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지용시인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와 좋은시 뭐가있나요?
찾아보니 납북되었다는데 옥천이 고향인가봐요.
도서관가서 이분 시집있음 읽어볼려구요.
좋은 다른분 시인들도 추천해주세요~~~
1. .....
'14.11.15 3:36 PM (124.58.xxx.33)향수라는 시는 읽어도 읽어도 좋아요. 예전에 정지용 시인과 작품에 반해서 일본 중년 여성이 옥천근처에 몇년 살러 한국에 왔다는 방송도 본 기억에 남아요.일본에서도 문학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엔 꽤 알려진 시인인듯 했어요.
2. 원글
'14.11.15 3:51 PM (211.55.xxx.104)정말요??
저도 옥천에 생가가 있다길레 한번 다녀와야지 생각하고있었는데 40대중반이되니 새삼스레 시에 꽂혀 요즘 이것저것 보고있어요.
정지용시인에 대해서도 더 알고싶어지고..
고맙습니다..^^3. ...
'14.11.15 4:18 PM (121.136.xxx.150)정지용의 유리창도 아주 유명해요.
어린 아들을 잃은 슬픔이 참 애절하게 녹아 있는 시입니다.4. 다람쥐여사
'14.11.15 5:29 PM (110.10.xxx.81)고등학교때 의식충만한 선생님이 "향수"를 칠판에 적어 주셨어요
그때의 감동이란..
불과 몇 년 차이지만 고등학교 땐 정지용 백석 등의 시인들의 작품은 교과서나 참고서에 못 실렸고
기타 교재나 관련 서적에도 정아무개 백x 이렇개 실렸어요
대학 때 월북 납북시인들의 해금조치이후 제대로 출판도되고..
암튼 대학1학년 때인가 학술답사로 정지용 시인의 생가를 갔어요
넓은 벌 동쪽하늘엔 ....실개천이 휘돌아 나리는 .... 차마 잊히지 않는다는 그곳...얼마나 두근거리며 갔는데
그곳은 시궁창 냄새가 나기도 하고 비니루 봉다리 막걸리병 떠다니는 그냥 동네 또랑...
시인이 살던 예전엔 멋졌을까? 하다가 이걸 보고 저 시를 쓴 시인은 진짜 위대하다로 결말..
지금은 옥천 지자체에서 좀더 정비를 해놓았으려나 싶네요
물론 정지용시인 생가보단 육영수생가에 더 정성을 들였겠지만요5. 정지용하면
'14.11.15 5:51 PM (222.108.xxx.97) - 삭제된댓글단연 향수가 떠올라요.
시를 읽다보면 내용과 어울리는 장면이 그림처럼 쫙 펼쳐져요.
고등학교 때 훈남 선생님이 들려주셨던 노래도 정말 좋았구요.
정지용 시인 사진을 보고 '어 시크하고 매력적인데!' 라며 더 호감을 가졌던 기억이 나요.
저는 어려서부터 남자 외모를 봤나봐요 ㅎㅎ6. 옥천에서
'14.11.15 6:00 PM (122.128.xxx.130)금강 줄기를 보니 정지용의 향수가 얼마나 아름다운 시인지 실감 나더군요.
김도향 조영남 노래가 생생하군요...7. 추억
'14.11.15 6:21 PM (112.72.xxx.60) - 삭제된댓글흙에서 자란 마음
파란하늘
실개천이 휘돌아나가는 추억 속으로 달려가고 싶으네요.8. 원글
'14.11.16 11:56 AM (211.55.xxx.104)이렇게많은댓글 참으로 감사드려요..
많이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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