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항상 혼자인 고1딸아이

ww 조회수 : 2,651
작성일 : 2014-11-13 17:56:11
초등학교 들어가서 부터 계속 친구사귀기에 힘들어하네요
크면서 나아질까 엄마아빠도 친구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비슷한 친구들과 이어지고있고 이러다 괜찮겠지하며
지켜보는데...이제는 성적에 영향 줄 만큼 학교생활이 즐겁지 않은
모양입니다... 엄마가 어떻게 도와줘야하는지 모르겠네요
IP : 203.226.xxx.12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회성 떨어지는건
    '14.11.13 5:58 PM (180.65.xxx.29)

    태생이라 엄마가 도울건 별로 없어보여요
    그래서 요즘 초딩애들 정신과에 사회성 떨어지는 애들 훈련 프로그램이 성황이라고 하더라구요 가격이 아주 비싸도

  • 2. ....
    '14.11.13 5:59 PM (58.229.xxx.111)

    집단생활이 힘든 사람들 있어요.
    정 힘들면 학교 자퇴하고 검정고시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요새는 내신 때문에 일부러 자퇴하기도 하잖아요. 예전처럼 검정고시 출신 이상하게 보지도 않고요.
    고등학교는 시스템 자체가 숨막히는 곳이잖아요.
    대학 가면 훨씬 자유로운 환경에서 맘에 맞는 친구들도 사귈 수 있을테니 너무 걱정 마시고
    원하는대로 해주세요. 성적에 영향을 줄 정도면 저라면 자퇴시키고 대학이나 빨리 보내겠어요.

  • 3. 구랭
    '14.11.13 6:02 PM (211.112.xxx.9)

    대안학교나
    아니면 교회 다니는 건 어떨까요?

  • 4. 그리고
    '14.11.13 6:03 PM (58.229.xxx.111)

    엄마가 친구가 되어주세요. 본인도 힘들거예요. 의지가 되어주세요.
    너무 몰아세우거나 성격 고치려고 다그치지 마시고요..

  • 5. 원글
    '14.11.13 6:05 PM (203.226.xxx.124)

    저도 학교에 꼭 다녀야한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엄마 아빠도 공부 열심히 한 사람들이지만
    학교생활이 즐겁진 않았기에 검정고시도 권해보는데
    정작 아이는 학교에 다니지 않으면 패배자라고 생각하는듯해요 이점이 어렵네요

  • 6. ,.....
    '14.11.13 6:08 PM (124.58.xxx.33)

    그 나이때 친구 사귀기 어려우면 성인되면 더 어려워요. 막연히 나이먹으면 나아지겠지. 이러고 손놓고 계시지 마시고, 뭐라도 본인이 관심있는거 그냥 맘껏 하게 해줘보세요. 자연스럽게 친구 생길수도 있고, 사람사귀는 법도 배웁니다. 너무 내성적인 아이 둔 엄마가, 자기는 팬클럽 가입해서, 팬모임회에도 나가서 다른학교 친구사귀고 언니도 사귀어서 같이 에버랜드 놀러가는 애들보면 너무 부럽다고 그러던데. 본인이 뭐라도 좋아하는거면 하라고 해보세요. 그게 하다못해 연예인 팬질이라고 해도 그 나이때만 친구들하고 해볼수 있는거니까요.

  • 7. hh
    '14.11.13 8:17 PM (58.229.xxx.111)

    저도 굉장히 내성적인 성격이었고, 학교 때 친구 한 두명 있거나 없거나 했어요.
    저는 이런 제 성격이 힘들지 않았는데 저를 바꾸려는 시도들이 힘들었어요.
    집단생활에서는 내성적이고 소극적이라 적응하기 힘들었죠.
    하지만 대학 오니까 좋았고, 대학도 사회인건 마찬가지지만 이전과는차원이 다르고 자유가 많아서 좋았어요.
    엄마는 제 성격을 고치려고 노력하셨고, 제가 아주 어릴 때도 동네 애들 집으로 초대하고, 같이 놀게 하려고 많이 노력하셨어요. 하지만 그게 저한텐 너무 귀찮고 힘든 일이었죠.
    사람들을 많이 만나면 에너지 빠지는 사람이 있어요. 대인기피증이나 공포증만 아니면 그냥 인정해주세요.
    세상에 외향적인 사람도 있지만 내성적인 사람도 있고, 그런 성격에 맞는 직업도 있고 사람은 다 다른거잖아요. 공포증 수준이 아니라면 굳이 아이를 바꾸려고 하지말고 그냥 인정해 주시길..

