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해가 안가는데
'14.11.12 3:11 AM
(175.223.xxx.239)
승진했을때 월급이 엄청 뛰나요?
제 남편 공기업다니눈데 별반 차이없어요
다만 직급이 다를뿐
그리고 별로 눈치안줄텐데 그정도 연차면
아마 배려는 해줄둣해요
그리고 승진누락으로 힘두시겠지만
남편분이 가장 힘드실꺼예요......
옆에서 위로 많이 해주시고 이겨내시길
이해는 잘 안갑니다만
아마 위에쓴 내용말고 뭔가 더 잇어서 이혼 말을 하시는거죠?
퇴직하고 연굼으로 사시면 되잖아요
2. ㅇㅇ
'14.11.12 3:15 AM
(180.229.xxx.9)
첫댓글님
승진시 월급이 문제가 아니라
사기업은 계급정년 비슷한게 있어요
몇년도 입사에 후배들이 어디까지 올랐는데 못 올라갔으면 나가야하는 분위기
원글님은 당장 내년을 걱정하시는게 아니에요
몇년 뒤 진짜 퇴직할 때를 걱정하시는거지
연금은...퇴직해도 수령 연령이 안될수있어요
3. ...
'14.11.12 3:17 AM
(175.223.xxx.239)
아 그렇군요
죄송합니다 제가 잘몰랐네요
당연히 4년정도라해서 정년퇴직인쥴....
사기업은 문화가 많이 다르군요
4. 원글님
'14.11.12 4:41 AM
(72.227.xxx.35)
원글님이 가장 잘 아시겠지만
제지인분도
승진 누락됐었는데
그다음해에 승진했었고 이사도달고
퇴직했어요
힘내세요
5. 정말
'14.11.12 5:00 AM
(58.148.xxx.4)
배우자는 남이군요.
승진이 뭐 꼭 실력대로 능력대로 되는것만도 아니고
남편은 나가서 그 상황을 견디며 일하고 돌아오는데
좋은 사람이라면서 이 난국을 어떻게 함께 잘 헤쳐나가야 하나 고민해야지 이혼하고 싶다니
배우자에게 이 정도 대접 받아야 한다니 남의 남편이지만 참 마음이 아프네요.
6. 정말님...
'14.11.12 5:15 AM
(165.65.xxx.48)
바로 위의 정말님... 맞는 말이예요.. 그래서 지금도 서로 위안하고 있구요.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정말 점점 더 어려워지네요...
가슴에 큰 바위가 놓여있는 것처럼 마음이 무겁고... 힘드네요..
이런 일이 있기 전에는 저도 단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이제는 내 마음을 추수리는 것 외에는 희망을 가질 것이
없다는 것이 참으로 마음을 힘들게 하네요...
막상 이런 일이 있으면 평소에 생각하는 것과는 틀리다는 것을 말씀드릴께요..
저도 똑같은 얘기를 했었거든요... 정말님처럼...
7. ....
'14.11.12 5:24 AM
(118.43.xxx.153)
답글을 보니 욕심과 미련을 못 버리고 있는 건 남편분이 아니라 원글님이군요.
앞으로 사이가 멀어질 거 가정하는 것도 원글님 속내고..
남편은 퇴직하는 순간 용도폐기되는 소모품입니까?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고 좋은 분이라면서요? 남편은 님에게.. 님은 남편에게 대체 어떤 존재입니까?
혼인서약할 때 "좋을 때나, 힘들 때나 ~~" 이렇게 하지 않습니까?
남편에게 제일 큰 힘이 될 수 있는 사람이... 제일 큰 비수를 꽂으려 하는군요.
니들이 안 겪어봐서 그런 소릴 하는 거다 하실 건가요.
저도 그렇지만 여기 더한 위기와 곡절을 겪은 분들도 많을 텐데요.
8. @@
'14.11.12 5:32 AM
(112.150.xxx.33)
먼저 힘내시라고 위로드립니다.
하지만~~!!
지금은 당장 승진누락이라는 아픔을 겪고계셔서 앞날이 캄캄하시겠지만
앞으로 4년이나 남았잖아요.
남은 4년동안 4년뒤엔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잘~~ 지낼지 준비하시면 되지요.
원글님도 4년동안 무언가 배우셔서 4년뒤에 그 배운일로 새로운 일을 시작하실 수 도 있고
남편분도 4년동안 더 열심히 회사생활 하셔서 다시 한번 승진의 기회를 노리실 수 도 있고 아니면
승진보다 더~~ 값진 4년뒤의 일을 준비하시는 기간을 갖는 기회로 삼을 수 도 있잖아요.
사람이 당장 위기가 닦치면 슬픈 감정에 휩싸여 작은 희망도 찾아보기 어렵지만
마음을 가다듬고 천천히 생각하다보면 결국 더 낳은 희망을 찾게되더라고요.
이럴때 강연100c 등등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이 어려움을 딛고 일어선 실제 경험담 등을 보시면
힘을 얻는데 도움이 되실 듯 해요.
힘내세요~!! ^^
9. 원글님 편 못드는
'14.11.12 6:08 AM
(211.208.xxx.144)
제가 이상한 사람일까요?
남편 승진 누락 ᆢ등으로 이혼?
10. 정말 어이가 없네요
'14.11.12 6:34 AM
(203.226.xxx.15)
님은 님 자신의 인생에서 얼마나 치열하고 얼마나 성취했나요? 사람이 늘 경쟁에서 이길 수는 없어요. 승진에서 누락해서 이혼이라니. 병 들면 버리기라도 하시겠네요.
11. 힘내세요.
