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거리 출퇴근 유지비만 60만원이라 회사 근처에다 소형 아파트 월세를 얻었어요.
밤 늦게 고속도로 달려오는 것도 신경 쓰이고..
월세는 월 30만원 관리비 포함 40만원이죠.
여기다 생활비 추가로 예상하기는 하는데
중고라도 냉장고 가스렌지 밭솥은 있어야 할것 같아
이것도 지금 구입을 한 상태고 가구는 필요없을 것 같고
주방살림 몇개 갖춰주면 될 것 같아요.
그런데 집을 얻어놓고 나니 멀리 출퇴근 하다 힘들어서
자취를 했던 경험자가 집을 얻고나니 오히려 지출이 두배라고 하네요.
아파트 계약은 했는데 어찌해야 좋을지 조금 갈등이 생겨요.
그렇다고 퇴근이 늦은 사람 보고 멀리 다니라 하기도 그렇고..
몇달내로 합칠 생각에 아파트로 얻기는 했는데
지금 사는 집 계약기간도 많이 남아 주인에게 나간다고 하기도 그렇고
애 전학도 신경 쓰이고 답답하네요.
남편을 생각하면 우리가 가는 게 맞는데..
어찌 하는게 좋을까요?
이왕 집을 얻었으니 주말부부 하다 지금 사는 집 내어놓고 집 빠짐 합칠까요?
오랫동안 너무너무 미워서 같이 안살고 싶더니
늙어가는 서로의 모습에 이제 떨어져 살 기운도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