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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실력이 성공의 열쇠라고 생각하세요??

수능 전날 조회수 : 4,827
작성일 : 2014-11-12 11:34:37

내일이 수능이네요.

날씨도 그렇고 요즘 아이 학교 분위기도 뒤숭숭하고 마음이 싱숭생숭합니다.

 

아이를 사립초에 보내고 있습니다.

워낙 독특한 아이라 어린이집이나 학원에서 종종 놀림감이 되곤 했어요.

사립은 선생님이 더 신경을 많이 써준다 하니 영어유치원을 다닌 적은 없지만 사립을 선택했어요.

 

원래 영어몰입교육을 하던 학교였는데 교육부 방침에 따라 이머젼 포기하고 내년부터 영어수업시간이 세 시간 줄어들어요.

요즘 이것때문에 엄마들 난리났어요.

다른 사립초를 알아본다 학군 좋은 공립을 보내 학원을 뺑뺑이 돌리는겠다는 둥 요란하더니 영훈초하고 운현초에서 낸 소송이 각하됐다니까 그래도 조금 잠잠해졌네요.

 

제 아이는 영어는 썩 잘하지 않아요.

그래도 받아쓰기나 다른 과목들 단원평가 보면 거의 백점 받아오고 해서 안심하고 영어는 천천히 시켜야지 생각하는데

오히려 다른 엄마들이 제 아이가 영어 떨어지니까 이것저것 시켜보라고 얘기해줍니다.

 

솔직히 영어에 목숨거는 다른 학부모들 잘 이해가 되지 않아요.

반 아이들 보니 영유출신 일반유치원 출신 반반인데  저학년이다 보니 영유아이들이 확실히 영어는 잘하지만 받아쓰기는 힘들어 하는 경우가 많아요.

집에서 책도 많이 읽고 엄마가 신경써준 아이는 영유나왔어도 전반적으로 잘하지만 대체적으로는 한글이나 독해능력이 일반 유치원 아이들보다 쳐지는 것 같아요.

그렇지만 아이가 영어 하나 잘하는 것에 만족하는 엄마들 보면 좀 우려되는 부분도 있고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영어 유치원이 나쁘다기 보다 선택의 문제인 것 같아요.

영어가 우선인지 국어가 우선인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기는 어려운 것 같아요.

 

제가 영어에 느긋한 이유가 주변 환경때문에 영향을 받은 것 같기도 합니다.

자란 동네가 연구단지 근처였는데 친구들 부모가 해외유학파 출신 교수, 박사들이 많았어요.

어릴 때 미국에서 살아온 아이들이라 영어는 모국어처럼 말하고 영어공부도 거의 하지 않고 시험점수 잘 나오니 참 부러웠어요.

 

이제 세월이 많이 지나서 보니 영어가 전부가 아니더라고요.

 

친구 하나, 동생이랑 중학교 때 미국 친척집에 보내졌어요.

원래 미국 시민권이 있었고 교수이신 아버지가 한국교육을 불신하셔서 일찍 보냈는데 둘만 친척집에 살다보니 서러움을 많이 겪었다네요.

한국에서도 공부 잘했고 미국가서도 좋은 대학 나왔는데 한국 유학생이랑 결혼해서 부부가 조그만 한국 회사에서 일해요.

그냥저냥 미국에서 근근히 살아간다고 그래요.

동생은 이년제 칼리지 나온 날라리 교포 남자애랑 결혼해서 부모님 노발대발 난리나셨어요.

그 부모님 저희 부모님이랑 친한데 자식들 안풀렸다고 많이 속상해하신다고 그래요.

 

친구 둘, 아버지가 영문과 교수라 집에서는 영어만 쓰고 미국 시민권 있고요.

집에서 영어를 써서 그런지 우리말 발음이 좀 어눌해요.

한국에서 지방대 졸업하고 교수하겠다고 미국 유학 갔는데 그냥 교포 아가씨랑 결혼해서 눌러앉아 한국계 회사 다녀요.

 

강남 사는 사촌 동생 둘,

숙부가 경제력이 있으신지라 어릴 때부터 숙모가 영어에 특별히 신경을 많이 썼어요.

80년대에 미국인한테 꾸준히 영어과외를 받았으니까요.