'14.11.12 7:17 AM
(49.50.xxx.237)
지금은 남들이 그 어떤 위로를 해줘도
귀에 들어오질 않으실거예요.
베프 남편도 부사장까지 올라갔는데
몸이 망가져서 접더군요.
오빠도 에스대 출신이지만 부장에서 마쳤고요.
우리나이되면 제법 흔한 일이 됩니다.
힘내세요.
남편분과 이제 다 내려놓고 등산도 다니고
자유롭게 생활하시다보면 오히려 전화위복이 될수도 있을거같네요.
12. 저도...
'14.11.12 7:28 AM
(211.36.xxx.99)
물론 속상하신 건 이해가 가는데 아직 닥쳐오지 않은 4년 후의 힘듦 땜에 벌써 이혼 얘길 하시다니... 이해가 안 가요. 남편분이 잘못한 게 뭐죠? 게다가 좋은 분이시라면서요... 원글님이 불안이 너무 많는 성격인 건 아닐까요?
13. 뭔소리
'14.11.12 7:28 AM
(14.52.xxx.6)
남편하고 사이는 좋다. 그런데 남편이 이번 정기인사에서 승진이 안되었다. 회사 분위기상 4년 뒤 퇴직이다.
그런데 이혼하고 싶다? 무슨 말씀이신지 저는 이해가 안 가네요. 애 대학 떨어지면 자식과도 인연 끊어야 하나요? 속상한 것은 이해하지만 지금 제일 속상한 것은 남편입니다. 원글님은 직장생활 안 해보셨나요? 그리고 남편 승진을 위해서 뭘 하셨지요?(사실 할 수 있는 것도 딱히 없습니다만). 퇴직 얘기 하시니 나이가 적은 편도 아니신 것 같은데 이해하기 어렵네요.
14. ..
'14.11.12 7:35 AM
(121.157.xxx.75)
뭔가 오직 남편의 승진 하나만 바라보면서 내조 해온 분 같네요?
고개 돌려서 옆에도 보시고 뒤도 한번 돌아보시고.. 그길만이 인생은 아닙니다만
15. ...
'14.11.12 7:40 AM
(124.111.xxx.24)
이해되요...임원...사장 승진이 안되니 다시 기회가 힘들죠...
조직생활의 꽃인데 아쉬울것같네요...
16. ㅇㅇㅇ
'14.11.12 7:41 AM
(211.237.xxx.35)
상대를 제대로 알려면
내가 어렵고 힘든 상황일때 어떻게 하는가를 보면 압니다.
결혼서약 할때 뭐라고 하셨어요..
기쁠때나 슬플때나 병들었을때나 힘들때에도 함께하겠다고 했죠?
원글님은 남편이 승진하고 돈 잘 벌어올때 잘 나갈때만 함께하겠다고 했나보네요..
돈이 문제가 아니라는거 알아요.
스트레스를 견디기 힘들다는거겠죠. 한마디로 좋을때만 같이 하고 싶다는거네요.
17. 한마디
'14.11.12 7:43 AM
(118.220.xxx.8)
무늬만 부부
위로는 못해줄망정 이혼생각을...
18. .....
'14.11.12 7:55 AM
(122.34.xxx.144)
그냥 살아져요...
남편도 상심이 클텐데 건강 잘 챙겨주세요..
지금이야 걱정스러운건 당연할테지만 남편에게는 내색 마세요.....
남자들 우리가 생각하는것보다 많이약한 족속들이에요.......
남편잃으면 진짜 모든걸 다 잃는거에요....
19. ㅡㅡ
'14.11.12 7:58 AM
(211.207.xxx.17)
주변에서 잘 나가는 친구들이나 후배들을 보면서 마음을 달래야 하는 일밖에 안남았네요 .
이런 생각을 하시니 괴로우신 거 아닐까요?
비교질을 하지마세요
20. ᆢ
'14.11.12 8:13 AM
(211.243.xxx.40)
저도 결혼생활 하면서 남편과의 이혼을 수도 없이 생각하며 살았어요
그러나 사이도 좋은데 승진누락이 이혼을 생각케 한다는 것은 아직 겪지못한 일이라서 공감이 안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좀 서글퍼지네요
남편의 퇴직을 어느덧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나이가 되어 앞으로 살아갈 날을 걱정하지만 평생을 최선을 다해 살았고 나와 우리 아이들을 위해 희생한 남편의 등에 칼을 꽂진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웃음뒤에 배신은 무섭고 너무 아플것 같아요
생각만으로도 깊이를 알수 없을만큼 처절해질 것 같아 두렵습니다
지혜롭고 현명한 생각을 하시길 바랍니다
21. 와진짜
'14.11.12 8:14 AM
(211.59.xxx.111)
해도해도 너무하시네요
원글님은 지나치게 자기연민에 빠져있는듯합니다.
밖에 나가서 그 모진 거 감당하는 사람 남편이예요.22222
임원승진에서 누락하셨나본데
임원되려고 벌이는 경쟁의 장이 어떤건지나 아세요?
올라갈수록 진짜 먹고 먹히는 정글입니다. 경험 없으면 제대로 상상할 수가 없으실걸요?
그리고 남편 승진 누락이 왜 희망이 끝난건가요?
본인 삶은 없어요?
왜 한사람 어깨에 두사람 인생의 짐을 얹나요?
22. 와우
'14.11.12 8:16 AM
(58.168.xxx.99)
이런 생각을 하는 여자가 있긴 있구나...
세상 무섭네요...
그래도 남편은 열심히 살앗을텐데 승진 못하고 누락되면 처자식한테 빵~차이는건가봐요.
또, 이해한다는 여자들은 뭐니....
