 사람들이
문제죠.
여사님도 희화화하려면 얼마든지
우습게 전락시킬수 있죠.13. ㅇ
'14.11.16 1:21 PM (115.140.xxx.74)마담이라는 호칭도 울나라들어와
고생하잖유!!14. 호칭이야...
'14.11.16 1:24 PM (203.100.xxx.167) - 삭제된댓글아무렴 어때요
행동거지 바르게 해서 손가락질 안 받으면 되지요
모범이 되어서 그 호칭의 의미를 바꿔보기로... ^^15. 비하 맞아요.
'14.11.16 1:24 PM (223.62.xxx.105)아주머니를 낮추어 부르는 말이 아줌마인데요.
아주머니라고 부르면 안 돼요?16. 진심
'14.11.16 1:25 PM (14.63.xxx.205)별로 부르기도 듣기도 싫음
17. ...
'14.11.16 1:35 PM (211.209.xxx.219)선생님.. 이게 젤 좋더라구요.
남성, 여성 두루 붙이기도 좋고 좀 철학적이지 않나요?
세살짜리에게도 배울 점이 있다는데 타인은 다 나의 선생이다 생각하면요.18. 울아들
'14.11.16 1:37 PM (121.169.xxx.24)울아들폰에 저는 *여사 로 저장되어 있어요.
군대간놈 편지봉투에도 ***여사 귀하,,,로 되어 있다는..
근데 하도 오래 듣다보니 들을만 해요.19. 컥~ 닭살!!!!
'14.11.16 1:43 PM (59.86.xxx.101)내가 제일 싫어하는 호칭이네요.
원래 '여사'는 사회적인 명성을 가진 여자들에게 붙이는 호칭입니다.
나처럼 후줄근, 보통의 아줌마에게 '여사님~'이라고 불러대는건 꼭 놀림받는 기분이 들어서 심지어 기분이 나쁘기조차 하데요.
가끔 내게 '여사님'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을 만나는데, 그때마다 내 표정이 안 좋은지 몇 번 부르다 말더군요.
우리나라는 호칭의 인플레가 너무 심해요.
사람대접은 개만도 못하게 하면서 호칭만 거창하게 불러주면 뭐합니까?
존대따위 없이 이름만 불러줘도 상관없으니 사람으로 대접하고 사람으로 살 수 있게나 해줬으면 합니다.
이건뭐 만원짜리 한 장이라도 더 깥고 앉아있으면 그 몇 배의 갑질을 해대려고 ㅈㄹ이니 어디 한시라도 마음 편하게 살 수가 있어야지요.20. ..
'14.11.16 1:45 PM (115.136.xxx.131) - 삭제된댓글존칭의 과용이죠
아줌마 아저씨가 어때서요
예전엔 동네 엄마 아빠 친구분들 다그렇게 불렀어요
지금 낮춰 부르는 이미지가 되버려서 꺼려 진다면 아주머니 어르신이면 족하죠
여사님은 평범한 이웃에게 부르기에는 과하죠
그렇게 불린다고 갑자기 그분이 격이 높아지는것도 아니구요
아주머니 누구 어머니라고 불린다고 왜 기분이 나쁜지 모르겠어요21. .....
'14.11.16 1:57 PM (223.62.xxx.92)아줌마한테 아줌마라고 해도 싫다,
할머니한테 할머니라고 해도 싫다...뭐 그리 스스로 특별한 사람이 많은지...
그냥 '저기요'로 통일해야 할듯요..22. 그렇죠
'14.11.16 2:01 PM (50.166.xxx.199)존칭의 인플레이션.
남자들은 아무나 사장님, 여자들은 아무나 여사님.
얼마전 회상에서 청소하시는 분들을 여사님이라고 부른다는 댓글을 보고 많이 놀랐어요.
(청소하시는 분들의 직업에 귀천을 따지는 것은 아닙니다.)
아줌마는 좀 비하의 의도가 담겨있을 수 있다지만 정중히 부르는 아주머니가 있는데 왜 적절한 호칭에 만족하지 않는지 잘 모르겠어요.
사회 전체가 남과의 비교에서 시작되고 끝나는 것 같은 요즘입니다.23. 선생님
'14.11.16 2:15 PM (223.62.xxx.79)저도 남녀 구별없이 선생님이라고 불러요. 요즘엔 공무원들도 그러잖아요
24. 아지메
'14.11.16 2:17 PM (223.62.xxx.24)여러 의견들중에
아주머니가 좋으네요...
여사는 좀 과한것같긴하네요..
아줌마말고 아주머니 굿!
호호아주머니처럼요..
좋은의견들 감사해요...25. 오직 라임!
'14.11.16 2:30 PM (112.133.xxx.57)여성을 위한 라임 배려한 호칭 : 아가씨,
... 고로..
아줌씨 ㅋㅋㅋㅋ
한글자 차이로, 엄청난 기분 변화.26. ...
'14.11.16 2:44 PM (223.62.xxx.73)전 제가 말하는데요... 저 몇호 아줌만데요...
27. .
'14.11.16 4:59 PM (115.140.xxx.74)우리 큰형님..그니까 시누이요
가끔 올케들한테 아가씨~^^;;;
라고 장난식으로 부르는데
기분 괜찮던데요 ㅋ
물론 자신을 호칭할땐 ㅇㅇ 아줌마에요.
라고 하지만, 불리울땐 아줌마.. 하면
애들이 그러면 암치도않은데
같은 어른끼리그러면 왠지 ^^;;
울나라 호칭 참 민감하네요 ㅋ
그냥 성인여자들은 아가씨로 통칭해도 나쁘지
않을거같음. 영어식 미즈.. 식으로28. 그냥
'14.11.16 7:37 PM (175.223.xxx.204)그냥 아줌마가 나은듯요
29. 지나가다
'14.11.17 2:33 AM (148.88.xxx.72)전 그냥 이름을 아는 사이면 무슨무슨씨...이렇게 불러주면 좋겠고,
이름을 모르면 차라리 윗집 여자분...이렇게 불리는 게 더 좋을 거 같아요.
그리고 은행 같은 데선 그냥 고객님이라고 불러주면 좋겠어요.
저는 그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