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친구문제로 조언구합니다.

82 조회수 : 1,940
작성일 : 2014-11-15 07:52:24

저희아이는 초등학교 저학년 여자아이입니다.

a와 b라는 친구가  저희 아이를 자기 집에 초대했어요.

혼자 초대한건 아니었고 4-5명 정도 함께 초대했어요.

잘 놀고 오긴했는데

중요한 건

우리아이가 그 아이들을 우리집에 초대하고 싶어하지 않네요

 

평소에 자주 오가거나 친하게 지내지 않는 편이었고

ab가 성격이 좀 강한 편이라고 들었습니다.

 

그저 '다음에 초대할꺼야'

란 말만 하더니 제가 진지하게 물어보니

그 친구들을 초대하면 자기들끼리만 놀것같다나. ㅎㅎ

 

아이가 이렇게 강하게 싫다고 하는 경우는 드물어서.

고민이 됩니다.

그 집에서는 더 친해지고 싶어서 우리아이를 집에 초대한것같은데..

 

우리집에 초대하는게 어렵다면

어떤식으로 답례를 해야할까요.

선물이라도 사들고 가야하나

아니면 우리집이 아닌 다른 곳에서 놀게 해야하나.

좋은 대안이 있으면 함께 고민해주십사  글을 올려봅니다.

 

제 성격이 낯가림이 좀 있고요

사실 ab 엄마들과 교류가 많지 않은 편입니다.

답례는 꼭 해야겠는데 고민입니다.

 

 

 

IP : 39.118.xxx.17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한 집
    '14.11.15 8:17 AM (125.184.xxx.28)

    아이가 마음이 편하지 않은데
    왜 그아이들과 엮어주려 하시나요?

    잘놀고 온게 아니구 가서 불편했던거 같아요.

    친구들에게는 선물이나 초대를하게되면 더 엮이게 됩니다.

    그냥 아이가 하고 싶어하는대로 해주세요.

  • 2. **
    '14.11.15 8:27 AM (223.62.xxx.39)

    굳이 답례할 필요 없어요.
    서로 오가며 놀면 좋겠지만 아이가 원하는대로 해 주세요.
    이런 상황에 답례를 고민하시는걸 보니 많이 여리시네요.
    전혀 신경 쓰일 일이ㅈ아닙니다

  • 3. 행복한 집
    '14.11.15 8:33 AM (125.184.xxx.28)

    친구는 마음이 편하고 놓일때 깊은 유대관계를 맺게됩니다.
    엄마의 밀어붙이기나 아이들의 미성숙한 편가르기로 아이가상처를 받게되니 아이편이 되주세요.

  • 4. 엄마탓
    '14.11.15 8:34 AM (175.121.xxx.55)

    그땐 엄마탓을 하면 편해져요

    엄마가 집에 다른 사람을 초대하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요.

    그냥 아이들이 군것질할만한 용돈을 주며 친구들과 함께 나누먹도록 아이에게 가르쳐 주시는게 좋아요.
    좋은건 친구들과 나누는 거란 교훈을 심어주는데도 좋구요

    요새 초등학교 아이들도 왠만한 건 스스로 가서 다 사먹더군요

  • 5. 82
    '14.11.15 8:39 AM (39.118.xxx.179)

    감사합니다. 근데 c,d,e라는 친구들과는 집에도 오가고 잘 지내거든요
    또 자주 어울리지 않던 f라는 친구랑 놀고싶다고 몇번을 얘기해서
    집에 초대를 하기도 했구요.
    그래서 마음에 걸리는 것같아요
    ab는 초대를 안했는데... ;;

    아이가 원하는데로 해주다보니
    이게 맞나 싶고
    그 엄마들이 알면 속상하고 섭섭하겠다 싶고
    어째야할지.

  • 6. 행복한 집
    '14.11.15 8:45 AM (125.184.xxx.28)

    우리아이가 그 아이들을 우리집에 초대하고 싶어하지 않네요



    평소에 자주 오가거나 친하게 지내지 않는 편이었고
    그 친구들을 초대하면 자기들끼리만 놀것같다나. ㅎㅎ

    친하지도 않고 자기들끼리만 놀았다는 이야기가 다 나왔는데

    그엄마들 속상할까봐 섭섭할까봐

    내아이를 불편하게 하는 일을 하지는 않겠어요.

    같이 놀았다고 친구가 아닙니다.

    같은 반 아이일뿐입니다.

    님은 같은반 아이들이 다 친구라고 생각하시나요?

    가또 다이조님의 육아서를 추천드립니다.