덕분에 말하는 것은 거의 네이티브 수준이고요.

 

사촌 남동생은 영어뿐 아니라 다른 공부도 잘해서 스카이 나와서 대기업 들어갔어요.

 

둘째인 여동생은 영어만 잘하고 공부를 못했어요.

숙모가 보내고 싶어했던 대학의 영문과는 제 친 여동생이 들어갔어요. --;;

많이 부러워하시더라고요.

사촌 동생은 대학 떨어지자마자 외국 나가서 대학 공부 마치고 한국와서 외국계 기업에 취직했고요.

우연히 한국에 출장 나왔던 외국인이 첫눈에 반해 쫒아다녀서 결혼했어요.

동생이 인형처럼 참 예쁘게 생겼거든요.

금융계에 일하는 외국인 남편은 연봉이 수십억.

살림해주는 도우미랑 베이비시터 따로 써가며 정말 손에 물 한 번 안묻히고 산다네요.

 

애키우고 사십 넘어서 세월이 지나고 친구들 보니까

미국에서 사는 것도 쉽지 않고,

영어잘하고 좋은 대학 나온다고 꼭 잘사는 것도 아니고,

 

저도 지금도 잘은 모르겠어요.

어떻게 해야 아이가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것인지를요.

 

IP : 183.96.xxx.116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4.11.12 11:37 AM (125.246.xxx.130)

    영어 하나로.. 할 수 있는 일이 진짜 너무 많아요.. 영어는 미국어가 아니라 세계 공용어에요.. 요즘 한국 논문도 다 영어로 발표하는 마당에.. 영어 쓸일이 막상 없을 것 같지만. .. 영어 하나도 진짜.. 더 큰 세계에?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아주 많답니다.. 하다못해.. 구글에서 영어로 검색하면 자료가 훨씬 많지요..

  • 2. 영어몰입
    '14.11.12 11:38 AM (121.130.xxx.222)

    완전 GR인거죠
    한국년들이 국어도 제대로 못하는것들이 꼭 영어유치원보내고 난리.

    영어 안해도 된단 이야긴 수없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미 중고딩쯤되면 애들도 스스로 더 잘알아요

    영어몰입시행했던 땅박이는 미국꼬봉의 앞잡이로 큰역할했죠
    노예로 부리기위해 끊임없이 혹사시키는거나 마찬가지임

  • 3. +_+
    '14.11.12 11:39 AM (121.166.xxx.219)

    제경우는 목표가 커질수록 영어가 많이 필요하더라구요.

  • 4. 결국
    '14.11.12 11:40 AM (121.130.xxx.222)

    한국돌아와 정착하고 살거나 한국에서 돈버는 사람들에게 영어 별 필요없어요

    맨날 하는 그놈의 글로벌소리.
    세계로 나가고 더큰 세계로 나가고 어쩌고
    평생 해외 살 사람들이나 영어배움 되구요
    그것도 꼭 영어 안배워도 살사람은 살구요

    영어 난리칠 하등의 필요가 없음.
    앞으로 절대평가로 바뀌고 입시의 틀이 바뀔것 같으니 영어몰입도 이젠 더이상 안하게될꺼에요

  • 5. ㅇㄹ 님
    '14.11.12 11:41 AM (211.208.xxx.228)

    영어만 잘해서는 아무 것도 못합니다.기껏 영어강사 노릇 한국에서만 가능하지요.영어 실력에 전문 분야 실력이 갖춰져야 성공 가능하지요.

  • 6. 222
    '14.11.12 11:41 AM (218.37.xxx.84)

    제경우는 목표가 커질수록 영어가 많이 필요하더라구요. 2222
    필요해요. 목표가 커져서 저 10대때도 안하던 영어공부 영어회화하느라 지금 죽어요.

  • 7. 영어가
    '14.11.12 11:42 AM (182.221.xxx.59)

    성공의 열쇠였던 시기는 우리 부모님 세대구요.
    우리 애들땐 그냥 기본인거죠. 그리고 다른 실력인거구요.

