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만의 세계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나이가 있는지라 나름 언행을 조심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런데 가끔씩 기본적인 배려도 없는 일을 당할때는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이 많아집니다.
오늘 같은 경우에는
회의가 있는 날이라 모두 모여 있는 상황이었는데.
그 중 나보다 나이가 10살도 넘게 어린 직장동료(A)가
저와 다른 직장동료(B)를 보고 비슷한 옷을 입었다고 하더군요.
그 말을 들은 B가 제옷이 더 좋은 옷이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 말이 끝나자마자 A가 B의 손을 잡으며
B가 저보다 훨씬 훨씬 훨씬 이쁘다면서 강조를 하더군요.
가만히 있던나는 황당하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했지만
웃으면서 왜 가만히 있는 사람한테 모욕감을 주냐고 했어요.
그말을 들은 A는 저를 무시하면서 다른 직장동료하고 더욱 친한척하더니
회의가 끝날때 다른 사람에게는 다 인사를 하고 가면서
저에게는 인사도 안하고 가버렸습니다.
이러한 일을 겪었을때
어떻게 하는게 가장 현명한 방법일까요??
똑같은 사람은 되고 싶지 않은데
같은 사람이 되어 버린 기분에 잠이 오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