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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동대문 다녀왔는데요 쇼핑몰 가격뻥튀기 심하네요ㅠ

ㄹㄹ 조회수 : 16,696
작성일 : 2014-11-15 09:34:14

제가 장사를 몰라서 옷사입해와서 세금떼고 이윤남을려면 몇배를 받아야하는지 모르겠지만 모피와 무스탕을 사려고 어제밤에 광희시장을 다녀왔는데요.

쇼핑몰에서 백만원선에 판매되는 무스탕들이 시장에서는 40~50만원선이네요. 거의 두배가 부풀려지는데 너무 놀랐어요. 모피도 똑같은 디자인이 거의 쇼핑몰은 150만원을 더 받고 장사를 하던데 원래 이렇게 도매상에서 물건 떼와서 두배씩 더 받는건가요?

귀찮아서 동대문안가고 그냥 쇼핑몰에서 주문하고 말려고하는데 쇼핑몰에서 하나 살 가격으로 무스탕 남편과 제꺼 두개를 구입했네요.

겨울 퍼제품 구입하실분들은 광희시장 가보세요. 가격 너무 괜찮았어요. 특히 올해는 퍼가 가격이 작년에비해 어마어마하게 떨어져 작년가격 절반도 안되는 제품들이 널려있더라구요.

 

 

IP : 182.230.xxx.224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14.11.15 9:36 AM (110.70.xxx.17)

    이제는 동대문을 동대문이라고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슬픈 현실....ㅠㅠ

  • 2.
    '14.11.15 9:38 AM (175.223.xxx.9)

    윗님ㅋㅋㅋㅋㅋㅋㅋ

  • 3. ? 동대문이 뭘
    '14.11.15 9:41 AM (1.254.xxx.88)

    윗님 그게 무슨? 요즘 제가 늙어서 제대로 말귀를 못따라가고 있네요..ㅜㅜ

    원글님 광희시장이요? 거기는 지하철 뭐타고가서 어디로 나가서 어느옷집에서 사셨남요?
    서울 올라가면 한번 가 보고싶어요.

  • 4. ㄹㄹ
    '14.11.15 9:43 AM (182.230.xxx.224)

    네 동대문 광희시장입니다. 차 가지고가서 지하철역은 잘 모르겠네용^^;;

  • 5. 어머
    '14.11.15 10:02 AM (110.70.xxx.17)

    정보 감사해요.
    근데 저도 동대문을 동대문으로 못 봤어요ㅠ

  • 6. 점점점점
    '14.11.15 10:04 AM (211.193.xxx.65)

    근데 이해는 해야해요.
    의류장사가 전형적으로 앞으로 남고 뒤로는 밑질 수도 있는 리스크 큰 장사라..

    안팔리면 전~~~부 재고가 되거든요.
    결국 원가 이하 땡처리 해야하고 거기서 나오는 손실을
    다른곳 이익에서 메꿔야하기 때문에

    재고의 리스크를 판매상품에 붙어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7. 11
    '14.11.15 10:29 AM (210.97.xxx.36)

    장사해보면 왜그러는지 이해할수있음

  • 8. 도매로
    '14.11.15 10:41 AM (58.237.xxx.206)

    거기 하나씩 사도 상인들 눈치주지않나요?가고 싶긴한데 겁이 나요 팁좀주세요

  • 9. .....
    '14.11.15 10:53 AM (223.62.xxx.137)

    두배 뻥튀기는 잘없던데요.
    1만원짜리면 1만7천원,1만8천원...요정도 선이
    대부분입니다~
    미끼상품이라고 해서 거의 안붙여서 파는것도 있구요
    겨울옷들이면 단가가 크니 다 많게 남는걸로 느껴지죠~
    근데 저리 안하면 안되요
    정말로 장사가 잘되는곳이야 많이팔아 돈번다지만
    대부분은 밑지는게 사실입니다
    안나가면 재고가 되구요~그렇다고 한장씩 가져오는것도 아니니.
    그리고 물건 같아보여도 실제보면 원단이나 바느질에서 정달 많이 차이 나는 옷들도 많아요
    그래서 쇼핑몰 그만둔 요즘도 왠만하면 직접 보고살려고 해요~ 그리고참싸다...싶은건 안삽니다
    똑같이보여도 막상 받아보면 길이가 짧거나,팔이 짧거나,원단이 이상하더던가...정말 싼 이유가 있더라구요

