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묵은 총각김치 찌개 해 먹으니

맛 별론데? 조회수 : 7,792
작성일 : 2014-11-11 21:50:02

너무 익어서 물컹하고 맛도 없는데요.

씻어서 된장에 지지거나

들기름에 볶아서 찌개 한다는 분들

그런 푹 익은 무가 맛나다는 건가요?

시어서 맛 없어져서 찌개라도 하면 맛날까 해서 해 봤는데

저는 아삭한 느낌이 전혀 없이

또 생 무 말캉하게 익은 맛난 느낌도 아니라서

전혀 맛을 모르겠네요?

맛있는 묵은 총각김치 한 통 있는데

볶음밥은 하니 무가 아삭한 감이 있어서 맛나는데

찌개는 맛을 모르겠네요?

제가 맛을 모르는 걸까요? 개취일까요?

IP : 61.79.xxx.5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찌개보다는
    '14.11.11 9:50 PM (211.178.xxx.230)

    볶음이 나을거에요.

  • 2. ...
    '14.11.11 9:54 PM (119.64.xxx.48)

    우리엄만 된장이나 청국장 넣고 푹 지져주시는데 전 그게 그렇게 좋더라구요ㅎㅎ 시지도 않고 익혀져서 사각한 식감은 없어도 그 특유의 맛때문에 좋아해요ㅎㅎ 생각난김에 총각김치 신거 지져달라해야겠어요^^

  • 3. ..
    '14.11.11 9:54 PM (59.15.xxx.181)

    저도 엄니가 주신 묵은지중에 총각김치가 한봉투 섞여있더라구요..

    전 요리할줄 몰라요
    조금 베어물어보니 일단 군내는 안나는것 같아서
    식용유 휘리릭 들기름 없어서 참기름 휘리릭
    총각무넣고 매식액 휘리릭...

    물도 휘리릭...
    설탕도 조금 뿌려줬네요(너무 시어서)

    조근조근 볶아줬어요..약한불로..

    멸치나 육수따위 끼워주지 않았지요..
    그런데 밥도둑이라며...물말아서 남편아들이 다 먹어버렸네요

  • 4.
    '14.11.11 9:57 PM (1.177.xxx.116)

    그걸 통째로 넣으셨나요? 그 식감을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그냥 납작납작하게 썰어서 볶아 드세요.
    아님 살짝 씻어 된장찌개에 넣어 드시구요. 맛나요.

  • 5. 민망하네요
    '14.11.11 10:06 PM (183.99.xxx.177)

    총각김치라뇨....그냥 알타리김치 라고 하셔야죠...ㅠ

  • 6. 네?
    '14.11.11 10:13 PM (61.79.xxx.56)

    국어사전 단어1-1 / 1건

    총각김치 (總角--) [총ː각낌치] 발음 듣기

    [명사] 굵기가 손가락만 한 또는 그보다 조금 큰 어린 무를 무청째로 여러 가지 양념을 하여 버무려 담근 김치.

  • 7. ...
    '14.11.11 10:26 PM (115.41.xxx.107)

    뭐가 민망 하다는 건지...-_-전 멸치나 솔치 몇 마리 넣고 물 넉넉히 넣어 푹 졸입니다 들기름 한 방울 치고요 그 양념 푹 배인 무른 맛에 먹어요 줄거리는 줄거리대로 맛나고요

  • 8. 총각김치가 민망하면
    '14.11.11 10:50 PM (122.32.xxx.129)

    하늘향해 기지개도 안펴시겠네요...;;;
    위로 쑥쑥 솟아나는 새싹들은 어쩔것이며..

  • 9. ..
    '14.11.11 11:45 PM (180.71.xxx.241)

    전 들기름에 매실액 좀 넣고 졸여먹어요.
    염분 정말 짱인데
    밥도둑이에요ㅠㅠ
    멸치 몇마리 넣으면 끝장나요.
    찌개에 넣으면 아무래도 좀 셔요..

