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과 눈이 딱 마주친 순간
뭔가가 내 시선을 잡아채는 듯한 느낌이 들은 적이 있었어요.
한참 시선을 뗄 수가 없었는데, 마치 눈이 풀에 달라붙은 것 같더라구요.
겨우 시선을 뗄 때도 접착된 것에서 떨어지는 감각,
손가락이 풀에 달라붙었을 때 떼어낼 때의 감각 비슷한 게 느껴지더라구요.
세네 번 그런 느낌을 아주 강하게 받았어요.
특별한 사이도 아니었고 다시 볼 일은 없을 테지만
그 느낌만은 가끔 생각나요. 그게 뭐였을까.
전에도 후에도 없는 감각이었거든요.
눈이 초롱초롱하거나 맑지도 않았는데 말이에요.
안력이라는 거였나 싶기도 하구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눈이 마주쳤을 때 이런 느낌은 뭘까요?
mo 조회수 : 4,420
작성일 : 2014-11-14 13:23:47
IP : 210.216.xxx.23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4.11.14 1:26 PM (223.62.xxx.69)원글님이 그분께 반했거나, 그 분이 반했거나요. ㅎㅎ
그게 아니면 원래 눈을 잘보고 집중하는 사람이 있더군요.2. ..
'14.11.14 1:29 PM (223.62.xxx.28)그냥 님의 착각이죠. 상대는 아무 생각 없었을 걸요?
혹시 상대가 이성이고 연하 아닌가요? ㅎㅎ3. mo
'14.11.14 1:35 PM (210.216.xxx.236)이성인 건 맞지만 연하는 아니었어요.
호감이었던 건 맞지만 호감을 느끼는 걸 넘어
사랑하는 사람과 눈이 마주쳐도 저런 적은 없어서 신기해요.
원래 그런 눈들이 따로 있나... 싶기도 하구요.
.4. 저는
'14.11.14 2:01 PM (61.82.xxx.151)눈을 딱 맞추고 깊게?찐하게?
뭐 여튼 그런 느낌으로 쳐다보는거 정말 싫더라구요
특히 이성일때 ㅠㅠ
끈적끈적한 느낌도 좀 들고
호감 뭐 이런건 아니구요5. 오오자매님..
'14.11.14 5:30 PM (1.215.xxx.226)말좀 붙여보삼 돈나가는것도 아니잖습.... 나도 뭔지 궁금함.. 기대해보겟습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57818 | 줄넘기 18일째 후기.... 14 | 상상맘 | 2015/01/18 | 10,720 |
457817 | 힘든 주말 보내고 혼자 맥주 먹는데 하이킥 하네요~ | 혼자 | 2015/01/18 | 656 |
457816 | 나자신보다 ..배우자 혹은 애인을 더 사랑할수도 있는건가요 ? .. 3 | 바에 | 2015/01/18 | 1,527 |
457815 | (급질!!!!!!!!)청국장 뭐 섞어서 끓이는 건가요? 맛이 안.. 14 | 살려주세요 | 2015/01/18 | 3,099 |
457814 | 남자를 사랑하면 혈육같은 그런 진한 느낌이 드는데 4 | ㅇㅀ | 2015/01/18 | 2,304 |
457813 | 이제 잊을 거예요 5 | .. | 2015/01/18 | 1,034 |
457812 | 오선생을 만나면 도대체 어떤 기분과 비슷한가요? 24 | 궁금증 | 2015/01/18 | 58,349 |
457811 | 남편이 화가 나면 물건을 집어던져요 26 | .. | 2015/01/18 | 11,631 |
457810 | 육아블로그 추천부탁드려요 4 | 울딸은세살 | 2015/01/18 | 2,026 |
457809 | 길에서 미친 아줌마봤어요... 1 | 미쳤나봐 | 2015/01/18 | 2,282 |
457808 | 도대체 전망있는 전문직은 뭐가 있나요 26 | e | 2015/01/18 | 13,113 |
457807 | 게으름 어떻게 극복하나요? 10 | fionil.. | 2015/01/18 | 3,291 |
457806 | 어린이집 전업 직장맘에 대한 생각 6 | 논점 벗어남.. | 2015/01/18 | 1,487 |
457805 | 내일아침 괜찮을까요..도로 2 | 눈트라우마 | 2015/01/18 | 1,352 |
457804 | 찐밥이 밥솥밥보다 소화가 잘되나요 1 | 밥순이 | 2015/01/18 | 1,414 |
457803 | 자기 전에 떡 먹으면 안되는 거였어요? 헉... 16 | 헉헉 | 2015/01/18 | 7,027 |
457802 | 기가 막혀서... 1 | ㅎㅎㅎ | 2015/01/18 | 816 |
457801 | 전 남친이 오랜만에 연락해서 9 | 궁금 | 2015/01/18 | 4,381 |
457800 | 결혼체질 아닌사람은 진짜 2 | ㄱㄱ | 2015/01/18 | 1,596 |
457799 | 캐쉬 피에스타 혹시 해보셨나요? | 혹시 | 2015/01/18 | 579 |
457798 | 애 낳고 전업하기 힘든 직종들 9 | 애정 | 2015/01/18 | 2,702 |
457797 | 오늘 산 패딩 인데요 6 | 패딩 | 2015/01/18 | 2,577 |
457796 | 언제부턴가 1 | 아휴 | 2015/01/18 | 507 |
457795 | 돈 말고 진짜 너무 뛰어나서 애 키우러 들어가기 어려운 분 없나.. 19 | 아니근데 | 2015/01/18 | 4,466 |
457794 | 남부 터미널 이용해보신 분 무인 발권기 있나요? 7 | 급해요 | 2015/01/18 | 2,5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