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아이 왜 이러는지 조언좀 부탁드려요

아이.. 조회수 : 809
작성일 : 2014-11-13 13:17:31

저희 초등학교 1학년 첫째 여자아이 조언 좀 부탁드려요..

 

저희 애는 친구를 정말 좋아라해요..

 

그런데 이과 기질에 사교성이 떨어지고 늘 직설적으로 말을 해서인지 애들이랑 친해지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저희애가 대부분 쫓아다니지 저희 애를 좋다고 하는 애들은 거의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저희 딸은 친구들과 놀고 싶어서 늘 어리버리에 친구들이 못되게 굴어도 늘 그냥 아무말도 안하고 쫓아다니곤 하지요..

그러다가 어떤 애를 하나 알게 되었는데 그 애는 저희애를 너무 좋아하는 거에요..

그래서 너무 잘되었다고 좋아했어요.. 저희 딸도 그 애를 좋아하는데..

문제는 저희 딸이 그애에게 자꾸 못되게 구네요.

자기가 하라는 대로 뭐든지 하는 걸 알게 된 이후로..

어른들 있는 자리에서 귓속말로 안좋은 일 시키고..

같이 수업듣는 자리에서 친구에게 말걸고 방해하고..

친구가 뭐라고 하면 아무렇지도 않게 면박주고..

이것저것 친구 시켜먹고.. 휴..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친구는 제 아이와 있는 게 좋다고 늘 같이 있으려고 하는 상황이구요.

 

다른 친구들과 노는 것도 제가 여러번 보았는데 유독 이친구에게만 그러네요..

 

제가 정말 그런거 볼때마다 엄청 혼내는 데도 왜 그러는지 잘 이해가 안되어서 조언을 올려봅니다.

엄청 혼내면 자기가 잘 못한지도 알고 안하겠다고도 그러는데 같이 놀면 또 그러고 있거든요..

부모랑도 친해서 부모랑도 함께 자주 만나는데 그 부모보기 너무 미안하고.. 그래서 늘 좌불안석이 됩니다.

이상하게 저희애가 꼭 그애랑 있으면 나쁜 행동을 많이 하니 그만 만나게 해야하나도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글너데 그애가 저희애를 너무 좋아하니 그만만나게 할 수도 없고.. 그럼 부모간의 관계도 이상해질거고..

 

오늘도 반성문 쓰게 하고 엄청 혼냈지만.. 이런 게 점점 더 심해지고 있어서 같이 수업 듣는 것도 관두게 해야 하나 등으로 고민이 많습니다.

어떻게 훈육해야 할지요..

그냥 참고 기다리면서 훈육해야할지 아니면 그 애를 못만나게 해야하는게 답인지요..

 

IP : 173.177.xxx.11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13 1:46 PM (112.152.xxx.52)

    안만나는게 답이라고 봅니다. 그 애를 얕보고 상처주네요.

    크면서 이런 저런 친구들 겪으며 배워가겠죠.

  • 2. 행복한 집
    '14.11.13 2:55 PM (125.184.xxx.28)

    당분간 친구를 사귀게 하지마시구요


    좋다는 친구도 차단하시고
    쫓아다니는 행동도 하지못하게 하세요.


    엄마하고 애정관계를 다시 시작하셔야 해요.

    나쁜 아이들이 함부로 하는걸 좋다는 이유로쫓아다니게 하시면
    나쁜 습관을 배워서 자기를 소중하다 하고 다가오는 사람에게
    함부로 배운대로 나쁜 행동을 하는겁니다.

    딸아~

    너는 그 친구가 좋고 어울리고 싶고 그 무리에 끼고 싶겠지만
    너에게 함부로 하고 너를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 사람은 친구가 아니란다~

    그리고 아이를 소중하게 하고 따뜻하게 품고
    아이하고 엄마가 사이좋게 지내시면
    세상에 나가서도 아이들과 친교를 잘하는 아이로 성장합니다.

    가토다이조님의 성공하는 아이로 키우는 육아를 추천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7006 안방 화장실 냄새 5 소동엄마 2014/11/17 3,028
437005 서울에서 맞춤이불 하는곳이요~!!! 3 써니데이즈 2014/11/17 702
437004 진공청소기 비싼게 좋은가요?? 6 순백 2014/11/17 1,505
437003 공부를 잘 하지 못했지만 성공한 사람? 14 궁금줌마 2014/11/17 4,874
437002 코트수선집 추천해주세요 ... 2014/11/17 691
437001 80년대 술집포스터 같은 블로그?? 1 tlstpr.. 2014/11/17 2,205
437000 30대들은 식당에 무슨 반찬이 나오면 좋아하나요? 35 식당 2014/11/17 4,271
436999 밑에 우리집 강아지 읽고 (반려동물 이야기 싫으신 분 패쓰) 2 고양이 엄마.. 2014/11/17 1,189
436998 허리통증 1 통증 2014/11/17 741
436997 8개월 아기 데리고 한국에 왔는데요 몇가지 질문드립니다 11 msm 2014/11/17 1,394
436996 제 과실로 종업원이 다쳤는데 어떻게 해야 될까요? 16 파라다이스7.. 2014/11/17 3,704
436995 최민수씨도 젊은시절에는 잘생기지 않았나요..??? 14 .. 2014/11/17 4,752
436994 "'카트'가 그려낸 것은 세련된 자본의 폭력".. 1 샬랄라 2014/11/17 949
436993 겨스님이 뭔가요? 2 !! 2014/11/17 2,855
436992 수리논술 준비하러 학원간 조카가 갑자기 논술 포기하겠다고. 6 이모 2014/11/17 5,970
436991 동생 결혼할 사람을 결혼식에서 처음 보는 거 이상한가요? 9 닌자시누이 2014/11/17 2,283
436990 찬바람 불기 시작하면 유난히 발목 앞이 시린분 안계신가요? 2 달팽이 2014/11/17 1,240
436989 손담비 얼굴은 왜그래요? 19 춥다 2014/11/17 19,339
436988 날씨가 추워지니 집에서도 따뜻한 양말 신고 싶은데 5 옛날 버선 2014/11/17 1,259
436987 Macy's 백화점 직구해보신분이요 5 직구 2014/11/17 2,135
436986 햄 저렴한거 먹으니 냄새 나네요 2 .. 2014/11/17 818
436985 회사퇴사시에 어떻해 나와야 하는게 인간관계의 정석인지 알려주세요.. 3 정석 2014/11/17 1,363
436984 친정엄마가 남편한테 이런 말을 했는데 9 음소거 2014/11/17 3,123
436983 수능 본 고3들 방학때까지 등교하나요? 7 2014/11/17 1,453
436982 택배 분실사고..ㅠㅠ 7 ㄱㄱㄱ 2014/11/17 1,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