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쩜 이렇게 깨끗이 먹었는지
밥 한톨, 반찬 하나 안 남기고 싹싹 먹었네요.
귤 3개도 다 까먹고..보온물통에 보리차도 다 마시고.
도시락 열어보고 당황했어요.
국어 35번 이후로는 다 찍었다고 그래서 , 밥도 못먹었겠구나 했더니........
어쩜 이렇게 깨끗이 먹었는지
밥 한톨, 반찬 하나 안 남기고 싹싹 먹었네요.
귤 3개도 다 까먹고..보온물통에 보리차도 다 마시고.
도시락 열어보고 당황했어요.
국어 35번 이후로는 다 찍었다고 그래서 , 밥도 못먹었겠구나 했더니........
헐 ㅋㅋ
성격 배짱 백점짜리 아드님이네요
정성을 생각하고 싹 먹었겠지요
그정도 여유와 배짱은 있어야 앞으로 험한세상 살아나갑니다.
멋진 아드님 두셨구만요.
자랑하시는거죠?
걱정근심 많은 아들 둔 저로선 무척 부럽습니다.
그리고 수능같은 큰 시험에선 더더욱 저런 여유가 필요하다고 들었습니다.
인생의 다가 아님 ..밥먹을 시간에는 밥먹을줄 아는 사람이
길게 보면 남는 장사죠
점수 몇점 왔다 갔다 한다고 세상이 왔다갔다 할정도면 평생 가슴 떨려서 살겠나요 ?
결국 행복한 사람이 성공한 사람입니다
우리집은 이넘이 들어와야 확인이 될텐데...
어머니 솜씨가 좋으셨나봐요~~
고생했다....
이제껏 학교생활 ................. 여기까지 써서 카톡보내고 격려의말 마저쓰고 있는데.
아들 한테 카톡 온 거 보고 멘붕왔어요.
그럼요.
4교시동안 꼼짝 앉아있는거 얼마나 힘든데요.....
아 진짜 정말 .... 이놈의 자식......
엄마의 도시락이 맘에 들었다는거잖아요. 수고 많으셨어요.
울딸은 수험표도 놓고가 재발급받아 시험보는 긴박한 상황에서도 도시락 싹다 비우고 초코바 두개.커피..초쿌릿한통 다먹으며 시험봤네요..많이 먹었는지 저녁은 만두두개~~크게 될 녀석인가요?
국어 망쳤다고 울고불고 도시락도 못 먹고, 다음번에 수학, 영어도 국어때문에 앙치는 성격 보다는
훨씬 좋은 것 같아요.
너무 해맑아 엄마는 속터지지만 넉살 좋아 앞으로 무슨 일이든 잘 할 겁니다. 넘 귀엽네요. 실은 저도 저런 아들 있어요. 아직 중딩이지만ㅎㅎ
생각해보면 엄마 아빠 노심초사하는데 아빠 차 뒷자리에서 입실전까지 누워서 잤으니 얼마나 속타셨을까요 ㅜㅜ
긍정적이고 낙천적 성격이 세상살이에 얼마나 큰 재산인지 아시잖아요.
정 반대 성격의 아들 키우는 저로선 부럽습니다.
원글님도 뒷바라지 하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아드님 좀 짱인 듯^^ 좋은 결과 있을겁니다^^
세상 살아보면 그런 베짱 가진 남자들이 더 오래 가요.
공부만 잘하고 근기가 약한 남자애들은 살기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