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능 전화

고3엄마 조회수 : 2,048
작성일 : 2014-11-12 18:36:26
저라면 긴장한 수험생들을 배려해 격려 전화 안 할 것같은데
평소 한 번도 전화 없던 분이
전화해서 수험생 바꿔 컨디션 어떠냐 잘 봐라..
그렇지 않아도 긴장한 아이한테 더 긴장을 얹어 주는 것 같아요.
제가 유별난지.. 
만약 그 분 아이가 고3 되어 제가 전화 안하면 안했다고 섭섭해 할라나요?
시험 끝나고 잘봤는지 물어 보는 전화 걸려 올까 심난해요.
손위 시누이인데 안 받을 수도 없고. 
에효..
IP : 118.223.xxx.23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4.11.12 6:45 PM (211.237.xxx.35)

    에고 저같이 미리미리 말씀을 해놓으시죠...
    전 지난 여름에 양가에 다 말해놨어요. 관심은 고마운데,
    아이랑 내가 멘탈이 약하니 수능에 관해선
    우리가 먼저 말할때까진 모른척 해달라고요..
    지금까지 별 연락 없고 그제인가 남동생한테만 문자로 연락 왔어요. 수능 뭐 보냈다고..
    친정엄마도 지난 토요일에 잠깐 저에게 전화하고 말고.. 지금은 조용해요.
    딸아이도 자기방에서 덜덜 거리면서 문닫고 있고.(들어오지 말래요 ㅠㅠ)
    남편도 퇴근하고 오는중이라고 연락왔는데 미리 말했어요. 아이한테 별말 하지말라고..ㅠ
    시험 잘봐 화이팅 이런말이 지금 무슨소용이겠어요. 조용히 있게 해주는게 도와주는길

  • 2. ㅇㅇㅇ
    '14.11.12 6:46 PM (211.237.xxx.35)

    시누이한테 문자로 말씀하세요. 나중에 저희가 먼저 연락하겠다고 관심가져준 마음은 고맙다고..

  • 3. .
    '14.11.12 6:47 PM (115.140.xxx.74)

    저도 고3엄마지만
    알지도 못하면서 관심있는척ㅡ.ㅡ
    하는거 싫어요.

  • 4. 경험자
    '14.11.12 6:57 PM (59.12.xxx.250)

    모른척 보다는 전화 한통이 그래도 고맙던데요..카톡이나 문자도 고맙구요. 그런데 직접 찾아오시는분 진심 그 정성 고맙긴한데 좀 힘들었어요. 멀리서 온 사람은 밥이라도 먹여보내야 맘 편하고 차라도 한잔 대접해서 보내야 하고..

  • 5. ..
    '14.11.12 7:06 PM (182.219.xxx.95)

    사람마다 생각이 다 다르니 참 어려워요..
    제 조카도 수능 보는데 여기서 하도 글을 많이 읽어서 전화 안했어요..그런데 저희 친정언니는 올케한테 문자 한통 한 것 같더라구요.. 부담되시겠지만 그래도 상대방은 정이 있어서 문자나 전화라도 하는거니 너무 부담 가지거나 안좋게 받아들이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 6. ...
    '14.11.12 7:11 PM (180.229.xxx.175)

    참 생각없는 분들 많네요~
    다 치른후에 나중에 보게 되면 등이나 한번 두드려주고
    용돈이나 주시던지...
    전화가 무슨 도움된다고...
    아마 스스론 무척 경우 바르다 자평하고 있을겁니다...
    에이~

  • 7. 사람마다
    '14.11.12 7:21 PM (14.39.xxx.240)

    다르더라구요.
    여기 자게 글 보고 무관심이 최고다 하고
    있었는데 시누이가 수능 아침 자기 아이
    시험장에 들여보내고 문자 했더라구요.
    어쩜 그리 무심하냐고.^^
    그래서 이러저러해서 그랬다고 했더니 그랬냐고
    좋게 마무리 되었고,

    전 이웃들이 챙겨주고 인사해주고 하는게
    고맙더라고요.
    쌓여있는 초콜렛과 찹쌀떡 상자가 아이에게는
    응원으로 보인것 같고요.


    원글님~
    내일 평정심으로 수능 무사히 치르고
    희망 대학 떡~ 하니 합격하시기를 응원할게요.

