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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꾸 아빠오빠 밥차리라는 엄마

ㅡㅡ 조회수 : 7,967
작성일 : 2014-11-12 20:15:43
엄마는 자기가 아빠랑 오빠 밥 못차릴 상황이되면 날더러 차리래요.
오빠 아빠밥을 도대체 내가 왜차려요?
요즘 딸아들 그런게 어딨어요 아놔
내비두면 아빠 오빠 손이없어요 발이없어요. 배고프면 어떻게든 먹겠죠. 유학갔다오면 좀 변할줄 알았는데 엄만 그대로네요. 초.중.고등학생때도 아 진짜 엄마 약속있는 날이면 맨날 오빠아빠 밥차리라 그러더니 ㅡㅡ

제가 짜증나는 부분은, 엄마도와서 밥 차려줄수 있는데요. 그걸 나한테 강.요식으로, 응당 내가 해야할 일인듯 말하는게 너무 싫습니다. 차별받는 기분도 들구요. 왜 오빤 단한번도 시킨적 없으면서 나만 시켜댑니까? 아빠야 워낙 옛날사람이니, 밥 안차려주면 찾아 먹지도 못하는 사람이니 열외하더라도 오빠 밥까지 내가 왜차려줍니까? 참고로 오빠도 아빠도 저도 다 일합니다. 누군 놀고먹나요. 똑같이 일하는구만 왜 나는 다큰 어른 밥까지 내가 차리나요? 아진짜 욕나오네. 엄마랑 한바탕 했더니 절 천하에 불효자식처럼 모네요. 내가 이상해요?
IP : 1.227.xxx.146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12 8:17 PM (59.18.xxx.71)

    섭섭할만 하네요

    걍 바쁘다고 해요

  • 2. 타협하세요
    '14.11.12 8:18 PM (211.207.xxx.17)

    아빠는 어른이니 엄마 대신이라고 생각하고 엄마에게도 효도하는 마음으로 챙겨드리겠다.

    오빠는 알아서 하라고 해라. 그렇게 키우면 나중에 오빠 이혼당한다.

  • 3. ,,
    '14.11.12 8:20 PM (121.190.xxx.8)

    아니요 안이상해요

    밥 차리지마세요 .
    저도 엄마가 시켰었는데
    제가 안했어요

    제가 밥안차리고.엄마도 시간이안되서못해주니까.나중에 스스로 각자 해먹게됬어요
    알고보니
    우리오빠도 김치볶음밥 요리 엄청잘하는거였고. 우리아버지도 된장찌개 아주 훌륭하게 잘끟여내고.밥도잘지으시더라구요

  • 4. ...
    '14.11.12 8:22 PM (220.78.xxx.6)

    차별 하는 거에요
    엄마들은 무의식적으로 밥은 여자가 라는 걸로 세뇌가 되어 있나 보덜고요 대부분
    오죽하면 초등학생 어린 딸한테 중학생 오빠 밥차려 주라던 여자가 생각 나네요
    자꾸 저러니 남자들이 결혼해서 맞벌이 하는데도 암것도 안하는 거에요

  • 5. 글쓴이
    '14.11.12 8:23 PM (1.227.xxx.146)

    엄마기 자꾸 나만 시키잖아요. 날더러만 밥하라고 그러니까 엄마한테 따지지 오빠가 왜나오나요?
    오빠한텐 차리란 얘기더 안하구요. 오빠가 차릴 상황이오면 울엄마는 그꼴가슴아파 못보고 자기가 합니다.
    나는 당연히 엄마 도와 밥차리는 사람처럼 생각하고, 오빠는 손에 물이라도 닿으면 안되는 사람 취급하는게 짜증난다 이겁니다. 왜 차별하냐고요 똑같은 사람인데. 아열받아

  • 6. ㅡㅡ
    '14.11.12 8:24 PM (221.147.xxx.130)

    엄마 마인드가 왜그래요? 참 사고방식이 후졌네요.

