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월호 유가족 어머니 말씀 중에...

... 조회수 : 1,715
작성일 : 2014-11-12 05:42:52
http://www.hanitv.com/129047

1:10:45 정도부터 시연이 어머님 말씀하십니다.
배가 가라앉기 전에, 아이랑 통화중에 아이가 배에 불이 났었다고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불덩어리가  발에 떨어져서 화상을 입었다고
너무 무섭다고 했답나다.

두 번째로 중요한 말은 우리가 다 새겨야 될 겁니다.
자신도 자기 일이 아니면 너무 무관심했답니다.
그래서 이렇게 된 거라는 생각이 든답니다.
매일 남의 일에 피켓 들어주고 서명 받아주고 하시는 분들 보면서
자신은 하루라도 저 분들처럼 할 수 있을까 하면서
그렇게 살았던 날들에 많은 반성을 한다고 하네요.

시연이는 나올때 한 손이 핸드폰 없이 핸드폰을 든 손모양으로 굳어져 있었고
핸드폰은 시연이 가슴에 얹어져 있었답니다.

시연이 엄마는 우리나라가 좋고
우리나라에 살고 싶다.
죽은 아이를 살려내라는 것이 아니고
자신의 둘째 아이를 포함한 대한민국의 남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답니다.
IP : 108.54.xxx.13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제
    '14.11.12 5:49 AM (213.33.xxx.117)

    여기 게시판에서 보고 오늘부터 매일 오후 4시에 세월호 희생자님들과 유가족님들을 위해 기도해요.
    12월부터 매일미사도 시작하려구요.
    직장 다니느라 거리 나가서 피켓은 못 들지만, 작고 미약하지만 이렇게라도 동참합니다.
    죄송합니다 ㅜㅜ.

  • 2. .
    '14.11.12 5:51 AM (183.97.xxx.119)

    몇년전 잠깐 만난분이 그러셨어요..
    우리 라는 의식을가져야한다고..
    우리나라 우리가족..이랬던 나라고 민족인데..
    지금은 너의 나라..ㄴㅓ의가족이 된것같아 슬퍼요
    저도 먹고사는데 쫒기다보니 참 어려운일이되버린것같네요..
    에고 어젯밤 오늘아침도 세월호아이들 먼곳에서라도 좋은곳가게해달라고 기도했어요..
    이것밖에 못하는 게 정말부끄럽기도 하고요 에고

  • 3. ,,,
    '14.11.12 8:12 AM (61.99.xxx.46)

    이분들 어찌 살아 가실지
    잊지 않겠습니다
    아무리 오래 걸려도 진상규명 해야 하구요
    정말 아이들 이렇게 보낸거 원통합니다 ㅠㅠ

  • 4. ...
    '14.11.12 8:14 AM (110.70.xxx.202)

    시연 어머니 고맙습니다 ㅠㅠ

  • 5. 감사합니다.
    '14.11.12 8:36 AM (222.233.xxx.22)

    고맙습니다. 시연 어머니..
    시연이가 만든노래.. '야 이 돼지야' 다운받아서 잘 듣고 있어요.
    노래가 어쩜 이렇게 이쁜지.. 어제는 하루종일 이노래를 흥얼 거렸어요.

    세월호 진실이 빨리 규명되길 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3662 초6 방학생활 어떻게 보내고들 있나요? 4 초6 2015/08/17 1,118
473661 나이 사십에 조정석한테 빠져 헤어나오질못해요...흑 17 조정석 2015/08/17 4,095
473660 속도 없는 우리 딸 1 답답하네요 2015/08/17 1,296
473659 해외 송금시 필요 서류? 1 사랑 2015/08/17 850
473658 박 대통령, 70주년 8·15 경축사… 비판·대화 뒤섞인 해법 .. 세우실 2015/08/17 557
473657 따옴표 " 이거 저만의 문제인건가요? 3 ..... 2015/08/17 987
473656 떼었더니 시원하고 방도 넓어보이네요 6 침대프레임 2015/08/17 2,121
473655 중1국어 공부법좀 부탁드립니다. 2 .. 2015/08/17 1,259
473654 엄마의작품은 비릿한냄새 안나나요 이유식 2015/08/17 1,059
473653 선진국중에 두발로 국경을 못넘는나라는 일본뿐이죠? 4 0 2015/08/17 1,199
473652 75제곱미터(31평) 아파트 어느 구조가 나을까요? 7 777 2015/08/17 2,329
473651 70대에 좋은 스마트폰 추천해주세요 5 잘될거야 2015/08/17 869
473650 거실에 놓을 책장 좀 봐주세요... 1 아이책꽂을거.. 2015/08/17 810
473649 마흔을 앞두고.. 힘들어요 8 2015/08/17 2,823
473648 중2도 읽기 좋은 고전 추천 2 으어엉~~ 2015/08/17 966
473647 시판 간장 장어소스 어디꺼 맛나는지요? 1 .... 2015/08/17 885
473646 동창의 남편이 제친구한테 작업걸었어요 9 유부 2015/08/17 6,669
473645 500만원 예산의 시계 추천해주세요 3 질문 2015/08/17 1,960
473644 몇일전 수서 전세 문의했는데 다시 궁금한게 있어서요. ㅡㅡ 2015/08/17 971
473643 어제 코스트코에서 경악! 21 맘충소리왜듣.. 2015/08/17 23,245
473642 금요일에 사온 닭 오늘 먹어도 괜찮을까요? 2 ㅡㅡ 2015/08/17 809
473641 못말리는 친정엄마2 3 못말림 2015/08/17 1,824
473640 종신보험 CI보험 어떤걸로 결정해야할까요? 1 컴앞 2015/08/17 966
473639 개학이 내일인데 12시 기상하는 중딩 9 발사미코 2015/08/17 1,732
473638 살기좋은 동네 추천해주세요. 8 편백나무숲 2015/08/17 2,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