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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좋은 오빠동생사이로 지내자

익룡 조회수 : 2,539
작성일 : 2014-11-14 17:47:57

장거리 연애로 한달정도 만나다 헤어졌어요. 남자쪽에서 오빠동생으로 지내자면서 지금 진로문제로 시험이 코앞이고 잘 챙겨주지도 못해서 미안하다며 장거리 연애자체도 별로인것 같다고.. 암튼 다 핑계같기만했어요.

암튼 그렇게 끝난지 3주정도 됐는데 자꾸만 나중에 시험마치고 오면
연락하겠다고 한말이 걸려요. 구체적인 시기까지 이야기하며 그때보자고 했는데 그냥 해본말인지 그게 신경이 쓰이네요. 다시 잘해볼 맘은 저도 없지만 마지막에 좋은모습 보여주지 못한것 같아 아쉽고 ㅜ
그래서 다시 만나서 이미지라도 회복하고싶고..

만난지 두번만에 키스까지 해서 저나름대로는 꽤 깊게 생각했었는데 원래 남자들이 그런건지 참 허무하네요. 심지어 니가 그렇게 미친듯 좋진 않다는 말까지 듣고 망치로 얻어맞은 기분이었어요. 제가 연애 안해본것도 아니지만 이번엔 도통 모르겠네요.
이제와서 저혼자 생각해봐도 아무소용 없지만 자꾸만 그와의 재회를 상상하는 제가 바보같아서 미치겠어요 ㅜ
그놈의 오빠동생 이야기는 그냥 해본소리일까요 ㅠ

IP : 110.70.xxx.4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4.11.14 5:54 PM (211.237.xxx.35)

    그냥 뭐 마지막 인사 하기 힘드니까 그런걸꺼에요.
    미련갖지 말아요. 그 남자의 보험이나 스페어가 되긴 싫으시잖아요.
    딱 잊으세요~

  • 2. 속내
    '14.11.14 6:03 PM (118.38.xxx.202)

    대놓고 헤어지자 소리는 못하겠고
    가까이 접근하는 건 두렵고..
    딴뇬이 있거나 그냥 찔러봤거나.

  • 3. 글쓴이
    '14.11.14 7:09 PM (175.223.xxx.72)

    31살이고 직장인이에요. 딱 나쁜남자과구요. 선으로 만난거라 조심스럽게 대하더니 마지막엔 본성 나오더군요 ㅠ
    제가 마지막에 미련부린게 너무 존심상해서 웃으면서 빠이해주고픈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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