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년생 아이들 정말 힘들까요?
첫아기인데,,,,저와 신랑이 나이가 있다보니
둘째 생각이 절로 나네요
아마도 시부모님과 합가 비스무리하게 살고 있어서
제가 나름 숨돌릴틈이 있어서 그런가봐요,,,
아이는 어차피 둘 이상 낳을거니
신랑 나이 더 들기전에 빨리 낳고싶은거죠,,,,
제가 아직 뭘 몰라서 그런걸까요?
연년생은 얼마나 힘들지 사실 상상이 안되네요.....
연년생 어떨까요?
1. 연년생맘
'14.11.14 11:38 PM (1.245.xxx.141) - 삭제된댓글11개월차인데 처음에는 힘든데 몇년지나면
괜잖아요~^^♡2. ..
'14.11.14 11:45 PM (183.96.xxx.116)아이 학교 연년생 맘들 진짜 힘들다고 하던데요.
옷입는 것만 해도 거의 비슷하게 크니까 함께 사야한다 그러고요.
두 세살 차이정도가 적당하다고 그래요.3. 아
'14.11.14 11:48 PM (211.38.xxx.64)그런가요?
하도 연년생 힘들다 말을 많이 들어서 그런가봐요 ㅎㅎ4. 아
'14.11.14 11:50 PM (211.38.xxx.64)두살 차이가 좋다고 하긴 하더라구요
애들끼리 잘놀고 그렇다고...
제가 넘 쓸데없는 걱정하나봐요5. ..
'14.11.14 11:55 PM (183.96.xxx.116)친구처럼 크니까 좋은 면도 있기는 하지만.
대학도 같이 다닐테고.
산모도 좀 몸을 추스리고 회복한 다음에 아이 가져야 건강하다고 들었어요.6. 아
'14.11.15 12:03 AM (211.38.xxx.64)제가 요즘 몸이 괜찮다고 생각했나봐요
임신 기간, 애낳은 직후의 느낌
이런거 다 까먹었나봐요7. 힘들죠
'14.11.15 12:07 AM (182.221.xxx.59)그리고 첫애한테도 좀.. 두살 터울인데도 둘째 세살때 보니 첫 애가 이렇게 애기일때 동생을 본거구나 싶던데요.
굳이 연년생으로 낳아야 할 이유가 있는거 아닌담에는 한살이라도 더 터울 두는게 큰애 입장에서 낫겠죠8. Milky
'14.11.15 12:10 AM (223.62.xxx.4)연년생 장점도 많죠 단 24시간 붙어서 도와줄 사람이 있는지, 남편분 마인드가 훌륭하신지, 외벌이해도 괜찮을지 이런 조건만 충족된다고 생각하시면 낳으시고 아니면 접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9. ...
'14.11.15 12:17 AM (49.1.xxx.123)연년생이면 책이나 학습지, 교구같은걸 같이 써도 돼고, 학습지같은걸 해도 한명이 수업받으면 옆에 따라붙어서 같이 수업받는 효과도 있고...그런 건 좋지요.
근데 2년정도는 터울이 져야 좀 덜 싸우지, 연년생이면 정말 피터지게 싸워대요. 형제던 오누이던 말할것도 없이 싸워대요. 다행이 서로 성격이 맞으면 다행인데 저는 주변에 사이좋은 형제자매를 본 적이 없어서요. 나이먹어서는 모를까 둘이 붙으면 엄마가 하루종일 고래고래 소리지를정도로 싸우는 집도 많이 봤네요.10. 저
'14.11.15 12:24 AM (218.144.xxx.205)16개월 차이 연년생 남매 키웠는데 남편이 직장을 옮겼어요..
전화하면 언제든지 달려올 수 있는 곳으로요..
그렇게 둘이 키웠는데도 오후 5시 쯤 되면 손가락 하나 까딱할 기운도 없을 정도였어요..
작은 애 기저귀 떼면서 한 숨 돌렸고 둘 다 학교 가고 또 한 숨 돌렸구요..
연년생 낳아서 모유먹이면서 키워서 그런지 체력도 엉망 건강도 엉망이에요..
애들끼리는 잘 놀 때도 있지만 정말 지긋지긋하게 싸웠습니다..
취향이고 식성이고 정 반대라 돈도 많이 들었구요..11. 연년생
'14.11.15 12:52 AM (175.223.xxx.45)연년생자매에요 힘들게키워서어린이집같이보낼때는든든하고좋았는데점점크니까 싸우는게 심해요 근데 비슷하니까잘놀아요 옷도같이입고대부분공유해요.근데 제가23개월연년생이에요 나이는연년생이지만 개월수는 2살에서3살터울도가능하거든요 키우는건 터울져도결국 하나보다는둘이힘든거같아요
12. ㅎㅎ
'14.11.15 12:54 AM (14.47.xxx.242)저도 6세 7세 남자애들 14개월차이키우는데..ㅎㅎ 옆에서 적극적으로 도와줄사람 없으면 비추예요...너무 힘들었어요..결과론적으로 어느정도 크면 좋은점도 잇겠지만..,,어디까지 결과론적인거지..어쩌다 가졌다면 몰라도 일부러 계획해서 연년생낳는건 비추..
