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빙수의 눈물 - 프랜차이즈의 폐해

메뚜기한철 조회수 : 4,057
작성일 : 2014-11-13 21:10:25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11&aid=000...

 

 

제2의 카페베네 사건이죠.

설빙 프랜차이즈 마구 내줄때부터 이럴거라는 예상이 많았죠.

예전에는 프랜차이즈 이렇게까지 마구잡이로 안내어줬는데 파리바게뜨랑 뚜레쥬르, 카페베네 부터 이런 중복상권, 부도덕한 경영실태 등 얘기가 심각하게 대두된 듯 싶어요.


일부 프랜차이즈 무차별 확장에 예견된 후유증

상권분석 않고 가맹점 개설… 날씨 추워지자 매상 '뚝'

본사서 챙겨가는 금액은 같아 임대료 못내 문닫는 곳도

'여름장사' 미끼 5억 권리금… 점주들 먹튀 논란까지

지난 여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빙수가 겨울을 앞두고 속절없이 무너지며 냉가슴을 앓고 있다. '장사 잘 될 때 우선 가게를 내고 보자'는 일부 프랜차이즈 본사의 무책임한 태도와 '여름 한 철 장사라도 어디냐'며 뛰어든 창업자의 무모한 투기가 맞물리며 벌어진 일이다. 30일 서울 2호선 강남역 인근. 평일에도 직장인과 대학생 등 유동인구가 몰리는 강남 지역 최대 상권인 이곳은 지난 여름부터 펼쳐진 '빙수광풍'의 후유증이 깊게 남아있다. '카페골목(강남역~신논현역 사이 강남대로에서 한 골목 안으로 들어온 길)'이라 불리는 곳은 한 블럭에 한 곳씩 빙수 전문점이 들어서 있다. 빙수 열풍을 주도한 '설빙'은 이 곳에 2호점까지 냈고 연예인이 운영한다는 '호미빙'부터 '달수다', '미트 프레쉬', '빙꼬앙', '가온길', '엘사' 등 빙수를 주력으로 내건 곳이 어림잡아 6~7군데다. 


여기에 여름철 장사를 미끼로 최대 5억원까지 치솟은 빙수가게 권리금도 '먹튀'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지난 여름 일부 빙수 브랜드의 점주들은 뒤늦게 빙수 사업에 뛰어드려는 예비 창업주들에게 적게는 2억원에서 많게는 5억원까지 영업권 양도 명목으로 받아 챙겼다. 권리금 장사는 무대를 인터넷 포털로 옮겨 '월 매출 1억·오픈 매장마다 대박 행진·상권 독식 매장' 등의 자극적인 문구를 내걸고 가게를 넘기겠다는 블로그 글도 눈에 띄는 실정이다.

창업 전문가들은 '빙수광풍'의 끝이 이미 예견된 일이라는 입장이다. 가맹점을 열기 전 계절이나 유행에 따라 흥망성쇠가 갈리는 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는 것이다. 이경희 리더스비전(창업전략 연구소) 소장은 '빙수광풍'의 단면을 두고 "수년 전부터 계절을 타는 업종은 부침이 심했던 경우가 많았다"며 "처음 빙수가게 수가 적었을 때는 비수기에도 장사가 잘 됐겠지만 창업 문턱이 낮다는 점을 고려하면 유사 브랜드가 쉽게 생길 수 있다는 점, 창업수요가 적정 수준으로 조절이 되지 않기에 공멸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창업자들이 깊게 고민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이 소장은 이어 "프랜차이즈 본사 역시 장기적 대안이나 2~3년 이상을 바라보는 안목없이 무턱대고 가맹점을 늘리면 공멸의 시기를 앞당기게 된다"고 덧붙였다


IP : 207.244.xxx.14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참
    '14.11.13 9:12 PM (222.119.xxx.240)

    잘된다고 해도 딱 아이템이 안될 아이템인거 감이 안오는지 안타깝네요
    불닭 팥빙수 얼음동동막걸리 오래간 아이템이 하나도 없네요

  • 2. 원래
    '14.11.13 9:12 PM (207.244.xxx.144)

    프랜차이즈 주기가 딱 5년이라고 하네요. 그 사이에 먹고 튀는 수밖에 없음.

  • 3. 저도
    '14.11.13 9:14 PM (175.121.xxx.240)

    설빙 봤을때
    의아 했어요.

    저거 팥빙수 말고 뭘 팔려고? 싶었는데 결국 사단이 났나보네요

  • 4. 내가
    '14.11.13 10:19 PM (61.84.xxx.86)

    이럴줄알았어요
    친구가 지금하는장사 신물나서 설빙갈아탄다고
    올 초여름에 말하길래 절대 안된다고 말렸는데
    제가 잘 말린거네요

  • 5.
    '14.11.14 12:05 AM (115.136.xxx.31)

    빙수 가맹 할려다 말았는데....아무리 생각해도 겨울을 날 수가 없을거 같더라고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7115 총명탕에 녹용 안넣고 지었는데 효과있겠죠? 3 주니 2015/01/16 1,535
457114 이 만두 맛있네요 21 낼 또 먹을.. 2015/01/16 9,184
457113 동양사태 피해자들은 구체적으로 어떤 피해를 입은거죠? 2 어려움 2015/01/16 983
457112 읽으세요 10 책책책 2015/01/16 1,487
457111 전세살고있는데 언제까지 집 보여줘야할까요? 5 세입자 2015/01/16 1,198
457110 문재인과 박지원 토론보고 7 야당 2015/01/16 1,376
457109 3개월반 된 강아지 간식 전혀 안먹이기 힘들어요 13 배고프니 2015/01/16 3,505
457108 전업에 대한 82여론 중에 이상하다고 느끼는 점. 19 이상.. 2015/01/16 3,206
457107 오늘 같이 흐린날 제2롯데월드 ^^ 2015/01/16 1,169
457106 시니어*플러스 어떤가요?? .. 2015/01/16 490
457105 연말정산 질문요 1 머리아파 2015/01/16 1,165
457104 많이 웃을수있는 방법..뭐가 있을까요??? 8 흠ㅡㅡ 2015/01/16 1,453
457103 못버리는 사람...들 중에 알뜰한 부자 보셨나요? 16 ... 2015/01/16 5,565
457102 냉정히 판단해서 2 글쎄 2015/01/16 607
457101 부러운 여자 8 하늘 2015/01/16 4,294
457100 판교도서관(서판교)에서 서현역까지 자전거 연결길이 있습니까? 3 ㅇㅇ 2015/01/16 1,341
457099 풍자와 해학이 ...괴로우나 즐거우나 대통령과 함께 와~ 2015/01/16 500
457098 향초를 향수 대용으로 쓸 수 있을까요? 10 .. 2015/01/16 1,427
457097 얼굴이 푸석거려요. 7 ... 2015/01/16 1,479
457096 실리트 압력솥 사용방법 궁금해요^^ 2015/01/16 637
457095 시부모님 모시고 스키장 가기?? 15 세연맘 2015/01/16 2,429
457094 영상 못보신분들~ 주진우 "기자를 죽일수 있으나 입을.. 5 김어준 2015/01/16 1,466
457093 영화감독 뤽베송..무슬림 젊은이들에게 공개 편지 5 프랑스 2015/01/16 1,106
457092 미국에서 60일간 여행할 기회가 생긴다면 하실껀가요? 9 고민이에요 2015/01/16 1,792
457091 사무실 동료, 물건 빌려쓰기... 7 그냥그래1 2015/01/16 1,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