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빙수의 눈물 - 프랜차이즈의 폐해

메뚜기한철 조회수 : 3,598
작성일 : 2014-11-13 21:10:25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11&aid=000...

 

 

제2의 카페베네 사건이죠.

설빙 프랜차이즈 마구 내줄때부터 이럴거라는 예상이 많았죠.

예전에는 프랜차이즈 이렇게까지 마구잡이로 안내어줬는데 파리바게뜨랑 뚜레쥬르, 카페베네 부터 이런 중복상권, 부도덕한 경영실태 등 얘기가 심각하게 대두된 듯 싶어요.


일부 프랜차이즈 무차별 확장에 예견된 후유증

상권분석 않고 가맹점 개설… 날씨 추워지자 매상 '뚝'

본사서 챙겨가는 금액은 같아 임대료 못내 문닫는 곳도

'여름장사' 미끼 5억 권리금… 점주들 먹튀 논란까지

지난 여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빙수가 겨울을 앞두고 속절없이 무너지며 냉가슴을 앓고 있다. '장사 잘 될 때 우선 가게를 내고 보자'는 일부 프랜차이즈 본사의 무책임한 태도와 '여름 한 철 장사라도 어디냐'며 뛰어든 창업자의 무모한 투기가 맞물리며 벌어진 일이다. 30일 서울 2호선 강남역 인근. 평일에도 직장인과 대학생 등 유동인구가 몰리는 강남 지역 최대 상권인 이곳은 지난 여름부터 펼쳐진 '빙수광풍'의 후유증이 깊게 남아있다. '카페골목(강남역~신논현역 사이 강남대로에서 한 골목 안으로 들어온 길)'이라 불리는 곳은 한 블럭에 한 곳씩 빙수 전문점이 들어서 있다. 빙수 열풍을 주도한 '설빙'은 이 곳에 2호점까지 냈고 연예인이 운영한다는 '호미빙'부터 '달수다', '미트 프레쉬', '빙꼬앙', '가온길', '엘사' 등 빙수를 주력으로 내건 곳이 어림잡아 6~7군데다. 


여기에 여름철 장사를 미끼로 최대 5억원까지 치솟은 빙수가게 권리금도 '먹튀'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지난 여름 일부 빙수 브랜드의 점주들은 뒤늦게 빙수 사업에 뛰어드려는 예비 창업주들에게 적게는 2억원에서 많게는 5억원까지 영업권 양도 명목으로 받아 챙겼다. 권리금 장사는 무대를 인터넷 포털로 옮겨 '월 매출 1억·오픈 매장마다 대박 행진·상권 독식 매장' 등의 자극적인 문구를 내걸고 가게를 넘기겠다는 블로그 글도 눈에 띄는 실정이다.

창업 전문가들은 '빙수광풍'의 끝이 이미 예견된 일이라는 입장이다. 가맹점을 열기 전 계절이나 유행에 따라 흥망성쇠가 갈리는 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는 것이다. 이경희 리더스비전(창업전략 연구소) 소장은 '빙수광풍'의 단면을 두고 "수년 전부터 계절을 타는 업종은 부침이 심했던 경우가 많았다"며 "처음 빙수가게 수가 적었을 때는 비수기에도 장사가 잘 됐겠지만 창업 문턱이 낮다는 점을 고려하면 유사 브랜드가 쉽게 생길 수 있다는 점, 창업수요가 적정 수준으로 조절이 되지 않기에 공멸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창업자들이 깊게 고민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이 소장은 이어 "프랜차이즈 본사 역시 장기적 대안이나 2~3년 이상을 바라보는 안목없이 무턱대고 가맹점을 늘리면 공멸의 시기를 앞당기게 된다"고 덧붙였다


IP : 207.244.xxx.14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참
    '14.11.13 9:12 PM (222.119.xxx.240)

    잘된다고 해도 딱 아이템이 안될 아이템인거 감이 안오는지 안타깝네요
    불닭 팥빙수 얼음동동막걸리 오래간 아이템이 하나도 없네요

  • 2. 원래
    '14.11.13 9:12 PM (207.244.xxx.144)

    프랜차이즈 주기가 딱 5년이라고 하네요. 그 사이에 먹고 튀는 수밖에 없음.

