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4 학부모님들께 여쭙니다.

신규 조회수 : 2,176
작성일 : 2014-11-14 20:22:10

열정은 있고 경험은 부족한 초4담임인 신규교사입니다.

사랑스런 아이들을 잘 지도하고 싶어 항상 고민중인데 어렵네요.

만약 초4 아이들의 학교에서 세워야할 어린이상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지(학습) ,덕(인성) 체(체력) 재(재능) 적인면에서 학교에서 교사가 신경써서 추구해야 할점이 있다면 어떤 점일까요?

초4 학부모님들 학교에 바라시는 점이 무엇입니까?

IP : 210.113.xxx.21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4학년맘
    '14.11.14 8:33 PM (124.50.xxx.60)

    어느하나만 특정해서비중두기보다는 골고루갖추는게좋지않을까요?

  • 2. 가장 좋은상태의
    '14.11.14 8:36 PM (223.62.xxx.104)

    초딩들이죠.

    논리적 이라 따지기 좋아하고 공부 할 놈들은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아직 아니어도 희망 있는 나이.
    인성은 아직 순수하고 착하지만 어린학년 보다 말이 통하고 해서 엇나가려는 아이들은 이때 꼭 잡아주어야 하고
    체력은 왕성해지나 학습에 치여 운동량은 현저히 낮아 배나온 남자아이들이 슬슬 눈에 띄게 되죠

  • 3. 3학년맘
    '14.11.14 8:37 PM (125.132.xxx.24)

    요즘 아이들은 뭐니뭐니해도 덕.. 예절을 갖추는게 먼저인거 같아요.
    유치원전부터 가르쳐야하는게 맞구요.
    아무리 똑똑하면 뭐하나요? 인간에 대한 예의가 없으면 인간쓰레기되죠..
    남에 대한 예의.. 자기 자신에 대한 예의 .. 이런걸 가르쳐야 자신에게도 남에게도 함부로 하지 않습니다.

  • 4. ....
    '14.11.14 8:45 PM (121.181.xxx.223)

    교사가 학교에서 아이들 학습능력 쳐지게 하면 능력 인정받지 못하고 인성은 당연히 신경쓰고 관리해야 할 부분이고 체력이야 뭐 어쩌겠어요..체육시간에 체육하는것 외에...재능도 어차피 각기 다른 재능을 가지고 있는거라 그걸 잘 캐치해서 부모에게 조언해 주는 정도겠죠..피아노에 재능있다고 미술에 재능있다고 담임이 직접 어떻게 해줄 수는 없는거잖아요.

  • 5. 신규
    '14.11.14 8:57 PM (210.113.xxx.219)

    모든 말씀 소중히 듣겠습니다.
    평소 아이 담임샘께 바라시던바를 부담없이 말씀해주십시요

  • 6. ..
    '14.11.14 9:00 PM (116.33.xxx.120)

    1순위는 인성. 서로 배려하는 학교생활 강조하기. 소외되는 아이들 사고치는 아이들 관리하기라 생각하구요
    2순위는 학습. 공개수업 가보면 준비된 수업인데도 역량차이가 너무 나더군요..ㅠㅠ

  • 7. 완성시기??
    '14.11.14 9:11 PM (104.173.xxx.167)

    제 딸 담임선생님이 4학년 때가 나쁜 버릇, 잘못된 생활 습관을 바로 잡을 수 있는 마지막 시기라고 말씀하셨어요. 제아이를 보나 주변 아이들을 봐도 그 말씀이 맞더라구요.
    4학년이 되니 그동안 먹어왔던 음식이 완전 입에 맞아 이젠 정말 한국아이로 크겠구나 싶고, 성격이나 취향도 뚜렷해지고, 생할태도, 공부태도 모두 방향이 잡혀가는, 어느 정도는 저신의 길에 서 있는 상태가 되더라구요.
    좋은 경험을 많이 해야할 것 같아요.

  • 8. 현재
    '14.11.14 9:19 PM (121.160.xxx.57)

    잘하고 있다, 더 좋아졌구나, 노력했구나 등등 자신감을 높혀주는 말을 많이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희 아들 담임선생님이 그러시는데 아이가 많이 변했어요. 작은 일이나 변화에 반응해주시고 칭찬해주세요.

