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른 사람들은 대부분 양이 적지 않아요?

ㅇㅇ 조회수 : 3,279
작성일 : 2014-11-11 22:36:50
마른 사람들은 식성이 좋고 먹는 것 좋아해도
금방 배부르다고 하고 권하면 안먹는다고 하고 못먹더라구요?

제가 예전에 마른체질일 때
언제든 배고프면 먹고 자고 했지만
캔 음료수 하나를 다 못먹고
햄버거 하나를 다 못먹어서 반개는 집에 싸가고
라면도 하나를 다 못먹었어요!!
배가 불러서요!!!

지금은 아기 낳고
라면에 밥 말아먹고
햄버거 세트도 모자라고
음료수는 패트로 맥주는 두캔씩 먹네요..

생각해보면
먹고 싶은걸 참아야 날씬함을 유지하는 사람이 있고
그냥 먹는 만큼 먹는데 양이 적어서 날씬한 사람이 있는 것 같아요,
먹고 싶은거 참고 먹다말고 하는거 진짜 힘들어요 ㅜㅜ
IP : 58.238.xxx.18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11.11 10:42 PM (125.185.xxx.9)

    꼭 다 그런건 아니에요..
    몇년 전에 함께 숙식하며 공동작업 했던 친구들이 있는데 너무 말라서 안쓰러운 애가 보통 사람들의 3~4인분을 먹었어요.
    하루 세끼 그렇게 먹고 유탕처리 과자를 한푸대씩 옆에 놔두고 계속 먹었는데 그렇게 하지 않으면 금방 허기져서 괴로워 했어요.
    추위도 많이 타고 더위도 많이 타고... 소화율이 빠른건지 신진대사율이 비정상인 건지 암튼 신기했어요...
    그 열량이 왜 살로 안 가고 뼈만 남아 있는지.. ㅠㅠ

  • 2. ㄴㄴ
    '14.11.11 10:51 PM (27.35.xxx.26)

    그냥 정말 잘먹고 정말 잘싸고 부지런했어요. 마르면 잘못먹고 까칠하다는 말 많이 들었는데 제 주위엔 진심으로 그런 사람이 단한명도 없었어요. 좋은에너지가 넘치고 부지런해 에너지소모도 많이하고 장이 튼튼했던듯ㅋㅋㅋ 근데 확실히 군것질은 안하더라구요. 야식도 잘안먹거나 먹어도 집밥을 차려먹음ㅎㅎ

  • 3. ...
    '14.11.11 10:51 PM (61.254.xxx.53)

    몸에 병이 있지 않은 이상, 날씬한 건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
    꼭 의식적으로 관리해서가 아니라 먹는 양도 많지 않고 몸 움직이는 걸 좋아해야
    비쩍 마른 게 아니라 건강하고 탄력있는 날씬함이 유지되는 듯...

    저 예전에 168에 48-50 왔다갔다 할 때 55 사이즈도 헐렁했는데
    밥 먹는 걸 좋아했어요.
    근데 막상 음식을 앞에 두면 한꺼번에 많이는 못 먹었어요.
    피자 1조각 먹으면 벌써 배불러서 헥헥거리면서 2조각 이상 먹어본 적이 없고
    캔 음료도 한 캔을 다 못 먹어서 늘 절반은 버렸어요.
    밥을 워낙 좋아해서 한 공기 가득 먹었지만, 국도 짠 국물 먹는 게 싫어서 건더기만 먹고
    밥을 듬뿍 떠서 먹은 거지 반찬은 많이 안 먹었구요.
    밥만 든든히 먹고 과일 많이 먹고
    그 외 다른 군것질을 안 좋아해서 군것질을 거의 안 했어요.
    걷는 걸 좋아해서 웬만한 거리는 차 안 타고 이어폰 끼고 음악 들으며 걸어다녔구요.

    지금은 먹는 양도 많이 늘었고 군것질도 좋아하고
    차 타는 거 좋아하고 걷는 거 안 좋아하니 살이 제법 쪘어요.
    예전 생각하면서 살 좀 빼야겠어요.

  • 4. ㅇㅁㅂ
    '14.11.11 10:52 PM (94.194.xxx.214)

    제 룸메였던 친구...진짜 말랐어요. 허리가 23정도 될것같고 팔다리 가늘가늘...근데 가슴 엉덩이 다 있고요. 밥먹을때 양푼에다 먹어요 뻥 아니고...고기랑 밥 엄청 많이 먹고 안가리고 잘 먹는데...딱 한가지 식사때만 먹고 다른때는 아무것도 안먹더라구요.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그렇게 많이 먹고 살이 안쪄서 신기했는데 나이가 이십대 후반으로 가면서 똥배가 약간씩 나오더라구요 ㅎㅎㅎ 근데 워낙 운동을 안하는 편이라 자기도 나이들면 살찔것같다고 말은 하던데...올해 서른살인데 그래도 마르긴 했어요.

  • 5. 제가아는 어떤
    '14.11.11 10:54 PM (183.96.xxx.204)

    이는 젓가락 같은데 일꾼 밥 먹어요.
    근데 나이드니깐 찌긴 찝디다.
    대체적으로 마른이는 양은 적은듯.
    글고 양이 많아도 식성이 저칼로리거나 심하게 발발거리거나 이유는 다 있더라는

  • 6. ...
    '14.11.11 11:42 PM (182.172.xxx.52)

    저는 하루 두끼 먹고 먹는 시간도 불규칙한 편이에요
    먹는 양은 적지 않고요 특히 맛있는 식사라면 많이 먹어요
    해먹는거 차려먹는거 좀 귀찮아해요
    영양 많은 음식 규칙적으로 잘 먹는다면 저도 살 찔거 같긴해요

  • 7. .......
    '14.11.11 11:43 PM (58.229.xxx.111)

    우리 엄마 엄청 먹으심. 운동 따로 하지 않는데 다들 운동광인줄 알고 있음.
    많이 마르셨어요. 젊어서부터 날씬하단 소리 듣고 엄청 먹으셨지요.
    그냥 먹는 것에 비해서 살이 잘 안 찌는 체질이 있어요.