  • 8. 원글
    '14.11.12 7:23 PM (118.223.xxx.239)

    따뜻한 댓글에 제 마음이 평안해집니다.
    감사해요.
    사람마다 생각이 모두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 9. 2 년전 수능맘
    '14.11.12 7:43 PM (124.50.xxx.131)

    인데 아직 애가 어린 손아래 시누이가 수시로 잔화를 해대 어찌나 화가 나던지..뭐라 말은 안했고
    제선에서 둘러대고 아이랑 컨택 안시키고 차단했어요.
    올해는 치정조카 둘이 시험 보는데,한달전에 유명한 집 찹쌀떡 양쪽에 같이 주문배달 시켰고
    지금은 첫애 수능 치루는 친정언니만 경험자인 저한테 간간히 뭐 물어벌려고 카톡하고 있어요.
    주로 도시락이나 음료 뭘할지 물어보느라 제가 아는선에서 답해주고...
    당분간 합격소식 올때까지 제가 일부러 연락 안할려구요.
    그게 제일 편해요.나중에 조카애들 용돈이나 좀 도둑히 주고 수고했다고 안아 주고..
    이게 최선인거 같아요. 제가 생각하는 수험생들한테는....
    지금은 다 눈에 안들어오고 밥도 안내켜요.

  • 10. 저도..
    '14.11.12 8:18 PM (49.50.xxx.237)

    동생 아이가 낼 수능인데
    동생한테 카톡만 날리고 말았어요.
    지가 시험칠때보다 더 긴장된다고 하네요.
    낼 용돈이나 보내줄려구요.
    제부 나온 대학만 가도 소원이 없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7328 말을 욱하면서 하는 사람.. 멀리해야 할까요? 15 누구의 문제.. 2015/01/19 2,816
457327 ISIS 동성애자 처형 장면 5 ..... 2015/01/19 4,035
457326 허벅지 함 만져보세요. 딴딴? 물컹? 어떠세요? 4 사십대후반분.. 2015/01/19 3,123
457325 아이와 가는 제주 겨울여행 1 집콕하고픈이.. 2015/01/19 1,061
457324 개신교인들 버릇 37 일모도원 2015/01/19 3,976
457323 리포터 박슬기 아세요? 15 조으다 2015/01/19 6,993
457322 전세대출받을려고 하면 집주인허락 맡아야 해요? 4 궁금 2015/01/19 2,452
457321 ebs 공부 못하는 아이... 6 ... 2015/01/19 4,236
457320 조지루시 글 보다가... 외제 가전제품 뭐 쓰세요? 5 -- 2015/01/19 1,772
457319 경제적으로 어려워지니 주는것도 못받게 되네요 7 메말라가는 .. 2015/01/19 2,658
457318 이 패딩 어떠세요... 5 ㅇㅇㅇ 2015/01/19 1,629
457317 나는 이 배우가 나오는 작품이라면 꼭 본다 27 장미 2015/01/19 3,626
457316 밑반찬좀 공유해 주세요.. 5 놀부 2015/01/19 2,023
457315 강호동.. 재밌나요? 8 ㅇㅇ 2015/01/19 1,925
457314 ㅇㄺㅈ으로 영적성장을 경험하신 분이 있나요? 2 acv 2015/01/19 1,992
457313 용인 수지 물가가 엄청 비싸다는데요, 비교좀해주세요 8 생활비 2015/01/19 3,603
457312 인터넷 하다보면 물건 하나가격이 1500원인데 2 영이네 2015/01/19 1,151
457311 중고등학교때 선생님한테 엄~청 맞은 기억이... 6 중고등학교 2015/01/19 1,689
457310 혼자사는 중년남성에게 어떤 반찬과 국이 좋을까요?? 4 질문 2015/01/19 1,634
457309 연말정산 때 부양가족 정보제공 동의 받는거... 1 궁금이 2015/01/19 1,324
457308 전업맘 비하글 분탕질에 왜 다들 말려드는지?? 35 이해불가 2015/01/19 1,979
457307 죽일 놈의 미련 3 ........ 2015/01/19 1,253
457306 지금 홈쇼핑에서 하는 조성아 파운데이션 어때요? ㄱㄱㄱ 2015/01/19 922
457305 뱅쇼에 넣은 사과 맛있네요 2 대설주의보 2015/01/19 1,377
457304 현금영수증 500만원은 어디로간걸까요? 17 ., 2015/01/18 7,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