  • 8. 대인관계힘든 딸아이
    '14.11.14 1:20 AM (203.106.xxx.109)

    낮선 곳, 낯선 사람 진저리 치게 싫어하고 엄마 꼬리만 붙잡고 다니고..
    초등때는 일부러 친구보고 오라고도 하고 보내기도했지만 지가 좋아서는 아니였고
    아침마다 학교 가기 싫다고 노래하고...
    이렇게 두었다가는 큰일이겠다 싶어 기타악기를 배우게 했는데
    조금씩 흥미를 느끼더니 노래를 배우고 싶다고 하길래 오냐하며 얼른 보내줬어요.
    지금도 남앞에서 입 떼기도 힘들어 하는 성격인데 노래하라고 무대 위에 올려주면
    팝송 멋들어지게 불러서 박수받아요. 기타치고 노래할 땐 내 딸이 아니고 딴 사람 같아서 놀랍니다. 자기 좋아하는거
    하라고 밀어주세요. 우리애 가수가 되려하는 건 아니예요. 수학잘해서 공학공부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8163 매생에서 전무는 오차장은 왜이렇게 싫어할까요? 2 아직도 2014/11/23 3,412
438162 지금 미생12회 두번째보는데 장그래 (계약) 이렇게 써있네요. 3 비정규직 2014/11/23 3,502
438161 첫 김장 도와주세요 ㅠ 7 ᆞᆞ 2014/11/23 1,275
438160 제가 이상한간가요? 혼돈스럽네요 12 ㄹㄹ 2014/11/23 3,562
438159 미생 최전무 의중? 9 .. 2014/11/23 5,348
438158 저 다음주에 도쿄디즈니랜드가요! 팁좀 주세요ㅠㅠ 7 ㅇㅇ 2014/11/23 6,954
438157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완벽한 노랫말 1 꺾은붓 2014/11/23 887
438156 튀밥할때 쌀을 씻어가도되나요 5 주전부리 2014/11/23 1,776
438155 절인배추... 마트가면 살수있을까요? 5 ㅌㅇ 2014/11/23 1,146
438154 네일미용사 앞으로 전망이어떤것같으세요?? 1 네일아트 2014/11/23 1,318
438153 두피 덜 막는 트리트먼트는 없나요?? 1 ., 2014/11/23 890
438152 어학연수1년갔다오고 영전강으로돈거는 비양심 36 어학연수 2014/11/23 6,880
438151 신해철님 부검 안했으면 어쩔뻔...(추적60분) 17 ... 2014/11/23 8,846
438150 거실 인테리어용 목문 설치해보신 분들, 꼭 좀 읽어주세요 16 고민중 2014/11/23 3,976
438149 대형견 원하시는 분들 꼭 봐주셔요 3 소금소금 2014/11/23 1,549
438148 요즘 난방하세요? 10 질문 2014/11/23 3,437
438147 세월호 국민간담회 1만2000명 넘어…이번엔 성미산마을 4 간담회 2014/11/23 807
438146 더블로 리프팅 3 .. 2014/11/23 13,843
438145 인터스텔라 4d..돈아까워요 4 .. 2014/11/23 3,418
438144 미운 사람 생각에서 벗어나고 싶은데 8 2014/11/23 1,658
438143 "통신사를 이용해 당신을 항상 감시하겠다고 법개정 발의.. 6 닥시러 2014/11/23 1,145
438142 남들처럼 평범한연애가 안되는건 전생의죄일까요? 7 ..... 2014/11/23 2,392
438141 국민tv협동조합에 대해서 15 뚜벅네 2014/11/23 1,219
438140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인구구조 대변혁 시작 레버리지 2014/11/23 737
438139 국민tv협동조합에 대해서 1 뚜벅네 2014/11/23 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