  • 8.
    '14.11.11 11:48 PM (211.36.xxx.16)

    제동생 말랐는데 엄청 먹어요 새벽에 막먹어도 살절대안쪄요 몸무게 46밖에안나감

  • 9. 그런 경우가
    '14.11.12 1:03 AM (183.100.xxx.240)

    많겠지만 의외로
    엄청 먹는데 마른사람도 많아요.
    자잘하게 끊임없이 움직이거나 말하는 타입이나
    먹는 즉시 화장실 가는 타입이 그렇더라구요.

  • 10. 아닌데요
    '14.11.12 3:37 AM (92.110.xxx.33)

    184에 65킬로 제 신랑 잠들기 직전 누텔라바른 식빵 여섯쪽 먹고 저녁은 기본 고봉밥두그릇먹는데 아침은 무조건 먹어야 힘쓰고.. 저는 운동을 해야 먹은게 빠지는데 신랑은 가만히 있어야 체력유지되고 운동이라도 하면 대여섯끼 먹어야돼요. 그래서 같이 걷기라도 하려면 신랑은 간식가방 따로 챙겨야돼요. 문제는 운동을 좋아하기때문에 진짜 고봉밥 세끼에 간식 수시로 고열량 초콜렛(벌크 미니 자유시간 같은거 앉은자리에서 다 해치움) 챙겨먹어야 한단거 ㅠㅠ 안그럼 살이 너무 빠져요... 이렇게 65킬로 겨우 유지해요.

  • 11. @@
    '14.11.12 7:46 AM (112.150.xxx.33)

    제가 보니까 원글님 말씀처럼 먹는 양이 적은대신 자주 소량 먹는 사람(이런 사람은 보통 사람이 세끼 먹는 걸 하루에 몇번씩 나누어 먹으니 포만감이 유지되어서 덜 먹는 것 같아요. 이건 다이어트 할때 식단 조절
    방법이기도 하죠.^^)
    많이 먹지만 평소 움직임이 많은 사람도 나랑 똑같이 먹는데 살이 안쪄 하는 이유는 몸을 가만두질 않더라고요.
    결국 많이 먹고 안움직이면 살이찐다는 진리~~ㅠㅠ

  • 12. 마른..
    '14.11.12 10:00 AM (222.107.xxx.181)

    마른 사람도 많이 먹으면 살찌고
    나이들면 살쪄요
    젊은때와는 또 다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3199 아시아나는 16 땅콩항공 2014/12/08 5,874
443198 제주도민이나 지리 잘 아시는 분 조언 부탁드려요^^ 7 2014/12/08 783
443197 자주 가슴양쪽 끝부분이 단단해지는 기분?? 2 11 2014/12/08 698
443196 경찰 중에 아주 높은 분 말고 순경출신 경찰관 알아서 도움 받은.. 4 ... 2014/12/08 1,196
443195 커피와 비교해서 홍차 혹은 밀크티의 장점이 뭘까요? 7 커피 2014/12/08 3,782
443194 교수 성추행 사건 궁금. 궁금 2014/12/08 852
443193 퇴근길 수유역에서 눈물과 분노를 머금고 2 저항의 나날.. 2014/12/08 1,878
443192 5세 아이 장난감전화기 1 궁금이 2014/12/08 695
443191 50-70대 이모님들 파쉬 핫팩은 어떄요..? 7 선물고르기 2014/12/08 1,936
443190 2~3학년 남자아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1 ... 2014/12/08 753
443189 집주인에게 전세 연장 여부 언제까지 알려줘야하나요? 11 세입자 2014/12/08 1,807
443188 죄송하지만 수학 좀 풀어주세요 11 평범한엄마 2014/12/08 1,176
443187 바깥운동을 못하네요 8 운동 2014/12/08 1,434
443186 대기업에서 사내정치 중요한가요? 9 ww 2014/12/08 5,503
443185 해외여행 한번도 안가보신 엄마 동남아여행지 추천부탁드려요.. 7 .. 2014/12/08 1,544
443184 자기 감정과 마음에 충실한 사람은 5 행복 2014/12/08 2,327
443183 그 항공기 기장은 뭔가요.. 35 국제망신 2014/12/08 6,460
443182 관상 정말 무시 못하는 것 같아요 10 관상 2014/12/08 9,290
443181 양파 무 감자 넣고 생칼국수 넣고 김치넣으니까 아쉬운대로 뜨끈하.. 4 ........ 2014/12/08 1,361
443180 k팝스타 정승환 - 사랑에 빠지고싶다.. 눈물나네요 11 대박 2014/12/08 2,069
443179 댄공 자주 이용하는데 땅콩을 봉지로 줬는지 그냥 줬는지 기억도 .. 10 땅콩이뭐라고.. 2014/12/08 1,709
443178 조부사장이 차분하다니 7 차분 2014/12/08 2,588
443177 오늘 아침에 자게에서 본 충격적인 댓글 10 담배 2014/12/08 4,350
443176 EM발효액 보관장소의 온도? 나비 2014/12/08 699
443175 갈치조림업소용 양념비법 알고싶어요 9 새댁 2014/12/08 2,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