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에 동네미용실에서 파마하고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ㅠㅠㅠ
삼각김밥머리가 되었을때 댓글로 그 미용실 다시 가지말라고 말리셨던
분들이 계셨지만 미용실 디자이너에게 제 상황을 알려야 한다는 생각에
다시 갔더니 제머리에 손을 데면서 완벽한 쵸코송이머리로 변신하게 되었구요.
지금은 파마가 서서히 풀리더니 저녁되면
슈렉에 나오는 파콰~드 영주머리로 되어가고 있답니다.
어제 저녁 먹고 화장실에서 제 얼굴을 봤을때
어디서 많이 본 머리모양? 어디더라? 분명 익숙한 머리모양인데~했더니
슈렉1편에 나오더라구요.
얼굴크~고 숏다리에 키가 1m 밖에 안되는 영주있잖아요?
정말 외모 90% --> 95% ---> 지금은 97% 손상을 입어서
외출할 힘조차 없어요.
정말이지 동네미용실에대한 불신감이 최고조에 달해서
니들은 아줌마라면 모두 똑같은 머리를 해 놔야 직성이 풀리겠냐~~라고
소리지르면서 다니고 싶어요. ㅠㅠㅠㅠ
제가 좀 미쳐가나봐요. 제 외모에 대한 자신감 3%밖에 안남았어요. ㅠㅠㅠㅠ
다다음주 중요한 결혼식에 참여해야 하는데
지금 완전 좌절중이예요. 회복이 안되요.회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