  • 7. 요건또
    '14.11.12 8:28 PM (110.70.xxx.100)

    오빠 밥을 차려준다는건 말도 안되구요 아버지도 스스로 차려드시게 자꾸 유도해야지요
    안 그러면 자식들 다 출가하고 어머니랑 두 분이 되셨을 때 삼식이나 뭐니 해서 정말 듣기 거북한 별칭 얻게 되실 겁니다 혼자서 밥을 못차려 먹는다는건 당사자에게 하등 도움될게 없습니다 모두 독립적이 되게 원글님이 노력 좀 하셔야겠습니다

  • 8. 대자보를
    '14.11.12 8:30 PM (113.199.xxx.62) - 삭제된댓글

    붙여놔요
    거실에 크다랗게 써서요

    엄마가 밥을 안줄시에는 각자 알아서 먹도록 합니다!!!
    이케 써서 붙여놔요

    자식차별이라기보다 아들딸 달라서 그러죠머
    딸이 여자이므로 아무래도 주방일에 능숙하려니
    하고요

    님이 아들였음 오빠가 차렸겠고
    니는 형이되서 동생 밥도 안차려주냐고 ㅎㅎ

  • 9. ..
    '14.11.12 8:31 PM (180.70.xxx.150)

    저도 처음엔 차려드렸는데(아빠) 시간이 갈수록 나랑 다른 자식을 차별하는거 같단 기분이 드니까 이젠 일절 안합니다. 너무 웃기는게 차려주는 사람 없어도 사람이 미치도록 배가 고프면 알아서 잘 차려먹습니다. 그것도 싫으면 배달음식 먹던가 나가서 설렁탕 한 그릇 사먹던가. 음식을 하라는 것도 아니고 밥솥에 있는 밥 퍼서 냉장고에 있는 반찬 꺼내서 가스렌지 위에 있는 국/찌개 데워서 먹는건데 왜 이것조차 혼자 못하는건지. 님도 정 그게 싫으면 밤늦게 들어오시던지 모아놓은 돈 있으시면 독립해서 사시던지 하세요.

  • 10. ..
    '14.11.12 8:33 PM (180.70.xxx.150)

    저 어릴 때 우리 할머니...초등학생이던 나한테는 꼬박꼬박 진지상 얻어 드셨는데 나보다 2살 많던 중학생 사촌오빠한테는 그 굽은 허리, 불편한 다리로 매번 라면도 끓여주시고 설거지도 해주시는거 보고 진짜 정나미가 떨어졌었네요.

  • 11. 글쓴이
    '14.11.12 8:36 PM (1.227.xxx.146)

    ㅎㅏ... 아빠는 짠돌이중 왕짠돌이라, 아빠가 나서서 시켜먹자! 한적 단한번도 없구요. 밥하기 짜증나서 저는 이번주 토요일도 일하러 가는구만 ㅠ 하나있는 휴일 밥하기 싫어 약속잡아 정차없이 떠돕니다. ㅠㅠ 댓글 다들 감사드려요

  • 12. .......
    '14.11.12 8:36 PM (1.234.xxx.69)

    집에 생활비 내놓는 입장이면 독립하시고
    신세지는 입장이면
    알았다 대답하고 하지 마세요
    나중에 왜 안했냐하시면 깜빡했다. 이렇게 몇 번하시고요.

  • 13. ....
    '14.11.12 8:38 PM (121.181.xxx.223)

    아들 딸 다를것도 많네요..80다 된 울 시아버지도 혼자 밥 알아서 차려 드시는데 원글님 아버지랑 오빠는 어디가 모자라서 밥도 못 차려 먹는데요? 아버지에게 어차피 나중에 밥 차려 줄 사람 없을지도 모르니 미리 차려드시는 연습 하시고 오빠도 결혼해서 맞벌이 하면 맞밥 맞육아 해야하니 밥정도는 미리 알아서 차려 먹으라고 하세요!!

  • 14. ...
    '14.11.12 8:39 PM (114.201.xxx.102)

    저는 이런 상황에서 아빠나 오빠보다 엄마가 더 짜증나요
    본인이 차려주시려며누차려주고 말려면 말지
    딸은 무슨 가정부인가요
    아 진짜 저야 말로 학교며 학원 갔다오면 아빠 밥 차리라던 엄마가
    생각나서 새삼 열받네요

  • 15. 그냥
    '14.11.12 8:42 PM (180.70.xxx.150)

    무시하시고 차리지 마세요. 그러면 그냥 굶든 왜 자꾸 밥 안차리고 밖으로 도냐고 엄마를 볶아대든 둘 중 하나 하겠죠. 아빠랑 오빠를 그런 식으로 만든건 엄마 책임입니다. 셋이 지지고 볶아서 해결할 문젭니다.

