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위로가 필요합니다. 좋은 말이나 좋은 경험도 있으시면 들려주세요.

.... 조회수 : 1,179
작성일 : 2014-11-12 15:31:11

이직이 참 인간의 노력과 의지만으로는 안되는거 같네요.

힘껏 애썼으나 너무 허망한 일이 계속 생겨서 지금 망연자실합니다.

팩트를 적자면 너무 길어서 대신 비유로 지금 상황을 말해보면

 

1. 내가 짝사랑 하던 사람이 있다는 걸 알고 있는 내 친구가 그 남자랑 사귀게 되었습니다.

    근데 내 앞에 와서 그 친구가 남자친구 너무 자상하고 멋지다며 자랑을 하면서

    "너도 얼른 좋은 사람 만나야지. 나처럼ㅋ"

    이렇게 얘기를 하네요. 저는 심장이 떨리는게 느껴질 정도로 떨리지만 앞으로 계속 볼 사이라

    표정관리하고 잘 되었다고, 축하한다고 해줬습니다.

 

2. 젊었을 때 온갖 남자가 다 따라다니며 대쉬를 받던 여자가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이래서 별로고, 저 사람은 저래서 별로고 하면서 따지고 재면서 튕기다가

    나이가 들어가며 퉁을 놓던 남자들은 제 짝을 찾아 하나씩 떠납니다.

    그제서야 맘이 급해진 여자는 그나마 아직까지 자기에게 대쉬하는 남자를 허겁지겁 고르며

    내 인생에 이런 사람은 또 다시 없을거야 하면서 자기위안을 합니다.

 

 

저는 무슨 노력을 더 해야 할까요.

신이 있다고 한다면 빅 플랜이 있는지 농락당하고 있는지 구분이 가질 않네요.

허허허 

IP : 211.109.xxx.5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11.12 3:37 PM (220.85.xxx.242)

    아직 타이밍이 아니구나~ 하고 여유를 가지시면 되겠어요.
    여유가 부족한거같아요! 화이팅~!!

  • 2. 이해가
    '14.11.12 3:43 PM (112.216.xxx.178)

    1번은 그렇다치고 2번은 무슨 말씀이신지 잘... 님이 2번 케이스 주인공인 건가요?

  • 3. ...
    '14.11.12 3:45 PM (211.109.xxx.58)

    2번은 그 회사 관점에서 그렇다는 거였어요. 좀 더 나라는 사람이 여물어야 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초탈중입니다..

  • 4. 행복한 집
    '14.11.12 3:51 PM (125.184.xxx.28)

    미안해요

    저 이해를 못했어요.

    뭘 알아야 위로를 해드리지요.

    하고 싶은 이야기가 그래서 뭐예요?

  • 5. 님! 화이팅
    '14.11.12 4:30 PM (121.152.xxx.44)

    이직뿐만 아니라 세상 모든일이 그래요.
    젊었을땐 내가 열심히 노력하면 다 되는줄 알았는데
    나이들수록 그렇지 않을수도 있다는걸 수긍하게 되는것같아요.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님이 계속 해야되는건 또 노력이겠지요.
    님, 화이팅입니다.
    빅 플랜이 실행될때 꼭 잡으시길바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9417 중딩 동창들과 30주년 태국여행..팁 부탁드려요~ 2 와우 2014/12/27 1,041
449416 요즘 중국 사람들 정말 많은 걸 실감. . 9 아무데도없는.. 2014/12/27 2,313
449415 집에서 사용할 런닝머신 추천해주세요.. 4 런닝머신.... 2014/12/27 1,066
449414 예약한 KTX표 이거 반환불가죠...??ㅠㅠ 5 속상맘 2014/12/27 1,414
449413 사람을 몰라봤어요 8 나는바보인가.. 2014/12/27 1,869
449412 이사하려는데.. 집을 전세로? 구입? 어째야 할까요. 2 전세, 구입.. 2014/12/27 810
449411 명품공유하는카페가어디예요? 1 스마일히힛 2014/12/27 636
449410 피임약을 오랫동안 복용하면 수염이 날수있을까요? 7 ... 2014/12/27 2,633
449409 오늘 무도 토토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4 ... 2014/12/27 1,145
449408 대기업 다니면 돈 많이 모으겠어요~ 33 대문글 2014/12/27 11,513
449407 초등 수학 80~90점은 방학중 어떻게 해줘야 하나요? 11 초등생모 2014/12/27 2,257
449406 코가 자주 헐어요.. 4 ㄹㄹ 2014/12/27 1,871
449405 노회찬 "경제사범이 석방되면 경제가 산다고???&quo.. 4 참맛 2014/12/27 874
449404 아이허브 쓰시는 분들 크림 2014/12/27 656
449403 추천부탁드립니다 2 여행 2014/12/27 291
449402 남편에게 광대라고 놀림... 후기부탁요 6 눈썹 문신 2014/12/27 1,744
449401 얼마전 파운데이션 추천글이 안보여서요..저좀 알려주세요 5 파데 2014/12/27 1,814
449400 성격 원만한 괜찮은 남자 정말 있나요? 17 2014/12/27 5,557
449399 어제 손가락 찢어졌다고 도움청했던 4 손가락 2014/12/27 748
449398 지펠 양문형 냉장고가 왜 이렇게 싸죠? 5 양문형 냉장.. 2014/12/27 3,072
449397 자기가 머리 나쁜지 좋은지는 어떻게 알까요? 9 ........ 2014/12/27 3,042
449396 허리디스크때문에 침대없앨까하는데요,, 18 건강최고 2014/12/27 21,710
449395 예식장에서 직원시켜 식권 빼돌린다는 기사 보셨어요? 인간이란짐승.. 2014/12/27 1,153
449394 가족들과 함께 볼만한 영화 뭐가 있나요? 5 추천해주세용.. 2014/12/27 993
449393 눈밑 보톡스후 주름 스트레스 4 2014/12/27 9,8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