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가 초면에 요리 잘하냐고 묻는 거 은근 기분 나쁘지 않나요??

아래글읽고 조회수 : 3,863
작성일 : 2014-11-12 15:27:29

스펙과 호구조사로 걸러지지 않는 부분인데

자기에게 이익이 되나 안 되나 보려고 조사하는 거 같아요

저 보고 요리 잘하냐 물어보고

어이없어서 그냥 가만히 있었더니

(그 상황에 저 요리 잘해요 하는 것도 웃김,,,

마음에 들려고 안달난 거 같이 보이고)

자기 친구 아내가 음식 못하니 고생이다 주절주절 떠들어 대던 놈도 봤네요

실제로는 음식하는 게 취미인데 입도 뻥긋 하기 싫더군요

쉬는 날엔 라면 끓여먹는다고 하고 왔습니다.

IP : 112.171.xxx.19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11.12 3:31 PM (119.69.xxx.42)

    여자가 취집하려는 거면 당연히 물어볼 수 있는 거 아닌가

  • 2. ...
    '14.11.12 3:35 PM (211.109.xxx.58)

    전체적인 맥락을 봐야 알겠지만 그냥 자기 편할거 같아서 물으면 저도 기분 나쁠 거 같아요. 근데 질문의 의도가 순수(?)하고 요리 잘한다고 했을 때 우와~ 좋으시겠어요. 주변 사람들도 좋아할 거 같고 이런 투면 기분이 오히려 좋을 듯.

    전혀 상관없는 말이지만 살다보니 요리에 대한 감이 있다는 것은 개인적으로도 굉장한 행운인 것 같아요ㅋㅋ 일단 내 입에 맛난 걸 넣을 수 있다는 그 행복감때문에라도.

  • 3. 어떤남자가
    '14.11.12 3:35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묻느냐에 따라 다를거 같아요.
    싫어하는 스타일이 물으면 원글님 같은 반응 나올듯....

  • 4. ...
    '14.11.12 3:38 PM (112.171.xxx.192)

    그쵸 물어보는 분위기에 따라 달라요
    어떤 경우는 저한테 요리 잘하냐?물어보고 바로 자기 요리 잘 한다구 자랑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는 귀엽죠~~ㅎㅎ

  • 5. ..
    '14.11.12 3:38 PM (175.114.xxx.39)

    그쪽은요? 하고 물어보시지요.
    질문의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는게 중요하죠.
    그 질문만으로는 좋은 놈,나쁜 놈 구분이 어려워요.
    제 아들은 잘하진 못해도 베이킹에 관심이 많거든요.
    혹시 같은 취향의 여자인가 궁금할수도 있는거니까요.원글님이 말씀하신대로 여자가 음식 못해 고생이다 그런 답이 나옴 에라이~ 지만요.

  • 6. ..
    '14.11.12 3:43 PM (183.98.xxx.6) - 삭제된댓글

    그 남자가 친구부인 흉을 한거 보니 의도가 기분나쁠만하네요
    그런데 질문자체는 그냥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저 같으면 바로 님은 요리 잘하시냐고 물어봤을 것 같아요
    초면에 같이 간보는거죠 뭐 ㅎ

  • 7. ...
    '14.11.12 3:54 PM (124.49.xxx.100)

    그렇게 하나하나 따지면 스스로에게 좋을거 없어요.
    여유롭고 편하게 물흐르는대로.. 가 맞아요.
    날 이용하려 드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 손해죠.
    내가 손재주있게 생겼나보다 ^^ 이게 바른 자세...

    친구아내 흉본 인간은 이상한 인간 맞고요..

  • 8. ...
    '14.11.12 3:55 PM (124.49.xxx.100)

    oo님 진짜 이상하네. 누가취집하고 싶대요? 어이없네..

  • 9. ㅎㅎㅎㅎ
    '14.11.12 4:03 PM (203.125.xxx.162)

    ㅇㅇ님.. 여자가 뭐가 어째요? ㅎㅎㅎㅎ
    다음엔 그딴 질문 나오면 돈은 잘 버냐구 물어보면 돼요.
    친구 남편이 돈을 못벌어서 고생이라고 그 면상에다가 대고 주절주절 대줘야
    아주 똑같은 위치에서 눈높이 교육이 될꺼예요.

  • 10. 무지개1
    '14.11.12 4:45 PM (24.16.xxx.193)

    무슨 느낌인지 알아요. 저도 선볼때 많이
    느꼈던 기분 ㅋ
    근데 그것도 맘에 드는 남자가 하면,웬만큼 한다고 대답하게 되고 별로 맘에 안 들면 요리엔 관심없다고 하게 되더라구요 ㅋㅋ

  • 11. ㅋㅋㅋ
    '14.11.12 5:01 PM (121.161.xxx.106)

    1.254님
    시누이가 올케 요리 못하는 게 뭔 상관. 부부가 서로 잘 맞음 되는거지.
    무슨 결혼하자품까지야.. 헐.


