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염이 너무심해서 이젠 목까지 아파요

도와주세요 조회수 : 2,471
작성일 : 2014-11-15 13:09:02

고질병이려니 하고 살았고
한때 몸좋을때에는 환절기에도 별탈없이 지나가던 때도 있었어요..

그런데
작년에 출산하고... 올 가을-겨울은... 이러다 죽을수도 있겠다 싶네요..
폭풍 제채기를 하면서 순간 정신을 잃을 것 같은 기분도 처음 느껴봤고요
올해부터는 재채기를 하는데 그 순간 기침을 동시에 같이 하게 되었어요..

병원에 가봤더니 코의 기능이 퇴화되어서 이젠 목까지 무리를 하다보니 같이 아픈거라고.. 이제 계속 그럴거라고 하네요
코는 한쪽으로 많이 휘어져 한쪽 구멍이 많이 좁아진 상태고요
이빈후과에서는 코뼈바로잡는 수술을 권하던데... 수술해도 별로 소용없다 부작용이 심하다는 말도 많고..

요 며칠은 코랑 목이 너무 아파서 잘때 숨도 못쉴 지경이에요... 들이마시는 한숨한숨이 다 고통스러워요..
건조해서 그런가 해서 빨래 널고 가습기 틀고 다 해도 고통스러워요

병원에 가봤자 잠깐 진정되고 말텐데..
비염 심하셨던 분들.. 무슨 말이라도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IP : 110.13.xxx.3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제
    '14.11.15 1:13 PM (119.71.xxx.20)

    심할땐 약을 먹지만
    요즘 말린 귤껍질.생강 .대추 끓여서 먹고 있어요.
    아는 한의사분이 비염에도 좋고
    비타민c대신 권하길래.
    늘 끓여마세요.

  • 2. ..
    '14.11.15 1:18 PM (115.143.xxx.5)

    프로폴리스 먹어보세요

  • 3.
    '14.11.15 1:19 PM (74.76.xxx.50)

    그 정도로 괴로우시다면 항생제를 쓰셔서 염증을 가라앉히세요.
    지금 민간요법으로 나을 수 있는 상태가 아니실 것 같아요.
    저도 극심한 우울증이 올 정도로 비염이 심했는데, 일단 심해지고 나면 항생제 처방받아서
    일단 모든 염증을 가라앉힌 다음에 컨디션 조절하는 수밖에 없어요.
    지금은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어요.

  • 4. 시벨의일요일
    '14.11.15 1:22 PM (180.66.xxx.172)

    저도 비염 엄청 심하고 수술도 알아보고 그랬는데
    스트레스 줄이니 전혀 비염상태가 없어지기도 해요.
    일단 아침에 코를 안풀고 일어나자마자 식염수 세척하구요. 그럼 재채기 콧물 덜해요.
    세척한지 일년되니 확실히 좋아지구요.
    스트레스 생각조차 하지말고 복식호흡 하셔야하구요.
    머리를 쓰는 일만 시작해도 코부터 막히고 처음 만나는 사람과 식사하면 너무 막혀서
    목소리가 안나올 정도가 되어버려요.
    자주 웃으시구요. 편하게 마음먹고 도인처럼 되고
    밀가루 인스턴트 가공식품 유제품 땅콩 커피 끊으시구요.

    그리고 땀나게 운동 꼭 하셔야하구요.
    꼭 건강해지시기 바래요.

    저도 많이 나아서 등산도 하고 휴지없이 잘 살고 있습니다.
    코감기가 들면 여지없이 약을 먹어야 하긴 해요.

    ㅋㅋ 많이 웃으시구요. 일단^^

  • 5. 지금도 비염때문에 코 풀고 있지만
    '14.11.15 1:35 PM (222.112.xxx.188)

    약은 필수
    따뜻한 차 많이 마시고
    잠잘때 마스크하고 주무세요.

