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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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아하는 나라가 어딘가요?
1. ㅇㄹ
'14.11.13 8:35 PM (112.133.xxx.57)독일. 개인적인 느낌이겠지만, 영국은 갈 때마다 느낀게, 상당히 우월주의적인 사람들 많던데요. 인종차별도 많이 하구... 왠지 우리 나라 사람들 사이에선 상당히 뻥튀긴 된 느낌의 나라가 영국.
2. ;;;;;;;;;
'14.11.13 8:42 PM (183.101.xxx.243)지도에서 영국이 침략안한 나라가 없을정도인데..신사의 나라로 포장되어서 그렇지 야만의 나라죠
3. ...
'14.11.13 8:44 PM (218.50.xxx.215)한국이죠. 한국인이니까요.
이러니 저러니해도 병신일정성분비는 작용하는거고
구조적으로 지금 힘든상황이지만,
역사적으로보나 뭐로보나 우리나라가 제일좋고,
우리나라 사람들은 착해요.
서양과는 다르게.
오늘 마왕의 고스트 스테이션 마지막회에서 마왕이 그 말을하는데 눈물 나는거 참느라고 혼났어요.4. .,..
'14.11.13 8:49 PM (183.100.xxx.244)솔직히 좋아하는 나라가 없어요
5. ..
'14.11.13 8:52 PM (223.62.xxx.65)음..일본이 근대화할 때 영국을 롤모델로 한 게 이유가 있구나,
싶을 정도로 영국인의 정서가 일본과 비슷한 면이 있어요.
일본의 특징을 이야기할 때 갈라파고스 증후군에 대해 많이 이야기하는데
그게 섬이라는 특성상 고립된 지역에서 살면서 여러 가지 문화적 특징이
나타나는 거거든요. 안 좋은 쪽으로요.
두 나라 모두 국민의 손으로 이뤄낸 제대로 된 민주주의를 경험하지 못했고
21세기인 오늘날에도 형식적이라곤 해도 왕족, 귀족이 존재하고
서민층에서는 신분 높은 계층에 대한 막연한 동경심도 엄연히 남아 있고
민영화로 인해 공공의 영역이 제 구실을 못하는 분야도 오래 전부터
상당히 많아요.6. 저는
'14.11.13 8:55 PM (175.121.xxx.240)독일....
7. 흠흠
'14.11.13 9:01 PM (117.111.xxx.79) - 삭제된댓글전 프랑스요.
♡♡8. ...
'14.11.13 9:01 PM (218.147.xxx.235)부탄이요
9. ...
'14.11.13 9:03 PM (115.41.xxx.107)타히티...
10. 전..
'14.11.13 9:04 PM (175.223.xxx.86)욕먹을 것 같은데 일본이요.
11. ...
'14.11.13 9:05 PM (39.7.xxx.55)김대중 노무현 대퉁령 시절 우리나라요
12. ㄱㄱ
'14.11.13 9:08 PM (223.62.xxx.86)합리성이 발달한 나라들요 물론 그 나라 국민 전체가 그렇지 않고 단점도 많지만
13. ㅇㅇ
'14.11.13 9:09 PM (122.26.xxx.64)저도 일본이요.. 한국이랑 가깝고 문화가 크게 차이나지도 않으면서
지식이나 취미 면에서 한국보다 훨씬 앞서나가요. 소비품들도 다양하고 질도 좋구요..14. ..
'14.11.13 9:10 PM (182.172.xxx.52)프랑스요
영국인들은 거만해 보이는 사람들 많던데요15. ㅇㅇ
'14.11.13 9:13 PM (1.238.xxx.9)영국 가봤는데요.
날씨가 너무...말도 못하게 변덕스러워요.
한여름에 우박떨어질 정도로 추워서 코트 입다가 갑자기 더워지고..
음식. 먹을게 정말 없습니다. 영국갔다왔다하니 영국친구들 왈 모두 한다는 말이"음식..맛없지?" ㅎㅎ그래도 디저트는 최곱니다.16. ㅇㅇ
'14.11.13 9:15 PM (1.238.xxx.9)근데 원글님이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백인? 이네요?ㅎㅎ 재밌으신 분
17. ..
'14.11.13 9:15 PM (116.37.xxx.18)사촌이 S대졸 독일 유학가서 박사학위 취득후
애 셋 낳고 교육환경 좋다고 눌러 앉았네요
외국인한테 혜택이 많다 들었어요
정부?시?에서 땅을 분양받아
큰 돈 안들이고
3층집을 지었다는군요18. .....
'14.11.13 9:19 PM (117.111.xxx.128)민주주의의 원조가 영국인데 영국이 민주주의를 경험하지 못했다니요?
19. 저는
'14.11.13 9:20 PM (14.35.xxx.30)우리나라가 젤 좋구요.. 취향은 일본쪽이랑 맞아서 항상 맘이 무거워요.. 귀엽고 아기자기 한거 좋아하고
손으로 하는거 좋아하는데 책이 일본쪽이 잘되어이어서 책을 많이사서 눈팅하거든요..