  • 3. 저도
    '14.11.13 9:14 PM (175.121.xxx.240)

    설빙 봤을때
    의아 했어요.

    저거 팥빙수 말고 뭘 팔려고? 싶었는데 결국 사단이 났나보네요

  • 4. 내가
    '14.11.13 10:19 PM (61.84.xxx.86)

    이럴줄알았어요
    친구가 지금하는장사 신물나서 설빙갈아탄다고
    올 초여름에 말하길래 절대 안된다고 말렸는데
    제가 잘 말린거네요

  • 5.
    '14.11.14 12:05 AM (115.136.xxx.31)

    빙수 가맹 할려다 말았는데....아무리 생각해도 겨울을 날 수가 없을거 같더라고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9362 40되니 팔자주름 탄력에 고민생기네요 1 2014/12/26 1,503
449361 공항 라운지 한번 이용해보고 싶은 소시민이에요.ㅋㅋ 38 라운지요. 2014/12/26 10,784
449360 능력만 있으면 남편 전업시키고 싶어요. 4 세나 2014/12/26 1,379
449359 생고생길 이케아 이천원짜리 김치국물볶음밥만 먹고 돌아가는길이예요.. 34 ... 2014/12/26 12,610
449358 로마민박집 삼겹살 싸먹는 상추이름이 뭔가요 17 주아 2014/12/26 2,438
449357 청도여행에서 맥주사왔는데 유통기한이? 1 청도맥주 2014/12/26 537
449356 아파트 매매계약후 붙박이장 철거요구하는데요.. 5 ... 2014/12/26 7,621
449355 정의당, “한미일 정보공유 약정 체결, 즉각 중단해야” 2 거꾸로가는역.. 2014/12/26 403
449354 에어쿠션같은거 쓰시는분.. 선크림후 바로 바르시나요?? 3 우엥 2014/12/26 6,589
449353 포켓스프링이 시몬스침대에만 있는건가요??? 2 코끝에겨울 2014/12/26 1,181
449352 친정엄마 문제 좀 봐주세요 12 ㅜㅜ 2014/12/26 3,352
449351 너무 옹졸한가요? (내용 펑했습니다) 12 ff 2014/12/26 2,214
449350 러브링 끼시는 분 있으세요? 6 ^^ 2014/12/26 2,828
449349 32살 싱글녀들 3명이서 갈만한 여행지 추천좀 해주세요^^ 4 ~~~~~ 2014/12/26 1,058
449348 아껴도 저축이 늘질 않네요 4 ... 2014/12/26 2,706
449347 日, '위안부는 매춘부' 책자 美 의회에 송부 샬랄라 2014/12/26 304
449346 30대의 마지막 여행를 어디루 갈까여? 3 twomam.. 2014/12/26 755
449345 띄어쓰기 좀 봐주실래요? ㅠ 7 ... 2014/12/26 433
449344 세입자인데요.새아파트 소유권보존등기는 보통 언제 하나요 2 크리스마스 2014/12/26 3,343
449343 장염 약이 원래 이런가요? 2 .. 2014/12/26 1,190
449342 뚜껑없는 롯지팬에 수육해도 되나요?? 2 무쇠초보 2014/12/26 1,097
449341 주진우 1심 무죄 의식했나, 백은종 판결 미루는 이유는 서울의소리 2014/12/26 726
449340 12월 26일, 퇴근 전에 남은 기사 몇 개 남기고 갑니다. 1 세우실 2014/12/26 659
449339 지생일은챙겨줬는데.내생일은 쌩까는사람!!! 3 ABCDEF.. 2014/12/26 1,135
449338 확실히 아시아나 늘고 댄 항공 줄었네요 5 2014/12/26 1,8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