오메...
23. 저도
'14.11.12 8:18 AM
(124.49.xxx.162)
마찬가지지만 퇴직이 아직 남았다면 님도 차근차근 무엇을 할 것인가 같이 계획을 세우는 게 좋아요.
최소 십여년동안 남편이 가장 역할을 잘해줬으니 아이들과 잘 살았다면 남편이 힘이 없어질 때 힘을 나눠주는 게 맞지 이혼부터 떠올리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도 퇴직 몇년전부터 자격중따서 지금은 꽤 힘이 되어주고 있어요. 님도 용기 잃지 마세요 혼자보단 그래도 둘이 나아요.
24. .......
'14.11.12 8:20 AM
(175.118.xxx.182)
위로의 말 남기려고 읽어 내려가다가 이혼 얘기가 나오니 황당 그 자체네요.2222222222
지금 이혼하면 혼자 살 능력은 되세요?
25. ..
'14.11.12 8:36 AM
(58.29.xxx.7)
교회까지 다니시는 분이 ..
정말이지 헐이네요
26. 백인백색
'14.11.12 8:40 AM
(218.37.xxx.227)
이라지만 진짜 이상한 여자ㅠㅠ
27. **
'14.11.12 8:51 AM
(119.67.xxx.75)
제목보고 위로 해 드리려고 들어왔는데 ....
직장생활 안 해 보신 분 같네요.
28. 루비
'14.11.12 8:54 AM
(112.152.xxx.85)
원글님...정신차리셔요
이때껏 고생한 남편이 승진에 밀리면...이혼위기까지 가나요?
전 40중반쯤이고 남편이 50이라 원글님 상황 충분히 이해가지만...
남편을 위한 조금의 동지의식은 남아있지 않으셔요?
퇴직운운하시는걸 보면 나이가 있으실듯한데..
남편을 일하고 돈벌어오는 기계처럼 여기셨는지...
저같으면..남편과 함꼐 제2의 인생을 위해서 남은 4년간 잘 협의하고 의논할듯합니다...
29. 힘내세요
'14.11.12 8:57 AM
(116.33.xxx.17)
군대에서 남편이 중령이면 부인은대령이라더니만 원글님은 그간 남편의 승진이나 성취를
본인이 한 것으로 여겼거나 그 이상으로 감정이입하신 듯. 탈락은 남편문제라 이혼생각?
회사에서도 이사되는 걸 별 단다고 해요. 군대처럼. 그 별 자리가 몇 개나 있다고 ㅠ
그럼 별 못 달고 직장 다니고 퇴직하는 수 많은 남자들 아내가 님처럼
다 이혼 생각하면서 미리 절망에 빠져 사나요.......희망이 없으시다니 하는 말입니다.
저 위에 댓글 중에서 자식이 대학 떨어지면 연 끊고 살아야 되나 라는 말을 기억해 보세요.
그 상황처럼 어이없는 발상을 하신 거라 댓글로 다들 놀라잖습니까.
퇴직 무렵이면 연봉이 많아도 전국지점에서 날아오는 경조사 다 챙겨야지 억지 골프 해야지
매달 나가는 돈이 엄청 났고, 자식 교육비에 뭐에 실상 저축할 돈 없었지만 퇴직 후.
국민연금에다 조금 더 있는 약간의 수입으로 그냥저냥 살아집니다.
그 위치를 고수할 때 필수였던 지출이 다 멈췄으니까요.
먹고 사는데는 정말 돈 별로 안 듭니다. 퇴직하면 술값 외식값 다 줄게 되어 있어요.
사람들이 덜 찾지요.
경제적인 문제보다 마음의 허영을 덜어내시는 게 더 우선입니다
30. 세상에
'14.11.12 9:05 AM
(218.50.xxx.89)
원글님. 우울증 있는거 아니신지? 지금까지 남편덕에 잘 사셨으면 이제 원글님이 벌어서 남편 돌보면 안되나요? 승진못할 이혼하고 싶다니. 남편이 돈벌어오는 기계였나봐요. 님 남편분이 이글 본다면 정이 뚝 떨어질것같아요. 토사구팽도 아니고. 이런사람도 있다니 너무 놀랍다.
31. 하이
'14.11.12 9:08 AM
(220.76.xxx.23)
우리남편이 52살에 직장을 나와야했어요 98년에 온나라가imf로 몸살이났어요
그때도이혼이란 내마음속에서 생각도나지 안앗어요 어떻게하든 이난관을극복하려고
그전97년초에 내나이50에 미용학원에 등록하고 그해11월에 imf가났어요
그것도완전 타향에서 나는그때 미용학원을 다니면서 울면서 다녔던 기역이납니다
왜좀더일찍 내가대응하지 못했을까 그런후회와 내자신에대한 질책으로 힘들었지만
그후에더 강해졌어요 그런생각하지 말아요 다살아집니다 아이들은 어떻하구요
32. 너무
'14.11.12 9:15 AM
(121.136.xxx.180)
너무 승진에 인생의 촛점을 맞추시는거 아닌가요?
원글님때문에 남편분이 더 힘드실듯...
33. ...
'14.11.12 9:34 AM
(211.226.xxx.42)
자기 아내가 저런 여잔줄도 모르고 오늘도 일하러간 님 남편이 넘 불쌍하네요.
좋은 사람이라 다른 사람 또 있을거라니...참..
나이든 남자는 돈이 있어야 새여자 만날수 있으니 전재산 남편한테 주고 님이 빈몸으로 이혼하고 나오면 되겠네요.
그럼 남편에 대한 연민도 거짓이 아니었다는거고 님도 홀가분해지고...