그렇지만.. 제일 싫어하는 나라는 일본, 중국..미국..다들 거대한 나라들인데 우리나라를 이용하고 무시해서 싫어합니다..맘속으로만..20. 우리나라
'14.11.13 9:21 PM (119.194.xxx.239)우리나라가 제일 좋아요. 외국은 공허함이 느껴져서 싫어요.
21. 저는
'14.11.13 9:22 PM (223.62.xxx.15)덴마크요 ㅋ 못가봤지만...
닐스 보어라는 과학자 좋아하고요 로열 코펜하겐 사랑합니다.
유제품도 엄청 좋아하고 ㅋ 북유럽이라는 것고 좋아용^^22. ㅇㅇ
'14.11.13 9:29 PM (1.238.xxx.9)단순히 왕실이 존재하고 귀족이 존재한다고해서 완전한 민주주의가 아니라고 부정하시면 영국인들 웃습니다.ㅋㅋㅋ한국과 영국 국회에서 의원들간 토론 수준부터 비교해보세요.어디가서 그런 소리 하시면 안됩니다.
23. 저는 미국이요..
'14.11.13 9:30 PM (112.150.xxx.131)한 나라 안에서 다양한 기후대(열대부터 한대), 다양한 풍경(인디언마을에서 아미쉬 마을 등등, 가도가도 끝없는 사막과 시골에서 뉴욕같은 대도시까지)을 모두 경험할 수 있어서요...
물론 이면은 여러 사연이 있지만..ㅠㅠ일단 여행자입장으로 가장 좋아하는 나라는 미국이에요..24. ㅡㅡ
'14.11.13 9:30 PM (175.223.xxx.150)저도 영국. 재미있고 다양한 나라에요. 그 다음이 오스트리아에요. 여유가 넘치더라구요. 아기 키우기도 최적화된 환경에. 그런데 가서 살라면 미국 특히 하와이에 살고 싶네요.
25. gg
'14.11.13 9:32 PM (14.47.xxx.242)저도 영국이요..런던가면 특유의 아기자기한 분위기..특히 영국 음악이 너무 좋아요 대중음악...
26. gg
'14.11.13 9:34 PM (14.47.xxx.242)하지만 영국가서 살고싶진 않아요...그냥 관광객으로 가거나..수많은 뮤지션/디제이들 공연이나 보러가는건 좋아도..
27. ..,,
'14.11.13 9:34 PM (14.39.xxx.190) - 삭제된댓글독일을 가본적은 없는데요~
갔다온 사람들은 다들 좋다고 해서 꼭 한번 가보고 싶어요.
제 동생은 작년에 유럽 배낭여행을
6개월동안 갔다오더니
지금은 아예 독일로 유학겸 이민을 준비중이네요.28. ㅇㅇ
'14.11.13 9:37 PM (1.238.xxx.9)영국은요. 노동자계급이 노동자라서 자랑스럽다 말할 수 있는 충분한 복지가 갖추어져 있어요. 60년 전부터 무상의료 실시한 나랍니다.대처리즘으로 인해 신자유주의 물결선봉장에 서기도 했으나 제3의길 내세운 토니 총리이후 사회복지제도도 다시 세우는 등 우리보단 훨씬 더 나은 사회보장제도가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민주주의 수준도 훨씬 높구요. 개인의 인권과 자유를 엄청나게 존중합니다.공기업들 많이 팔려 공공서비스 비용이 높긴합니다만 영국 그렇게 팍팍한 나라는 아닙니다. 적어도 알바만해도 생활비 벌수 있는 나라에요. 서민 및 중산층 대상 국민임대주택 혜택도 많고요.
29. 영국
'14.11.13 9:45 PM (211.40.xxx.29)혁명이라는 단어는 영국적이지 않지만 영국에도 시민혁명이 있긴 있었죠. 명예혁명이라고....
시민혁명이라고 부르기에도 좀 거시기 합니다만....
지금까지 왕과 귀족이 남아 있고 민주주의를 발전시킨 과정이 남달라서 그렇지,
민주주의의 원조가 되는 나라는 프랑스가 아니라 영국입니다.
정당정치와 의회민주주의의 발상지가 영국입니다.
