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님이 그래 너가 많이 힘들겠다! 뭐 이런류의 대화가 오고가면
저는
네~ 어머님 그렇죠 보단..아니에요~ 이말이 항상 먼저 나오거든요 ㅠㅠ
근데 아니에요 말고 다른말 없나요?
항상 전화 끊고 찝찝-_-
시어머님이 그래 너가 많이 힘들겠다! 뭐 이런류의 대화가 오고가면
저는
네~ 어머님 그렇죠 보단..아니에요~ 이말이 항상 먼저 나오거든요 ㅠㅠ
근데 아니에요 말고 다른말 없나요?
항상 전화 끊고 찝찝-_-
저도 어머님께서 남편일돕느라 저보고 고생많다고 하시면
어머님께서 이렇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해요.무조건 아니에요 그것도 좀 그렇고...
그러게 다른분들은 어찌 대답 하시는지 궁금했어요.. 별걸 다 제가 물어보네요 ㅠㅠ ㅎㅎ
속마음은 아닌데 그런 되도않은 겸손의 문장부터 튀어나와서 맨날 전화끊고 머리 뜯어요 ㅠㅠ
사정상 제사명절 저혼자 치르고 시어머니는 늘 전화로 공치사하시는데 그럴때마다 아니에요 뭘요~가 먼저 튀어나와요. 고생했지 수고했다 하시는데 속마음은 이런상황 짜증나고 더 하고싶지않고 그런데 그냥 무슨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ㅠㅠ 나스스로 아니에요 뭘요 하는데 누가 내수고로움을 알아줄까싶지만 매해 반복되는 바보짓이네요.
네 그러게요...라고 해야할까요 ㅠㅠㅠㅠㅠ
저처럼 전화끊고 찝찝한 분들 계시군요 ㅎㅎ 아 뭐라고 센스있게 대꾸해야 할지...ㅠㅠ 팁좀알려주세요.
우리나라는 솔직하게 말하면 싸가지 없는게 되니까요
막상 네 정말 힘들긴 했어요 그럼 욕을 바가지로 먹을듯..
인터넷도 아니고 이모티표현도 못하고 진짜 답답하시겠어요 ㅠㅠ
어머 이렇게 격하게 곰강될수가 ㅠㅠ
전화 공치사에 저도 아니에요, 뭘요ㅠㅠㅠ
근데 뭐라 하겠어요 ㅠㅠ 정말 그러네요 할 수도 없고
늘 전화끊고 승질만 나요 ㅠㅠㅠ
그러게요. 힘들긴 해요 어머니.
그런데 아직은 할만 해요. 어머님이 이리 알아주시니 힘이 나는것 같아요.
전.. 고생은요^^.;;;
이렇게 답하는데
좋은대화법 없을까요?
아...네..에헤헤헤...라고 대답해요
고생했다...아..헤헤..네에~~라고
아니에요..하니 정말 아닌줄 아셔서요
상식이자 예의, 교양이죠
우리나라 뿐 아니고 영어로도 thank you하면 not at all, 또는 my pleasure하는거죠.
우리말 처럼 '수고했다'는 아니어도 같은 맥락이죠
수고했다 힘들겠다 라는 말씀 해주실 줄 아는 분이시면 뭘요 아니예요해도
당연히 힘든거 알아주시고, 게다가 예의도 바르구나 생각하시지
아 참 얘가 한일이 별거 아니고 수고한 것도 없군 이렇게 생각하시진 않을거예요
원글님이 잘하고 계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