진짜..말인지 방군지...
아침부터 기가 차네요.
34. 무섭네..
'14.11.12 9:43 AM
(118.223.xxx.118)
아줌마 무섭다...헐...
지금이라도 이혼해서 그 재산 반 가져와서 혼자 편히 살고싶고..
승진 안된 남편은 용도 폐기하고...얘도 니가 알아 키우라 하고....
흠...승진하고 돈 잘 벌어준 세월은 어디다 갖다버리셨나요?
기억 상실인가요..?
본인....지금 말하는 게...엄청!!!!!! 엽기적인지 모르시는 게 더 소름 끼칩니다.
35. ...
'14.11.12 9:45 AM
(223.62.xxx.142)
이래서 자기능력 없고 남에게 기대어사는 인생 산 사람들은...
36. ...
'14.11.12 9:54 AM
(39.115.xxx.6)
처음에 글 읽다가 안타까운 마음이 들다가..내려가니 본심이 나오네요,
이제것 가족을 위해 일한 남편은 승진 못해서 이혼 당하는건가요? 원글 본인은 얼마나 능력이 있어서?
4년후면 돈도 못 벌어오니 시댁이나 남편이 귀찮아 지는거군요, 이혼하면 뭐 달라질줄 아나,
37. 한국사회
'14.11.12 10:15 AM
(223.62.xxx.97)
승진 못하면 아내는 이혼생각을하게된다
그것도 사이좋은 부부였는데...
제가 난독증인가?
38. 이보세요
'14.11.12 10:50 AM
(182.225.xxx.135)
세상에 이거보다 천만 배 더하게 희망 없고 세상에 끈 놓고 싶다는 사람 널렷어요.
나이도 있는 사람이 고작 생각하는 수준이 그 정도 일 정도로 세상 헛살았고
밥만 먹고 나이만 들었나 보네요.
그리고 세상에 희망없이 사는 많은 사람들 가운데 님.만 꼭 그 안에 안 들어가야한다는 이유가 있나요?
다 이유 없이 그런 일을 당하기도 하고 살아요.
갑자기 집에 강도가 들어서 가장 사랑하는 가족하고 이별한 사람은 그만한 나쁜 일을 저질러서 그런
줄 아세요?
글 읽다 내요이 너무 유치해서 한 자 쓰고 가요.
저런 엄마 밑에서 자라는 애들하고 혼사로 안 엮이고 싶은 마음이네요.
39. 이보세요
'14.11.12 10:53 AM
(182.225.xxx.135)
한 자 더 쓰게 되는데 나는 남편이 20년 결혼 생활 동안 한 번도 월급이라고 50만원 이상
벌어다 줘 본 적이 없어서 적지만 내가 벌어서 먹고 살아요.
원글은 나보고 너는 속 편하니 그런 소리한다 할 것 같은 사람이라 말하는데
저런 걸 마누라라 믿고 밖에서 힘들게 돈 벌어다 가정에 준 저집 남편이 불쌍할 뿐.
일 순간 자기 남편 바보 만드는 것도 재주라면 재주일 듯.
40. 냉탕열탕
'14.11.12 11:05 AM
(223.62.xxx.33)
친구들이랑 비교되는게 힘드시면 안만나면 되잖아요..
겪어보지 않은 일이니 함부로 말하지 말라고 하실수도 있지만
저같으면 집팔고 공기 좋은 곳에 내려가서 밭 조금 사서
우리가족 먹을 채소들이랑 과일나무 심고 가꾸면서
남편하고 정답게 살 것 같네요..
지금까지 가족들을 위해 힘들게 살아오지 않으셨나요 두분 다..
조직생활이라는게 남들보다 몇년 짧을수도 길수도 있는건데.. 길게 보세요. 인생 길잖아요..
힘들때 서로 힘이 되어주는게 부부 아닌가요.
전 남편이 힘든 회사생활 지금이라도 그만하겠다 한다면
안아줄 것 같네요. 그동안 고생했다고..
위로를 못해드려서 죄송합니다.
원글님 어떤 마음인진 알지만 남편분도 돌아보세요..
41. ?????
'14.11.12 11:10 AM
(119.205.xxx.185)
"막상 이런 일이 있으면 평소에 생각하는 것과는 틀리다는 것을 말씀드릴께요.."
원글님 이런일 당한사람이 한둘이겠어요?
이런일 당하면 너희도 나처럼 반응할거다???
아니올시다!
근데 이런일 당한다고 이혼생각하는 사람은 한둘일겁니다
42. ,,,
'14.11.12 11:12 AM
(116.87.xxx.5)
매일매일 직장나가서 그 상황을 견디고 있을 남편도 있구만 원글님은 원글님 감정만 중요하고 이혼이니 뭐니 지나치시네요.
정작 남편을 그 사무실에 앉아서 얼마나 괴롭겠습니까?
어떻게 이 상황에 남편 잘못된것만 생각하시나요. 원글님 본인 능력은요?
남편은 다른 집 부인하고 비교를 못해서 안할거 같으세요?
남편 직장에는 교사나 공무원처럼 안정된 직장이나 약사나 의사처럼 돈 잘벌고 능력 좋아서 남편들이 부담없이 직장다닐수 있는 잘 나가는 부인둔 동료는 없는거 같으세요?
원글님이 번듯한 직장에서 잘 나가는 분이라면 이 상황에 남편도 부담도 훨씬 덜하겠죠?
아님 그간 남편이 벌어 온 월급으로 재태크를 빵빵하게 해서 언제 퇴직해도 걱정없어 할 정도로 대비를 해놓으셨던가요. 님은 뭘 그렇게 남편한테 내세울수 있나요.
