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좋은 오빠동생사이로 지내자

익룡 조회수 : 2,647
작성일 : 2014-11-14 17:47:57

장거리 연애로 한달정도 만나다 헤어졌어요. 남자쪽에서 오빠동생으로 지내자면서 지금 진로문제로 시험이 코앞이고 잘 챙겨주지도 못해서 미안하다며 장거리 연애자체도 별로인것 같다고.. 암튼 다 핑계같기만했어요.

암튼 그렇게 끝난지 3주정도 됐는데 자꾸만 나중에 시험마치고 오면
연락하겠다고 한말이 걸려요. 구체적인 시기까지 이야기하며 그때보자고 했는데 그냥 해본말인지 그게 신경이 쓰이네요. 다시 잘해볼 맘은 저도 없지만 마지막에 좋은모습 보여주지 못한것 같아 아쉽고 ㅜ
그래서 다시 만나서 이미지라도 회복하고싶고..

만난지 두번만에 키스까지 해서 저나름대로는 꽤 깊게 생각했었는데 원래 남자들이 그런건지 참 허무하네요. 심지어 니가 그렇게 미친듯 좋진 않다는 말까지 듣고 망치로 얻어맞은 기분이었어요. 제가 연애 안해본것도 아니지만 이번엔 도통 모르겠네요.
이제와서 저혼자 생각해봐도 아무소용 없지만 자꾸만 그와의 재회를 상상하는 제가 바보같아서 미치겠어요 ㅜ
그놈의 오빠동생 이야기는 그냥 해본소리일까요 ㅠ

IP : 110.70.xxx.4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4.11.14 5:54 PM (211.237.xxx.35)

    그냥 뭐 마지막 인사 하기 힘드니까 그런걸꺼에요.
    미련갖지 말아요. 그 남자의 보험이나 스페어가 되긴 싫으시잖아요.
    딱 잊으세요~

  • 2. 속내
    '14.11.14 6:03 PM (118.38.xxx.202)

    대놓고 헤어지자 소리는 못하겠고
    가까이 접근하는 건 두렵고..
    딴뇬이 있거나 그냥 찔러봤거나.

  • 3. 글쓴이
    '14.11.14 7:09 PM (175.223.xxx.72)

    31살이고 직장인이에요. 딱 나쁜남자과구요. 선으로 만난거라 조심스럽게 대하더니 마지막엔 본성 나오더군요 ㅠ
    제가 마지막에 미련부린게 너무 존심상해서 웃으면서 빠이해주고픈데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9691 ‘쇠파이프 발언’ 김무성, 이번엔 콜트 노조 비난…연일 노조 때.. 3 세우실 2015/09/04 1,082
479690 집에서 더치커피 만들어 먹으니 좋네요. 7 커피중독.... 2015/09/04 2,244
479689 포도 보관할 때 씻어서 비닐봉지에 넣어 두는 것 괜찮나요? 2 ^^* 2015/09/04 2,113
479688 (속보)조희연 교육감, 항소심에서 선고유예 26 교육감유지 2015/09/04 3,881
479687 홈쇼핑에서 요떡스 하는데 괜찮나요? 요떡스 2015/09/04 847
479686 헌옷수거시 전기밥통,전기보온포트,쇠아령.. 돈받고 2 팔수있는 물.. 2015/09/04 1,364
479685 지금 jtbc에 맥심화보이야기 6 클라이밋 2015/09/04 2,006
479684 Hidden face 같은 스릴러물 추천 해주세요 4 .... 2015/09/04 983
479683 먼지알레르기 있는분들 이불 어떻게 터시나요? 6 알러지 2015/09/04 1,193
479682 캐나다에서 한국 잠깐 가는데 선물 뭘 챙기면 좋을까요? 10 .. 2015/09/04 1,513
479681 미용사들 머리자르는거보고 대충 내가 잘랐더니 13 /// 2015/09/04 6,304
479680 문과는 취업이 쉽지가 않은것이 9 ss 2015/09/04 3,136
479679 주식 정말 힘드네요 17 .... 2015/09/04 6,524
479678 잠원동 한신2차 2 진이맘 2015/09/04 2,125
479677 산부인과에서 만난 아주머니 이런질문 왜했을까요? 10 노산 2015/09/04 4,049
479676 질적연구에 대해 아시는분 도움부탁드려요. 2 .. 2015/09/04 699
479675 순수하다는게 어떤의미에요? 5 ㅇㅇ 2015/09/04 2,572
479674 아파트 게시판에 광고해보려고 하는데 4 ㅇㅇ 2015/09/04 1,372
479673 온화한 엄마 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ㅠ 10 좋은엄마 2015/09/04 2,606
479672 미국이나 영어권 아이의 여행 언제가 적합할까요? 4 2015/09/04 886
479671 블랙커피 맛나게 마시는 법 5 스피릿이 2015/09/04 2,529
479670 ‘빚내서 창업’ 자영업 대출 1년새 24조원 급증…50대 이상 .. 참맛 2015/09/04 939
479669 거래처 추석 선물. 6 음... 2015/09/04 1,230
479668 긴머리 뽀글파마 이상할까요? (오나귀 슬기같은...) 9 ... 2015/09/04 3,287
479667 여긴 부자들만 들어오는 게시판인가... 42 ㅇㅇ 2015/09/04 14,7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