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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시절입니다.
연탄으로 난방하던 시절 방한칸 살던 시절이었지만 그 시절에 주위에 거의 그렇게 살아서 ~
저도 옛날 생각나네요. 한 방에 4식구 살았는데 겨울에 윗목에 떠다놓은 물이 얼었다는...
지금 생활에 만족하고 욕심 안내고 감사한 마음으로 살고있어요.
부럽네요
전 어릴때는 잘 살았는데 부모님은 그럭저럭 사세요
제가 못살아서;;;
에휴..
전 어려서 살던 집에 화장실이 없었어요(아빠가 사업이 망하셨다고 하시네요)
동네 공터가 많았는데 수풀 우거진 곳에서 해결했던 기억이 나네요.학교 입학 전이였는데 주인집 언니들 집에서 바비 인형을 처음 봤어요. 그 충격이란....
인형 옷장도 기억에 나고요. 아직도 그 바비인형 옷이랑 옷장이 생생히 기억나요.
동네가 주택가라 친구집 놀러가면 그 집은 다 주인집이었던듯.. ㅎㅎ
거실도 있고 피아노 있는 친구도 있었고,,,,
근데 기 죽거나 우리집 데려오기 챙피했던 기억은 업네요,,,
우리 자매들 모이면 옜날 얘기하면서 밤 새고 노는데
그때 연탄 얘기나 옛날 연탄 부억
그 부엌에서 머리 감고 목욕했던 얘긴 안 하네요,,,
말은 안 해도 그냥 지우고 싶은 기억인가...
전 그냥 그 때의 그 장면 장면이 선명해요,,,,
다시 찾아가봤는데
지금은 도로가 나면서 허물어지고,,,,,
학교갔다오면 연탄불도 직접갈고그랫어요.
엄마는 맞벌이라 그래봤자 초등학생 저학년이엇는데 근데 그때는 그런거 당연햇어요.
도시락 씻어놓고 학원가고.
엄마는 저희를 일종의 집안을 이끌어가는 동지애같은 개념으로 같이 집안일을 협력하고그랬네요.ㅋ
그 기억이 나쁘거나 그렇지 않아요 아스라히 기억도 나고
요즘은 얘들한테 가스불도 못 켜게 한다고 하던데 시대가 다르긴 해요 ㅎㅎ
님 글을 읽으니 소설 이 생각나요- 마당깊은 집
구멍가게에 방 하나 딸린 집에서 살았어요.
그 단칸방 하나에서 7식구가 살았네요.
근데 사는 곳이 서울이라고 친척들이 수시로 와서 살았던 기억이....
거의 엄마쪽 자매들 다 한번씩은 거쳐갔네요.
그 작은 방에서 저희집 7명 막내이모네 식구 5명, 도합 12명이 몇 달을 지내기도 했어요.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살았는지. 다행히 몸들이 갈비씨들이라 가능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