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과의 금전적 관계?어떻게 되시나요?

용돈 조회수 : 1,940
작성일 : 2014-11-13 17:31:49
미혼 사회인입니다.
어렸을때부터 항상 아버지께 널 키워준 돈과 학비는 갚아야 한다고 듣고 자랐어요.
저도 그렇게 배우고 부모님께 받은게 맞으니 당연하게 그렇게 해야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대학때도 학비만 받아서 쓰고 생활비는 제가 알바 해서 다 벌었고,
대학 졸업해서 취직해서는 월급 삼분의일 드려요.
이제 결혼할 나이가 되니까 결혼할때 보태주지 않을거니까 본인이 알아서 잘 하라고 하세요.
저는 저도 제가 돈 벌고 대학도 졸업시켜 주셨으니까 상관 없었어요 그렇게 하겠다고 했구요.
근데 주변사람들이 그러면 집에다가 용돈 드리는거 줄이든지 드리지 말라고 해요.
저도 생각해보니까 제 월급이 엄청 많아서 용돈 드리는것도 아닌데 그렇게 할까 싶구요.
부모님께 용돈 받거나 드리거나, 사람마다 집안마다 제각각이지만 다른분들은 어떻게 하고 계시는지 듣고 싶어요.

IP : 122.26.xxx.6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용돈도 아니고
    '14.11.13 5:48 PM (180.65.xxx.29)

    1/3이면 너무 많아요. 키워준값 벌써 다 드렸겠네요 아들이면 그런 소리 했을까 싶네요

  • 2. .....
    '14.11.13 6:17 PM (87.152.xxx.19)

    뭔 키워준값을 내란 소린가요? 그런 막장 부모도 있나요???
    자식을 낳았으면 키우는게 당연한건데 그걸 다시 돌려받으시려는 건 부모의 마음이 아니라 채권자 마음이네요..

    그 빚 지금까지 다 갚으셨으니 이젠 안갚으셔도 되요...
    계속 뭐라 그러시면 지금까지 갚으신 증거(통장등) 내밀으시며 더이상 빚진게 없다 그러세요.

  • 3. 악착같이
    '14.11.13 6:26 PM (113.199.xxx.62) - 삭제된댓글

    받겠다는 의미는 아닐거에요
    과소비하지말고 아끼란 말일테지요

    그런데
    내년1월부터는 드리는거 좀 줄이셔요
    명색이 좋잖아요

    새해부턴 결혼자금 모을거라고
    집에서 안보테주신다니 어쩔수 없다 하셔요

    그럼 머라 안하시겠죠
    열심히 모으세요~~^^

  • 4. ...
    '14.11.13 6:53 PM (218.49.xxx.124)

    부모님이 그 돈 모았다가 원글님 결혼할 때 서프라이즈라도 하실라고 그런거라면 모를까
    그게 아니라면 인정머리 없는 분이네요.

    대부분 부모는 자식한테 하나라도 더 주지 못해 안달이죠.
    나중에 노후자금이 모자라든 어쩌든 깊게 생각하시지 않고.....

  • 5. 봄날여름
    '14.11.13 7:22 PM (123.214.xxx.173)

    저희 부모님은 대학학비는 갚아야 한다 하셨어요. 그렇게 했구요.
    물론 결혼비용도 알아서 하는 것.
    (고등학교까지는 부모님 책임. 그 이후는 저희가 알아서)

    하지만, 부모님도 용돈 또는 생활비 전혀 저희에게 기대지 않습니다.
    지금까지도 그러했고 앞으로도 그러실 예정입니다.
    자랄때 부터 누누히 들어왔던 거라 너무 당연하게 생각했어요

  • 6. ,,,
    '14.11.13 7:26 PM (116.123.xxx.5)

    부모님들이 심하시네요. 키원준 값을 달라니...
    낳아 달라고 했나요??
    도와주시는 못할망정 어찌 저런 생각을 할까요.

  • 7. 대학원비
    '14.11.13 8:16 PM (112.186.xxx.156)

    저는 애들에게 대학까지는 부모가 해준다고 했어요.
    그런데 대학원부터는 네가 벌어서 가고
    만일 벌 방법이 없는데 대학원을 꼭 가야하는 상황이라면
    나중에 돈 벌기 시작하면서 부터 대학원 학비는 갚으라고 했어요.
    당연히 결혼비용도 너희가 저축해서 마련하라고 했구요.

    그래서 대학원 부터 이체한 것은 따로 기록해 두었어요.
    뭐 이자는 필요없고 원금만 갚으면 되겠다 싶네요.

    그리고 애들에게 제 생활비나 용돈 같은 것은 바랄 생각 없어요.
    제 노후는 저랑 남편이 알아서 대비해야죠.

  • 8. 글쓴
    '14.11.13 10:16 PM (122.26.xxx.64)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이상하다 생각하면서도 부모님이라서 아무 말 못했는데 보통은 아닌 건가 보네요..
    윗님 말씀처럼 결혼자금 준비한다고 하고 용돈 드리는거 줄여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0263 에어컨 에어컨 2015/08/05 767
470262 엑셀 에서 줄바꿀때마다 꼭 alt + enter를 쳐야만 하나요.. 5 hhh 2015/08/05 5,485
470261 고추,마늘쫑 졸깃하게 볶는법 알려 주실분~~~ 3 볶음요리 2015/08/05 6,721
470260 김주하 뉴스 하고있네요??? 3 ㅇㅇㅇ 2015/08/05 2,577
470259 지하철인데 9 뭐지 2015/08/05 1,491
470258 제 고민좀 들어주세요 10 ㅇㅇ 2015/08/05 1,405
470257 고양이 2살 성묘를 분양 받아도 될까요? 3 .... 2015/08/05 2,617
470256 현정권의 손석희죽이기-한국언론최후의 보루마저 무너지나? 2 집배원 2015/08/05 980
470255 너무 피곤해서 쓰러질꺼 같아요.. 1 ... 2015/08/05 1,325
470254 경부선타고 포항가면서 들릴만한 여행지 추천부탁드려요~ 포항 2015/08/05 775
470253 적정한 쌀가격은.. 4 현성맘 2015/08/05 1,258
470252 어머니, 이제 눈물을 거두세요. . . . 2015/08/05 864
470251 송도신도시 사시는분들질문입니다 9 모모 2015/08/05 3,450
470250 차인표이영애 나왔던 불꽃보고 있어요. 9 2015/08/05 3,932
470249 소득없는 전업주부 카드발급 절차 까다로워진다... 아 이렇게 되.. 7 이런 2015/08/05 3,329
470248 JTBC 안하나요? 4 오늘 2015/08/05 1,271
470247 고2아이 보약 잘 짓는 한의원 소개해 주세요 4 건강 2015/08/05 2,115
470246 배우 하정우와 고기만두. 1 대부님 2015/08/05 1,329
470245 초등학교 교사에 대해 여쭙니다.. 2 중딩맘입니다.. 2015/08/05 1,775
470244 날도 더운데 듣기만 해도 짜증나서요 제가예민한가요? 16 ..... 2015/08/05 2,978
470243 오지에서 살아보려면 ? 2 불편한생활 2015/08/05 1,023
470242 메카드넘들 때~로샷 1 ??? 2015/08/05 699
470241 음식물쓰레기 1 파란하늘보기.. 2015/08/05 1,016
470240 오늘뭐먹지 관계자 공식입장 성시경 친한사이 농담 7 ... 2015/08/05 3,918
470239 40대 여자분들, 어떤 수영복 입으세요? 11 패션 2015/08/05 4,6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