  • 16. 엄마가 옛날분이시면
    '14.11.12 8:43 PM (118.32.xxx.113)

    어쩔 수 없어요. 저희집도 똑같음 --;
    아버지 어머니 두 분다 맞벌이 하시는데 심지어 엄마가 더 많이 벌 때도 아빠 음식 갖다바치고 아빠는 먹고 그릇 옆에 둘 줄만 알고 싱크대까지 갖다놓는 걸 보지 못했어여. 엄마는 그냥 옛날사람이니까 본인 그러려니 하고 요즘 애들은 이러면 쫓겨나지~~ 이럽니다. 그냥 옛날 고루한 사고방식 가지신 분이시니 어쩔 수 없으려니 함. 그리고 매일 전화와서 아버지 밥 차려드리라고 하는데.. 그냥 뭐 이정도야 반찬 내놓는 거니 하는데

    어릴 때 동생 라면 먹으면 ㅡㅡ;; (남동생) 나보고 설거지 하라했어여 ㅋ 똑같어여 엄마가 옛날분이라 어쩔 수 없음. 왜 내가 하냐고 바락바락하다가 그것도 피곤하고 귀찮아서 그냥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데 그럼 동생 먹고 싱크대 갖다놓은 건 엄마가 하는 건 좀...;; 안습...

  • 17. 그런데요
    '14.11.12 8:45 PM (113.199.xxx.62) - 삭제된댓글

    욕먹을 소리인지 모르겠지만
    저는 장녀라서 어려서부터 밥하고 청소하고 동생들
    돌보고 살림하고 ㅎㅎ
    머 오싱 주인공 같지만 여튼.......

    그래서 그런지 어쩐지 결혼해서도
    살림이 별로 어렵지 않았어요
    신랑도 밥 잘먹고 다니고

    그런데 그런경험없는 아가씨들이
    결혼을 하면 정작 본인들이 답답해 하더라구요
    뭘 잘해보고 싶어도 할줄 아는게 없어서요

    남녀평등 어쩌고 떠들어도
    여자가 살림을 더 많이 관여하니
    짜증 난다고만 하지말고 하나하나 해보셔요

    내가 스스로 하는거랑 시켜서 하는거랑은 틀리지만
    그렇게 배우는것도 나쁘지 않아요

    남도 차려주는데
    오빠나 아빠 밥 차려주면 좋잖아요

  • 18. ...
    '14.11.12 8:49 PM (180.229.xxx.159)

    20대 중반에 친정오빠랑 둘이 자취할때 부모님비롯해 명절에 친척들이 오빠야 밥은 잘 챙겨주제? 하길래
    벙쪄서..오빠 밥을 왜 내가 챙겨줘요? 라고 했다가
    완젼 철없는ㄴ 됬던게 기억나네요~다행히 오빠랑 나랑은 완젼 개인주의성향이라 서로 일절 터치없이 잘살았는데
    주위에서 난리;;;
    옛날분들이라 그래요

  • 19. 그게
    '14.11.12 8:49 PM (180.70.xxx.150)

    그냥 차려주는 문제면 사실 별거 아니죠. 할 수 있어요. 아버지니까. 오빠니까. 저도 아버지 생선살, 게장살 일일히 다 발라드렸어요. 혼자 그런것도 못발라먹는 사람(어린이 제외) 정말 경멸하지만 아버지니까 기꺼이 해드려요.
    하지만 이 글은 밥 차리는걸 받는 상대방들이 당연시 여기고 안차려주면 밥 먹을줄 모르는 습관에 무엇보다 엄마가 나서서 식사는 딸이고 여동생인 니가 차려야한다고 시키니까 문제죠.
    그런데요님은 이 글에서 원글님이 뭣땜에 짜증이 나시고 댓글이 왜 이렇게 달리는건지 맥을 못잡으시네요.

  • 20. ㅇㅇㅇ
    '14.11.12 8:53 PM (211.237.xxx.35)

    하지 마세요.
    저도 원글님 엄마 나인데 원글님 말이 맞습니다.
    왜 자기들이 직접 못차려먹고 하필이면 딸한테만 시킵니까?

