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알콜중독과 건강의 관계

... 조회수 : 2,041
작성일 : 2014-11-13 23:02:40

 

 맥주밖에 못마시다가 얼마전 소주를 배우게 됐는데

얼큰하게 취하는 그 맛에 빠져 맨날 소주를 마셔요.

맥주는 마신다고 해야 기껏해야 500한잔.. 정도라서

취한다기보다 음료수 개념으로 마셨거든요

지금 나이가 31살인데 20살부터 술을 마셨지만 생맥주나 맥주정도였지

소주는 못마셨거든요

그리고 맥주를 마신다고 해도 500정도밖에 안마셔서 건강에 별 걱정이 없었어요

 

 

그런데..

 

소주를 마시면서 얼큰하게 취하는 맛을 알아가지고..

매일 술판을 벌이고 취할때까지 먹어요.

소주를 먹으면 취하니까..

취하는 맛을 알아버렸달까?

자신을 잃을정도로 얼큰하게 취해버리니깐

스트레스도 풀리고!!!

탕이랑 소주랑 마시면 캬......

오뎅탕에 소주, 김치찌개에 소주 모두 맛이 다르더군요.

어제는 양꼬치에 소주.. 캬...

문제가 건강이에요.

생맥500한잔 정도야 마신다고 뭐 얼마나 건강에 문제가 생기겠지만

소주를 이렇게 마셔대면 분명 건강에 안좋을텐데

자제를 해야겠죠?

소주 취할때까지 마시면 건강에 어떠어떠한게 나빠질까요?

어제도 어제그저께도 어제그그저께도..

소주를 알고부터 거의 매일..취할때까지 소주를 마셔댑니다.

주량도 서서히 늘어나고

소맥을 먹는 법도 배웠어요

첨엔 소주 두세잔이었는데 반병으로 늘더니 담엔 70프로병 담엔 한병;;

그걸 맥주와 섞어서 소맥으로 소주1병이상 먹기까지 해요...

건강에 크게 문제가 생길까요?

아래 글을 보니 술 많이 먹으면 유방암 생긴다는데..

저도 걱정해야되나요?

지금부터라도 소주를 자제하거나 취할때까지 마시지않고

맛만 보면.. 괜찮을까요?

IP : 175.113.xxx.6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13 11:14 PM (115.140.xxx.42)

    중독됩니다..건강 문제도 당근 생기죠~
    득보다 실이 훨 많은건 아시죠?
    생활이 참?해지지 않아요~
    저도 그런생활 하다가 돌아왔어요~^^
    적어도 아주 가끔씩 과하지 않으면 괜찮겠죠~
    본인이 의지를가지고 조절하셔야해요.
    아무 생각없이 마시다보면..발전하기 마련이지요..
    술독에...빠지게 된다는...

  • 2.
    '14.11.13 11:16 PM (122.37.xxx.75)

    얼릉 줄이세요~아니 끊으세요.
    지금은 초기지만 심해지면 중독되실듯~
    근데 싱글이신가요?
    매일매일 안주바꿔가며
    얼큰?히 취할때 까지 마시는거..
    혹 아이들이 보면 그닥 좋지 않을것 같아서요~^^

  • 3. 원글
    '14.11.13 11:18 PM (175.113.xxx.63)

    처녀에요 ㅠㅠ.....

  • 4. 예후
    '14.11.13 11:19 PM (211.201.xxx.104)

    1. 지속적 음주 - 중독 - 필름 끊김 반복 - 뇌 수축 - 사고능력 저하
    - 알콜성 지방간 - 알콜성 간경화 - 치료약 없음(더 악화되지 않게 관리하는 정도)
    - 합병증 발현 - 이식 대기자 등록 - 이식비용 1억원

    정작 이식 받는 환자 비율은 대기자에 비해 턱 없이 적음.
    못하면? - 하직

    2. 천운으로 간경화가 안 와도
    지속적 음주로 인한 알콜중독은 주기적으로 언덕위 하얀집 go go

  • 5. 원글
    '14.11.13 11:22 PM (175.113.xxx.63)

    예후님 ㅠㅠ 잘 읽었습니다
    경각심을 좀 가졌으면 좋겠네요 ㅠㅠ

  • 6. 마흔 싱글
    '14.11.13 11:40 PM (220.73.xxx.16)

    저 늦은 나이에 혼자 타지에 직장다니면서 술 야금야금 늘어
    매일밤 술 마시다가.. 동네 바도 단골..
    암진단 받고 그 후로 한방울도 입 안대고 있어요.
    싱글은 특히나 술 조심해야 합니다.
    늦은 출산이나 출산이력 없는것도 유방암 위험 높이는데
    술까지 들이붓다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0147 대학생딸이랑같이갈 해외여행지추천바랍니다. 4 새벽 2014/12/29 1,317
450146 낼 모레 사십인데도 왜 이렇게 철이 안들까요 14 아이템 2014/12/29 3,670
450145 오늘 궁합 봤어요. ㅜ ㅜ 4 처음본순간 2014/12/29 2,118
450144 속초 동명항 생각보다 별로네요 5 실망 2014/12/29 3,051
450143 연말이 되니 내년이 오는게 무서워요. 1 ㅇㅇ 2014/12/29 746
450142 꿈해몽 하실수 있는분 계세요? 4 궁금 2014/12/29 1,043
450141 건강검진받는 병원이요... 4 이제서 2014/12/29 1,141
450140 스페인 모로코 포르투갈 가시는 엄마한테 뭐부탁할까요 4 스포모 2014/12/29 1,644
450139 남편은 바쁘고 얘들이랑 여행은 가고 싶고...(5.3세) 얘둘 .. 5 2014/12/29 999
450138 소고기 '설도' 라는 부위 샤브샤브용으로 적당한가요? 4 .. 2014/12/29 5,082
450137 이케아는 이런 곳이랍니다 ~ 10 11 2014/12/29 5,452
450136 아하~, 세월호는 이렇게 된 거구나. 30 아하 2014/12/29 3,647
450135 (질문)아이허브 주문할 때요... 1 주문이 어려.. 2014/12/29 558
450134 층간소음- 청소할때 공사한다고 느끼는거 8 .. 2014/12/29 1,538
450133 대치동에 2세대 같이 살만한 아파트 있을까요 샤베 2014/12/29 769
450132 다단계 휴앤샵 아시는 분 계세요? 다단계 2014/12/29 3,494
450131 마트 가서 옷 샀네요 9 ㅎㅎ 2014/12/29 3,296
450130 개가 산책만 다녀오면 흥분해요ㅠㅠ 11 다시한번 2014/12/29 2,736
450129 질염인데 비뇨기과 가도 되겠죠? 9 고통 2014/12/29 5,717
450128 사주보고 왔어요 9 ... 2014/12/29 4,258
450127 박 대통령 비난 전단·낙서. 유포자 잡았다고...... 1 다다닭 2014/12/29 1,194
450126 40대중반 진주세트 나이들어 보일까요? 1 진주 2014/12/29 1,857
450125 잠 많은 중학생, 습관 어떻게 고치나요? 8 ㅜㅜ 2014/12/29 2,026
450124 여성호르몬 많으면 살 잘 찌나요 4 ㅇㅇ 2014/12/29 13,061
450123 학원비 밀리신 학부모... 31 자식에게부끄.. 2014/12/29 8,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