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 마음이 간사하네요 독립하려고 생각하니까

,,, 조회수 : 1,915
작성일 : 2014-11-12 13:04:42

갑자기 부모님이 잘 해주시는 거 같고

집에 무제한으로 있는 전기밥솥의 밥 계란 라면 각종 반찬이 축복처럼 느껴지고요.

집 밖에 나서면 마음 놓고 산책할 수 있는 산책로 놀이터 등등 너무 아쉬워요..

독립하면 고시원에 갈 건데

나오면 바로 북적북적 시끄러운 번화가거든요...학생들 많은..

산책은 커녕 인파에 안 치이면 다행이구요

풀소리 바람소리 조용한 산책 이런 건 물건너 가는 거죠

욕탕 목욕두 그렇구...

제가 평생 돈 벌어서 부모님과 함께 살던 그런 부?를 누려볼 수 있을까요??

부모님과의 마찰이나 기타 여건 때문에 독립은 해야하는데

막상 하려니까 많이 아쉽고 그립네요 ㅠㅠ

집에서 강아지랑 자는 것도 이제 못할 텐데 가심이 찢어집니다.....ㅠㅠㅠㅠㅠㅠ

 

그나마 독립의 장점을 생각해 봤는데

매일 맥주랑 막걸리를 대놓고 마셔도 뭐라 할 사람이 없다는 거 정도로군요.

IP : 112.171.xxx.19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tt811
    '14.11.12 1:14 PM (175.114.xxx.195)

    집나가면 개고생이여

  • 2. 전 다시
    '14.11.12 1:20 PM (27.100.xxx.157)

    집으로 복귀했어요 ...ㅎㅎㅎㅎ

    뭐 맥주나 막걸리 같은건 . 뭐라 하는 사람이 없어서 . 그거 하나 좋은데요...ㅎ
    저 맥주 좋아해요 ㅋㅋㅋㅋㅋ. 집에선 눈치 주고 .

    근데... 지출이 더 생기는거 같아서 .... 컴백홈 했어요 .
    딱 6개월.. 살고 ㅎㅎㅎ

  • 3. ..
    '14.11.12 1:24 PM (112.171.xxx.192)

    윗님들 그렇군여..ㅜㅜ
    사실 저도 몇 번 살아보고 복귀 한 적 여러 번인데
    이번엔 정말 나이가 나이라...(서른 넘었어요..또르르)
    이 나이에 치킨 맥주 먹을려 치면 부모님께 욕 먹고
    기타등등 이유가 많아서 ㅠㅠ서른 넘어 이러고 사는 게 정말 수치스럽더라구요
    내 맘대로 치킨도 못 먹는 인생!!
    좋을 땐 한없이 좋은 게 부모님 집이지만 수틀리면 정말 동네북되는 제 처지도 서럽구요

  • 4. ㅎㅎㅎ
    '14.11.12 1:27 PM (27.100.xxx.157)

    저도... 서른 넘었어요..
    원글님과 마찬가지로 여러번 살고 복귀하고 그랬는데.
    이번엔 .. 정말 ...안되겠다 싶어서 복귀했네요.../

    저도 집에서 저만 알콜을 즐기는지라.. 욕도 많이 듣고.
    트러블이 많아서 . 차라리 독립하는게 편하겠다. 이번엔 진짜 . 잘 살아봐야지.
    했는데. 결국 6개월...살다가 며칠전에 복귀했어요.

    근데,또 며칠 같이 있다보니까 또.. 슬슬... 그냥 나가고 싶다라는 생각들고.

    아우. 이러나 저러나... 그래도 집이 편하다...생각하고 그냥 있어요...
    우리 힘내요!!!! ^^

  • 5. ㅎㅎㅎ
    '14.11.12 1:28 PM (27.100.xxx.157)

    하지만 계속 터치가 들어온다면.. 다시 .. 독립..할려구요..

    정답은 없는거 같아요 ..ㅎㅎㅎ.

  • 6. ...
    '14.11.12 1:31 PM (112.171.xxx.192)

    위 ㅎㅎㅎ님 넘 웃겨요 제가 6개월 후에 님의 전철을 밟을지도 모르겠네요 ㅎㅎㅎ ~.~
    아주 작은 병맥주 하나만 터도 도끼눈 뜨시는 엄마 때문에 힘드네요 ...
    요즘은 여러가지 일들이 겹쳐서 나가도 잡지 않으실 거 같은데 말이죠~~

  • 7. ...
    '14.11.12 1:32 PM (112.171.xxx.192)

    정답?은 돈을 많이 벌어서 좋은 집을 얻어 독립하는 거 같아요 ㅋㅋ 근데 언제쯤 그리 될지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6540 20대 후반 여자들 질투심 무서워요 7 ... 2014/11/12 5,064
436539 쪼그려앉기. 7 ㅡㅡ 2014/11/12 1,675
436538 결혼 앞둔 친구가 제 다른 친구를 초대했어요 7 난감 2014/11/12 3,142
436537 작은회사 사장들 1 2014/11/12 1,287
436536 직장내 성희롱,안전교육,정보보호,아동학대 교육 이런거 자체적으로.. .. 2014/11/12 711
436535 압구정 백야의 현실 버전 2 ... 2014/11/12 3,416
436534 라쿤털 달린 롱야상(김희애야상)..유행많이 탈까요? 6 느낌표 2014/11/12 3,022
436533 생리대 온라인이 저렴한가요. 7 생리대 2014/11/12 2,373
436532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1 2014/11/12 1,385
436531 사실상 실업자 10% 넘었다..실질 실업자 300만명 육박 백수들의세상.. 2014/11/12 1,104
436530 수능 전화 10 고3엄마 2014/11/12 2,253
436529 신해철씨는 강원장을 2004년도에 왜 만났을까요..?? ㅠㅠ 8 ... 2014/11/12 5,464
436528 용인 이마트 주차 어때요? 6 수험생엄마 2014/11/12 1,450
436527 방송대 공부하기 쉬운 학과는 ??? 8 방송대 2014/11/12 7,067
436526 베스트글 신** 병원이라고 하지 맙시다. 4 서울 스카이.. 2014/11/12 1,377
436525 사립초등생 겨울 방학중 연수 1 유자 에이드.. 2014/11/12 1,300
436524 LPG차 타시는분 계세요? 가스냄새가 나요 ㅠㅠ 3 아오 2014/11/12 3,867
436523 수육 비법 물만 넣고 삶는... 글 5 잉잉 2014/11/12 2,954
436522 집 세줄때 빌트인 가전 고장.. 집주인이 고쳐주는것 아니었던가요.. 8 .. 2014/11/12 3,270
436521 파래 무칠때 데쳐도 되나요? 4 ㅇㅇ 2014/11/12 1,449
436520 엄마 예전에 날라리~였었죠ㅎㅎ헐~입니다 ㅠ 4 헐‥이놈 2014/11/12 2,324
436519 압구정 로데오길 완전히 한물 갔죠? 6 가로수길 2014/11/12 2,816
436518 동유럽 12월 15일경 연말 X-mas분위기날까요? 3 파랑 2014/11/12 1,177
436517 반말하는 중년 이상 남자들 너무 싫어요.. 7 -- 2014/11/12 2,148
436516 11월 12일, 퇴근 전에 남은 기사 몇 개 남기고 갑니다. 3 세우실 2014/11/12 2,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