  • 21. 이러니
    '14.11.12 9:00 PM (14.32.xxx.157)

    대한민국 남자들은 맞벌이를 해도 집안일은 잘 안하려 들죠.
    원글님 얼른 독립해서 사시길~
    그래야 남자들이 알아서 차려 먹죠.

  • 22.
    '14.11.12 9:02 PM (39.120.xxx.26) - 삭제된댓글

    그런데요 님. 긍정적이라 인생 살기 편하겠어요. 님은 열심히 아빠, 오빠, 남동생, 남자 조카, 아들 차려주시면서 사셔도 됩니다만 혹시 딸이 있음 그런 말 같지 않은 이유로 밥차려주라고 시키지 마세요.
    지금 원글이 하려는 말이 이해가 안가나요??

    저도 장녀지만 제 어머니는 제게 그런거 시키신적없는데 좀 불쌍하신듯. 그래도 저 제 몫은 다 하면서 살구요. 제 아버지도 식사 정도는 알아서 챙겨드시거든요.

    암튼 남녀노소 불구하고 자기밥하나 못차려 먹는 사람은 좀 모자란 인간으로 보이는지라 원글님 말에 동의합니다

  • 23. kj
    '14.11.12 9:03 PM (112.146.xxx.15)

    예전에 좋은일 많이 하셔서 신이 님에게 얼른 도망치라고 보내는 신호인가 봅니다. 지금은 밥상이지만. 나중에 각자 가정을 꾸리게되면 서로의 손주들과 배우자까지 차별하죠.

  • 24. 글쓴이
    '14.11.12 9:03 PM (1.227.xxx.146)

    그런데요 님은 그게 좋고 별 차별받는 감정 못느끼시겠으면 그냥 그렇게 사세요. 그렇게 생각하실수도 있다 생각합니다. 사람은 다양하게 생각할 수 있으니까요. 그대신 나중에 첫째로 딸나으시면 님생각 첫째딸한테 강요하지마요. 넌 첫째고 장녀인데 애들 밥챙겨라 뭐해라 그런거요.

  • 25. ㅎㅎㅎ
    '14.11.12 9:04 PM (77.245.xxx.146)

    그런데요님, 그냥 평생 식모처럼 그러고 사세요. 장난치는 것도 아니고 어이없네. 하녀병 환자인듯.

  • 26. 에고
    '14.11.12 9:11 PM (182.212.xxx.48)

    짜증나네요. 여기 글 엄마에게 복사해서 보여주세요. 요새도 이런 후진 생각 딸한테 강요하다니... 자기 아들 망치는 지름길인지도 모르고... 진짜 사람 차별하는 거 진저리나

  • 27. ....
    '14.11.12 9:19 PM (1.241.xxx.162)

    아빠는 차려드리셔요.....오빠는 자기 손으로 차려먹게 하시구요
    생활비 안내시고 사시면 아빠꺼는 차려드리시구요
    오빠는 왜 원글님이 차려줘야 하나요....오빠는 알아서 먹으라고 하고...엄마한테 말하셔요
    똑같은 자식인데 자꾸 시키냐고...

    빨리 독립하셔요...
    엄마는 같은 여자이면서...참 옛날 사고가 아직 이시군요

  • 28.
    '14.11.12 9:25 PM (49.174.xxx.58) - 삭제된댓글

    그꼴저꼴 보지말고 독립하세요

  • 29. 소명
    '14.11.12 9:26 PM (119.64.xxx.179)

    저랑오빤중년나이입니다
    그래도여지껏 오빠밥차려줘란소린못듣고자랐어요
    대신 오빠가 동생위한다고 밥차리고,라면끓여주면저랑동생은먹기만했어요 설겆이도오빠가하구요,저랑두살터울인데도요
    나이70넘으신친정모친도 딸아들차별없었구요
    오빠혼자차려먹으라하세요

  • 30. ..
    '14.11.12 9:32 PM (211.176.xxx.46)

    거절한다고 하시길.
    최대한 빨리 탈출하시길.