  • 6. ....
    '14.11.15 1:36 PM (114.200.xxx.50)

    저두 지난주 엄청난 콧물&재채기에 시달리다 겨우 진정됐어요. 이빈후과갔더니 전 심하진 않다고 약이랑 스프레이 줬는데 한번 먹고 안먹어요.
    줏어들은 민간요법중에 코세척은 실패(이거땜에 더 악화됨), 현재는 마스크 쓰고 잠자기, 프로폴리스 먹기 두가지를 일주일째하고 있는데 거의 정상이예요. 제 비염원인은 찬공기라 마스크 쓰고 잔 날은 확실히 좋아요. 마스크가 코를 따뜻하게 건조하지 않게 해주는거 같아요.
    그런데 님같은 경우는 수술이 어떨까싶네요. 제가 아는 몇몇 사람이 비염수술로 유명한 곳에서 수술하더니 십년도 넘게 재발안하고 평화롭게 살고 있어요. 저두 더 심해지면 거기서 하려구요. 한사람은 코 안쪽에 부풀어올라 코를 막히게 하는 그 살을 레이저로 없앤 경우고, 한사람은 휜뼈를 교정한 경우였네요. 수술이 모두 부정적인것만은 아니더라구요.

  • 7. ㅇㅇ
    '14.11.15 2:55 PM (175.198.xxx.124)

    비강세척 추천합니다. 나소퓨어나 나잘라인 같은 거 한번 검색해보세요. 저 비염때문에 정말 고민 많았던 사람이라 여기서도 맨날 비염 검색하고 그랬던 사람인데(한때 오트리빈 열심히 썼었는데 중독성이 넘 심하고 근본적 치료가 안돼요ㅠ) 지금은 너무 좋아요.

  • 8.
    '14.11.15 3:50 PM (182.226.xxx.58)

    우선은 목을 쓰지 말아야해요.
    휴식 필수구요.

    편도선이 아닌 것이 엄청 아프죠?
    작년에 저도 비슷한 증상으로 많이 힘들었어요.
    코 수술도 해 봤는데 목쪽이 더 부어요. 효과 없어요.
    이비인후과에서 약 지어준 것이 잘 듣긴 하더라구요.
    항생제는 빼달라 했어요.
    그런데 너무 자주 먹음 안되니 나만의 방법을 계속 찾아야 해요.

    목과 코를 항상 따뜻하게 보호해주세요.
    손수건 말고 겨울에 기모재질로 목 감싸는거 그거 좋구요.
    기관지 있는 곳까지 따뜻하게 해주세요.

    효과 없어도 가습기 켜놔야 해요. 안그러면 더 심해져요.
    배도라지즙을 따뜻하게 해서 드세요.
    너무 아프다 싶으면 스트렙실 이라는 트로키약 사다 사탕처럼 빨아 드세요.
    위장장애 있으면 뭐 먹고 바로 드세요.

    그리고 운동하세요. 꼭
    따뜻한 곳에서 하는 운동...
    핫요가 추천합니다.

    운동(요가) 좀 했더니 이번 환절기부턴 고통이 확 줄었어요.

  • 9. 비염
    '14.11.15 3:55 PM (219.249.xxx.57)

    저도 비염이 너무 심해서 나잘라인 쓰고 있는데 나중에 두통이 심하게 와요. 코는 더 심하게 막히구요.
    이거 말고 세척액 추천해 주실 분 안계실까요.
    다가오는 겨울이 무서워요.

  • 10. 두통
    '14.11.15 4:04 PM (182.226.xxx.58)

    나잘이나 오트리빈 써도 코 붓는게 안낫고 한쪽 두통으로 올때..
    최악의 상황에서
    저는 일본 동전파스 붙여요.
    우리나라에는 없으니 관절염파스 살색으로 된거 살짝 네모 모양으로 잘라서
    한쪽 관자놀이에 붙여보세요. 그것도 소염진통제가 들어 있어서 효과 있어요.