43. 아휴...
'14.11.12 11:25 AM
(183.100.xxx.110)
여기서 혼나시고 정신 차리시려고 글 올리셨나봐요..
왜 희망이 없어요??
세상 끝났나요?????
상황에 맞게 적응해서 사시면 되죠.
44. 남편 맘을
'14.11.12 2:26 PM
(121.157.xxx.2)
생각해 보셨어요?
님보다 남편분이 더 세상이 끝난것 같을 겁니다.
저도 아이 둘 키우며 휴직하고 업무시간 조정하면서 승진에서
두번 밀려 봐서 그 기분이 어떤지 알아요.
가족이라는게 힘들때 기댈수 있고 나눠 질 자세가 되어 있어야죠.
원글님 이기적이고 나쁩니다.
45. ㅇㅇ
'14.11.12 2:49 PM
(116.33.xxx.17)
기왕 판이 깔렸으니, 승진에서 누락이 된 게 아니고 탈락이 된 거지요.
누락은 적어 넣었어야 할 것이 빠진 거니까요.
46. ...
'14.11.12 2:58 PM
(121.190.xxx.34)
여지껏 남편을 현급입출기로 생각하고 살았구먼
이제 수명 다했으니 갖다 버리고 싶다??
정말 헐이네요..남편이 불쌍합니다
님같은 여자만나서
47. 원글님은
'14.11.12 3:01 PM
(27.118.xxx.10)
나가서 돈한푼이라도 벌어보신분이신가요??
그런게아니면 좀 이런글 쓰기엔 그렇군요...
지금 남편분께서 힘드실때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세요....
48. 이제부터
'14.11.12 3:02 PM
(119.207.xxx.168)
원글님이 버세요~
49. 승진누락에
'14.11.12 3:18 PM
(223.62.xxx.44)
4년후 퇴직 예정에 이혼이라니.
울 남편 미친듯이 일만하다 하루아침에 쫓겨났을 때도
이혼생각은안해봤는데..
그전 직장도 그닥인 중소기업이었는데
그나마 내가 교사라 안정적이니 다행이다 했는데...
4년동안 4년후를 준비하시면 되져...이혼이라니...
50. 진심이세요?
'14.11.12 3:22 PM
(182.226.xxx.93)
남편의 승진이 좌절됐다고 희망이 없다니요. 본인의 인생은 없나요? 제 남편은 별 단지 일년만에 imf터지고 회사를 나왔답니다. 임원 됐다고 여기저기 술값만 잔뜩 쓰고요. 제가 제일 먼저 한 일은 나름 자신있었던 요리 실력으로 출장 요리를 나갔던 거에요. 남편이 얼마나 용기를 얻었는지 몰랐다고 해요. 그 후에 여러가지 일이 있었지만 둘이 잘 헤쳐 나갔고 지금까지 잘 지내고 있어요. 부부가 진짜 인생의 동지가 됐다는 느낌이 생겼구요. 잠시 흔들렸던 걸로 덮으시고 잘 지내시길 빌게요.
51. ...
'14.11.12 3:30 PM
(211.177.xxx.103)
승진도 못한 남편 때문에 친구들이나 남 보기 부끄러워
이혼이라도 하고 싶다
제가 요약 제대로 한 건가요?
52. 우주엄마
'14.11.12 3:34 PM
(122.40.xxx.147)
이혼하고 싶다는 말씀은 그냥 지금 상황이 너무 힘들어서 나온 넋두리인 거지요?
오늘 푹 쉬시고 내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세요
그렇게 승진조차 힘든 치열하고 잔인한 직장,
남편분은 지금까지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허덕이며 달려오셨을까요?
일단 푹 쉬세요, 그리고 정신이 들면 본인 마음 다독이시고
배우자 분도 꼭 다독여주세요. 님보다 더 쓰라린 당사자, 단디 챙겨주셔요.
53. ㅇㅇ
'14.11.12 3:35 PM
(106.244.xxx.103)
남녀사이에서 그 사람을 진짜 알수있는건 남자는 모든것을 가졌을 때고 여자는 남자가 모든것을 잃었을때라고 하던가.
남편이 좋은 사람이라고 한걸보면 평소에도 개차반이 아닌 좋은 편의 배우자였던 모양인데 최소한의 정이나 의리도 없는건지..
나라면 안쓰럽고 안타깝고 그런 감정이 먼저일것 같은데.. 물론 심적으로 힘든건 알겠지만 진짜 자기연민에 빠진 나이값 못하는 여자인듯.
54. 헉
'14.11.12 3:48 PM
(175.223.xxx.30)
진짜 정신세계가 이해안되는 분이군요.
그래도 자기 합리화하려고 '너도 내 입장이 되면 말이 달라질거다.'???
55. ...
'14.11.12 4:03 PM
(211.245.xxx.215)
그러게요.
퇴직하고 4년이 지난것도 아니고 퇴직이 4년이나 남았는데 벌써 이혼운운하니
퇴직하기도 전에 이혼하실듯하네요.
56. 헐...
'14.11.12 4:04 PM
(112.171.xxx.195)
그러니까 앞으로 남편이 월급봉투 들고 올 날이 길어봤자 4년일테니,
이제 슬슬 용도 폐기하겠다는 거 아니우???
참..댁을 마누라라고 믿고 데리고 산 남편이 불쌍하오. 멍청한 시키, 여자도 좀 가려서 데리고 살지...
뭐 이런 애정은 커녕 의리도 없는 걸 데리고 살았는지...
57.
'14.11.12 4:10 PM
(121.167.xxx.152)
남편분이 누구신지 알았으면 좋겠어요.