  • 31. 아...
    '14.11.12 10:02 PM (203.226.xxx.95)

    저희 아파트 같은 라인 사시는 애셋 엄마가
    애들 잘 키우고 있는거였군요~
    초등고학년 아들을 둘째셋째 저학년 딸들의 보디가드로
    키우더라구요
    오빠가 항상 보호하고 어디갈땐 데려다주고 간식챙겨주고
    가끔 야단도 치고..
    그러니 딸들도 오빠말 잘듣고 좋아라하고
    그엄만 아들 잘챙기지만 아들아들 하지 않더라구요....
    그러니 아이들 모두 항상 밝고요..
    오빠 밥 차려주지 마세요
    다커서 무슨 밥까지 챙겨줘야 하나요
    제가 다 화나네요

  • 32. .....
    '14.11.12 11:06 PM (218.156.xxx.141)

    그런말 듣지 마세요!.. 만약 아버지가 연세 많으시거나 그러면. 아버지만 차려드리거나..
    근데 듣지 마세요. 엄마한테 따지세요.
    아들 그런 환경으로 키우면 안되요. 딸도요.

    제가 아는 사람 남편일 수년간 오래도록 문제되서 생활비 전혀 안주는 데도
    혼자 일해서 가사일 육아 생활비 모든걸 여자 혼자 다하게 되더라고요.
    근데.. 남편이 전혀 육아 가사 안합니다. 그래서 물어보면.. 그 집안이 교육을
    그런식으로 시킨거 같다고해요 고쳐지지 않는다고.
    일이 잘못되서 모든 생활을 아내가 책임지고 있으면.. 가사나 육아를 도와줄법도 한데
    네버 네버... 이런 경우는 이혼에 대해 염두에 두고 생각하게 될거여요.

    엄마한테 말해요. 그런 딸 만들고 싶냐고. 그런아들 만들고 싶냐고.
    왜 님이 오빠밥을 차려요..????
    자기가 차려 먹는거여요.

  • 33. 아빠는
    '14.11.12 11:06 PM (110.9.xxx.71)

    부모님이니 당연히 차려드려야 하지만
    오빠는 지가 챙겨먹으라고 하세요.


    웃기네. 오빠 너는 손없냐??

  • 34. ...
    '14.11.12 11:18 PM (218.156.xxx.141)

    현명하지 않은 어머니여요. 나중에 이것 저것 조금씩 트러블이 있을지 몰라요.
    그냥 그런부분에 있어서 어머니가 현명하진 않구나.. 인지하시고.
    그런부분에서는 일정거리를 두세요. 그리고 님 의견은 님의견대로 말하시고요.

  • 35. 냉탕열탕
    '14.11.13 12:12 AM (211.178.xxx.90)

    저희엄마도 어릴때 그러셔서ㅠ 진짜 억울하고 분할때 많았는데
    대학가고부턴 그런적 없었어요.
    다 큰 성인인데 자기밥 자기가 왜 못차려먹나요?
    그리고 스무살 넘었으면 그런거 시키지 말아야지
    님 엄마 나빠요..
    무슨 아들이 중학생쯤 되는 막내동생인줄 알았네요.

  • 36. ㅇㅇ
    '14.11.13 1:03 AM (70.162.xxx.220)

    즈이집은 할머니가 당신의 오남매를 엄마 손에 밥얻어먹이게 핬거든요
    엄마가 장녀고 니가 다해라 .. 뭐 이란거 ..
    그래서 즈이 엄마 고등학교 다닐때도 학교 못가고 동생들 도시락 싸다 지각을 일주일에 서너번씩 하셨대요
    그래서 그런지 장녀인 저한테 시집가면 다 하게 된다고 가족 설거지 분담 설거지를 저만제외 ㅋ남동생한테는 누나는 시집가면 평생하게 된다 누나가 요리 가끔 하니 넌 무조건 설거지 ..
    각자 먹은거 치우기 아빠도 요리참여 ..
    뭐 이렇게 자랐어요
    엄마가 현명 하셨던거 같아요 남동생 장가 가고도 집안일 잘 거든다고 소문자자 ㅎㅎ 보기좋데 살더라고요

  • 37. 유학갔다온 딸,
    '14.11.13 2:06 AM (175.197.xxx.145)

    능력으로 돈 벌어서 독립하세요. 부모세대와 가치관 대립, 그래서 독립하는 겁니다.

    자신의 인생 사는데 그 정도 투자 아끼지 마세요.