  • 10. ㄹㄹ
    '14.11.15 11:02 AM (182.230.xxx.224)

    광희시장은 밤9시부터 오픈이라서 남편 아이 저 중무장하고 밤시장 나섰는데요 요즘 동대문은 굉장히 친절하더라구요. 저는 도매상도 아니라 입어보지도못하고 핀잔들으면 어쩌나 싶었는데 너무너무 친절해서 놀랐어요. 일일이 다 입어보라 그러고 둘러보고 다시오라 그러고 남편도 저도 왜 이렇게 친절하냐고 백화점같다고 그랬네요-- 퍼 제품도 비슷해보여도 막상 입어보면 핏이 너무 타이트하거나 팔이 짧거나 다 틀려서 저는 집집마다 다 입어보고 샀어요. 퍼제품 좋아해서 브랜드들도 많이 가지고 있는데 입어보고 잘 고르면 브랜드만한 퀄리티에 기장 핏 기대이상인 제품들이 브랜드 반에반 가격도 안하는게 많아요.
    조만간 다시 가볼생각일정도로 기대이상 만족이었어요. 장사하시는분들이 요즘은 동대문도 소매상 도매상 구분해서 가격 안부른다고 일단 팔아야하기때문에 도매상 배려해서 가격 부르고 그러지 않는다더군요.

  • 11. 카드되나요
    '14.11.15 11:05 AM (115.139.xxx.47)

    안그래도 무스탕 필요했던차인데 좋은정보 고맙습니다
    광희시장도 현금만되나요? 카드는 안되나요?

  • 12. ㄹㄹ
    '14.11.15 11:05 AM (182.230.xxx.224)

    아이먹을 과자에 음료수에 의자에 앉아서 쉬었다 가라그러고 지나가면 친절하게 인사도하고 여기서 읽던 동대문 분위기가 아니었어요. 소매상가면 입지도 만지지도 못하게 하고 가격은 도매상보다 몇배 더 부른다 그래서 아니면 사지말자란 마음으로 갔는데 완전 반전분위기였어요. 다른시장은 못가봤고 퍼제품 구매원하시는분들은 백화점 아울렛 둘러보고 광희시장 마지막으로 둘러보고 물건 구매하세요.

  • 13. ...
    '14.11.15 11:06 AM (118.9.xxx.70)

    광희는 일본인 관광객이 한두개 사러 많이 오기때문에 아무나 가서 하나만 사셔도 아무 상관없어요.
    도매가격보다는 조금 더 붙이겠지만 블로그공구나 쇼핑몰보다는 당연히 쌉니다....

  • 14. 22
    '14.11.15 11:07 AM (59.187.xxx.109)

    요즘 카페 같은데세 광희시장 후기 많이.올라와요 득템 하셨다니 축하 드려요

  • 15. ㄹㄹ
    '14.11.15 11:08 AM (182.230.xxx.224)

    거기는 백프로 현금인걸로 알아요. 저도 그래서 아예 카드는 가져가지도 않았어요. 일본인 관광객 너무 많더라구요. 장사하시는분들 일본어 한국어 번갈아가면 쓰구요.

  • 16. ㅇㅇ
    '14.11.15 11:10 AM (220.86.xxx.56)

    입어볼수도 있다구요? 함 가봐야겠네요 낮엔 안하나요?