영국인들은 무력과 피가 아니라 사회구성원들의 합의를 통해서 서서히 그리고 점진적으로
오랜세월 동안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발전시켜 왔던게 지금의 민주주의가 있게 된겁니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영국의 역사 전개과정에서 굳이 세상을 엎어버리는 혁명은 불필요 했던 나라입니다.30. ㅇㅇ
'14.11.13 9:56 PM (1.238.xxx.9)전국민 1인 1투표제, 노동 3권, 집회와 시위의 자유, 언론 자유, 수준 높은 정당간 토론 문화 등등 민주주의를 위한 기본 요소들 모두 영국에서 잉태되고 성숙된겁니다. 허울뿐인 왕실이 존재한다해서 민주주의 수준이 낮다생각하시면 곤란하죠...ㅎ우리가 영국 민주주의 수준따라가려면 몇십년 더걸립니다...그리고 영국귀족들 노블리스오블리제 지키는 문화를 명예로 생각해서 의외로 존경받아요. ㅎ
31. ㅇㅇ
'14.11.13 10:02 PM (1.238.xxx.9)영국왕실 돈만쓰는 하마로 생각하기 쉬운데 여왕이라해서 다음왕 국민 눈치안보며 바로 세울 순 없어요. 국민들이 찰스 싫어하니까 몇십년동안 세자로만 두잖아요. 전쟁같은 국가 재난 시 구심점이되서 도망가지 않고 가장 먼저 솔선수범하는 이들이 왕족들이고요. 영국 왕자들 장교로 몇년 근무하는 것을 명예로 여깁니다. 영국사람들은 적어도 국가가 보호해줄 것이다하는 믿음이 있어요.
32. 영국 섬나라 기질 얘기하니
'14.11.13 10:05 PM (223.62.xxx.36)지금 우리나라도 거의 섬같아요
중국으로 통하던 육로도 막힌지 오래고 뚫린다 해도 시간은 요원하고 오직 한 길
가깝다는 일본도 지금은 꺼려지고 간다해도 육로는 아니잖아요
유럽가면 천지사방 몇 시간 만에 남의 나라
국경개념도 없고 신기방기
암튼 여행가기 힘든 나라입니다 우리나라33. 저는요
'14.11.13 10:35 PM (221.154.xxx.130)일본이요 욕하실지몰라도요
34. 저도
'14.11.13 11:02 PM (110.10.xxx.54)저도 욕하실지 몰라도 일본이요. 이유는 딱 1년만 살아보면 알 수 있어요.
사소한 것에서부터 정말 대단한 나라라고 피부로 느껴져요.
그담엔 미국이요. 역시 뭐니뭐니해도 미국이 미국인 이유가 있더라구요.
저 외국에서 생활을 좀 해본 편인데 저 두나라가 세상에서 가장 살기좋은거 같아요.35. ..
'14.11.13 11:11 PM (211.187.xxx.98)전 우리나라였는데
요새는 실망스럽고 슬퍼요.36. ㅇㅇ
'14.11.14 12:51 AM (121.168.xxx.243)국민성은 독일.
생활상은 미국.
미국이란 나라에 독일민족이라면 좋을 듯.37. 음..
'14.11.14 12:53 AM (1.229.xxx.79)조금 다른 얘기지만 한국인이 일본이 편한것은 어찌보면 당연하죠.
일본이란 나라 자체가 예전 삼국시대의 한국인들이 이민가서 세운 나라거든요.
시작은 가야로해서 백제가 활발히 진출하고, 삼국통일이 되자 백제와 고구려의 귀족들이 대거 도피해서
지배계층을 형성했으니까요.
(학술적으로 밝혀진 사실들입니다)
제가 가장 충격을 받았던 부분은 백제 건축물의 원형에 가장 충실하고 가까운 것들이 일본의 성들과 탑이라는 사실이었어요.
일본에서 1400년동안 국보급 전통 건축물을 짓고 관리해온 집안이 류씨성의 백제목공 집안인데
(현재는 곤고구미라고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기업으로 등재되어 있음)
이 사람들이 가장 신경썼던 부분이 원형을 유지하는 일이었다고 하더군요.
뭐 일본의 일류 장인들이 임진왜란때 끌려간 도자기 장인들의 후손이란건 유명하지만요.
그냥 댓글에 일본이 많이 나와서, 좋아하더라도 이런 점들은 알고 계시라고 적어봅니다.38. 무지개장미
'14.11.14 7:02 AM (94.174.xxx.235)영국음식 자체는 맛없기로 유명하지만 대신 영국에서는 세계 각국의 음식을 손쉽게 구할수있죠. 그래서 타국보다 더 다양한 음식을 먹을수 있어요. 그리고 런던의 중국식과 인도식은 유럽 최고로 손꼽힙니다.
39. 오우~
'14.11.14 4:59 PM (222.114.xxx.42)우리나라 사람들이 이민가서 세운 나라가 일본이라면 일본과 우리나라는 같은민족이군요.
원래 일본 좋아했지만 우리와 같은 민족이라니까 일본에 더욱 호감이 가고 좋네요.
같은 민족으로서 일본이 잘 나가는 선진국이니 너무 뿌듯해요.^^40. 복지국가
'14.11.22 10:31 AM (112.168.xxx.141)노르웨이나 스웨덴이요
세금 많이 내도 좋으니 그런 복지국가 모델로 나가줬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