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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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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논다'는 표현에 저는 왜 이리 민감할까요

전업 조회수 : 3,706
작성일 : 2014-11-15 14:48:27

결혼전부터 하던일..결혼후에도 하고 계속 하다가 둘째 낳고는 전업해요..

둘째가 3살이니 전업한지도 3년째 되어가네요.

그런데 저는 동네에서 지나다니다가 '집에서 논다'는 표현이 왜이렇게 거슬리는 모르겠어요 ㅋㅋ

 

재작년인가에 허벌단백질 파우더 사러 동네 허벌가게에 갔는데 거기 사장이

저더러..'집에서 놀죠?' 이러더라구요. (뭔가 물어보다가 이 질문 나옴)

 

어제도 매주 금욜마다 저희 단지에 장이 서는데

장서는데 분식포장마차도 있거든요. 순대 시켜놓고 기다리는데

포장마차 사장 아주머니가 제 손목에 파스 붙여져있는거 보고는

'손목 나갔어요?' 그러길래 '네..날이 추우면 관절염이 걸리네요 ㅠ'

그러니까 아주머니 왈

'에고 집에서 노는 사람도 아프기도 하는구나~' 하시더라구요.

 

그냥 아줌마들 일상 대화 중 하나일 수 있는데

 

그 '집에서 논다' 는 표현이 저는 듣기가 너무 싫어요.

저같은 사람 있나요?

 

집에서 노는게 아니라..직장다닐때보다 더 힘들어서 제가 울컥했나봐요;;

IP : 180.229.xxx.226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무리
    '14.11.15 2:51 PM (27.223.xxx.0)

    아무리 전업이 힘들더라도 직장다닐 때보다 힘들다는건 말이 안되네요.

    컨디션 안좋아서 일어나기 힘든날도 , 눈이 펑펑 오는날도 뛰어서 가는 직장인데

    뭔 알바 수준의 직장을 다녔는지 몰라도 직장다닐때보다 힘들다니....ㅈㅉㅉ

  • 2. 그게
    '14.11.15 2:52 PM (175.127.xxx.193)

    달리 할말이 없어서
    입에 붙어서
    아무 생각없이
    집에서 논다 고 표현하는 사람이 많긴해요.

    근데 들을때는 솔직히
    거슬리는거 맞아요.

  • 3. ㅇㅇ
    '14.11.15 2:52 PM (115.143.xxx.23)

    바깥일 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그럴 수도 있겠어요
    정도의 차이가 중요하겠지만
    그들이라고 옷 안빨아입고 음식 안해먹고
    청소도 안하면서 직장 다니는 건 아니니까요..

  • 4. 의미
    '14.11.15 2:54 PM (27.223.xxx.0)

    집안일이란게 사람들에 따라 정도가 다르겠지만

    자취하는 대학생도 다 하는게 집안일이니깐요.
    밖에서 일하는 사람이라고 음식안해먹고 청소도 안하면서 직장 다니는건 아니니..222

  • 5. 샬랄라
    '14.11.15 2:55 PM (218.50.xxx.45)

    학교에서 자는 아이
    그냥 머리만 들고 있는 아이
    정말 열심히 공부하는 아이가 있듯이

    집에서 일하는 것도 사람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납니다.

  • 6. 애들이
    '14.11.15 2:55 PM (117.111.xxx.173) - 삭제된댓글

    어릴땐 절대 집에서 놀수가 없죠.
    어느정도 초등 고학년이후에는 이제 뭐라도(돈벌이) 해야겠단 생각이
    들지만 현실적으로 기회가 많진 않아요.
    이전부터 뭐라도 꾸준히 배우고 있어야 그걸로 파생되는 직업에 손이 닿더라구요.

  • 7. 그게
    '14.11.15 2:56 PM (180.70.xxx.163)

    저도 님처럼 애들 어릴때는 전업이다가
    애들 키워 놓고 워킹맘이됐어요
    전업일때는 집안일하고 애들케어만 하면
    되지만 이제는 집안일하고 애들케어에
    밖에 일까지 하게되더라구요
    엄마들은 집안일이나 애들케어는 필수로
    하고 일을 하냐 안하냐 그 문제인것 같아요
    넘 속상해하지마세요 이래저래 힘든게
    가정주부의 자리인것 같아요

  • 8. ㅇㅇㅇ
    '14.11.15 2:56 PM (110.70.xxx.100)

    냉정하게 밖에서 일하는거 보다는 몸이건 마음이건 편한게 마찌 않나요?

  • 9. 친정엄마가
    '14.11.15 2:57 PM (122.37.xxx.51)

    동네아주머님이랑 청소일을 하셨는데,,안부인사가
    요즘 일안하고 노냐??
    그러세요
    집안살림은 일이 아니라고 그러세요..