    총각김치 총각김치 총각김치 맛나기만 하구만요.. 왜 민망하실까요???

  • 10. ..,,
    '14.11.12 12:00 AM (14.39.xxx.190) - 삭제된댓글

    그 물컹하고 무른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맛있지요~~^^

    저는 오히려 아삭한 느낌을 싫어해서
    김치도 볶음보다는 푹 무른 김치찜을 좋아하거든요.

  • 11. 저두 좋아해요
    '14.11.12 12:53 AM (121.143.xxx.106)

    멸치 넣고 총각김치 한번 물에 헹궈 통째로 물 조금 넣고 들기름에 푸욱 익히면 무우는 물렁한 맛으로 줄기는 또 그맛으로...

  • 12. 근데 그거 아세요?
    '14.11.12 1:19 AM (122.40.xxx.36)

    총각김치가 표준어
    알타린 표준어가 아니랍니다~

  • 13. ..
    '14.11.12 7:13 AM (58.228.xxx.217)

    근데 총각김치란 단어 저도 잘 안써요..
    그 무우 모양이 남자 성기를 지칭해서 이름붙였단 말 어디서 들었는데 그후론 좀 징그럽고 연상되서 밥맛이 좀 떨어지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6508 아이방에 미니 가습기 쓸만 할까요 1 .. 2015/01/15 820
456507 10년 가량 된 롱 코트... 리폼 할까요? 5 수엄마 2015/01/15 4,626
456506 이제서야 영어공부 하고싶어요;; 1 클로이 2015/01/15 1,072
456505 왜 사나 싶네요 25 2015/01/15 6,386
456504 아래글중 통장에서 돈이빠저 그러게 2015/01/15 1,188
456503 나오시마 여행 4 ㅇㅇ 2015/01/15 1,511
456502 우둔살 요리법 알려주세요 2 요리 2015/01/15 2,535
456501 82와 현실의 괴리가 26 인터넷 2015/01/15 4,109
456500 무릎 꿇은 어린이집 원장…”폐쇄 각오로 수사” 11 세우실 2015/01/15 4,026
456499 외국인 남자친구와 같이 밥을 먹었는데요 기분이 굉장히 이상해요 44 sandy 2015/01/15 16,702
456498 디퓨저 만들어보려고 하는데요 6 .... 2015/01/15 2,038
456497 에이스 침대 등급에 따라 차이 많이 나나요? 2 ㅇㅇ 2015/01/15 7,617
456496 맞벌이등의 이유로 아이들 남의 손 또는 어린이집에서 9 직딩맘 2015/01/15 2,414
456495 k팝 박윤하 노래 남편이랑 무한 반복하며 들었어요. 8 들어보세요 2015/01/15 1,669
456494 어린이 전집 팔 수 있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5 Grace2.. 2015/01/15 1,249
456493 헤어지면 항상 예전사람을 그리워하는 사람은 왜그러는걸까요? 3 ddd 2015/01/15 1,134
456492 이사전 아랫집 물새는 문제 9 반짝반짝 2015/01/15 3,820
456491 무죄 선고 홍가혜 '루머 퍼뜨린 언론사 법적대응 할 것' 2 참맛 2015/01/15 878
456490 11세 딸과 볼 영화추천해주세요^^ 2 모스키노 2015/01/15 862
456489 요즈음 팟빵 추천좀해주세요 7 난왜이제서야.. 2015/01/15 1,647
456488 부모님께서 돈을 빌려주신다고 하는데요 3 해외에서돈받.. 2015/01/15 1,720
456487 남자가 진심으로 좋아하는 마음 어떻게 구별할수 있나요? 12 마음 2015/01/15 14,265
456486 41세 노총각 오빠 장가보내기 코디법 좀 알려주세요 20 장가보내기 2015/01/15 3,454
456485 도와주세요.아이가 배가 아파 응급실다녀왔는데도 계속 12 유리 2015/01/15 3,543
456484 주는 대로 좀 먹어줬으면 70 삼시세끼 2015/01/15 15,522