  • 9. 공평
    '14.11.14 9:26 PM (112.152.xxx.52)

    공평한 선생님이요ᆢ학부형으로 바라는 맘에서요
    초4학년 정도면 아이들이 느끼는거 같아요ᆢ편애하는지

  • 10. 4학년
    '14.11.14 9:49 PM (182.215.xxx.190)

    아직은 선생님 말씀 잘 들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때인 것 같아요. 친구들끼리 배려하는 마음을 나누고 학습 습관(노트 정리, 예습 복습 습관, 시간 관리) 배우는 시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운동장에서 많이 뛰어놀고 스트레스 없이 학교 다닐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11. ...
    '14.11.14 10:30 PM (124.49.xxx.100)

    고학년으로 넘어갈때라
    공부 습관을 좀 잡아주셨으면 해요.
    노트필기, 오답노트, 일기, 오분 일찍오기, 자기 자리 정리하기 등등의 습관이랄까.

    제가 담임선생님이면
    아침에 오자마자 운동장 한바퀴 돌기 같이할거 같고요(이거 전교생하는 학교 있어요)
    매일 한자성어/속담 하나씩 얘기해주기.. (저 고1때 담임선생님은 한자까지 외우게 하셨는데
    이야기만 들려줘도 좋을거 같아요)
    그리고 남몰래 사실은 니가 젤 좋은 아이라고 속삭여주기 ㅋㅋㅋ

    이런 고민도 해주시고..초등맘으로서 감사하네요. ^^

  • 12. 저도 초등4학년 엄마로서
    '14.11.14 11:05 PM (112.151.xxx.45)

    이런 고민하시는 쌤께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론 덕이 우선일것 같고요. 공부의 틀도 필요한 학년이라 지와 체가 뒤따라야 할 것 같습니다. 선배쌤이나 경험을 쌓으시면서 쌤만의 생각이 정해지겠죠. 모든 쌤들이 각자 집중하시는 교육목표가 다르시니까 따르고 장점을 취하려고 노력하는데요. 아이들 생활이나 수업에 관심, 열정이 부족하신 분이 많은것 같아 아쉽긴 합니다. 시행착오를 두려워마시고 초임의 열정으로 아이들과 많은 경험하시고, 교직생활의 좋은 기틀을 마련하시기를 응원합니다.

  • 13. 아이들의
    '14.11.14 11:06 PM (122.36.xxx.73)

    학교생활이 다같이 즐겁기를 바래요.
    학습도 적절히 진행하면서 따되는 아이없이 고루고루 친하게 기회를 주고 체육시간을 자습시간으로 만들지않고 바깥공기 자주마시게 해주시고 이벤트한학기에 한번정도 열어서 따분하지않게 해주시면 좋지않을까요.그리고 무엇보다 아이들을 많이 사랑한다는것을 말로행동으로 표현해주시면 좋겠어요.

  • 14. 참좋은
    '14.11.15 12:40 AM (118.37.xxx.242)

    참 좋은 선생님을 만나 행복하게 생활하고 있는 4학년 초딩 엄마입니다.
    다 알고 온다고 허투로 가르치지 않으시고, 항상 열의를 갖고 학습지도 하시고... 생활지도 면에서는 되는 것 안되는 것 분명히 구분해서 엄하게 지도하시되, 세세하게 나무래지 않으시고 큰 틀에서 관리해 주십니다. 아이가 실수한 부분은 너그럽게 감싸주시고, 추궁하지 않으세요.
    그리고 아이의 일기장에 항상 코멘트 달아주십니다. 웃는 얼굴의 이모티콘도 함께요. 선생님꼐서 적어주시는 다정한 멘트들을 읽노라면... 사랑받는다는 느낌이 물씬 들어요. 앞으로 이런 선생님만 계속 만날 수 있다면, 더 바라는게 없습니다. ^^

  • 15. 체육
    '14.11.15 2:55 AM (221.147.xxx.88)

    체육 안하고 건너뛰는(?) 샘들 계십니다.
    저희애는 6학년이고 개구쟁이 남자애들 젤 많은 반인데 학과분량 많다는 이유로 공부에만 매진시키니 아이들이 엇나가 거칠어지더군요.