    원글님, 잘하셨어요!
    그런 질문이 부인은 요리 잘 해야 하는 사람, 띡 정해좋고 하는 기분인데
    요즘같은 맞벌이 시대에 남자가 잘 할 수도 있는 건데요.

    남자들 입장에선
    여자가 대놓고 "연봉 어떻게 돼요?" 라고 물으면 재수없는 거랑 똑같음.

  • 12. 저는
    '14.11.12 5:38 PM (121.161.xxx.106)

    맘에 들다가도 저런 질문하며 와이프가 요리못해 친구가 고생한다 이딴 소리 늘어놓으면 확 깰 것 같은데요.

  • 13. --
    '14.11.12 5:49 PM (84.144.xxx.59)

    결혼 생활에 있어 중요한 부분 맞죠. 왜 기분 나쁠까요.

  • 14. 기분
    '14.11.12 6:02 PM (121.161.xxx.106)

    안나쁜 분은 서로 맞는 사람들끼리 살면 되겠네요.
    저라면 아웃이고요.

    저런 질문 하면 "집안 일은 좀 하세요?"라고 묻는 게 어떨까 하네요.
    요리 한 번도 안해보고 설거지도 안해보고 가사일 모르는 남편은 곤란합니다.

  • 15.
    '14.11.12 7:25 PM (118.219.xxx.125)

    저도 그런 질문 받아본적 있어요.

    82죽순이지만 요리와 살림에 관심이전~~~~~~~~혀 없는 ^^;; 저는

    "아니요~~ 매일 시켜먹고 인스턴트 먹어요~~~"
    라고 대답했어요.ㅋㅋㅋ

    그랬더니 남자
    아.....뭐 우리엄마가 요리 잘하시니깐 갖다 먹으면 되고....
    혼자 중얼중얼.......

    ㅋㅋㅋ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3551 똑 같은. 중년나이라면 1 82cook.. 2015/09/17 895
483550 낙태영가천도.. 4 ㅇㅇ 2015/09/17 1,881
483549 총선때 127석 안넘으면 문재인 정계은퇴해야죠. 그난리치며 혁신.. 49 ... 2015/09/17 2,009
483548 요새 헌옷 가격 높게주는 업체 어디인가요? 30kg? .. 2015/09/17 860
483547 음식 먹을때 쩝쩝 5 50 2015/09/17 1,129
483546 오늘 만기 적금 2500만원 어디에 투자할까요? 3 적기 2015/09/17 3,693
483545 식탁을 공부 책상으로 쓰는것 어떨까요? 8 주부 2015/09/17 2,398
483544 고등학생 아이돌 공연 보내시나요? 2 dma 2015/09/17 1,080
483543 초1 딸 친구관계 고민해결 좀 해주세요.. 4 고민상담 2015/09/17 1,092
483542 코스트코 양평,일산점에 퀼팅 롱점퍼 파나요? 3 양평점,일산.. 2015/09/17 982
483541 아닌데. 2ㅓ 2015/09/17 967
483540 남편과 코드 완전 안맞는 분들..계신가요? 26 행복한삶 2015/09/17 11,441
483539 남양유업 아직도 정신 못 차렸네요 2 . 2015/09/17 992
483538 빨래 건조대 북쪽에 놓으시는 분 계시나요? 3 ... 2015/09/17 1,398
483537 저도 순진한 우리 아이 이야기 3 동참 2015/09/17 1,282
483536 ˝40년 된 모포…국방의 의무가 아니라 고생이 의무?˝ 2 세우실 2015/09/17 681
483535 현직 감사원 위원이 경남 진주에서 총선출마를 고민중 4 막가네 2015/09/17 1,088
483534 비교 안하는 방법 하나씩만 알려주실래요?ㅠ.ㅠ. 7 a 2015/09/17 2,002
483533 부부가 잠자리에 드는 시간이 다를떈...? 15 바람... 2015/09/17 4,133
483532 일본 안보법안 표결 초읽기 여야 긴장 최고조 후쿠시마의 .. 2015/09/17 763
483531 별이 되어 빛나리에 아기 넘 이뻐요 4 .. 2015/09/17 1,156
483530 홍삼정 로얄?일반?차이 1 . 2015/09/17 1,346
483529 새벽에...사이 나쁜 남편한테 감동 받았어요 48 하루 2015/09/17 16,083
483528 빅뱅에빠진 아짐ᆢ노래추천이요 48 크하하 2015/09/17 2,676
483527 본인건물에 거주하는 분 계신가요? 질문드립니다 6 감사심 2015/09/17 1,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