  • 10. ...
    '14.11.15 2:59 PM (115.140.xxx.133)

    댓글이 왜이리 못되쳐먹었는지.
    본인이 힘들면 힘든거지..
    제. 주위에도 살림 자기랑 안맞고 애 보기힘들어 도망가듯이 직장복귀한 사람 여럿있어요. 봐주실 분이 계셔서 그게 가능하더라고요.
    저는 동남아 라는 표현도 들어봤어요. 동네남아있는엄마.

  • 11. 미혼
    '14.11.15 3:00 PM (223.62.xxx.89)

    이지만 전업 비하하는 소리같아 싫어요.
    물론 맨날 쇼핑, 카페놀이하는 사람들도있지만 다들 그렇지 않잖아요.
    당신들은 얼마나 대단한 일 하길래 ㅡㅡ;
    그냥 쉰다면 모를까 논다가 뭡니까. 같은 말을해도 참.

  • 12. 원글
    '14.11.15 3:00 PM (180.229.xxx.226)

    27.223 님 말꼬리 잡고 늘어지는 댓글 ㅋ
    제 글의 포인트가 뭔지는 아시죠?

    샬랄라님 댓글 동감합니다..
    어린 아들 둘 키우면서 집안일 하는게 우째 도우미 쓰고 직장다닐때보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더 힘드네요.
    집에 놀러오는 사람들이 이집은 아들키우는 집맞냐 왤케 깨끗하냐 적당히 좀 하고 살아라
    이런얘기들으면

    확실히 전업 하면서 제가 에너지 분배를 효율적으로 안하나봐요 ㅠㅠ

    암튼 그 집에서 논다는 표현..거슬린다고 끄적거려 본건데 역시나 태클 아닌 태클 덧글 맞이하네요 ㅎㅎ

  • 13. 중등엄마
    '14.11.15 3:02 PM (121.139.xxx.141)

    남자들이 메이저인 직장에서도 일해보고 전업도 하다가 재취업한 아줌마입니다. 저도 집안일이 더 힘들었고 직딩맘들중 동의하는 사람도 있을겁니다. 언젠가 울아들 같은반 직딩맘이 딸찾으러 우리집까지 왔다가 가면서 하는말, 저는 며칠집에있었는데 애키우는게 넘 힘드네요..물어보지도 않았는데 그러고 가더군요. 그 엄마는 친정엄마가 애를 키워줬는데 애키우는게 힘든줄 모르니 애 셋을 낳고 계속 직장다니더군요.. 그러는동안 그 친정엄마는 이도 망가져서 튀어나오고 몰골이 말이.아닌채로 애 셋을 주렁주렁 달고 다니고ㅡ표현이 심ㅎ할수 있지만 보기.너무 안되셨었어요. 암튼 집안일.힘든거! 누구보다 주부들이 잘 알지요. ...

  • 14. 샬랄라
    '14.11.15 3:03 PM (218.50.xxx.45)

    저녁으로 중국음식 배달 자주시켜주는 엄마도 있고
    그냥 있는 반찬 한 두가지 냉장고에서 꺼내 주는 엄마도 있고
    시간과 정성을 들여 영양가 있는 여러가지 반찬을 해 주는 엄마도 있습니다.

    공부도 그냥 학원만 보내는 엄마도 있고
    독서 계획을 짜서 여러가지 도서를 직접 알아보고 지도해 주는 엄마도 있습니다.

    그냥 피아노 학원만 보내면 끝이라고 생각하는 엄마도 있고
    선생님이 아이의 자질에 따라 잘 가르치는지 알아보고 문제 있으면
    다른 학원이나 선생님을 알아보는 엄마도 있죠.

    일 하나하나가 사람에 따라 전부 다릅니다.

    하는 사람에 따라 정말 차이가 많이 납니다.

  • 15. ////
    '14.11.15 3:06 PM (59.23.xxx.190)