  • 8. 영어가
    '14.11.12 11:45 AM (121.130.xxx.222)

    필요한 사람만 공부하면되요

    죄다 할 필요가 없다구요
    영어에 관심없고 필요성도 없는 사람들 안해도 되게끔 굴러가야죠

  • 9. 영어가
    '14.11.12 11:45 AM (182.221.xxx.59)

    애들 영어 교육이 수능이 목표는 아니죠.
    그건 우리 세대 이야기구요.
    수능이 절대평가가 된다해도 별 영향 없을거에요.
    다만 수능용 영어공부의 시간은 줄어들겠죠.
    하지만 영어를 공부하는 목적이 그게 아닌 사람들에게는 별 변화 없을거에요

  • 10. 의치대약대
    '14.11.12 11:49 AM (121.130.xxx.222)

    영어로 공부하는 학문인데 이런쪽은 당연 영어보겠죠

    이런쪽 말구요

    취업도 영어토익 이런걸로 맨날 이력서 한줄이나 더 쓰려고 무의미하게 토익따고 그러는데
    실상 회사들어감 휴지조각보다 못한 쓸모없는거죠
    취업도 그래서 영어 아닌 다른 평가제도로 다양하게 보거나 영어없어도 되는 분야가 얼마나
    많은데 다 필요하지 않죠
    공무원시험도 점차 기본수준의 평가제도로 영어시험을 낮추면되죠
    막해야하는 정도가 아니라 운전면허처럼 기본소양정도의 측정평가가 있구요

    그정도로만 해도 충분하단거죠

    지금처럼 영어과열은 절대 아닌거죠
    다 꺼질꺼에요

  • 11. 아니요
    '14.11.12 11:53 AM (182.225.xxx.135)

    절대 아닙니다.

  • 12. gm
    '14.11.12 11:57 AM (125.128.xxx.132)

    흠... 윗분 말씀대로 영어만!!! 잘해선 성공하긴 어렵고
    다른 잘하는 것(전공관련으로 취업하고자 할 경우)에다 영어를 잘하면 금상첨화겠죠.
    친척중에 카이스트 교수가 있는데, 저랑 동갑이에요..(40대 초반)
    얘는 포항공대 출신인데 우리땐 이과계열 대학출신자들은 영어 못하는 사람 많았는데 요즘 학생들 보면 영어도 매우 잘하는 아이들이 많대요.

    이래저래 영어는 쓸일이 많은것 같고, 요즘엔 공무원 시험도 그렇지만 공직 일하다보면 영어를 써야 하는 업무를 할 수도 있는데 영어 전공자나, 영어를 잘 하는 사람이 대우 받고 그렇다고 하네요.

    암튼... 영어 하나만 가지고는 성공하긴 힘들고, 다른 직업 위에 영어를 잘하면 금상첨화라 생각됩니다

  • 13. df
    '14.11.12 11:58 AM (222.112.xxx.155)

    필요없는 분야에서는 안 해도 상관없구요. 차라리 자신이 필요한 일에 집중하면 되겠지요.
    그리고 영어가 필요한 분야에선, 자기 전문분야+ 영어가 중요한 거 같아요.
    전문분야 없이 영어만 잘하면 영어교육밖에 할 게 없고, 전문분야가 있는데 영어를 잘 하면 할 일이 굉장히 다양해지고 선택이 폭이 넓어지긴 해요..

    살면서 더더욱이요.. 직장을 선택할 때도 폭이 넓어지니까요..

  • 14. 푸들푸들해
    '14.11.12 12:04 PM (175.209.xxx.18)

    영어는 수많은 스펙요소 중 하나에 불과. 그녕 플러스요인인거죠. 요새 교포들도 현지취업힘들어 한국많이들어오는세상인데.. 영어 하나 달랑 가지고는 메리트 없어요

  • 15. ㅇㄹ
    '14.11.12 12:12 PM (222.112.xxx.155)

    자기가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분야가 있는 게 가장 중요하고 그런 분야가 있으면 영어 잘 하면 굉장히 플러스구요.
    당연히 영어 하나만 가지고는 메리트가 없지요. 근데 다른 걸 잘하는데 영어까지 잘하면 길이 굉장히 많아지는 건 확실해요.