당신 아내가 당신 승진 못하고 퇴직하면 이혼할 생각하고 있다고 알려주고 싶네요.
남편분은 아내가 이런 생각하는 줄도 모르고
그래도 참고 견디며 4년 더 일하려고 출근했겠지요.
진짜 남편분은 전생에 어떤 극악무도한 죄를 지었기에
원글님 같은 아내를 만났는지 참...
그리고 원글님은 전생에 나라 구한 듯...
그런 마인드로도 저런 남편 만나서 사니 말입니다.
이 생에 업 짓지 마세요. 다음 생에에 원글님도
백수 되거나 인생 흔들릴 때 뒷통수에 칼 꽂고 도망갈 배우자 얻으세요.
58. 맘마마
'14.11.12 4:20 PM
(210.94.xxx.89)
정말 못된분이시네요
제가 대기업 거의 20년차인데, 내년에 부장 두번째 떨어질거 같아 무척 우울하고 장래에 대해
무엇이 가장 현명한것인지 요즘 복잡한 마음으로 늘 고민하고 있습니다.
근데 배우자가 청춘을 바친 회사에서 업무능력이든 정치능력이든 아니면 재수가 없어서든
승진을 못했다고 칩시다
같이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가끔 하소연 하면 위로해 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참고로 저는 여자고 . 좀 빡신 회사 다닙니다.
빡시든 아니든 청춘을 다 바쳐서 다니면서 단순 돈만으로 다니시진 않았을건데 얼마나 본인도
상처가 되겠습니까?
원글님 너무 못됐습니다
59. 승진
'14.11.12 4:31 PM
(60.197.xxx.192)
승진누락된것보다
저런 마인드의 아내분을 얻은게 더 불쌍합니다...
원글님 여기 좋은댓글많으니 읽고 반성좀 하세요.
60. 헐...
'14.11.12 4:44 PM
(1.232.xxx.221)
이건 정말 인간으로서 갖춰야 할 최소한의 의리도 없고, 정도 없는.....그냥 암캐네 암캐.
61. 어떤부분에서 공감해달란건가요?
'14.11.12 4:48 PM
(211.36.xxx.57)
-
삭제된댓글
님은 남편 그늘 아래서 그간 편하게 지내셨나보네요.
세상이 얼마나 치열한지 모르고요.
님 팔자가 글 좋다가 갑자기 꼬여버린거 같아서그런건가요?
남편의 역량이 내역량은 아닌데...
그간 누려온건 남편덕인걸 간과하고
그럼 그간 당신 수고했다... 이렇게 위로는 못할망정 이혼이라뇨.
감정적인걸 떠나 현실적으로 보면 앞으로 4년이나 남은 시간동안 뭘 준비해야할지 모르고 그저 남편탓만 하는거 보니 안타깝습니다.
왕비로 살던걸 못누리게 되서 그런거같아 더더욱 공감이 안되네요
62. .....
'14.11.12 4:51 PM
(211.36.xxx.50)
일단 사람이니까 당연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위로를 먼저 드릴게요.
그런데 남편 승진이 누락되서 본인 삶이 희망이 없다는게 말이 되나요? 남편의 삶에 좌지우지될말큼 원글님의 삶은 의존적이었나요? 그럼 여태까지 희망을 가지게 해준, 원글님의 삶의 무게를 견뎌준 남편에 대한 고마움은요? 내가 승진해서 남편 지켜줘야겠다는 생각은요? 남편이 약해졌으니 나라도 강해야겠다는 마음은요? 나가서 떡볶이를 팔든 과일을 팔든 뭐든지 할 수 있는것 아닐까요?원글님 마음 독하게 먹으세요. 차라리 몸이 고단하도록 일을 하시는게 어때요?언제까지 의존하고, 도망만 치실래요?
63. ..........
'14.11.12 4:58 PM
(14.50.xxx.2)
좋은 남편이었나 보네요. 그런 사람이 승진 누락되기 쉽상이죠.
가정과 직장을 병행하는 것은 남자에게 있어서 독 입니다.
가정에 충실하다가 직장에 소홀해지면 결국 처자식에게 버림받고,
직장에 충실하다가 가정에 소홀해지면 결국 처자식에게 버림받고..
원글 님 남편이 좋은 사람이란게 누구에게 좋은 사람이었을까요...
64. ..
'14.11.12 5:21 PM
(14.39.xxx.20)
남편이 불쌍하네요.
이런여자하고 살다니..
65. 와...
'14.11.12 5:21 PM
(110.11.xxx.84)
남편분 진짜 불쌍해요...
여태 고생해서 가장노릇 했고 굴욕적인 4년을 처자식 위해 보내야 하는데 ...
원글님 진짜 인성도 의리도 어디 갖다 팔아먹으셨나..
66. 어휴~~~~
'14.11.12 5:26 PM
(122.36.xxx.220)
진짜!!!!!
저런 생각을 하는 사람의 뇌는 뭘로 채워져 있을지...
사이는 좋은데 승진안됐으니 이혼요???
참나:::::
67. .........
'14.11.12 5:34 PM
(211.205.xxx.52)
답도 없는 미친년이네요. 나가서 돈 벌어 보라지 시간당 만원도 못 벌 주제에. 같은 여자지만 진짜 머 이런 여자가 다 있는 지. 승진누락되서 이혼하고 싶다 완전 깬다. 이런 걸 마누라라고...ㅠㅠ
68. ...
