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딸은 밖에서는 바보가 되는거 같아요

걱정 조회수 : 2,147
작성일 : 2014-11-13 09:49:10
대학 졸업후 학원에서 강사로 일하는 우리 딸은요 마트를 가던 가게에서 물건을 살때나 하여간 
밖에서 사람들을 대하는게 영 맘에 안드네요. 그냥 네하고 권하는 대로 사고 그냥 달라는 대로 주고 오고 
집에서는 그렇게 똑 부러지고 공부하는것도 스스로 알아 잘 하는 편인데 밖에 나가기만 하면 어리숙해져요.
사실 제가 그렇거든요. 사회 생활을 안해보고 집안 살림만 한 제가 그렇기 때문에 제 자신이 싫은데
우리 딸도 그런 모습 보이니까 정말 싫네요. 고칠 수 있을까요?
IP : 64.180.xxx.8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본인의
    '14.11.13 9:51 AM (211.178.xxx.230)

    열등감을 딸 아이에게 투영하지 마세요.

    어리숙하게 살아도 잘 살수 있어요. 꼭 똑 부러져야만 하나요? 순진한 것도 매력이라고 생각하심 좋을 거 같네요.

  • 2. ....
    '14.11.13 9:55 AM (58.229.xxx.111)

    고치려고 하지 마세요. 성인이잖아요. 스스로 불편을 느끼고 고쳐야겠다고 생각하면 본인이 알아서 고치겠죠. 딸이 사치를 부리든, 멍청하게 살든 20살 넘었으면 부모가 관여해서도 안되고, 다 큰 사람을 부모가 어떤 방향으로 이끈다는 것도 무리한 일이라고 봅니다. 그냥 내버려두세요.
    저도 엄마 잔소리로 돌아버릴 것 같거든요. 그냥 알아서 살게 해주세요.

  • 3. ..
    '14.11.13 9:56 AM (114.202.xxx.83)

    순해서 그래요.
    대인관계에서 상대와 부딪히기 싫어서 그런 거라서 괜찮아요.
    제가 그렇거든요.
    집에서 호구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나가면 편하게 살아요.
    그게 나쁘지 않더라구요.
    한번씩 속상할 때도 있지만 대부분 성격이라서 그런지 그런 느낌 자체가 없어요.

    저도 식구들이 그런 날 옆에서 호구니 어쩌니 하지만 전 편안하기 때문에 괜찮아요.
    나이가 드니 그래도 야물어지고 한번씩 똑부러지게 이야기 하기도 해요.

  • 4. ..
    '14.11.13 10:00 AM (121.157.xxx.75)

    전 저런 성격 좋아하는데요?
    무던한게 가장 좋습니다
    나이 들어갈수록 대인관계에서 가장 좋은건 적을 만들지 않는거라는걸 깨닫게 되거든요

    길가다 누군가 나를 툭 쳐도 한번 노려보거나 혼잣말로 욕해주는것보다는 오늘 내가 일진이 안좋네 하면서 말아버리는게 더 좋아요

  • 5. ....
    '14.11.13 10:03 AM (218.156.xxx.141)

    성격 나쁘지 않은데요 윗 댓글님처럼 무던해서 좋아보이는데요.
    그리고 님이 보기에 바보되는거 같을뿐.. 오히려 친구관계나.. 나름.. 무던한 성격으로
    인기는 있을 수도 있어요.
    님이 그랬다고.. 따님도 그럴거라는 생각은 ㅇㅇ;; 경우에 따라 틀릴거여요.

  • 6. 밖에서
    '14.11.13 11:29 AM (1.236.xxx.147)

    그렇다해도 집에서는 똑똑하게 자기 할일 잘 한다니, 그게 어디인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9528 이정희, 檢 당원 수사검토에 "보복은 저로 끝내달라&q.. 7 이건 아니지.. 2014/12/26 1,386
449527 요즘 연인사이엔 성관계하는게 당연한건가요? 18 궁금 2014/12/26 16,040
449526 나에게 도움은 되는데 나를 이용하려는 사람은 8 .. 2014/12/26 2,770
449525 69년 46세 82님들 어릴때 뭐드시고 크셨어요? 28 ... 2014/12/26 3,744
449524 씨애틀 아시아나 타보신분? 6 행인1 2014/12/26 1,288
449523 일용이력,,, . 2014/12/26 554
449522 첫눈에 반해본 적 평생동안 몇 번 있으세요? 34 첫눈 2014/12/26 15,283
449521 우리네인생님은 왜 우리네인생님이된건가요? 9 질문 2014/12/26 2,205
449520 결정장애 12 .. 2014/12/26 2,186
449519 규현의 게스트하우스가 논란이군요 2014/12/26 2,605
449518 미생질문] 장그래가 전무 낙하산이라는걸 전무가 인정하는 장면이 .. 3 미생 2014/12/26 12,103
449517 이런 분 어떤가요?(수학강사 ) 5 955471.. 2014/12/26 1,296
449516 개그맨 김영희가 왜 악플에 시달렸나요? 16 . 2014/12/26 12,657
449515 앞으로는 경제적 양극화뿐만 아니라 성평등 양극화도 심해질거에요 1 11 2014/12/26 1,175
449514 밍키 다리저는거 이상해보이지않아요?? 9 .... 2014/12/26 4,026
449513 남자친구의 행동에 의문이 들어 조언 부탁드립니다~ 7 .. 2014/12/26 2,144
449512 고1 아이가 영어를 혼자 공부하겠다는데요. 7 상승해야 2014/12/26 1,702
449511 토요일에 상암동가는데 4-5시간을 있을곳. 8 상암동주민님.. 2014/12/26 1,025
449510 보톡스 효과 3 2014/12/26 1,554
449509 온수매트/ 일반전기매트 추천 부탁드립니다 2 ........ 2014/12/26 2,151
449508 만족하나요? 눈썹 영구 .. 2014/12/26 450
449507 영화랑 책 추천 2 건너 마을 .. 2014/12/26 863
449506 여행의 의미가 뭔가요? 24 여행 2014/12/26 3,321
449505 생리를 끊이지 않고 계속 해요. 20일 다 되어가네요 5 // 2014/12/26 2,883
449504 울 남편도 저보고 내 아내라는 생각들어서 9 놀랐대요 2014/12/25 4,0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