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일 수능이네요. 어머니들 힘내세요!
아침에 학교가 몰려 있는 곳이면 막히는거 엄청납니다.
일찍 자고 일찍 가는게 나을거에요.
옷에 붙이는 따뜻한 팩 붙여주구요.
도시락도 평소 먹던 반찬 따뜻하게 유지되도록.
밥은 좀 된밥보단 진밥이 좋겠죠.
비타민도 먹이고, 싸 주시구요.
화이팅입니다.
1. 그래요
'14.11.12 4:19 PM (1.235.xxx.57)미리 가봤는데 아파트안에 있는학교라서
엄청날거같아요
1박2일 김탄이 나왔다는 학교
긴장되네요2. 무소유
'14.11.12 4:32 PM (219.254.xxx.48) - 삭제된댓글고맙습니다!! 그래도 시험치르는 장소가 집과 아주 가까운 곳에 있어서 그나마 위안이 되네요,,
3. ㅇ
'14.11.12 4:48 PM (115.140.xxx.74)큰아이때는 시험본학교가 멀었는데
이번 작은아이는 걸어서 갈 거리라
그나마 마음은 편하네요.
우리 아이들 다 힘내서 노력한거 120프로
달성했음 하는마음 입니다.
여기 고3 엄마들도 다 힘내자구요4. 드디어 내일 수능
'14.11.12 4:56 PM (175.195.xxx.86)우리 딸도 오늘 예비소집 학교에 가서 수험표 받아 왔네요. 며칠전부터 잔기침을 조금씩 했었는데 찬바람 맞고 갔다와선지 기침이 잦아지고 입술은 허옇게 되어서 다리도 안좋다고 하고 컨디션이 하강하는듯 해서 불안합니다. 내일도 날씨가 영하로 내려간다는데 차량도 운행을 못하고 .... 오늘도 무릎담요 가지러 지하 주차장에 갔는데 자리가 텅텅 비었는데도 27도 뭐시기 하는 차량이 우리차 앞에 떡 버티고 가로 주차를 해 놓았네요.
전에도 그런적 있었는데 자전거도 타이어 펑크나서 못타고.
사는것이 말이 아닙니다. 부모노릇도 제대로 못해서 자괴감도 많이 들고 맘도 복잡하고 심란하네요.
부모가 자식 걱정을 하는것이 보통인데 ..... 반대로 자식이 부모걱정도 하고
애가 혼자 애쓰는것이 너무 안쓰럽고 이런 과정중에 대가를 받아야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자신들이 저지르는 일들에 대한 대가입니다.
어른은 어른이지만 자기꿈을 펼치려는 아이를 제대로 보살펴주지 못하게 만든 사람들은 자신들이 어떤 일들을 행했는지 반드시 되돌아봐야 할것이라 생각합니다.
나름 최대한 열심히 노력하고 살아오는데 이러저런 일들에 휘말려 자식에게 부모 역할을 하는것도 장애가 생기니 우울하네요.
그래도 최대한 긴장한 자식에게는 안심시키고 이번에 안되면 내년에도 기회가 있음을 말해 주었습니다. 집사정 생각해서 올해 꼭 가고 싶어하는 아이가 너무 크게 긴장하지 말고 그냥 최선을 다하기만을 바랄뿐입니다.
내일 날씨좀 덜춥길. 데려다 주지도 못하는데 날씨라도 도와주었으면 좋겠네요.5. 윗님
'14.11.12 5:04 PM (211.209.xxx.27)따님 좋은 결과 있을겁니다.
저는 재수할 때 혼자 버스 타고 지하철 타고 그러고 가서 봤네요. 교실은 덜덜 떨리도록 추웠구요. 결과는 합격!
따님 대박나라 기원할게요.6. 원글님 고맙습니다.
'14.11.12 5:21 PM (175.195.xxx.86)원글님도 비타민 챙겨 드시며 건강잘 돌보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핫팩이라도 잘 챙겨 줘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