  • 16. ...
    '14.11.12 12:14 PM (180.70.xxx.150)

    전문직이 아니라면 영어가 굉장히 중요한건 맞습니다.
    특히 원어민 수준으로 영어를 구사할 수 있다면 할 수 있는 일의 폭이 넓어져요. 어려서도 각종 대회를 나가서 수상경력을 쌓을 수 있고 대학 재학 중에도 각종 알짜배기 알바나 자원봉사를 할 수 있는데 이 때 사회에서도 도움이 될 인맥을 쌓을 수도 있습니다. 회사에 다녀도 내부에서 일할 때 도움되죠. 고과에도 영향이 가고.
    저는 토종 출신으로 미국 대학원 유학을 했는데 저처럼 다 커서 유학한 사람은 여러모로 영어에 한계가 있어요. 동기 중에 어려서 미국 살다가 다른 나라를 거쳐 한국에서 대학 다니고 대기업 다녔던 사람이 있었는데 미국인 동기들이 대하는 태도 자체가 달랐어요. 영어를 외국인으로 하는 저와 원어민처럼 구사하는 그 동기를 대하던게요. 그리고 그 동기가 대학원 전에도 대학원 졸업 후에도 회사에서 어떤 업무를 했는지 대충 아는데 직장도 매번 좋은 곳이지만 업무 자체도 승진에 도움될만한 것들을 많이 맡아요. 능력 자체도 뛰어나지만 원어민급 영어실력이 있으니 확실히 잘 나갑니다. 맡는 업무도 그렇구요.

  • 17. 교육의 세줄기 ...
    '14.11.12 12:19 PM (119.203.xxx.37)

    기본으로 책 읽기구요...그게 국어의 바탕이면서 온갖 과목의 바탕이죠
    그다음 영어와 수학 ..흔히 말하는 국영수겠죠
    유치원때부터 초등 3-4학년까지는 영어는 얼마든지 가르킬수 있어요 언어니까
    언어라서 어떻게든 환경적으로 젖어있게 하면 효과적이고 선행 뭐이런개념도 아니죠
    그렇지만 수학은 그나잇대 한계가 있어요
    영어만큼 수학에 시간 투자 했다가는 부작용 날 시기죠
    그러니 그시기에는 엄마들이 인생을 영어에 올인한듯 영어에 몰입하는거구요
    초등 고학년만 되도 영어 줄이고 수학 과학쪽에 치중하고
    중등 가서 수학에 소질보여 이과 지망하는 애들은 영어 끊어요
    그나잇대는 수학보다 영어공부가 더 효율적인 시기예요
    어려서 영어 시킨다고 다른거 안 시킬거라고 생각하시면 안되요
    그리고 영어로 밥먹고 살게 할려고 시키는것도 물론 아니에요
    어려서 영어로 책읽기 습관 잡기까지 영어 실력 키워놓으면 수능까지 탄탄대로 이고
    애가 소질보여서 영어 잘하면 완전 고마운 거죠
    키워보면 아시겠지만 영어도 수학도 책 읽기도 봉사활동도 사교적인 성격 균형합힌 인성 자신감 있는 태도도
    리더쉽도 다 요구되는게 최근의 교육목표에요
    엄마가 원한다고 다 이루지 못하죠 당연히
    되는것 부터 ...그나잇대 가능한것 부터 차근차근 하는 과정일 뿐이예요
    그나잇대 영어 잘해놓으면 나중에 수학할 시간 버는 거죠

  • 18. 스트레스 , 제약은 안되야
    '14.11.12 12:30 PM (39.7.xxx.221)

    영어때문에 인생에 발목잡히는 일은 없어야하니 받아들이기 쉬운 어린나이에 시켜주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해외에 있다와서 저도 그렇고 주변에 영어 스트레스에 시달리거나 제 능력 발휘 맘껏 못해서 속상해 하는 사람들 많이 봤거든요. 윗분 말씀 공감합니다. 많이 듣게 하고 많이 말하게 해야 느는게 영어 실력같아요. 저는 입시를 위한 영어보다 언어로서의 영어 실력을 아이에게 키워주고 싶어요.

  • 19. 당연히
    '14.11.12 12:31 PM (211.59.xxx.111)

    영어는 잘하는게 성공의 지름길이지만
    문제는 지금 그렇게 시킨다고 나중에 네이티브처럼 잘하게 되느냐. 영유보낸다고 나중에 글로벌 인재가 되느냐죠.