    그리고 코 붓고 아플때 최고는 축농주사인데
    이거 놔 주는 한의원 찾아보세요.
    이 주사 코 부을때마다 몇 번 맞으면 10년은 재발 안해요.
    수술보다 훨씬 효과 보았어요.
    제가 아는 곳은 고속버스터미널인가..
    거기 있는 아토파인한의원이에요.

  • 11. 코세척
    '14.11.15 4:10 PM (182.226.xxx.58)

    그리고 식염수 세척도 찬물보다 뜨뜨 미지근한 물로 하시되
    식염수에 보존제 있으니
    왠만하면 물 끓여서 가글액 살짝 부어 만들어 쓰세요.
    큰 주사기 사서 한쪽 코 막고 한쪽 코로 넣어서 빼는건데요.
    목을 아래쪽으로 숙이고 하셔야 해요.

    그리고 정 급하다 싶을땐 판피린 같은 것도 괜찮아요.
    항히스타민, 소염진통제 다 들어있어서 완화시켜주긴 합니다.
    타이레놀은 비추에요. 붓기제거 안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7229 삼성전자 같은 우량주 뭐가 있을까요? 6 초보 2014/11/18 2,367
437228 양배추에 마요네즈없이 케찹만 버무리면 별로일까요? 6 .. 2014/11/18 2,036
437227 한전 비리 '선물 리스트' 입수…MB 청와대 실세도 1 세우실 2014/11/18 707
437226 올랜도 공항 밤 10시30분 도착 후 렌트..뭐든 한마디 부탁드.. 4 무셔요~ 2014/11/18 1,177
437225 중고 런닝머신 어데서..사면 져렴할까요? 2 중고런닝머신.. 2014/11/18 1,035
437224 세 살 딸아이가 '엄마 나가지마' 하네요. 10 뽁찌 2014/11/18 2,601
437223 코트 좀 봐주세요..처음으로 빨간색 코드 주문해 놓고 고민중입니.. 10 ... 2014/11/18 1,894
437222 간첩이 없으니 간첩만드는거 아닐까요?? 5 ㅇㅇㅇ 2014/11/18 591
437221 주머니(?) 구입처 알려주세요. 2 --- 2014/11/18 570
437220 패딩이나 고가옷들 드라이크리닝 크린토피아에 맡겨도 믿을만한가요?.. 6 그냥 세탁소.. 2014/11/18 4,122
437219 여기엔 참 학부모님들이 많으셔서.. 11 ... 2014/11/18 2,123
437218 패딩이나 등산복이 겨울에는 기능이 더 좋지 않나요 ㅜㅜ 4 .. 2014/11/18 1,062
437217 대치동에서 오후 4시간 정도 뭐하면 좋을까요? 16 대치동학원 2014/11/18 2,649
437216 대기업 부장이 어느 정도인가요? 2 미생보다가 2014/11/18 2,634
437215 미대 국어A 백분위 65정도 어느학교 가능할까요? 6 수능 2014/11/18 1,473
437214 여성의 풍부한 감성은 어머니 대화방식 덕분 4 레버리지 2014/11/18 1,398
437213 국제 피아노 콩쿠르들을 평정한 북한 어린이들 1 NK투데이 2014/11/18 1,118
437212 어려운일 없이 살았는데.. 4 ㅠㅠ 2014/11/18 1,884
437211 숨겨진 영재가 꽤 많지 않을까요 2 2014/11/18 1,299
437210 '이혼 후 양육 버거워서' 자살기도 30대 여성 구조 37 삼포세대 2014/11/18 5,607
437209 국가인권위원회 이벤트 해볼만 하네요. 블라불라 2014/11/18 554
437208 입 짧은 아이는 이유가 뭘까요? 7 ........ 2014/11/18 2,542
437207 새누리당, KBS·EBS ‘직접통제’ 시도 3 샬랄라 2014/11/18 774
437206 감동적이었던 bbc엔터테인먼트- 우리의 손과발 해와달 2014/11/18 577
437205 '윤일병 사망사건' 가해병사 전원·군검찰 쌍방항소 7 세우실 2014/11/18 7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