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님과 통화하면 "아니에요~~ 어머님.." 이 문장..

ㅎㅎ 조회수 : 4,492
작성일 : 2014-11-16 11:29:36

시어머님이 그래 너가 많이 힘들겠다! 뭐 이런류의 대화가 오고가면

저는

네~ 어머님 그렇죠 보단..아니에요~ 이말이 항상 먼저 나오거든요 ㅠㅠ

근데 아니에요 말고 다른말 없나요?

항상 전화 끊고 찝찝-_-

IP : 222.121.xxx.13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옹이.혼만이맘
    '14.11.16 11:33 AM (39.7.xxx.247)

    저도 어머님께서 남편일돕느라 저보고 고생많다고 하시면
    어머님께서 이렇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해요.무조건 아니에요 그것도 좀 그렇고...

  • 2. 원글
    '14.11.16 11:35 AM (222.121.xxx.137)

    그러게 다른분들은 어찌 대답 하시는지 궁금했어요.. 별걸 다 제가 물어보네요 ㅠㅠ ㅎㅎ

  • 3. 아저도
    '14.11.16 11:45 AM (115.139.xxx.121)

    속마음은 아닌데 그런 되도않은 겸손의 문장부터 튀어나와서 맨날 전화끊고 머리 뜯어요 ㅠㅠ
    사정상 제사명절 저혼자 치르고 시어머니는 늘 전화로 공치사하시는데 그럴때마다 아니에요 뭘요~가 먼저 튀어나와요. 고생했지 수고했다 하시는데 속마음은 이런상황 짜증나고 더 하고싶지않고 그런데 그냥 무슨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ㅠㅠ 나스스로 아니에요 뭘요 하는데 누가 내수고로움을 알아줄까싶지만 매해 반복되는 바보짓이네요.
    네 그러게요...라고 해야할까요 ㅠㅠㅠㅠㅠ

  • 4. 원글
    '14.11.16 11:49 AM (222.121.xxx.137)

    저처럼 전화끊고 찝찝한 분들 계시군요 ㅎㅎ 아 뭐라고 센스있게 대꾸해야 할지...ㅠㅠ 팁좀알려주세요.

  • 5. 세뇌교육
    '14.11.16 11:51 AM (222.119.xxx.240)

    우리나라는 솔직하게 말하면 싸가지 없는게 되니까요
    막상 네 정말 힘들긴 했어요 그럼 욕을 바가지로 먹을듯..
    인터넷도 아니고 이모티표현도 못하고 진짜 답답하시겠어요 ㅠㅠ

  • 6.
    '14.11.16 11:53 AM (121.141.xxx.70)

    어머 이렇게 격하게 곰강될수가 ㅠㅠ
    전화 공치사에 저도 아니에요, 뭘요ㅠㅠㅠ
    근데 뭐라 하겠어요 ㅠㅠ 정말 그러네요 할 수도 없고
    늘 전화끊고 승질만 나요 ㅠㅠㅠ

  • 7. 15년차
    '14.11.16 11:56 AM (121.144.xxx.56)

    그러게요. 힘들긴 해요 어머니.
    그런데 아직은 할만 해요. 어머님이 이리 알아주시니 힘이 나는것 같아요.

  • 8. ;;;;;;
    '14.11.16 11:56 AM (115.140.xxx.74)

    전.. 고생은요^^.;;;
    이렇게 답하는데
    좋은대화법 없을까요?

  • 9. 저는...
    '14.11.16 12:43 PM (223.62.xxx.126)

    아...네..에헤헤헤...라고 대답해요
    고생했다...아..헤헤..네에~~라고
    아니에요..하니 정말 아닌줄 아셔서요

  • 10. 그건
    '14.11.16 1:57 PM (121.138.xxx.134)

    상식이자 예의, 교양이죠
    우리나라 뿐 아니고 영어로도 thank you하면 not at all, 또는 my pleasure하는거죠.
    우리말 처럼 '수고했다'는 아니어도 같은 맥락이죠
    수고했다 힘들겠다 라는 말씀 해주실 줄 아는 분이시면 뭘요 아니예요해도
    당연히 힘든거 알아주시고, 게다가 예의도 바르구나 생각하시지
    아 참 얘가 한일이 별거 아니고 수고한 것도 없군 이렇게 생각하시진 않을거예요
    원글님이 잘하고 계신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8091 시험에 붙고 나니까 드는 생각이 3 시험에 2014/11/20 2,523
438090 김장배추 절일때 켜켜히 소금 안넣고 6 ... 2014/11/20 2,880
438089 이런 여자 사치와 과시에 너무 찌든 것 같지 않나요? ... 2014/11/20 2,211
438088 블러거의 난..궁금점... 6 ,,, 2014/11/20 10,244
438087 앗시리즈 수학마왕 아이세움 명작 5 알려주세요 2014/11/20 986
438086 신해철님 다시 살아올 수 없나요....ㅜㅜ 12 ㅠㅠ 2014/11/20 1,862
438085 영화 멋진 하루, 하정우 8 ... 2014/11/20 1,765
438084 돈은 많은데 속 썩이는 남자 10 미니 2014/11/20 2,323
438083 참여연대 민변 , 충격적인 기자회견 7 참맛 2014/11/20 2,571
438082 저도 골드미스들에게 결혼 권하고 싶지 않아요. 96 육아란 2014/11/20 17,090
438081 고등 국어 내신 인강은 어디가 좋은가요? 비상출판사 .. 2014/11/20 1,884
438080 돼지 뒷다리살 구워보셨어요?? 5 ㅡㅡㅡ 2014/11/20 2,185
438079 부평에서~부천역까지..예식장 추천부탁드려요^^ 9 2014/11/20 1,156
438078 하는 짓들이 개 ㅆㄹㄱ 와 다음없네 1 264 2014/11/20 2,356
438077 오리털파카나 덕다운 땀냄새는 어떻게 빼나요? 5 ... 2014/11/20 4,332
438076 친정은 내편이 아니라 적 같아요 ㅇㅇ 2014/11/20 1,194
438075 빌 코스비 성폭행혐의! 어처구니 2014/11/20 1,275
438074 옷값 너무 비싸요. 3 자유 2014/11/20 3,275
438073 지금이라도 소고기 구워 먹을까요? 4 .. 2014/11/20 1,196
438072 가슴이 남들처럼 아주 작았으면 좋겠어요 5 // 2014/11/20 2,127
438071 겨울운동 어떤 거 하세요. 4 .. 2014/11/20 1,595
438070 케겔운동할때 질근육만 수축이 가능한가요?? .. 2014/11/20 2,233
438069 호두까기 인형 보셨던 분들 어떠셨는지 4 느낌좀 부탁.. 2014/11/20 886
438068 댓글 700개였던, 아이들 공부방법+어른 영어공부법 다시 조언해.. 402 안녀엉 2014/11/20 26,830
438067 이휘재가 약은것같긴 해요 34 이히 2014/11/20 23,9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