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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급식 대상자가 되는 내 조카들

이모 조회수 : 2,448
작성일 : 2011-08-24 12:42:05
동생이  돌싱입니다. 아이 둘을 혼자 키웁니다.
벌이가 100만원도 안되어서 보육비 지원 받아가며 지냅니다.
친정식구들이 십시 일반으로 이런 저런 도움을 주며 지내고 있습니다.
옷도 사주고 학습교재들, 교구들, 책들 ...
식비도 상당히 부담 하는 중입니다.
하지만 다들 자기 생활이 있어 도와주는게 아무래도 한계가 많습니다.
동생은 이혼후 단돈 천원을 마음 편하게 못 쓰고 삽니다.
아이들 위해서 조금 저축하고 보험료 내는게 그나마의 여력입니다요.
서울의 물가가 워낙 높으니까요.
물가 낮은 지방으로 가면 좋겠지만 거기 가서 일자리를 구한다는 보장도 없고
무엇보다 어린 아이들이 있어 일 때문에 집을 비우는 시간에
친정식구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서울에 있는게 낫지요.
그런 어린 아이들이 이제 곧 초등학교에 들어 갑니다.
내 동생도 한때는 돈 걱정 없이 지내도 되는 위치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인생사 뜻대로 안되어...이혼 후 혼자 아이들 떠 맡고
5년 이상, 자기 돈으로 옷을, 신발을 한 번도 못 사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한때는 빛나던 내 동생의 지금 삶 ... 저는 그쪽을 돌아보기만 해도 마음이 먹먹해집니다.
그런데 이제 사랑스런 내 조카들이 무상급식 대상자가 될 것 입니다.
똘똘하고 사랑스런 저 아이들이 학교에서 받는 급식트레이가 그들 삶에 어두운 그늘로 작용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내 동생이 지금 그런 상황이 된 것은 어찌되었건 그 아이 책임입니다.
하지만 어린 조카들이 그 때문에 삶의 출발선에서 좌절하는 것은 보고 싶지 않습니다.
자신들은 먹고 살만 하니 내가 낸 세금으로 무상급식에 돈 쓰기 싫다는 분들,
본인들은 무상급식에서 아주 다른 세계에 살고 있는 것 같지요?
하지만 인생사 새옹지마입니다.



IP : 211.196.xxx.3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8.24 12:44 PM (59.6.xxx.65)

    무상급식은 모두다 실시해야되는 사안이지


    절대 소득대비 따져서 하위 50프로 어쩌고 단계 어쩌고 이렇게 해야할 사안이 아니죠


    정말 딴나라당 새퀴들을 생매장시켜버리고 싶습니다

  • 2. 맞아요
    '11.8.24 12:45 PM (195.229.xxx.52)

    바뀝니다 그 시대랑 배운것도 다르고 지금 성향이 늙어서도 가지 않겠어요 그들의 아군 노인들이 체인지되면 변화가 있을것 같군요

  • 3. ...
    '11.8.24 12:46 PM (180.211.xxx.186)

    애 아빠한테 양육비는 안받나요 양육비도 강제로 토해내게 해야지 원...

  • 4. 의무급식
    '11.8.24 12:48 PM (121.136.xxx.227)

    대한민국 국민들이 낸 세금으로 의무 교육 시키면서
    의무 교육은 무상 교육이라 안하고 의무라 하고

    같은 세금으로 맛난 급식을 애들에게 먹이는 건데 무상이라니요

    부모들이 낸 돈 으로 급식인데

    이번 투표 긑나면 의무 급식이라고 합시다

    의무 급식

    서울 시민 화이팅 !

  • 5. 마.딛.구.나
    '11.8.24 12:52 PM (220.121.xxx.57)

    인천은 다음 학기부터 초등학교 전학년 상대로 무상급식을 실시한다고 하더라고요.
    유독 자립도가 높은 서울에서만, 먹사들이 혈안되서 얘들 학교에서 밥주는 것 조차 못하게 막을려고 하는지..원
    대형교회 행태들을 보면 목사탈을 쓴 사탄이지 않나요?

  • 6. 긴수염도사
    '11.8.24 12:53 PM (76.67.xxx.23)

    세상은 돌고 돕니다.

    지금 재벌이라고 덩떵 거리는 것들 제 소시적에는 하잘 것 없는
    쌀장사나 비누 장사 하던 놈들이었습니다.

    머지않아 그놈들은 죽고 그 2세 3세들이 그룹을 이어 받겠지만
    아마도 제가 눈감기 전에 그들 모두 쪽박을 차리라 보여집니다.

    그때가서 그들은 자신의 아이들이 받는 무상급식을 무척 감사하게 여길 것입니다.

  • 7. 엉엉..
    '11.8.24 12:57 PM (119.70.xxx.148) - 삭제된댓글

    정말 눈물나네요. 이런 현실들이...
    그냥 저냥 벌어서 애 공부시키고 저축 조금 하고 사는 서민 엄마이지만
    맘같아선 내가 세금 좀 더 내더라도 아이들 따뜻한 밥 먹이고 싶네요.
    우리나라 정말 정 떨어질려고 하네요.

  • 8. ㅠ.ㅠ
    '11.8.24 1:06 PM (1.245.xxx.172)

    저도 오만정이 다 떨어집니다...이놈의 정부 하며...이기심 가득한 사람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9. 하바나
    '11.8.24 1:43 PM (125.190.xxx.28)

    의무급식에 한표 던집니다

  • 10. 그렇게 되기를~
    '11.8.24 4:32 PM (14.55.xxx.158)

    전 결혼안한 싱글입니다.
    나이가 오십넘었으니 아이들이 생길리 만무하고요.....
    하지만 무상급식(의무급식) 절대 찬성입니다.
    앞으로 우리나라를 지켜나갈 아이들이 구김살없이 커나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입니다.
    세금, 지금보다 더 낼 용의도 있습니다.
    먼나라 어린이 양육하는 회비 내는 분들도 주변에 많습니다.
    하물며...우리아이들 따뜻한 밥한그릇 먹이자는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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