  • 17. 제평좋아
    '14.11.15 11:15 AM (183.102.xxx.31)

    제일평화시장도 마찬가지더라구요.전 밤에 가는데 쇼핑몰 보다 10만원씩 후려치네요

  • 18. ㄹㄹ
    '14.11.15 11:16 AM (182.230.xxx.224)

    가격만 물어봐도 안사도 되니 입어보라고 집집마다 난리던데요. 동대문 옷 못입어본단 얘기는 도대체 어디서 나온건지. 일년전에 제일평화시장 갔을때도 사실 다들 입어보라고 난리였어요. 낮에도 하던데 그때는 문닫은 집이 많아요. 밤 9시부터 그다음날 오후 12시까지 영업시간이에요.

  • 19. 광희는
    '14.11.15 11:18 AM (115.139.xxx.86)

    전부터 다른데비다 친절한편이었어요 만원 이만원짜리가 아니니까 도매라고해도 몇십 몇백장 파는게 아니니까 소매손님도 다른데처럼 찬밥취급 안하죠.. 소매손님이라도 밍크 한벌 사주면 객단가가 크니깐요

    그나저나 작년보다 훨씬 싸다고 하니 구미가 ㅎㅎ
    통밍크 머플러 폭좁은거 얼마나 할까요,,?
    혹시 보셨나요?^^;;;;

  • 20. ㄹㄹ
    '14.11.15 11:19 AM (182.230.xxx.224)

    자주가는 쇼핑몰에 걸려있는 똑같은 퍼 제품들 거기서 다 보이던데 쇼핑몰 가격은 130만원정도. 근데 거기서 부르는 가격은 45만원정도. 정말 쇼핑몰도 남겨야 직원들 월급도 주고 세금도 내고 사무실월세도 내고하겠지만 조금만 부지런떨면 같은옷을 세장이나 살수있단 생각에 좀 배신감(?)들더군요. 그 쇼핑몰 제가 많이도 팔아줬는데,,,ㅠ 그냥 귀찮아서 거기서 주문할까 하다가 큰맘먹고 나선건데 정말 잘했다 싶어요

  • 21. 광희시장만
    '14.11.15 11:19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친절해요.
    퍼나 가죽옷은 비싸니까 한개사도 도매가로 주고요.
    거긴 중국인이나 일본인이 많아서 낮시장 가도 한개씩 팔아요.

    다른곳은 그닥 친절하지 않고 싸지 않음

  • 22. ..
    '14.11.15 11:49 AM (183.99.xxx.135)

    대부분 쇼핑몰들 2배수 가까이 보고해요
    재고부담도 그 비용에 포함이구요
    2배수면 그나마 양심있죠
    브랜드는 똑같은거 사입해다가 택갈이만해서 최소 3배수해요 저건 백화점이나 몰 수수료들도 포함되죠

  • 23. 흐음
    '14.11.15 11:57 AM (218.48.xxx.202)

    그걸로 뻥튀기라고는 못하겠어요.
    모두가 서울살아서 동대문 그시간에 갈수있는것도 어딘지 알아서 가는것도 아니고..
    가서 돌아다니며 골라야하고..
    카드안되고 교환환불 안되고..

    쇼핑몰엔 그들 인건비부터 교환환불 등의 비용도 포함되어있으니까요.

    동대문 시장들 외투만 입어볼수있구요.

    저도 동대문 십수년 다녔고 집에서 10분이면 동대문 갈수있는 동네에 살아도..
    몇개품목 빼고는 그냥 쇼핑몰이용합니다.

  • 24. 질문
    '14.11.15 12:02 PM (141.223.xxx.82) - 삭제된댓글

    원글님, 자주 가신다는 곳이 혹시...보*인가요..? ^^;
    그리고 광희 시장은 정찰제인지 아님 가격 흥정을 해도 되는지도 궁금해요.

  • 25. ㄹㄹ
    '14.11.15 12:10 PM (182.230.xxx.224)

    동대문은 이미 도매가격으로 처음부터 불러서 많이는 안빼주고 처음부른 가격에서 2~3만원 더 빼주더라구요

  • 26. 질문
    '14.11.15 12:38 PM (141.223.xxx.82) - 삭제된댓글

    감사합니다.^^

  • 27. 푸르미온
    '14.11.15 12:39 PM (121.169.xxx.139)

    제가 아는 쇼핑몰은 주문받은 뒤 주문하더군요.
    심지어 주문받고 제작하기까지..

