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생민 짠돌이 빈대짓 따귀를 올리고 싶지 않아요?

정말 싫어 조회수 : 8,447
작성일 : 2014-11-13 21:22:10

김생민이 10억 벌었다고 하는데

돈 모은 방법이 너무 그지(?)같더라고요.

 

개그맨들끼리 식사할 때 김생민은 맨밥만 싸가서

남들이 음식 주문하면 나오는 밑반찬으로 김생민이 식사를 했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처음에는 돈이 얼마나 없었으면 맨밥으로 그렇게 굴욕적으로 먹고 살았을까 싶어서 불쌍하게 여겼어요.

근데 그게 아니라 자기가 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돈을 모으고자 그런 방식을 유지한 거였더라고요.

뒤로는 10억을 모아가며 그런 뻔뻔한 몰염치한 짓을 해야 했을까요?

어떻게 맨밥만 싸들고, 음식 사먹으러 들어가는 그 집단에 끼여서 밥먹으러 들어갈 수가 있을까요?

염치가 있는 인간이고 식비가 아까운 줄 알면, 맨밥만 싸지말고

하다못해 정 돈이 없으면 김치만 싸가더라도. 계란 부침 하나 올리더라도

그렇게 먹고 살아야 합니다.

그렇게 반찬챙겨 먹는다는 자체가 전 이해가지 않아요. 몰염치죠.

 

곧장 김생민이 한다는 얘기가

말을 잘 하면 돈이 굳는다고 하더라고요.

후배들한테는 왠만하면 훈계를 하지 않는다. 훈계를 하면 밥을 사줘야 제대로된 선배가 되는 건데

돈을 절약해야 하니까, 훈계를 한 후에 후배를 무조건 많이 칭찬을 한다.

그러면 밥을 사주지 않아도 내가 괜찮은 선배가 된다.

사람은 말을 잘해야 해요~

이렇게 말을 하더군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김생민에 대해 찾아봤어요. 근데 이런 글이 있더군요.

제가 10억 모은 비법이 뭐냐면요.. 우선 선배들한테 잘 보여야 돼요.

프로 녹화를 끝내고 나면 기웃기웃 거리면서 잘 살펴요..

그럼 제가 많이 어린 후밴데 밥 안사주시는 분들 거의 없거든요?

후배 밥 챙겨주시는 분들 있으니까, 꼭 끝나고 나면 기웃기웃 하다가 밥을 얻어먹습니다.

후배로서 얻을 수 있는 이점, 이용하는 거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xXx네요.

10억 모은 방식이라고 저런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고 다니는  것도 너너넌너너너무 어이없고,

저런 사람이 방송에서 계속 나오는 것도 너어어어어어어어무 이해가 가지 않아요.

세상에 저런 사람 진짜 없어져야 하는데.

사람이 돈을 벌기 위해 삽니까? 왜 저렇게 살아야 합니까?

돈을 모으기 위해 인생을 삽니까? 돈이 전붑니까? 인간이 어떻게 저럴 수 있는지.. 하아.

IP : 210.245.xxx.17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11.13 9:28 PM (124.80.xxx.38)

    전에 우비소녀 불만제로에서
    돈모으는법 얘기하는데
    선배든 아는사람들에게 500원만 달라고 하면 다준대요
    그걸 항상가지고 다니는 필름통에 모으면 하루에 얼마가모인다고
    밥값 안내고 입만가지고 다니며 얻어먹는다고 하는데

    입을 쳐버리고 싶었다는

    옆에 엠씨보던 오상진등등 안타까워보이긴처음

  • 2. ...
    '14.11.13 9:31 PM (122.31.xxx.176)

    화가 많이 나신 이유가???

    그런 사람들 있어요. 저도 그런 사람하나 아는데 안 만나요.
    그런 좀생이 같은 사람들이 진화하는데, 그게 바로 칭찬 잘하고 남 이야기 잘 들어주는 척 하더라고요.

    그런 사람들은 사람 좋은 척 하고 돈 이야기 나오면 바로 돌변해요. 안만나면 끝~ 싫다고 이야기 하는 것도 시간 아깝더라고요.