    화합이 잘되는 반은 체육시간은 물론 점심시간에도 반끼리 어울려 운동하게 해주는 반입니다.
    아이들이 스트레스 풀 수 있도록 많이 뛰게(?)해주세요.

    그리고 고학년 갈수록 남녀 신체적, 정신적 차이 뚜렷한데 남녀학생 특성 잘 모르시는분도 계십니다.
    하나의 기준으로 아이들을 평가하지 마시고 다름을 인정하고 그에 맞게 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또 숙제=공부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는데
    학교보내보니 많은 숙제는 거의 고문이더군요.'ㅠ_ㅠ

    뭐니뭐니해도 최고의 선생님은 차별하지 않고
    아이의 장점 찾아내 칭찬으로 자신감을 갖게 해 주시는 분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3743 목동 파라곤 혹은 부영 그린 2차 매매.. 샤베트맘 2015/07/15 1,742
463742 초등학교 한반에 30명 넘는 곳 요즘 드무나요? 26명인곳이랑 .. 7 곧 학부형 2015/07/15 1,690
463741 본인택배아닌데 남의꺼 꿀꺽 받은거 처벌가능한가요? 12 택배 2015/07/15 5,127
463740 머리가 긴 사람이 자연바람에 천천히 머리 말리면 쉰내나나요? 식.. 2 l; 2015/07/15 2,877
463739 혹시 그 게시물 기억하세요? 살기 좋은 동네 추천한 글이요 댓글.. 3 못찾겠다 꾀.. 2015/07/15 1,701
463738 앞니만 교정해보신 분 계세요? 6 부작용 2015/07/15 2,255
463737 국정원 해킹의혹 파문에 야당 보안전문가안철수의원 등판 집배원 2015/07/15 567
463736 뉴스룸 대선얘기까지 합니다. 4 뉴스룸 2015/07/15 1,498
463735 이사업체(통인익스프레스) 관련...도움부탁드려요~ 의욕만 앞선.. 2015/07/15 1,323
463734 인천 연수역상가를 7 인천연수역 2015/07/15 1,021
463733 소고기 사태부위는 삶을수록 연해지는거 아닌가요? ㅠㅠ 5 미나리2 2015/07/15 3,857
463732 탈모면 머리카락 끝부분에 하얀색? 그게 없나요? 2 딸기체리망고.. 2015/07/15 2,052
463731 살면서 많은것들이 마음먹기에 달려 있는거같아요. 23 음.. 2015/07/15 5,878
463730 중3 아이들 수학 학습량이 어느정도 되나요? 7 학부모 2015/07/15 2,142
463729 살면서 가장 생각을 많이하게 만든책좀 알려주세요..정말좋은책이요.. 46 아이린뚱둥 2015/07/15 5,354
463728 욕실 새댁 2015/07/15 550
463727 마음이 지옥이네요. 1 ㅜ,ㅜ 2015/07/15 1,743
463726 일원동 아파트 - 지금 구매? 나중? 7 earth7.. 2015/07/15 5,376
463725 요즘은 증명사진 찍으면 얼마만에 나와요? 5 84 2015/07/15 958
463724 산후조리 어떻게 하셨어요?? 7 두닷 2015/07/15 1,941
463723 조용필씨 첫부인 박지숙씨 44 파란하늘 2015/07/15 68,303
463722 저는 아이큐 두 자리로 전문직이 됐어요 (저의 이야기 + 조언구.. 72 98 2015/07/15 17,391
463721 베스트글처럼 이중주차해놓고 잠수타면 견인하는 방법 아시는분? 6 ... 2015/07/15 5,543
463720 앱 클래스팅서 사진 저장 어떻게 하는거예요? 1 초딩맘 2015/07/15 1,268
463719 가죽소파에 묻은 볼펜자국 지우는방법? 2 .. 2015/07/15 2,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