    진짜 부끄러운데
    저는 24시간 풀타임 육아가 너무 적성에 안맞아서
    애 돌 지나자마자 이러다 내가 죽겠다 싶어서 취업원서를 넣었습니다.....
    지금 너무 행복하네요....
    애는 예쁘고 방치나 학대를 하진 않지만
    잠시잠깐도 이 아이를 떠날 수 없는게 숨이 막혀서요.
    신생아때 아이 자고 있을 때 (남편이 늦어서요. 10시에 오면 빨리오는 직종.)
    음식물 쓰레기 냄새가 나는 것 같아서 쓰레기를 버리러 다녀왔는데
    아이는 그때까지 잘 자고 있었어요.
    근데 친정엄마 전화가 왔었나봐요.(무음)
    전화 안받고 뭐했냐 하길래 쓰레기 버리러 다녀왔다 하니까 엄마가 미친년이라는거에요.
    내가 쓰레기를 20분 30분을 버리러 가는 것도 아니고
    그거 단 5분여를
    기어다니거나 엎치지도 못하고 가만히 있는 아이를 떠날 수 없는게 감옥보다 더하구나 싶고...
    그때부터 우울증이 오기 시작한거죠.
    (우울증이 그런거갖고 오냐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저같은 여자도 있어요.)
    저는 지금 직장이 몸이건 마음이건 24시간 어린아이 풀타임 육아보다 편한데요.
    애 없는 전업일때는 내가 잉여인가 싶기도 했는데
    애 있는 전업은 잉여 아닌거 맞습니다.

  • 16. 중등엄마
    '14.11.15 3:06 PM (121.139.xxx.141)

    하는 사람에 따라 정말 차이가 많이 납니다.2223

  • 17. ㅇㅇㅇ
    '14.11.15 3:10 PM (211.237.xxx.35)

    전업도 아이 둘셋에 아이 어릴땐 힘들수도 있어요.
    아이 크고 나면 그냥 노는수준 맞아요.
    저도 전업도 해보고 직장도 다녀본 입장임
    객관적으로 그렇게 생각해요.
    그리고 학력 좋고 배운거 많은 사람들이 전업한다고 하면 아까움 ㅠ

  • 18. 근데
    '14.11.15 3:11 PM (58.229.xxx.62)

    동남아라는 표현 넘 웃기네요. 동네 남아있는 아줌마.

  • 19. 원글
    '14.11.15 3:12 PM (180.229.xxx.226)

    제가 쓴 마지막줄이 아마도 논란을 일으키는 중심점이 된거 같아요 ㅋ

    그냥 제 요점은
    '전업주부이시죠?' 라는 질문을 갖다가 '집에서 노시죠?' 라는 표현으로 물어보는게 좀 거슬리는데, 제가 그 물음을 이제까지 3번 들었거든요. (세탁소아줌마 추가)
    전부 50대 아줌마였네요. 일반화시키는건 아니구요
    통계적으로 그렇다는거에요

    남자들은 그렇게 안물어보는거 같아요. 오히려 여자가 더 그러는듯..

    말표현을 그런 식으로 하는거에 발끈하는게 제가 그런 점에 컴플렉스가 있는듯요.
    앞으로도 또 들을 기회 생길텐데 지금처럼 한귀로 흘려듣고 말아야죠 뭐.

  • 20. 같은 말에
    '14.11.15 3:12 PM (112.120.xxx.59)

    유독 민감한 건 평소 본인도 그리 생각하고 꺼름직해있을 때 그렇죠. 예를 들어 평소 살찐 것 같다 싶을 때 지나가는 말로얼굴 좋아보인다는 말에 속상한 것처럼요.
    진짜 논다는 생각 전혀 없다면 별로 거슬리게 안들리겠죠.

  • 21.
    '14.11.15 3:12 PM (211.59.xxx.111)

    애가 없지만 애 둘에 둘째가 3살이라면 지난 3년은 직장생활보다 훨씬 힘든게 맞다고 봅니다.

  • 22. 중등엄마
    '14.11.15 3:14 PM (121.139.xxx.141)

    저 재취업해서 초반에는 오전에 일하다 커피한잔하는데 어찌나 행복하고 여유있던지요.. ㅎ 그런데 요즘 매일매일 학원안가면 안되냐고 (안그러던 아이였는데..ㅠ) 회사로 전화하고 약간의 말썽을.피우기시작하는 사춘기ㅜ아들녀석때문에.. 다시 집에.들어앉을까 고민중입니다..

  • 23. 위로드려요
    '14.11.15 3:14 PM (210.221.xxx.221)

    아마도 밖에 나가서 일하고 싶은 마음이 원글님에게 많이 남아 있어서 그런거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저는 직장맘이라, 집에 오면 거의 파김치되고 손가락도 까딱하기 싫을 때가 있어요. 다행히 애들이 다 커서 특별히 제 손길이 갈 일이 없는데요. 오늘처럼 반찬이 똑 떨어지면 하기도 귀챦고 82에 들어와 놀고만 싶네요...ㅠ 처음에 언급한 허벌식품은 원글님을 일하게 하려고 한 말이 아니었을까 싶고요, 분식집 분은 그냥 입에 붙어서 쓴 말로 보이네요. 힘내세요^^

  • 24. 에구
    '14.11.15 3:16 PM (122.40.xxx.94)

    놀긴 뭘 놀아요.
    집에서 하는일이 얼마나 많은데..
    라고
    언짢으심 바로 얘기하세요.