  • 3. 원글
    '14.11.13 9:38 PM (210.245.xxx.170)

    제 엄마가 돈에 미쳤습니다.
    어떻게든 가족들이건 사위돈이건 다 뜯어서
    자기 맛있는 거 사먹고, 옷 사고, 사람들한테 나 이런 거 이런 거 돈으로 누려
    이딴 말 하고 싶어서
    돈을 뜯어내고자 안달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남에게 빈대 붙는 거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고
    그냥 한마디로 돈에 미쳐있는 사람.
    돈 안 주면 뒤에서 욕을 하고 흉보고 있는 욕 없는 욕 다 만들어서 하고, 친척들에게 전화해서 흉보고.
    돈 주면 앞에서 새새새새새..
    그거 얼마 안 가죠. 시간이 지나고 다시 돈 뜯어내고 싶어지면,
    안 주면 욕하다가, 돈 주고 나면 잠깐 천사로 변하다가
    무한 반복입니다.

    김생민은 그렇게 빈대짓해서 돈을 모으는 쪽이고,
    우리 엄마는 어떻게든 가족들 돈 버는 인간들이면 그냥 빨대 꽂고 뽑아가며 다 쓰는 인간이지만
    돈에 미쳐
    사람의 염치를 버렸다는 것에서는 동일합니다.
    지금 엄마 꼴보기 싫어서 죽겠는 지경.

  • 4. ..
    '14.11.13 11:34 PM (220.124.xxx.103)

    대학시절때도 짠돌이로 유명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그렇게 효자라고..김생민씨도 나중에 노후에 생각이 많아지겠죠..

  • 5. ㅇㅇ
    '14.11.14 4:10 AM (121.173.xxx.87)

    ㄴ 우와, 세상에. 진짜 염치 한번 끝내주네요. 집들이에 고구마라니.
    집들이 한 이유도 손님들 손에 뭐 들고 오는 거 바라고 했겠죠? 인생 참 끔찍하게 사네.
    돈을 모으는 이유는 쓰기 위해서인데 평생 저렇게 움켜쥐다간 쓰는 법도 모르고 그냥 돈만
    끌어안고 살겠죠. 그게 행복인줄 알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7742 혹시 성대 1 12355 2014/11/19 1,092
437741 며칠전부터 30대 후반들 연애/선 실패담 계속 올라오는데.. 6 // 2014/11/19 2,180
437740 않좋으니, 않보는게 - 틀리는 사람 뭔가요? 10 .. 2014/11/19 1,651
437739 정신 나간 엄마.... 3 ........ 2014/11/19 2,548
437738 아 밑에 동생 의사부부 글보다가 혈압이 확 올랐네요 18 ㅇㅇ 2014/11/19 18,296
437737 피부과 유감 3 월월이청청 2014/11/19 1,878
437736 집에서 청국장만든거 찌개 가능한가요? 4 청국장 2014/11/19 1,005
437735 조카용돈 가을이 2014/11/19 1,171
437734 사랑니 뿌리깊어서 종합병원가라는데...도움부탁드립니다. 10 써근니 2014/11/19 2,691
437733 하아.. 사정상 주말부부를 거의 3년째 하고 있는데.. 4 주말부부 2014/11/19 2,565
437732 정보처리기사 자격증 2 소지 2014/11/19 1,548
437731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저녁거리 뭐 있을까요 25 ... 2014/11/19 4,869
437730 요양할 수 있는곳...아시는분 계신가요 4 사르르 2014/11/19 1,582
437729 텔레그램 궁금한거 있어요.. 2 remy 2014/11/19 1,121
437728 용서란 대가를 치룬 다음 하는 게 용서다. 7 퓨쳐 2014/11/19 2,235
437727 고리원전 인근 수산물서 방사능 물질 검출 방사능 2014/11/19 929
437726 콩나물 비빔밥에 어울리는 반찬 좀?? 3 부탁드려요 2014/11/19 3,003
437725 갑자기 넷째 손가락이 많이 저리네요 2 .. 2014/11/19 1,078
437724 생각의 반전에 먹먹해진 한마디 8 뱀이 2014/11/19 2,093
437723 단감나무와 홍시가열리는 감나무 종류가 다른가요? 16 궁금 2014/11/19 6,108
437722 크린* 짜증나 죽겠어요 3 내 꼬리곰탕.. 2014/11/19 1,592
437721 이 정권 들어서 빈자가 된 느낌이 넘 강해요. 2 크리스탈 2014/11/19 1,122
437720 유치원 아는 엄마... 아버지 돌아가셨다는데 21 ㅇㅇ 2014/11/19 4,399
437719 양도세.. 집 판 시점이 계약한날짜or잔금받은날짜? 4 .. 2014/11/19 1,279
437718 교보문고 인터넷서점 잘들어가 지나요? 1 룰루난 2014/11/19 1,0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