13. 연년생아들둘
'14.11.15 1:11 AM (175.124.xxx.122)세살네살 아들둘키워요.계획아니구요...
힘들어요. 정말 너무너무 힘들어요. 애들 순한편이라고들 하지만
정말 힘들어요 ㅠㅠ14. 엄마
'14.11.15 3:52 AM (125.208.xxx.186)힘든것도 그렇지만 아이가 자기도 아긴데 동생 생기면 좋디는 않죠. 지금 8개월짜리 키우니까 두세살만 되면 다 큰것 같이 보이실지 몰라도 세살 아들 키우는데 말도 잘하고 또래보다 빠른편인데도 아직 애기예요.
우리나이 세살 터울, 개월수로는 2년 6개월 이상 터울이 애한테는 적당한거 같아요. 엄마의 육아가 길어지는게 문제긴한데 도와줄 사람 있으면 괜찮죠15. ..
'14.11.15 4:42 AM (121.145.xxx.166)연년생 키울만 합니다. 미리부터 겁먹지 마세요
16. 쉬웠어요
'14.11.15 7:47 AM (110.10.xxx.35)21개월 연년생 형제 키웠었어요
뭐든 한꺼번에 해치우니 무척 쉽게 키웠어요
지나고나니 각 아이에게 충실하지 못했던 게 미안하지만
키울 땐 거저 키운 듯해요17. 쉬웠어요
'14.11.15 7:47 AM (110.10.xxx.35)아이들이 싸운 일 없고요
(위에 싸운다는 댓글 있기에)18. 쉬웠어요
'14.11.15 7:48 AM (110.10.xxx.35)21개월 차이에요
두 살 터울과 비슷하죠?19. 연년생
'14.11.15 8:14 AM (182.212.xxx.51)아듵둘
3년정도 너무 힘들어서 딱 죽을거 같았음
전 혼자서 5살 유치원 갈때까지 집에서 키웠는데 매일 전쟁 같았음 아들들이라 더 힘들었음
그뒤 유치원가고 학교 가고부터는 오히려 장점이 많음
학원도 같이 다니고 서로 친구처럼 잘지내고 모든 같이해서
진짜편함20. 연년생, 쌍둥이는
'14.11.15 8:29 AM (175.209.xxx.94)부모모다도 사실 그 당사자가 짜증나요..전 쌍둥이인데, 애증의 관계랄까 보통 형제자매보다 * 10000 한 애증의 관계.. 뭐 터울도 없으니 서로 존경하고 배려하고 이런것도 별로 없고 ㅠ
21. 음
'14.11.15 11:01 AM (61.82.xxx.136)의학적으로 터울은 3년 이상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여자가 출산하고 몸 돌아오고 다시 임신 기간, 출산 겪는 사이클을 3년 터울이 이상적이라고 산부인과에선 그런데요.
솔직히 첫애 돌전에 임신하는 거 여자몸에 안 좋아요.
본인이야 몸이 돌아왔다고 느껴도 실제로 각종 수치 검사해보면 출산 때 빠져나간 각종 미네랄 수치들 요즘 영양상태 좋아졌다 해도 돌까지 완벽하게 돌아오지 않는대요.
엄마들이 느끼는 터울은 2살을 가장 이상적으로 보는데 이거야 나중에 학교 보내고 났을 때까지 장기적으로 봤을 때 얘기고 2살 터울도 올망졸망 할 때는 엄청 힘들어요.22. 음
'14.11.15 11:03 AM (61.82.xxx.136)그리고 연년생 2살 터울로 낳아놓고 겉보기에 그럭저럭 어떻게든 지내는 엄마들...
죄다 아줌마 쓰거나 친정엄마나 시어머니 도움 받아요.
나홀로 육아 하는 엄마들 잘 없어요.23. 연년생맘
'14.11.15 12:15 PM (118.41.xxx.136)12개월차 딸, 아들 연년생맘이에요.
둘째 어린이 집 다니기 전까지 정말 정말 힘들었어요. 친정 시댁 먼 타지에서 홀로 ,, 남편은 엄청 바쁘지
제 나이도 많고 산후풍으로 이곳 저곳 안 아픈데가 없고...몸은 피곤하고 마음은 답답하고 우울했죠.
일주일에 한번 아줌마 불렀고, 동네 아이또래 엄마들과 잘 지내면서 겨우겨우 견뎠어요.
하지만 딱 3년정도 고생하니 그 후부터는 고생을 보상받는 듯 합니다.
애들을 잘 크고 저희들끼리 의지하며 잘 지내고(저희애들은 싸우는 일이 거의 없어요) 학교도 학원도 같이 잘 다니니 너무 편해요.24. ^^:
'14.11.17 2:17 AM (61.173.xxx.225)연년생 힘들것 같아요.
전 아들둘 키우는데, 27개월 차인데도 힘들어 헉헉거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