    그 분들한테 님이 고객인데
    그런식으로 말하는건 실례죠.

  • 25. ..
    '14.11.15 3:16 PM (115.140.xxx.133)

    진짜 놀든 아니든 거슬리는거 맞아요.

  • 26. 원글
    '14.11.15 3:18 PM (180.229.xxx.226) - 삭제된댓글

    어맛..210.221 님 말대로 정말 그럴수 있겠네요 ㅎㅎ 허벌사업 같이 하게 하려고 물어본 말일 수도..ㅋㅋ
    그말에 발끈하니 앞뒤상황은 생각도 안났나봐요.

    원래 제가 좀 상대방 배려 안하는 말투를 하도 많이 듣기도 하고 민감한게 있는데 덜 민감해지도록 정신수양해야겠어요;;;

  • 27. 샬랄라
    '14.11.15 3:20 PM (218.50.xxx.45)

    아이 잘 키우는 것만큼 위대한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잘못하면 히틀러, 꼴보기 싫은 동물같은 것이 됩니다.

    꼴보기 싫은 동물하면 두 마리 생각나시죠

  • 28. ㅇㄹ
    '14.11.15 3:21 PM (1.242.xxx.234)

    아 그래요 그래요 님은 안논다고 해줄게요. 근데.전업들 대부분 좋게말해줘서 전업이지 노는거죠. 물론 극히 일부 집안일 열심히하는 사람도 있죠 ㅎㅎ

  • 29. 샬랄라
    '14.11.15 3:22 PM (218.50.xxx.45)

    전업이 노는 것이면

    도우미 아주머니는 전업 일 중의 일부만 하니까 완전 노는 것이겠군요.

  • 30. ..
    '14.11.15 3:25 PM (115.136.xxx.94) - 삭제된댓글

    밖에서일하는게 당연히 힘들지..그러니 돈받고 일하는거 아닌가..
    공짜로 일하는거아닌데 무슨 전업과 비교인지..
    밖에서 일하는거 보다는 몸이건 마음이건 편하니 마니할려면 돈받는 가사도우미랑 비교해야지...
    집에서 노는사람도 아프구나 하고 말하는 포장마차 아줌마 정말 싹퉁머리 없이 말하네요..

  • 31. 그냥 하는 말
    '14.11.15 3:25 PM (119.69.xxx.199)

    말 그대로에요. 집에서 당연히 바쁘죠.
    애들 유치원 보내놓고 3시에 돌아올때까지 엄청 바뻐요.

    드라마를 보더라도 빨래 개면서,거실 닦으면서 봐요.
    애들이 잠들어도 그 이후로 뒷정리 하느라 또 바뻐요.
    남편은 슈스케를 누워서 봐도 저는 마늘까며 봐요.

    그래도 누군가 요즘 뭐해 하고 물어보면
    집에 놀아요... 자동반사.

    그냥 하는 말이죠,뭐.

  • 32. 원글
    '14.11.15 3:28 PM (180.229.xxx.226)

    그래도 누군가 요즘 뭐해 하고 물어보면
    집에 놀아요... 자동반사 22222222

    오 이거 좋은데요? ㅎㅎ

  • 33. 배려
    '14.11.15 3:31 PM (119.64.xxx.179)

    제가 징그럽게 듣던소리였어요
    큰애2살때부터 시아버지랑시어머니가얼마나돌아가면서 돈언제벌레? 안심심하냐?등등,집에서논다고얼마나 말이많았는지몰라요
    시누랑비교해가며,,
    시댁친정멀어..아이들봐줄형편도안되고,능력도없는ㅇ내가 알바자리도구하기넘힘들더라구요
    결혼10년넘고 작은애도 학교잘적응하고,힘들게직장구해다니는데,,일은무척고되고 힘든데,집에서논다는말안들으니넘좋아요
    집에서지내면서 심리적으로얼마나 힘든지모릅니다
    집에서 논다는표현 참듣기싫어요,,,
    남을좀배려하며말을하면좋겠어요

  • 34. ...
    '14.11.15 4:08 PM (121.147.xxx.96)

    헐...동님아......ㅋ

    이런 싼티나는 말은 누가 만들까요?