  • 28.
    '14.11.15 2:16 PM (203.226.xxx.123)

    도매시장때 아니면 친절해요
    지방 상인들 올라오는 시간에 돌아다니면 아무래도 눈치하고요

  • 29. ```````
    '14.11.15 6:42 PM (114.203.xxx.115)

    제평 얼마전 갔는데 1층 새로생겼더러구요 회색 통밍크 끼는거 머플러 43만원 부르는데 도매언니 있다고 조금 있다오라는데 안갔어요ㅜ
    좀 비싼거 같아서광희는 여기보다 싸겠지요?

  • 30. @.@
    '14.11.16 12:08 AM (175.125.xxx.145)

    불친절하다는 인식이 강했는데...날잡아 한번 가야겠네요.

  • 31. 동대문 상인들 요즘 인터넷사이트에 글올리기 캠페인해요
    '14.11.16 12:16 AM (206.219.xxx.36)

    동대문 불친절해서 장사 안되니깐 82쿡비롯한 각 사이트들 낚을려고 주기적으로 글올리려고 난리에요 요즘....

    서로 조짜서 글올리기 요즘 하고 있어요
    상인중 아는 사람이 있어서 알고 있습니다.

  • 32. --
    '14.11.16 1:36 AM (121.141.xxx.39)

    댓글읽다보니 보* 여기 저도 아는곳같은데..ㅎㅎㅎ

    초기에는 정말 우아하고 입을만한 중고가의 옷들이 많아서 저 진짜 여기 누적구매액이 수백만원 넘어가는 고객이거든요.
    근데 요즘엔... 진짜 옷도 너무 아줌마 스러운 어벙벙한 옷들만 많고 비싼 아이템만 뻥튀기해다가 팔고.....
    여기 특징이 다른 쇼핑몰에 있는 옷이 잘 없어서 바잉하는 센스가 엄청 좋다고 생각했는데..
    최근에 어쩌다 하나 다른 쇼핑몰들에 깔린게 있는걸 봤는데 와... 타쇼핑몰보다도 2~3만원은 붙여 팔더라구요.
    그래서 뭔가 되게..실망스러워져서 잘 안사요 ㅜㅜ
    초기에 정말 너무 좋아했고 그때 산 옷들은 지금까지도 잘입는데....아쉬워요

  • 33. ...
    '14.11.16 2:42 AM (114.108.xxx.41)

    장사 모르신다는 분이 사입이라는 용어는 어찌 아시는지 신기했는데 동대문분이실 수도 있겠네요.
    사입이라는 말을 일반적으로 많이 쓰는데 제가 모르는건가요?

  • 34. ??
    '14.11.16 8:15 AM (119.14.xxx.20)

    친절해요?
    개인적으로 장사때문은 아니고, 한 몇 개월 도매시장 자주 드나들 일 있었는데, 딱히 친절하진 않던데요?

    원글님이 운 좋으셨던 거고, 속칭 케이스바이케이스겠죠.

    한 번은 큰 다툼 난 거 목격했는데, 분명 파는 분이 잘못한 거였어요.
    그런데, 손님이 일방적으로 당하더군요.

    다른 집 사장님께서 스스로 "장사하는 사람을 어떻게 당해내~"이러시면서 손님 보고 그냥 가라고 말리시더군요. ㅎㅎ

    저도 시간이 되면 쇼핑몰 호구 되느니 직접 도매시장 가는 사람이지만, 이 글 읽고 너무 환상 가 지고 가실 분 계실까봐 노파심에 몇 자 씁니다.

    물론 원글님은 그런 분 아니시겠지만...
    몇 년 전 도매상인이 아닌 척 글 올려서 낚인 분들이 가 보시고 줄줄이 실망후기 올라온 일도 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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