'14.11.12 5:57 PM
(203.228.xxx.14)
저는 사내커플인데 남편 승진 누락되었어요. 2월에 또 인사가 나는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남편이 안됐을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전 다 필요없고, 돈은 나랑 같이 벌면 되고 건강관리나 잘하라고
했어요 빈말 아니고, 정말 그래요.. 저도 꽤 성공지향적인 스탈이예요..
원글님 욕하기 보다는.. 나이에 비해 주변도 그렇고 굴곡 없는 분들이 대부분이신가봐요..
저 나이 어린데(30대 중반) 벌써 주변에 애기 아프고, 죽고, 이혼하고, 사기당하고 너무나 많아요.
아직 그런일 안당해보셨음 감사하시길..
승진 누락되서 얼마 안남아 경제적으로 어려움 있음 출퇴근 도우미라도 하세요~
그게 뭐 어때요.. 정말 돈을 바라신다면 재테크 기똥차게 하셔서 실속 차리시던가요..
좋은 말이 안나가네요..ㅜㅜ
69. 글 싸질러놓고
'14.11.12 5:59 PM
(218.144.xxx.205)
사라진 거 보면 낚시인가.....
70. ..
'14.11.12 6:19 PM
(210.210.xxx.213)
저는 드라마 미생 볼때마다
하늘나라 내 남편과 아들이 처자식을 위해
온갖 수모를 겪어가며 살아왔고 또 진행중이라는 사실에
눈물 글썽거리며 보고 있어요.
그래도 다행스러운것은 남편이 승진에 누락될때마다
저녁상을 더 화화롭게 차려주었다는 것..
그 점에 대해서는 남편이 고마웠다고 하면서
대한민국에서 자기처럼 대접 받아가는 사는 남편 없을꺼라고..
저는 뼛골시리게 남편보고 싶어도 못보는데
원글님은 바로 가까이에 계시잖아요.
토닥토닥 다독여 주세요. 본이닝 제일 괴로울겁니다.
71. ..
'14.11.12 6:20 PM
(210.210.xxx.213)
본이님을 본인으로 수정
72. ...
'14.11.12 6:28 PM
(218.50.xxx.89)
이혼하세요. 늘그막에 폐지르 줍든 혼자 돈벌며 살아봐야 남편 고마운것도 알게되겠죠.
73. 역시
'14.11.12 6:48 PM
(58.229.xxx.62)
사람 감정은 똑같네. 나도 읽고나서 뭥미 싶더니.
원글씨는 그 회사 입사할 능력은 되요?
이때까지 버틴 남편 대단하구만.
뭐 승진이 말한마디한다고 되는것도 아니고
참 원글님은 속 편하겠음
74. 머
'14.11.12 6:53 PM
(223.62.xxx.124)
이런 병신같은 글이 있죠?
75. ...
'14.11.12 7:08 PM
(110.70.xxx.33)
승진누락된것보다
저런 마인드의 아내분을 얻은게 더 불쌍합니다 222222
의리라고는 없는분이네요 만약 남편이 돈도 못벌고 아프기라도 하면 간병이나 해 줄지...
겨우 승진 누락으로 이혼이라니 본인은 남편에게 얼마나 플러스를 가진 부인인지 생각해보세요
타인의 인간성은 내가 제일 힘들때 알수 있다는게 진리!
76. 아... 무섭다
'14.11.12 9:21 PM
(182.212.xxx.48)
오늘도 직장에서 상사한테 쪼이는 나이든 분 보면서 가슴이 짠했는데... 저 나이에도 처자식 부양하려고 저 수모 냉대 견디며 살아남으려 애쓰는구나 싶어 집에 가면 남편한테 쬐끔 더 잘해야지 했는데... 눈물 섞인 밥벌이 안 해본 사람은 절대 이해 못하는구나 싶네요. 살면서 가장 후회되는 게 별것 아닌 걸로 아이들 잡은 일과 남편 일자리 못 찾고 힘들 때 불안해하며 푸쉬한 거...
77. 로얄블루
'14.11.12 9:25 PM
(1.224.xxx.115)
자기 스스로 취집한거 인정하신 꼴이네요^^
역겹다 정말 ㅋㅋ 이런 사람들 때문에 여자들이 욕먹지
78. ....
'14.11.12 9:44 PM
(121.190.xxx.34)
원글 남편이 이 글 봐야하는데..
내가 얼마나 황당한 여자랑 살고있는지
남편 병나서 누워있음 버리고 도망갈 여자네
79. am
'14.11.12 10:20 PM
(165.65.xxx.48)
여러분들께서 좋은 말씀 해주셨는데요... 감사드려요.
어떤 분께서 말씀하셨듯이 앞으로 인생이 내리막길밖에 없겠구나…
뭔가 희망을 갖고 열정적으로 살아갈 것이 없구나… 하는 생각이 힘들었던 것이구요.
내마음을 추스리기가 이렇게 어렵네요…
맞벌이하면서 나름 치열하게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끝나는구나 하는 절망감이라고나 할까요..
어떻게든 살아지겠지요. 이혼은 남편을 배신하는 의미로 생각했던 것은 아니구요.
이도 저도 다 싫고 귀찮다는 생각끝에 문득 떠오른 것이었어요.
남편도 나같은 사람보다는 밝고 긍정적이고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과 사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구요. 모든 댓글... 두고두고 보면서 마음을 잡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80. 흠
'14.11.12 10:40 PM
(58.148.xxx.205)
원글님..
우울증기미가 보이시네요.... 자기처벌 심리도 보이시고....
남편분도 비슷한 심리과정을 거치실거같고...
모쪼록 힘내시길... 심리상담이라도 받으시며 내려놓으시길...
81. 원글님
'14.11.12 11:02 PM
(211.234.xxx.65)
제 남편도 3, 4년 후가 정년입니다. 노후는 나름 준비한다고 하고 있구요.
