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소주를 배웠는데요...

술... 조회수 : 1,531
작성일 : 2014-11-11 23:10:37

작년 송년회때 모임에서

생맥주만 마셔서 3차? 4차 까지 갔어요

그때가 만으로 28살이었는데

술이 잘받고 분위기가 너무 좋더군요

한잔 한잔 마시다보니 저도모르게 더 땡기고... 기분이 좋아져서

또 마시고 또마시고 하다보니 생맥주만 마시고 기분좋게 취했어요

그때 참 맥주 맛을 배웠죠..

정말 좋더군요.

그때 맥주맛을 배우고 그 담부터 사람들 볼때마다 맥주한잔 하자 맥주한잔 해서

계속 생맥주를 마셨어요. 질릴때까지요. 첨에는 미친듯이 마시다가..

좀 괜찮아진듯 하네요.

그리고 올해.. 후배 결혼식하는데가서 소주를 배웠어요

결혼식 끝나고 대학 동창끼리 2차..3차..4차 가는데 소주를 마시는데

첨에 술국에 소주..

캬 죽이더군요. 달고 취하고

원래 소주 못먹던 사람이었거든요

이런걸 사람이 어떻게 먹어? 이렇게 생각했어요

2차 3차 가면서 맥주마시다가 또 소주 감자탕에 소주 뭐에 소주 또 마시는데

아... 죽이는겁니다.

너무 기분좋고.. 사람이 황홀하더군요

맥주먹고 취하는것에는 비할바가 아니에요

소주의 매력에 쏙 빠졌습니다.

그리고 술병도 별로 안났어요

그렇게 소주를 배우고.. 계속 주변인에게 소주 소주

소주 안주를 배워갖고.. 어디서 소주안주엔 탕에 좋다 소리는 들어갖고

탕에 소주한잔 먹자.. 하고 주변인을 꼬시고 있습니다. 가족까지요....

기분이 더럽다가도 소주한잔? 생각하면 확 좋아집니다.

소주가 넘 좋은겁니다.

그렇게 소주를 배워버렸습니다. 나이 30에..!!!

 

오늘도 소주에 생맥에 소맥에 진탕 마시고 왔습니다.

그러고 보니 걱정이 되는게 소주를 배우고 나서 너무 좋은 나머지

맨날 소주인 겁니다.

맥주도 아니고 독한 소주,,,

어떨땐 소주 마시고 다음날 내장이 망가진것처럼 아파진것 같기도 한데

이내 괜찮아서 또 저녁땐 술을 마시곤 합니다.

제가 미친걸까요

술이 몸에 안좋은거 뇌에 안좋은거 알콜성 치매란거.. 물론 알죠

저도 제가 이렇게 될줄 몰랐습니다.

아직 중독까진 돼지 않을듯한데 소주..독한술을 이리 맨날 마셔서 어떻게하죠?

나이는 30살 미혼이라 아직 젊으니 괜찮지만 이리 마시다보면

큰 병이 나지 않을지 걱정이 됩니다.

늦게 배운 춤바람이 무섭다고.. 좀 이러다가 잠잠해지면 다행이겠지만요..

저같은 경험 계신분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ㅠ

IP : 175.113.xxx.6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4.11.11 11:34 PM (121.130.xxx.145)

    젊으니 더 문제 아닌가요?
    전 애 둘 낳고 나이 들어 맥주 좀 마시지만...

  • 2. ㅋㅋ
    '14.11.11 11:47 PM (211.59.xxx.111)

    그러다 말겠죠
    젊고 할거 많을땐 알콜중독 잘 안걸려요
    집에 갇혀 애들 키우면서 약간 우울증 올때 키친드링커가 되면서 홀짝거릴때..그때가 위험한 순간이죠.
    개인적으로 여자한테는 술을 혼자 마시기 시작하는 순간이 의존증의 시작이라 생각해요

  • 3. 주량이
    '14.11.11 11:58 PM (211.178.xxx.216)

    어찌 되나요.. 너무 많이 아니고 즐길 정도 되면 모를까 너무 과하면 아무래도 실수가 생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7259 도데체 동대문이 뮈고 관악산이 뮌가요 5 바보보봅 2014/11/14 3,622
437258 게시판을 뜨겁게 달구는 동대문 글을 보니. 5 설악산 2014/11/14 5,770
437257 건너 온 다리를 불사지르다는 뜻의 사자성어 아세요? 6 .. 2014/11/14 2,203
437256 학원 교재비는 카드안되는건가요? 6 원래 2014/11/14 1,249
437255 주택가 길에서 사람과 차, 무엇이 우선일까요? 30 궁금이 2014/11/14 2,043
437254 글 내립니다 ㅜ.ㅜ 12 .. 2014/11/14 3,840
437253 여자나이38 공무원 시험(무플슬퍼요) 24 2014/11/14 8,393
437252 수능친 시누집에 전화를 할까말까 고민이네요 18 올케 2014/11/14 3,146
437251 와인은 뭔가요? 4 연연 2014/11/14 1,573
437250 여중생 유니클* 히트텍 사이즈 문의 .. 2014/11/14 1,192
437249 대출1억6천인데 빚줄이게 이사갈까요? 17 대출 2014/11/14 3,977
437248 과외선생님 청첩장 16 .... 2014/11/14 4,009
437247 구의동 치킨 맛있는곳 아세요? 1 치치맘 2014/11/14 979
437246 강용석 홍콩 8 뒷북 2014/11/14 28,531
437245 혹시 김치찌개용 김치 따로 담그시는분? 11 .. 2014/11/14 5,695
437244 좋은 오빠동생사이로 지내자 3 익룡 2014/11/14 2,740
437243 급질!!!김치 황금레시피에서요 10 모나미맘 2014/11/14 2,950
437242 병원에서 쓰는 바세린은 무슨 성분이에요? 4 건조한 피부.. 2014/11/14 4,224
437241 강용석은 드디어 뜻한 바를 이룬 것 같은데요 8 .. 2014/11/14 17,051
437240 으악~배추에 농약이 어마어마 한가봐요 24 배추 2014/11/14 8,037
437239 고구마말랭이 많이먹으면 살쪄요? ㅠㅠ 8 bb 2014/11/14 9,346
437238 11월 14일, 퇴근 전에 남은 기사 몇 개 남기고 갑니다. 3 세우실 2014/11/14 2,432
437237 잔금받기전인테리어 7 사과향 2014/11/14 2,311
437236 조용하고 묵묵한 사람들.. 25 2014/11/14 14,825
437235 수시 벌써 합격한 경우는 어떤 경운가요‥? 9 2014/11/14 3,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