    본인의 가치관이 님처럼 확립되었으면 부모로부터 독립해서 사는 건 당연한 수순입니다.

    엄마 밥 얻어 먹고 있으면 계속 아빠 오빠 밥상 차리는 식모 취급할 겁니다. 독립만이 답입니다.





    저두 싫다고 했어요. 왜 내가 차리냐. 수도없이. 그러다가 학교가고 일하고 바빠지고 독립하고....
    어쩌다 집에 가서 혹시 차리라고 하면 적당히 못 들은 척 합니다. 물론 엄마도 알죠, 엄마 딸은 그거 싫어 하는 거. 엄마 딸이니까 더 이상 재촉은 없고 남자형제 정도는 이젠 제 선에서 갈굽니다. 니가 알아서 챙겨먹어라, 발이 없냐, 손이 없냐. 엄마 좀 편하게 해줘라고 적당한 효도 멘트 치면서. 내 형제라면 그 정도는 알아듣죠. 그 정도 정신 깨인 놈이죠. 안 그럼 형제 사이에서 인정 못 받음.ㅋ 아빠는 부모니까 가끔 차려드립니다.

  • 38. 유학갔다온 딸,
    '14.11.13 2:08 AM (175.197.xxx.145)

    거지처럼 돈 벌면서도 돈 아낀다고 부모랑 같이 사는 건 노예처럼 그 단물 빨아먹겠다고 자기 정체성을 억누르며 사는 선택은 가치관을 확립한 젊은이로써는 정말 비겁한 선택이예요.

  • 39. 유학갔다온 딸,
    '14.11.13 2:10 AM (175.197.xxx.145)

    돈 벌면서도 거지정신으로 돈 아낀다고 부모랑 같이 사는 건 노예처럼 그 단물 빨아먹겠다고 자기 정체성을 억누르며 사는 선택이고 그건 가치관을 확립한 젊은이로써는 정말 비겁한 선택이예요. 그러니 자신의 가치관으로 세상 살아볼 기회도 없이 결혼해서 출산하고는 양육에 쓰러지고 권태에 한 눈 팔고 제 인생 스스로 변기통에 쳐박은 채로 무기력하게 사는 거죠.

  • 40. 오빠와
    '14.11.13 5:17 AM (112.121.xxx.135)

    결혼할 여자 암담하네요. 뭐 능력이 엄청 좋다면 다른 문제지만.

  • 41. 차려주는것이
    '14.11.13 8:05 AM (221.151.xxx.147)

    형제간에 우애도 좋아지고 좋던데.
    우리는 대학2년 딸, 그리고 4년 아들 있는데
    아빠는 물론, 아들도 부엌에 잘 안들어갑니다.
    주로 제가 부엌일 도맡아 하구요. 전업주부니까 남편 안시켜요. 밖에서도 힘들거라서.
    집에서 여자인 제가 살림하는 것만 보고 자라서 그런지 딸은 엄마가 없을때는 오빠 챙겨서 밥 먹습니다.
    요즘은 다 커서 그런지 엄마가 없으면 레시피 검색해서 퓨전요리도 잘 해 줍니다.
    엄마인 나보다 더 맛있게 예쁘게 요리해주니 울 아들 동생이 해 주는거 잘 먹습니다.
    여자와 남자의 차별에 관점을 두고 보기보다는 가족이라는 공동체로 접근한다면 참 좋을거 같네요.

  • 42. ...
    '14.11.13 10:42 AM (121.168.xxx.43)

    차려주는 것이 님.

    님의 대학 2년 딸님..원글님 어머님같은 시어머님 만나면 정말 환상의 궁합일 듯 해요.

    님 말씀대로 가족이란 공동체라면... 구성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죠.

    원글님은 어머님의 그런 요구가 싫다잖아요. 그런데 강요하면.. 가족 공동체라는 이름으로

    일방적 희생을 요구하는 셈이죠.

    사실.. 님의 아드님... 엄마가 아빠 부엌일 안시켜. 여동생이 요리해서 먹여... 자기는 절대

    부엌들어가면 안되는 사람으로 인식할지도 모르는데... 앞으로 어떤 와이프를 만날지...

    만약.. 맞벌이.. 그닥 요리 취향이 아닌 와이프를 만나 남편이 알아서 챙겨 먹어야 할 상황이라면

    좀 걱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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