나이 들어 오십 넘으니 드는 생각이, 가장 내가 필요한 것은 가족의 건강, 서로 이해해 주고 고마워 해주는 가족, 적당?한 경제력이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어떤 자리나 물질보다는 소소한 행복을 부부 같이 누리고픈 소망이 더 커지더라구요
82. 힘내세요
'14.11.12 11:41 PM
(211.178.xxx.90)
가족이 함께 있는데 뭐가 두렵나요?
83. 음
'14.11.12 11:55 PM
(203.226.xxx.218)
남편분 너무 불쌍합니다
우리 아빠 IMF 때 명퇴 당하실 때
큰언니 중1, 작은언나 5학년, 막내인 제가 3학년이었습니다
까마득하죠?
엄마의 힘든 모습도 그때 처음 봤습니다 어린 마음에 아직도 그 당시가 생생할만큼
근데 어느 날 우리 자매 불러다 놓고 엄마가 그러시더군요
그동안 고생한 아빠한테 편지 쓰라고...그 이후에 힘든 일도 구구절절 많았지만 현재는 잘 살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 막상 닥치면 다들 그럴 거라고요?
아니요 그런 상황에 이혼 생각부터 하는 여자가 더 드물 것 같은데요;
84. ....
'14.11.13 12:07 AM
(61.97.xxx.44)
용도 폐기 처분이란 말~ 공감되네요
교회 다니는 사람답게 정말 이기적인 여자일세
도대체 지금 남편이 회사를 나온것도 아니고 아직 돈을 벌고 있는 상황인데
뭐가 힘들고 지친다는건지
남편이 승진 못되고 누락되면 이혼해야하나요?
웃기네요
누구나 다 한치 앞도 보장 못 받는 하루살이 인생을 열심히 살아가는거에요
이 이기적인 여자야
85. 그런 게 희망이 없는 거라니...
'14.11.13 12:18 AM
(116.37.xxx.147)
연세도 꽤 있으신 분 같은데..이제 원글님 나가서 돈 벌어오실 차례네요.
86. 와...
'14.11.13 12:35 AM
(110.9.xxx.71)
정말 막돼먹은 여자네........
남편 너무 불쌍하다........
와이프가 이런 여자라는걸 알려나??
이런 무개념여자도 남편덕에 잘먹고 잘 살았구나.
이제 남편 용도폐기 된다니 갖다 버릴려고 하네.......
와....
참....
기가 막힌다.
뭐 이런 정신상태의 여자가 다 있냐???
그집 남편 진짜 불쌍하네요...........
이런 무개념들은 어찌 결혼을 했나??
남편 참 여자 보는 눈 없다......
87. 그러지 마시고
'14.11.13 12:36 AM
(180.69.xxx.37)
원글님이 지금 극히 스트레스 상황인 것 같습니다.
우울증센터 같은 곳 상담한번 받아보세요.
허무함,
그동안 소중히 했던것 다 내 던져 버리 싶은 마음.
비젼이 안보이는 답답함
이럴댄 병원 가보시는 것도 괜찮아요.
혼자 이겨내실 수도 있고 종교에 의지 할수도 있지만
참다보면 큰병이 될수도 있어요.
혼자 삭이시려 하지 말고
전문가와 터놓고 말하고 조언을 얻을 수 있고,
필요하다면 조그만 약물도움등으로
이런 시기를 보낼 수도 있습니다.
사람들 4`50대 지나면서 원글님 같은 상황 많이들 겪어요.
내 마음이 이렇게 힘들땐
그냥 전문가와 상담해 보시는게 제일입니다
88. 별걸 다
'14.11.13 12:41 AM
(110.9.xxx.71)
가지고 병원가보라네.
인성 문제구만
뭔 우울증상담???
뭐만 하면 상담하래...
89. 만약
'14.11.13 12:48 AM
(58.226.xxx.165)
만약 남편분께서 나중에 퇴직을 하시더라도 눈높이만 낲춘다면 할수있는일은 얼마든지 있어요
미리부터 걱정은 금물에요 정 안스러우시다면 같이 일하셔도 되는거고요 ㅡ ㅡ
90. 마음이 아픈 분을
'14.11.13 1:02 AM
(180.69.xxx.37)
주위에서 겪어 보지 않으신 분들을 이해가 잘 안가실 겁니다만
원글님 글 잘 읽어보시고
그 상황을 한번더 살펴 보세요.
잘 살다가
어떤일로 급격히 모든 생활을 접고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자신이 통제가 안돼는 상황이예요
일차원적으로 생각 마세요.
무조건
비난만 하지 마시고
힘든 상황에서 예상외 반응이 나타 날 수도 있습니다.
이럴땐 도움을 받아야지요
91. 근데
'14.11.13 2:08 AM
(58.229.xxx.62)
원래 교회 다니면 가식의 끝판왕 여자들 많아요. 되지도 않게 우아하게 굴고 ㅎㅎㅎㅎ.
92. 뭔가 많이
'14.11.13 2:51 AM
(121.53.xxx.202)
희생하고 헌신하신듯.
목표를 위해 두 부부가.
충분히 그런 마음 들수 있지요.
그리고 원글님은 지금 힘들고 만사가 귀찮아서 이혼하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고통스럽다고 표현한 듯 하네요.
그게 진짜 이혼하겠다고 하는 거랑은 완전히 다른 얘기인데
댓글러들이 너무 흥분하시는 듯.......
93. 뭐
'14.11.13 3:51 AM
(112.121.xxx.135)
맞벌이 부부라니......욕심을 조금 버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