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부정적인 기운이 많아서 글 안쓰는데 외톨이라 털어놓을곳이 없어요
실패와 무기력이 만성이 되서 상반기에 인생의 기회를 다 놓치고(면접에서 정신병자짓)
하반기를 날렸네요
내년이면 스물아홉입니다.
공부만하다가 청춘이 가네요
스스로 수치와 모멸만을 불러일으킬거면 도대체 왜 태어났는지
사춘기때 형성된 자아의 고리가 관성의 법칙처럼 제 삶을 옭아매고 있단 생각에
이 관성의 법칙을 끊어내버리고 싶은데
너무 늦었단 생각이 들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천주교신자인데
모든종교를 존중하지만.. 절대자가 있단 생각은 인생의 잘못된 선택들 속에서 날 바른길로 인도하려던 손길을 많이 느껴봤던지라
확실히 하구요..
그냥 모르겠어요..
지금 대학 행정조교 원서 내놓고 면접 기다리고 있는데
그냥 어딘가 털어놓고 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