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들끼리는 대화소재가 넘 재미없어요
아이.학교.학원.공부얘기만 하니깐 너무 재미없어요
전 아이얘기 별로 안좋아하고 교육에도 그리 열성적이지 않아서 그런지 학원.공부얘기는 더 지루하고
가끔 요리.영화.일상 얘기를 할땐 재밌는데 금방 끊고 다시 아이 얘기 무한반복이예요
엄마들이니까 어쩔수 없는건가요?
1. 그게
'14.11.15 4:51 PM (122.40.xxx.94)애들 나이 차이가 나는 엄마들과는 할 얘기가 많은데
동갑은 그렇더라고요2. 성향탓
'14.11.15 4:53 PM (223.62.xxx.154)직장서 독서모임이 있어요
회장 : 40정도 초등 아들2
어떤주제, 어떤 책으로 얘길해도 애들주제 깔대기로 빠집니다.
본인은 세상서 제일 쿠~~ㄹ 한 엄마...계속강조, 두 아들애들의 모든 얘기 직접화법 전달
어떻게든 다시 원 주제로 돌리는데
어떤 상황이든 응용가능한게 또 아이들 주제......ㅎㅎㅎㅎㅎ
나도 그랬을까 반성합니다3. dd
'14.11.15 4:55 PM (14.47.xxx.242)저도애들얘기 재미없어요..영화나 음악얘기가 재밌음..전 미혼친구랑 더 잘통하고 미혼친구 있을때가 더 잼나네요
4. ㅜㅜ
'14.11.15 5:21 PM (59.9.xxx.173)저두 그게 고민이에요...아이들 친구만들어주고싶어서 몇군데 갔는데 제가 힘들어서 그만 두었네요ㅜㅜ가뜩이나 은둔형인데
얘기가 하나같이 저랑 안맞고 딴생각만 나구요 어쩌나 ㅜ5. Aa
'14.11.15 5:45 PM (123.214.xxx.158)저도 대학동기들 한달에 한번 만나는데 그래요.
학원 아니면 학교, 공부...
전 심지어 애도 없어서 너~~~~~무 지겨워요6. ......
'14.11.15 5:47 PM (121.136.xxx.27)애들 학교다니면서 아는 엄마들 모임의 목적이야 다 애들 성적이랑 대학입시정보니까..애들얘기가 주된 화제인 게 당연한 거죠.
큰 애 고등학교때 모임 같이 하자던 엄마의 말..우리 모임은 애들 말은 안해 남의 말도 안하고..자기 말만 해..
애들이 다 한결같이 공부를 못하더구만요. 그러니 다들 자존심 상해서 애들 성적얘기는 되도록 안하고..
입시정보는 모르니 말을 못하고..남의 말 안한다던 그 여자가 남의 뒷담화는 젤 마니 하더라는..
남이 남의 말 하면 뒷담화고..본인이 하면 아니고...하도 우껴서 그 모임 나왔지요.7. ....
'14.11.15 7:34 PM (220.94.xxx.165)애엄마들 모이면 공통 주제가 애들 공부 학원얘기죠.
시댁얘기(주로 욕) 돈얘기 그런건 사실 더 싫어요.
어차피 맘맞는 친구도 아니고 애들로 인해 맺어진 관계라 대화에 한계가 있더라구요.8. 아이친구 엄마모임이면
'14.11.15 7:54 PM (125.177.xxx.190)아이들 얘기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저는 대학친구들 모임 오랜만에 나갔는데 거기서 그러길래 그게 적응이 안되더라구요.9. 동네ㅜ엄맏,끼린
'14.11.15 11:05 PM (116.123.xxx.237)아이 얘기가 아무래도 주가 되죠
10. 글쵸
'14.11.16 9:04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저도 남의 애 얘기 재미없어요.
유난히 자기 애 자랑을 많이, 길게 늘어놓는 사람은 되도록 안 만나요.
전부 다 그런 아줌마들만 있는 건 아니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