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놀이학교 vs 어린이집 (그 외 여러가지로 조언 주세요)

고민 조회수 : 1,158
작성일 : 2014-11-12 12:44:07


첫 아이가 내년 봄이면 세 돌, 4세가 됩니다.

올 여름 둘째가 태어나면서 가을부터 기관에 보낼까 생각하다가, 아직 좀 어린 것 같기도 하고 둘째 태어난지 얼마 안되어 보내면 심리적으로 좋지 않을 듯 하여 지금껏 보류하였습니다.

지금 현재 사람을 쓰지 않고 혼자 둘을 데리고 있는데, 그러다보니 첫 애가 거의 방치되네요.
둘째 수유하고 재우고 하느라 방치, 짬짬이 청소하고 설거지하고 젖병 씻고.. 또 식사준비 하느라 방치..
혼자 상황극(?)하면서 놀거나 티비 보거나 하루종일 그러고 있네요. 가끔 제가 책 읽어주고 그림 그려주는 정도?
혼자 상황극하며 유치원이나 소풍가는 설정도 하는데
"유치원 다녀오겠습니다~" 하며 가방 메고 노는 아이를 보고 있자니 이젠 서로(?)를 위해서 기관에 보내야겠다 싶더군요.

내년 봄 보내려면 지금부터 원생모집을 하던데 초보엄마라 잘 모르겠어요. 어떤 점에 주력해야 할지...

일단 애가 어리니 그저 따뜻한 분위기에서 책임감있는 선생님 보호 아래 친구들과 놀다 올 수 있으면 좋을 듯 한데
그걸 미리 알 수가 없으니...

주위에 많이들 놀이학교를 보내고, 또 보내려 하는데
굳이 이 어린 아이를 그 돈 주고 보내봤자 얼만큼 도움될까도 싶고.
어린이집을 보낼까도 싶으나 주변 가까운 곳에 어린이집이 없고 정보도 없고.. 아이 수도 많을 것 같고.
갈팡질팡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종종 글 읽으면 5세까진 데리고 있는게 좋다고들 하시던데,
엄마 역량이 부족한지 아이가 그저 방치되는 것 같아.. 보내는 게 낫다는 생각만 드는데 확신은 없어요.
변명하자면 아이가 두 돌 넘어서면서는 의사소통도 막힘 없어서 그런점은 안심도 되고요,
또 소극적은 면이 많아 친구들과 어울리게 해야 될 것도 같고요.

원랜 둘째를 시터에게 맡기고 첫째를 데리고 돌아 다니려고 했는데, 좋은 시터분 구하기도 힘들고(귀찮고) 둘째도 수유 문제때문에 떼어 놓기도 맘 편치 않고..

아아 그저 갈팡질팡,
엄마로서,뭔가 교육에 대한 가치관을 정립해 놓지 못한 것 같아 자책하게 되네요.



놀이학교와 어린이집 결정 뿐 아니라 여러가지로 조언 부탁드릴게요;;
(애들 보느라 퇴고-_- 없이 급히 써서 정신없는 글임을 이해해 주세요;;)





IP : 116.123.xxx.15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
    '15.1.16 2:31 PM (219.249.xxx.249)

    저희아이는 5월에 세돌되는 남아예요.
    저는 둘째임신하면서 놀이학교에 보냈는데.. 입덧도 너무심하고 둘째낳으면 방치될것 같아
    28개월에 보냈어요.
    근데 세돌이라도 아직은 어려서 무조건 케어가 중심이 되어야할듯해요.
    그런의미에서 어린이집은 안보낸거고.. 확실히 교육비가 부담이지만 4세까지는 무조건 좋은환경에서
    선생님들 사랑받고 케어받는게 우선인거 같아요
    5세되면 일반유치원 보내도 상관없고.. 동생도 조금크니 집에 데리고있어도 오히려 괜찮을듯해요
    놀이학교 가격은 비싸도 소수정예이니 확실히 아이에대해 집중도도 크고 케어 완벽하게 해주세요,
    제가 못본 작은 상처까지도 선생님이 알려주시더라구요..
    저라면 다시보내도 4세아이면 놀이학교 보낼듯 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2619 고딩딸...(선풍기) 11 .. 2015/07/10 2,218
462618 초등고학년 남아 책가방은 어디서 사야 할까요? 3 알려주세요^.. 2015/07/10 1,387
462617 황교안이 오줌 지리는 장면 2 강추영상 2015/07/10 1,814
462616 [단독] 김무성, 주요 당직 '친박'으로 채울듯 外 5 세우실 2015/07/10 1,478
462615 저렴한 틴트하고 고가 틴트의 차잇점이? 8 틴트추천부탁.. 2015/07/10 2,221
462614 현대고 궁금합니다 5 궁금 2015/07/10 1,521
462613 양수천자 or 니프티 선택 2 노산 2015/07/10 1,326
462612 강풀만화 무빙 - 구경하세요! 9 11 2015/07/10 2,064
462611 린스 어디꺼 쓰세요? 7 곱슬녀 2015/07/10 1,516
462610 싸고 좋은 원목가구 없을까요 7 ... 2015/07/10 2,555
462609 양재 코스트코에 보르미올리 와인잔 파나요? 3 롸잇나우 2015/07/10 1,549
462608 황성수 힐링스테이 다녀오신분! 3 콩팥 2015/07/10 3,125
462607 주부님들 자신은 언제가 젤 행복하세요? 12 주부 2015/07/10 3,241
462606 송도에서 목동 출퇴근하기 1 샤베트맘 2015/07/10 1,261
462605 약간 쉰쌀로 한 밥 버릴까요? 5 깜박 2015/07/10 3,169
462604 선천적으로 관절 약한 사람은 근육 운동 함부로 하면 안되나요? 8 관절 2015/07/10 2,717
462603 2015년 7월 1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5/07/10 477
462602 운동후두통 6 떡대탈출 2015/07/10 1,390
462601 한국에서 품절인 가방 프랑스에서 사서 보내면.. 6 마리 2015/07/10 2,132
462600 중3인데요...정말 어떻게 해야하는지.... 3 ㅠㅠ 2015/07/10 2,104
462599 중학생 상점은 어떻게 받는건가요? 5 바다보러가자.. 2015/07/10 3,776
462598 이런 경우 복비는 누가 13 .. 2015/07/10 3,006
462597 집에 쥐가 들어왔나봐요 ㅠㅠㅜ 9 1004 2015/07/10 2,804
462596 김해공항 근처 괜찮은 모텔이나 호텔 없나요? 2 2345 2015/07/10 1,250
462595 혹시... `영어단어학습기` 써보시분 있으신가요? 1 주근깨공주 2015/07/10 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