    근데 저 위에 영어몰입씨는 입에 ㄱㄹ무셨음? 한국년이 뭐 어쩐다고?

  • 20. 자칭타칭
    '14.11.12 12:42 PM (180.229.xxx.226)

    영어 잘하는 주부입니다. 스피킹이 원어민실력 아닌거 빼고는 영어 잘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영유고 무슨 프로그램이고 저는 관심도 없어요..
    가만히 있어도 애들이 영어 잘하네요 ㅎㅎ 발음도 좋고 생활속에서 저혼자 영어쓰는것도 애들이 모르게 듣고 읽어버러니 영유다니는 애들 수준은 아니더라도..그냥 미국사는 애들 같애요.
    단지..우리나라 입시시스템이라던지 요즘 유치원+초등학생 영어교육에 대한 정보가 느려요. 워낙 관심이 별로 없다보니까..

    저는 진짜 공부잘하는 비결은 수학과 한자라고 생각하는 주의라 오히려 그쪽에 중점두고 자극주고 있어요.

  • 21. 고딩 영어전공 엄마
    '14.11.12 12:45 PM (58.126.xxx.5)

    저는 나이가 내년에 50인데... 프리랜서 일하고 가르치는 일 하고 하루에 4시간-5시간 일하고 한달에 400에서 600만원 정도 까지 벌어요.

    제가 제일 잘한건 35살에 대학원 간거 그래서 공부 더하고 영어로 밥벌어 먹고 사는데 내가 원하면 월800만원까지는 가능하지 싶은데 나이 때문에 일을 줄여요.

    영어를 잘 한다는건 아주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것과 같아서 나는 영어를 잘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제 아이는 영어는 원어민 만큼하고 현재 고1인데 영어는 모의 고사 치면 상위 1% 안에 듭니다.

    뭘 하더라도 밥 벌어 먹고 사는데는 지장 없지 싶어요

  • 22. 영어는 기본이에요 목표가 아니구요
    '14.11.12 12:46 PM (221.164.xxx.34)

    영어는 기본이고 여기에 다른 것들이 추가되는 거죠 .. 영어만 잘해서 성공하는 사람도 있고,,, 영어만 잘해도 안되는 사람들도 있어요 .. 그런건 극단적인 케이스라서 일반화 시키기는 어렵구요 .. 주위 사례들은 죄다 안 좋은 케이스네요 .. 제가 아는 분은 .. 어릴떄부터 영어 과외 받고 회화 연습해서 .. 미국 박사 따고 미국대학에서 교수하다.. 귀국해서 . 국내에서 교수해요 .. 이분 영어 회화 못 했으면 미국 대학에서 일 못했죠 ..이분에게는 영어는 기본이고 다른 실력들이 있는 거죠 .. 다른 실력은 좋은데.. 영어만 안돼는 경우는 분명 한계가 있고 .. 영어를 기본으로 잘하고 다른 실력도 좋아야 날개를 다는 거죠

  • 23. ...
    '14.11.12 12:50 PM (180.70.xxx.150)

    저 미국에서 박사했는데
    미국에서 교수하는건 학교별로 달라요
    티칭스쿨은 영어가 더 많이 중요할지 몰라도 리서치스쿨은 영어 어지간하면 누가 리서치 더 빵빵하게 했는지를 봐요
    미국에서 석박하다보면 페이퍼쓰기, 리서치pt 등등은 요령이 생겨서 그럭저럭 해요
    지역 사투리가 섞인 회화나 슬랭 섞어쓰는거 등등이 약한거죠
    정작 수업받는 학부애들은 아시안엑센트 쎄다고 교수평가사이트에 뒷담화 할진 몰라도 학교채용 당시엔 리서치스쿨의 경우 그것보다 리서치능력이 더 중요해요

  • 24. 제 주변의 미국 대학에서 교수 했던 분은
    '14.11.12 12:53 PM (221.164.xxx.34)