    저는 전업이 부럽습당...^^;;;;

  • 35. 근데
    '14.11.15 4:21 PM (223.62.xxx.140)

    전 전업이 더 힘들지 않다는걸 결정적으로 깨달은게 저희 시모보면서 알았어요
    평생 전업이셨고 아버님내조에 시집살이에 애키우느라 힘들었다고 저랑 눈만 마주치면 그 보상과 한풀이를 저한테서 갈구하시는 분...한국 시모들 다 그렇잖아요
    근데 저 전업할까 벌벌벌ㅋㅋㅋ
    아니 그 힘든 전업 할까봐 벌벌

  • 36. dlfjs
    '14.11.15 4:25 PM (116.123.xxx.237)

    그리 말하는 사람이 이상한거죠

  • 37. 그거야
    '14.11.15 4:32 PM (113.199.xxx.62) - 삭제된댓글

    집에 있으면 다 노는줄 아는 사람이니 그렇지요 머
    발끈하게되는 이유는 집에 있어도 안놀기 때문이고요

  • 38. 당연
    '14.11.15 4:43 PM (74.109.xxx.235)

    학교에서 자는 아이
    그냥 머리만 들고 있는 아이
    정말 열심히 공부하는 아이가 있듯이

    집에서 일하는 것도 사람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납니다.222222222

    집안일을 한다는 것도 다른 일처럼 격차가 있는데 집안일이 일정한 강도의 노동만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질문을 하는 걸 거예요. 시야가 좁은 사람들이라 생각하세요.

  • 39. ..
    '14.11.15 5:16 PM (182.224.xxx.137)

    집에 있는거지, 논다고는 스스로 생각을 안해서인지 그런말 들어도 발끈은 안해요.
    근데 듣기 싫은 말이긴 해요.
    제가 직장을 다니고 있더라도 그렇게 말하는 사람은 가까이 하고 싶지 않구요.
    모르는 사람이든, 아는 사람이든 대뜸 저렇게 표현하는게 배려심은 없어보여요.

  • 40. 공감해요
    '14.11.15 5:21 PM (125.135.xxx.60)

    인생과 세상의 가치를 매길줄 몰라서 그런게 아닐까 싶어요
    집에서 논다는 표현을 쓰는 사람들을 보면 가치를 제대로 판단할 정도의 사고를 배우지 못했거나 어떤 의도가 있거나 ...

  • 41. ...
    '14.11.15 7:30 PM (211.197.xxx.90)

    집안일만 설렁설랑하면 노는거 맞겠죠.

    아이 돌보면 아파도 누울수가 없어요. 내가 누워쉬면 아이가 굶어요. 출근안하니 노는거라는 분들은 아이는 안 키워보신 듯.

    아이가 초등학생 저학년 넘어가면 그때부터는 노는게 맞는데, 여태 전업한 덕분에 취직이 안된다는게 문제죠. 애 둘이면 근 10년 경력단절인데 누가 뽑아주겠으며 자격증 그거 젊은 애들도 다 따는데 기왕이면 젊은 애들 뽑죠.

    결론은 참 개털스런 전업이네요. 저도 전업입니다...

  • 42. 전업
    '14.11.15 7:45 PM (182.221.xxx.59)

    집에서 노냐는 소리...
    안된 말이지만 말하는 사람의 수준이 나오는거죠 뭐.

  • 43. ...
    '14.11.15 8:33 PM (112.151.xxx.45)

    사람은 각자 자기 기준에서 생각하죠.
    애기 키우는 엄마는. 집에서 절대 노는거 아니죠!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셔요^^

  • 44.
    '14.11.15 11:17 PM (119.196.xxx.51)

    한겨울 영하 십몇도 꽁꽁언날 죽을만큼 눈뜨기 싫어도 꼭두새벽에 꾸역꾸역 일어나서 좀비처럼 걸어나가보니 전업이 편하긴 하더이다...인정할건 인정합시다222

  • 45. ^^
    '14.11.16 1:17 AM (125.135.xxx.60)

    도우미 있고 집안일 그다지 할거 없고 요리도 못하고
    세탁은 세탁소가 해줘요.
    취미로 악기나 페인팅 배우고 운동하고 사람들 만나 밥먹고 차마시고 쇼핑하고
    저녁이 되어야 집에 들어와요.
    네 놀고있다는 말 들을만한 전업주부도 있어요
    하지만 아이들 가르치고 청소하고 요리하고 세탁하고 놀고 있다는 말 들으면 억울한 전업주부도 있어요.그들의 노동의 가치를 현금으로 환산하면 나가사 일해서 버는 돈보다 비쌀수도 있어요.
    사람 타고난 복이 다 다르고 내 불행이 그들 탓도 아니니 남의 인생 욕하고 다닐 필요도 없어요.
    맞발이들 능력있다 스스로 자부심 갖고 행복하면 그걸로 된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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