  • 7. ㄹㄴㅇㄹ
    '14.11.15 8:47 AM (94.10.xxx.105)

    따님이 a와 b란 친구가 싫은거예요
    근데 엄마가 마음에 걸린다고 굳이 a와b를 신경쓸 필요는 없을듯해요
    아이가 이미 그 애 둘은 본인이랑 맞지 않다고 판단한듯..
    똘똘할거 같은데요?그냥 느낌에...
    애가 하자는 데로 놔두셔도 될거같아요.
    그 엄마들까지 걱정할 필요는 없을듯요 ㅠㅠ싫다는데 어쩌겠어요
    님 아이가 분명 그 애 둘 하고 안맞다고 본인이 느끼는 거예요
    그래서 같이 놀기싫다로 이어지는거..

  • 8. 어릴때 엄마 친구 모임
    '14.11.15 9:25 AM (59.7.xxx.64)

    제 유치원때요. 엄마들끼리 친해서 아직까지 계모임 하시거든요. 저희들끼리도 친한줄 아셨겠지만 아니었거든요. 유치원서 하루종일 놀고 집에 와서 또 보는데, 형제도 아니고... 정말 잘 맞지 않으면 더 힘든거죠. 정말 싫었어요. 아직도 엄마는 누가 결혼한다. 둘째 낳았다. 니 친구 아니냐... 하는데, 참 별로예요.
    저는 그래서 엄마들 만나는 건 애들 학교 간 시간에... 애는 애가 원하는 친구들이랑 놀게...

  • 9. 82
    '14.11.15 9:37 AM (39.118.xxx.179)

    댓글들 감사합니다.
    고민이 많았는데 정리가 되는듯 합니다.
    중심잡고 키우도록 더 노력해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9246 입맛없을때 뭐드세요?(밀가루 제외) 16 고민 2015/06/29 2,687
459245 햇빛알러지? 3 4도 2015/06/29 1,046
459244 중딩아들 GTA5게임시디 사달라는데 이게 18세이상이라 4 게임 2015/06/29 1,223
459243 목디스크/ 자세 교정방석 효과 좋은가요. 추천해주세요. 1 ㅁㅁㅁ 2015/06/29 1,353
459242 서울에 2억5천 안팎 마당딸린 단독주택 살 수 있을까요? 6 문의 2015/06/29 6,202
459241 30후반 인데 멜빵 청 반바지.괜찮을까요? 15 ㅠㅜㅡ 2015/06/29 2,493
459240 저 자신을 용서하고 다시 일어서도 되나요? 11 용서 2015/06/29 3,428
459239 키 158 68킬로 식이요법에 조언주셨던 님 감사해요. 7 ++ 2015/06/29 3,122
459238 전기압력밥솥 IH? 열판? 문의드려요. 2 취사를 시작.. 2015/06/29 11,859
459237 결혼 8년만에 월급통장 넘겨받았어요~ 3 맨드라미 2015/06/29 2,027
459236 삼풍백화점땐 상류층들이 많이 희생되었군요. 7 .... 2015/06/29 7,426
459235 직장맘인데 아이가 한 말때문에 공연히 마음이 짠했어요. 5 ..... 2015/06/29 1,433
459234 갑천#중국어학원 아세요? 대전 2015/06/29 532
459233 병원 환자 한끼 밥값 대략 얼마인가요? 7 보험적용??.. 2015/06/29 3,100
459232 나이 37살에 성인여드름? 뾰루지? 주겠어요 도와주세요 ㅠ,ㅠ 5 궁금 2015/06/29 1,876
459231 그리스 산토리니 가보셨던 분 계세요~!! 숙소에 대해서 질문드릴.. 1 ddd 2015/06/29 850
459230 문희경씨 보셨나요? 눈물이 찔끔났어요 13 어제 복면 .. 2015/06/29 5,007
459229 매실요 설탕 적게 부으면ㆍ엑기스는 뭐해 먹나요 3 엑기스는 2015/06/29 918
459228 자기 자신은 스트레스가 없는거같은데...한의원가면 스트레스가 많.. 1 미나리2 2015/06/29 1,063
459227 복면가왕 김연우 이러다 아이돌한테 지는 거 아니겠죠? 31 복면 2015/06/29 12,997
459226 고등학생 쓸 면도기 추천해 주세요 고등학생 면.. 2015/06/29 3,572
459225 요리할 때 무슨 기름 넣어야 좋나요? 4 댓글좀 2015/06/29 1,047
459224 오늘자 근혜어 9 세우실 2015/06/29 1,723
459223 정경미 출산후 무슨 다이어트 했나요? 2 라디오 듣는.. 2015/06/29 2,252
459222 저도 세탁기 사용법 문의 3 세탁의여왕 2015/06/29 1,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