    강의 자체가 영어 회화 못하면 절대 할 수 없는 분야 였어요 .. 리서치 잘하면 회화 좀 약해도 할 수 있겠죠 .. 제가 예를 든 분은 강의 실력으로 평가 받는 분야여서 .. 무엇보다.. 영어 능력이 중요했어요 . 이분은 국내에서 . 귀국후에도 계속 영어로 강의 해야 하는 분야에요

  • 25. 정공
    '14.11.12 12:53 PM (220.73.xxx.16)

    영어를 어중떠중 대충 하는 영어능력자들이 많아서 그렇지
    진짜 라이팅 까지 잘하면
    영어는 일거리 널렸어요.
    근데 진짜 제대로 하는게 중요합니다.
    요즘 영어 잘하는 사람 많고 다들 기본은 한다고 하는데
    잘하는 사람이 없어요. 저 영어전공자입니다.

  • 26. 맞아요 . 요즘 영어 잘하는 사람 많이 없어요
    '14.11.12 12:55 PM (221.164.xxx.34)

    저도 영어 전공인데..영어 잘하려고 노력 많이 하지만.. 정작 제대로 하는 사람 실제로는 많이 부족해요 ..그래서 다른 실력도 좋고 ,. 영어까지 잘하면 정말 몸값 많이 올라갑니다 .. 영어 실력 없으면 다른 실력이 아무리 좋아도 분명 한계에 부딪혀요

  • 27. 미국
    '14.11.12 1:02 PM (173.88.xxx.80)

    뭐 언어가 무기일때가 있죠. 영어만 잘해서 일자리가 있을수도있고 없고.
    분명한건 조만간 ms에서 실시간 통역 화상채팅이 발표될거에요 skype에 들어간다고하던데 지금까지와 다르게 견고하다네요. 언어의 장벽도 조만간 허물어질지도 몰라요. 그럼 많은 부분에서 영어보다 언어보다 다른 것들이 더 중요할지도 모르죠.

  • 28. ㅇㅇ
    '14.11.12 1:23 PM (203.170.xxx.7) - 삭제된댓글

    네이티브에 비견할 정도로 아주 잘하는 것 아닌 이상, 영어만 잘해서는 성공하기 힘들어요. 한국에서 영문쪽 아닌 전공이라면 원서나 논문, 가끔 외국 학회 발표도 뛰어난 영어 실력이 굳이 필요하지 않아요. 취직할때 필요한 영어 점수는 실제 영어능력하고 비례하지도 않구요. 보통은 그냥 영어 좀 하는 직장인 됨..

  • 29. 영어는 기본아닌가요
    '14.11.12 2:31 PM (1.217.xxx.54)

    영어 잘한다고 뭐가 보장된게 아니라 영어 못하면 아무것도 못해요. 길거리영어 말구요 라이팅실력같은것을 갖추려면 초등학교가 아니라 고등학교 대학교때 본인이 알아서 해야합니다. 초딩때 수업 몇시간 줄이고 학원 더다니고...가 아무 소용이 없다고 생각해요. 저 정말 특이한 교육 많이 받고 자랐는데 정작 제가 생각하는 필요한 영어는 머리 굵고 다커서 노트북펼쳐놓고 밤새 에세이쓰고 논문쓰다 발전한것같아요.

  • 30. ..
    '14.11.12 9:43 PM (119.149.xxx.63)

    영어가 성공의 열쇠는 아니지만 사회에 나가서는 보다 많은 기회가 주어지더라구요.대기업 근무 15년했는데 영어를 잘하면 반드시 빛을 발할때가 있더라구요.어느 부서를 배치받아도 걱정없고 자신감 넘치게 일할 수 있었어요.반면에 영어를 못하는 경우 기회가 와도 그 기회를 결국 놓치게 되더라구요.그리고 요즘엔 회사에서도 영어자격증을 일정기간마다 갱신하도록 해요.예전엔 영어 급수 따놓으면 주욱 갔거든요.그 사람의 현재 영어구사능력과 상관없이요. 암튼 전 영어가 많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애들한테 영어공부 열심히 시켜요

  • 31. ...
    '14.11.12 10:06 PM (123.254.xxx.49)

    싸이가 영어를 못했다면 그렇게 세계적인 가수가 될 수 있었을까요?
    영어는 오늘날과 같은 글로벌한 사회에서는 필수라고 생각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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