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인간관계 이런 친구들이 또 있을까요?

이런 조회수 : 2,870
작성일 : 2014-11-14 12:08:42
애 있는 친구들
애 없는 친구
결혼 안한 노처녀?라고 말할께요 나이가 많아서
대학 친구들이에요

애봐줄 사람이 없어 돌쟁이때부터 세돌지난
애 데리고 가는 민폐를 끼치는데
이 애도 우리 멤버라고 ㅠㅠ
하루는 모임때 친정엄마가 애 봐줄일이 있었는데
제가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때였어요
한 친구가 십만원짜리 상품권 주면서
애봐주시는 엄마드리라고 ㅠㅠ

1박으로 놀러갈때
남편이랑 관계도 너무 안좋아서
애 때문에 못갈거같다고 하고
다른 애 있는 친구도 애 데리고 가는건 좀 아닌거 같다고 하니
이런저런 이유로 못가면 무슨 의미냐고
애 있는 사람은 애 있는데로 없는 사람은 없는데로
서로 배려하고 모임이 이어져야한다고
애 없는 친구가 이러는데
결혼 안한 친구들도 애 있는 친구들도 뒷통수 맞은기분이었어요

서로 아이들하고 너무 잘 놀아주고
애 있는 친구들도 최대한 모임에 폐 안끼치려고 더 많은 배려 하고 있지만 그게 불편하지가 않구요

회사 휴가내고 저희 지금 다이빙벨 보러갑니다
IP : 211.36.xxx.19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복이 있으신듯
    '14.11.14 12:10 PM (222.119.xxx.240)

    당연하게 여기는 사람들도 있는데 원글님 자체 품성이 좋으셔서 그래요
    유유상종이란 말이 그냥 있는게 아닙니다
    다만..결혼안한 싱글친구라고 해주세요 ㅠㅠ ㅎㅎㅎ

  • 2. 네~~
    '14.11.14 12:15 PM (211.36.xxx.191)

    맞아요 정말 그 친구들에게 감사하고 잘하려고 노력하구요
    마지못해 끌려오는 친구가 없는게
    자기들 생각지도 않은 포인트였다면서 감탄하고 나름 쇼크도 받았다고
    서로들 이 만남을 너무 귀하게 생각하는게 느껴지고
    1~2년된 관계가 아니라 20년이 거의 다 되어 가네요

    친구들 품성이 워낙 좋아요 그들은 유유상종이나
    저는 복이 넘치는거구요

    블로거들 관계 아작?나는거 보니 새삼 더 감사하고10분뒤에 만나는데
    친구들 넘 보고 싶다

  • 3. 네~~
    '14.11.14 12:16 PM (211.36.xxx.191)

    아 처음에 나이 얘길 안하려고 하다가 노처녀라고 설명을 한건데
    평소에는 저런말 안써요^^

  • 4. 네~~
    '14.11.14 12:18 PM (211.36.xxx.191)

    그래서 오늘도 홀몸으로 영화보러 가구요
    애는 가끔 친정엄마가 봐주세요~~
    편의와 배려를 받는게 저라는거 너무 잘 알아서
    더 노력하고 있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4982 인천공항에서 겨울외투 맡겨보신분...? 5 ... 2015/01/11 2,665
454981 예단과 섣부른 추측이 맞는경우가더 많은것 같아요 1 ... 2015/01/11 1,335
454980 결혼앞둔 아들의 생활 어떤가요? 11 ㅠㅠ 2015/01/11 6,115
454979 뉴욕타임스, 신은미 강제출국 보도 1 light7.. 2015/01/11 1,072
454978 스타우브 전골냄비 크기요 2 결정장애 새.. 2015/01/11 5,736
454977 막을 수는 없나 2015 2015/01/11 665
454976 그알 보니 법조인이 제일 문제.. 5 ... 2015/01/11 1,634
454975 무쇠 솥은 콩 가루 되었고, 돌아갈 배는 원래부터 없었다. 꺾은붓 2015/01/11 1,097
454974 입덧을 하면서 넘 무기력하네요 2 입덧중 2015/01/11 1,332
454973 ... 27 .... 2015/01/11 84,974
454972 땅콩 승무원 교수직 받았다면서요? 사무장 뒷통수 제대로네요 3 sdf 2015/01/11 5,307
454971 튜닝한 승무원 4 -- 2015/01/11 5,687
454970 할머니가 식사를 못하시는데 입원해야 할까요? (치매 파킨슨) 11 .. 2015/01/11 5,532
454969 정지영 아나운서는 복이 많네요 25 이상해 2015/01/11 18,626
454968 80년대 가요 유튜브 2 옛노래 2015/01/11 974
454967 녹취록 모나 2015/01/11 901
454966 호박처럼 생겼다고 ㅋㅋㅋ 2015/01/11 916
454965 국내 제약사 눈 영양제 추천해주세요 4 고도근시 2015/01/11 2,784
454964 백조인데 연애하고싶어요. 28 마음아힘내라.. 2015/01/11 6,867
454963 얼굴 지대로 털렸구나 19 땅공항공 여.. 2015/01/11 37,944
454962 호박같이 생겨도 무릎 꿇어야 되나보네요...ㅠㅠ 12 .. 2015/01/11 4,000
454961 유한양행 이점은 잘 지켜봐나갔음 합니다. 14 근데 2015/01/11 3,686
454960 무한도전 중에 역대급 중에 웃겼던 거요 30 참맛 2015/01/11 6,340
454959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뭐해주세요? 4 ㅇㅇ 2015/01/11 1,801
454958 2016년 가천대 교육대학원 유아교육과 전기 원서접수 11 지니휴니 2015/01/11 8,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